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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화

مؤلف: 미친선이
찢어진 화월산거도

강서준은 하는 수 없다는 표정이다.

이윽고 “가서 내 옷장에서 드레스 가져와요, 오늘밤 중요한 파티가 있어요.”

강서준이 일어나 옷장으로 가서 옷장을 열고: “여보, 어떤 거요?”

“흰색으로 된 그거요, 브이넥인 거.”

“이건 안돼요, 밖에 가는데 이렇게 비치는 걸 입을 순 없어요, 이게 좋겠어요.” 강서준이 터틀넥 블랙 드레스를 들고 와서 김초현에게 건넸다.

강서준이: “맞다, 어떤 파티예요?”

김초현이: “SW 그룹 소인해가 개최하는 경매 파티예요, 좋은 물건이 적지 않을 거고, 참가하는 사람도 상당히 거물들이라 나도 이번 기회에 인맥을 좀 넓혀 볼까 해요.”

이 말을 듣고 강서준이 살짝 당황했으나 별 말 하지 않고: “태워서 바래다 줄까요?”

“택시 불러서 갈게요.”

“응, 그래요.”

김초현은 드레스로 갈아입고 문을 나섰다.

김초현이 나가고 강서준도 구실을 대고 밖으로 나갔다.

SW 그룹, 어느 별장.

여기는 SW 그룹에 남아 있는 유일한 별장으로, SW 그룹의 다른 재산은 부동산을 포함해 전부 청산됐다.

별장에 SW 그룹사람 수십명이 모였다.

리더는 군복을 차려 입은 중년남자다.

이 사람은 소변학의 넷째 아들 소지한이다.

소지한은 서경의 군인으로

아버지 소변학이 임종할 때 임무 중이라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서둘러 돌아왔을 땐 소변학이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하지만 살인자는 단서를 남겼는데 10년전 강한 그룹의 잔당이었다. 그래서 소지한은 밤새 수도로 돌아와 거물을 찾아갔다. 거물에게 당시 강한 그룹을 없앨 것을 명령하고 화월산거도를 빼앗아 간 정황을 물어봤다.

하지만 별다른 결과를 듣지 못했고 단지 한가지 정보를 알아냈다. 그건 바로 김초현의 얼굴이 망가진 이유로, 10년전 강한 그룹 별장 대화재에서 한 명을 구해내며 화상을 입어서 라는 사실이다!

그 거물은 김초현이 구한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지 반드시 알아내라는 명령을 내렸다.

이 정보를 얻고 소지한은 수도를 떠나 강중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소지한이 SW 그룹으로 돌아왔을 땐 이미 SW 그룹은 파산했다. 그리고 이것은 그가 조사했던 김초현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소지한 곁에 아름다운 여인이 하나 앉아 있다. 피부가 아름답고 나이를 짐작하기 어려운 그녀는 소인해다.

소인해가: “오빠, 아빠를 누가 죽였는지 지금 당장 단서는 없지만 우리 가족이 김초현때문에 파산했다고 소명이 얘기했어요. 전부 김초현 때문이에요, 김초현이 이예천에게 전화를 걸었고, 이예천이 우리 집안을 망쳐 놨어요.”

소지한이 상석에 앉아서 굳은 얼굴로 주먹을 쥐며, “우리 SW 그룹의 적이 누구든 끝이 좋을 순 없어, 이예천이라고 해도 말이야, SW 그룹은 아무나 건드려도 되는 만만한 존재가 아니라는 걸 세상에 알려줄 때가 왔군. 오늘밤이 SA 그룹 멸망의 날이다!”

강중 호텔, 금번 SW 그룹 경매 파티 연회장.

호텔밖에는 비싼 차들이 즐비하고 수많은 강중의 유명인들이 오가고 있다.

이들은 모두 소인해의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이다.

SW 그룹이 파산해서 강중의 유명인들은 이 경매 파티에 참석하고 싶지 않았지만, SW 그룹에서 소지한이 돌아왔다는 정보를 흘렸다.

SW 그룹이 4대 가문의 우두머리가 된 데는 소지한의 공이 없지 않다.

소지한은 서경의 군인으로 군에서 직위가 상당하다.

이 때 강중 호텔밖에서 검은 바바리 코트를 입은 남자 둘이 걸어 들어왔다.

강중 호텔밖을 지키고 있는 군인을 보고 이혁은 약간 당황해서, “형님, 이거 서경 군인입니다, SW 그룹에 소지한이 돌아왔나 봅니다? 이 소지한이란 사람은 마치 서경의 소요왕 심복 같은데, 계급이 엄청 높습니다. 부지휘관 급입니다.”

“소요왕?” 강진이 냉소를 띠고, “오늘 소요왕 본인이 와서 날 막아도, 내가 무릎 꿇릴 거다.”

대하(大夏)에는 다섯 총 지휘관이 있다.

남황은 흑룡, 북강(北疆)은 장부(長夫), 서경은 소요왕, 동역(東域)은 만왕(蠻王), 수도는 천자(天子).

세력으로 따지면 수도의 천자가 제일 강하다.

그리고 남황의 흑룡은 지휘관이 된 기간은 가장 짧지만 실력은 가장 강해서 다른 네 명의 지휘관이 같이 덤빈다고 해도 흑룡의 적수가 되지 못할 게 분명하다.

게다가 흑룡은 또 다른 신분이 있는데 바로 의술의 신이다!

강서준의 의술은 천하 제일로 죽은 사람도 고치고, 못 고치는 병이 없다!

숨만 붙어 있으면, 전부 살릴 수 있다!

염라대왕을 만나러 한 발 들여놓은 사람도 강서준이라면 염라대왕 손에서 빼앗아 올 수 있다!

그래서 다른 네 명의 지휘관이 친히 나타난다 해도 강서준은 눈도 깜짝 하지 않는데, 고작 서경 소요왕의 수하 정도야 말해 뭐해.

“형님, 오늘밤에 사람 죽입니까?”

“오늘밤 주요 임무는 화월산거도를 돌려받는 거다, 사람을 죽일지 말지는 상황 봐서 결정한다.”

“저흰 언제 들어 갑니까?”

“서둘지 마, 파티가 시작한 뒤에.”

“예!”

두 사람은 호텔밖에서 느긋하게 들어갔다.

미리 와서 파티에 참석한 강중의 유명인들이 호텔에 군인이 지키는 것을 보고 다들 주뼛거렸다.

SW 그룹의 소지한이 돌아온 거야!

소변학이 죽고 SW 그룹이 파산했지만 이제 소지한이 돌아왔으니 분명 강중에 파란을 일어날 게 분명하다.

호텔 최고층에 강중의 유명인이 모였다.

김초현도 와있다.

김초현은 블랙 드레스를 입고 늘씬한 몸매에 긴 머리를 말아 올리니 우아하고 품격이 넘친다. 그녀는 대범하게 강중의 유명인과 인사를 나누고 자신의 인맥을 넓혀 나갔다.

이 때 직원 두 명이 그림 한 폭을 들고 들어오는데 김초현 곁에 왔을 때 갑자기 바닥에 떨어뜨렸다.

꽝!

그림이 바닥에 떨어지고, 수정유리 액자가 순식간에 박살이 나면서 유리 파편에 안쪽 그림이 찢겼다.

그리고 그림이 망가진 부분이 마침 김초현 발 아래다.

“당신, 뭐하는 거야?”

직원이 땅에 떨어져 유리에 찢긴 그림 한번, 김초현 한번 보고 소리쳤다, “왜 부딪히고 난리야?”

“전, 전 안 그랬어요.” 김초현이 당황했다.

그녀는 부딪히지 않았다.

“전 아니에요, 당신이 뭔가 잘못했죠?”

“말이 돼요, 당신이 나한테 부딪혀서 그림이 망가졌는데, 이 그림이 무슨 그림 인줄 알아요? 이게 2천년도 더 전에 그려진 명화 화월산거도라고, 340억 짜리!”

다른 직원도 입을 열어 김초현을 가리키며, “당신이야, 김초현, 당신이 부딪혔어!”

이 상황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다.

“무슨 일입니까?” 군복을 입고 키가 훤칠한 중년 남자가 걸어와서 호통치며: “왜 이리 호들갑이야, 예의는 다 어디 갔어?”

“소사장님, 저희가 화월산거도를 잘 들어서 뒤쪽 업무 구역에 설치하고 있었는데 김초현씨가 부딪히는 바람에, 화……화월산거도가 망가졌습니다.”

소지한이 쭈그리고 앉아 유리에 찢겨서 입을 벌리고 있는 산수화를 보고 순간 안색이 변하며, “화월산거도가, 이……이게 망가지다니……이건 340억 상당이라고!”

“저 아니에요, 제가 그런 거 아니라고요!” 가치가 340억이란 얘기를 듣고 김초현은 새파랗게 질려서 얼른 뒤로 물러났다.

이렇게 비싼 건 물어낼 수 없다. SA 그룹을 몽땅 때려 부어도 물어낼 수 없다.

소지한이 일어나 김초현을 보고 찬바람이 이는 표정으로, “나 소지한은 절대 누구에게도 억울한 누명을 씌우지 않을 것입니다. 여긴 CCTV가 있으니 당신인지 아닌지 CCTV를 보면 알 겁니다. 거기 너희들, 가서 CCTV가져 와!”

몇 분 뒤 누군가 CCTV를 가지고 왔다.

소지한은 강중 유명인들이 보는 가운데 직접 CCTV영상을 켰다.

영상에 두명의 직원이 액자를 들고 걸어오는데 김초현에게 부딪혀 액자는 바닥에 떨어지고 그림까지 망가졌다.

이 장면을 보고 소지한은 차가운 목소리로: “김초현씨, 340억 입니다. 너희들은 김초현을 나에게 데려오고 사람을 SA 그룹에 보내서 340억을 물어내게 해, 만약 돈이 없으면 SA 그룹 전체를 끌고 와.”

김초현은 경비병들이 걸어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얼굴이 하얗게 질리고 다급하게 거의 울먹이며: “저 아니에요, 정말 제가 아니라고요, 소 장군님, 제가 그런 거 아니에요, 전 정말 그런 적 없어요. 억울해요. 전 부딪히지 않았어요.”

주위에 모인 사람이 적지 않았지만,

입을 여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모두 속으로 김초현이 안됐다고 생각했다.

“안됐네, SA 그룹은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했는데 이걸로 완전 끝장이군.”

“그러게, 340억이야, SA 그룹은 이 참에 파산하겠네, SA 그룹의 모든 자산을 다 팔아도 340억을 다 변제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

“김초현도 재수에 옴 붙었어, 어쩜 그렇게 조심성이 없는 거야.”

여럿이 웅성거리는 소리가 들리고 완전무장한 경비병이 다가오는 것을 보자, 김초현은 놀라서 사지에 힘이 빠지고 얼굴은 하얗게 질려 계속 뒷걸음질을 쳤다. 두명의 완전 무장한 군인이 무기를 들고 김초현 쪽으로 와서 칠흑 같은 총구를 그녀에게 댔다.

소지한이 명령하길: “데리고 뒤쪽 방으로 가라!”

절망과 무기력한 상태로 김초현은 두명의 무장 군인에게 끌려 갔다.

소지한의 수법이 적지 않은 사람들을 압도했다.

하지만 그들도 김초현을 동정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약간은 고소해 했다.

그리고 이런 해프닝이 있었으나 경매는 중단되지 않고 SW 그룹의 소인해가 나와서 경매 파티의 사회를 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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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4화

    수호자는 부드럽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마족은 무자비하지 않았어. 당시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고 싶어 지구를 공격했는데 이것도 천도에 따른 것이었고 지구의 열제들도 천도의 운영 규칙에서 무언가를 배워서 마족 편에 서게 되었을 거야.”수호자가 다시 이 이야기를 하자 강서준이 관심을 보였다.“수호자 선배님, 그때 왜 마족이 지구를 공격했고 열제는 왜 마족의 편에 섰는지, 그리고 이 모든 게 다 무슨 일 때문이었나요?”수호자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나도 잘 모르지만, 이 모든 건 지구의 궁극적인 비밀과 관련이 있고 지구의 기원과 관련이 있으며 우주의 기원과도 관련이 있다는 것만 알고 있다. 마족은 하늘의 도를 따르고 있으며 마족이 움직이지 않았더라도 우주의 초강자는 죽었을 것이고 지구는 봉인되었을 것이다.”“이것이 천도이며, 모든 것은 천도의 통제하에 있다.”“그리고 마족은 천도를 따르고 있을 뿐.”수호자의 설명에 강서준은 점점 더 모호해졌고 점점 더 궁금해졌다.“됐어, 지금의 너는 이해하지 못할 거야. 넌 지금 신선을 죽일 힘이 생겼지만, 네가 죽일 수 있는 것은 가장 약한 신선뿐이고 마계로 가면 강자는 수도 없이 많을 거야. 그때가 되면 넌 우주에서 제일 강한 자의 실력을 알게 될 것이다.”수호자는 말했다.“그런데 어떻게 가죠?”강서준은 얼굴을 찡그렸다.마계?지구에서 3억 광년이나 떨어진 아주 먼 곳이라 소소가 말한 적이 있었다. 그의 계획대로라면 몰래 삼천 봉지의 한 곳으로 가 그곳에서 수련하고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난 후에 돌아오는 것이었다.그러나 만약 마계로 가면 지구의 세 번째 재앙이 나타날 때 제때 돌아오지 못할 수도 있었다.“내가 널 그곳으로 보낼 수 있어.”수호자는 말했다.“시공간 채널을 열어 마계로 보내는 건 내가 할 수 있다.”강서준은 수호자의 실력을 의심하지 않았다.수호자는 마법의 연꽃을 다듬을 수 있었기 때문에 소소의 힘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반면에 소소는 이미 대황계에 근접해 있었다.그렇다면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3화

    모든 것이 준비되었고 강서준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왔다.이제 한 사람만 남았다.바로 서청희었다.용국, 궁전 뒤뜰.두 사람은 나란히 걷고 있었다,강서준은 깊은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서청희, 그동안 용국을 위해 뛰어다니느라 정말 수고했어.”서청희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제가 한 모든 일들을 오라버니와 비기면 아무것도 아니죠. 수련 잠재력도 없고 초강자고 될 수 없으니, 저의 능력이 되는 한 인류가 이 난관을 극복하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줄게요.”강서준도 서청희가 의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에 기뻐했다.“용국에서는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목숨을 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니 조심해라, 알았지?”“네, 알겠습니다.”서청희는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간단한 말을 주고받았다.강서준은 서청희에게 조심해야 할 몇 가지를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그는 대하 태산으로 가 계곡 밑으로 내려갔고 다시 장경각 1층으로 왔다.“수호자 선배님.”강서준은 텅 빈 1층에 서서 입을 벌리고 외치자, 목소리가 울려 퍼졌고 메아리가 계속 울려 퍼졌다.휭!하얀빛이 번쩍였다.하얀빛이 내리자 흰 드레스를 입은 여자가 나타나더니 놀랍도록 아름다운 얼굴로 강서준을 바라보며 미소를 지으며 감격스러운 말투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다 알고 있어. 정말 잘했어.”강서준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이제 제가 제1조화와 제2조화를 얻었다는 사실이 삼천계에 퍼졌으니, 저를 노리는 세력들이 분명히 있을 겁니다. 저는 이번에 김초현을 만나러 왔고 사건의 자초지종을 알려주고 김초현과 도망을 다닐 겁니다.”“안 될 것 같구나.”수호자가 말했다.“무슨 일이죠?”강서준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수호자는 말했다. “이 혹독한 환경에서는 인간이 수련하기가 전보다 몇 배나 더 힘들고, 돌파하기도 지옥처럼 어렵기 때문에 김초현을 최단 시간에 성장시키기 위해 아주 특별한 곳으로 보냈다.”“무슨 장소요?”강서준이 물었다.수호자는 그의 손을 흔들며 말했다.“더 이상 물어보지는 말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2화

    꽤 많은 강자의 보호 아래 현천성황은 쉽게 지구에 모습을 드러냈다.지구, 어느 지역.봉인을 뚫고 지구 상공에 나타난 현천성황은 공중에 서서 산과 강을 바라보며 매우 강력한 기운을 느끼기 시작했다.그러고는 두 팔을 벌리며 외쳤다.“지구, 이 현천성황이 드디어 찾아왔다.”그가 순간 어두워진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강서준, 이 자식. 죽을 때가 왔다.”사실 강서준을 죽이려는 것은 지명 일족이 생각해 낸 계획이었다.그러나 강서준은 현재 지명 일족과 관계가 좋아져 마공도 배우고 마족 문파의 최고 저주 기술도 배웠다.마록은 강서준을 좋게 보았지만, 지명 일족에는 강서준을 좋게 보지 않는 강자들이 간혹 있었고 그들은 강서준을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마록은 표면적으로는 지명 일족의 젊은 군주였지만 그저 마왕의 아들에 불과했다.그는 아직 마계로 돌아가지 않았고 아직 실력이 매우 약했기 때문에 지명 일족이 무슨 일을 하던 그에게는 결정권은 없었다.현천성황이 지상에 도착했다는 사실을 강서준은 몰랐다.같은 시각, 문제가 일어날 거라고 경고했던 소소의 당부가 떠오른 강서준은 강중으로 행하고 있었다.현재 김초현은 장경각에 가 있었기에 강서준이 SA 일가가 다치지 않도록 그들을 지켜줘야 했다.만약 자신 때문에 SA 일가에 무슨 일이 생긴다면 김초현은 아마 그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그는 강중으로 가서 SA 일가에게 상황을 설명한 다음 SA 일가와 관련된 모든 사람을 선부로 데려왔다.심지어 친한 친구들까지 모두 선부로 데려왔다.자신과 관련된 모든 사람이 선부로 들어온 후 그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다음부터는 어떤 곤경에 처하더라도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았다.곤경이 닥쳐도 명만 붙어있으면 희망이 있듯이, 문제만 생기면 도망가면 그뿐이었다.목숨만 지키면 괜찮은 거였다.그는 용국으로 돌아왔다.용국, 대전.이곳에는 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었다.“저한테 이제 곤경이 닥칠 겁니다.”강서준은 중앙 자리에 앉아 아래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했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1화

    이 집단에서 도일은 가장 강한 사람은 아니었다.하지만 그는 이 사람들을 모은 지도자였다.그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다음으로 그는 강서준의 사악함을 폭로했다.마족과 결탁해 서안천파를 파괴하고 문파의 원로들을 죽였다는 내용이었다.그러자 즉시 누군가가 나서서 물었다.“도일, 이런 일들은 어떻게 알았나요, 제가 알기로는 강서준이 비록 마족의 몸이지만 무자비한 짓은 하지 않았고 인류를 위해 그런 짓을 했다던데?”“맞아요, 지구의 모든 인간은 모두 죄인의 자손이라 해도, 잘못한 사람은 조상이고 그들은 죽을 필요가 없어요. 강서준은 인류의 두 번째 재앙을 해결하기 위해 제 몸 아끼지 않고 마족의 마록과 싸우지 않았나요?”많은 강자는 그래도 이성을 가지고 있었고 강서준의 편에 섰다.“말도 안 되는 소리! 죄인의 자손, 그리고 마공을 수련했기에 그는 마땅히 죽어야 합니다. ”“맞아요, 그 당시의 전투는 전 우주를 휩쓸었고 마족은 우주를 통일하기 위해 우주에서 살육을 벌였으면 얼마나 많은 행성이 부서졌습니까? 그들은 마침내 지구를 침공했고 우주에서 가장 강한 사람들이 지구에 모두 모여 마족과 싸웠지요. 만약 지구의 열제가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면 마족이 어떻게 상대가 될 수 있었을까요?"“지구 열제의 반란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비참하게 죽었습니까?”“그때의 교훈으로 충분하지 않았나요?”“강서준은 죽어야 해.”“그가 이미 마족의 몸이라는 사실은 말할 것도 없고, 마족과 가까운 지냈기에 그는 죽어 마땅합니다.”많은 권력자가 분노하며 말했다.도일은 만족했다.그는 이 사람들의 많은 동료 제자가 마족의 손에 죽었고 강서준이 마족과 가까이 지낸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그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강서준은 죽어 마땅하다는 데 만장일치로 동의했으니 강한 자들을 지구로 보내 강서준을 죽일 방법을 찾읍시다.”“어떻게요?”“지금은 봉인이 너무 강해서 지구로 가는 건 불가능합니다.”“그래요, 지구는 핵심 땅이고 우리는 삼천 봉지를 통해서만 지구로 갈 수 있잖아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40화

    “우리, 우리 문파가 마족에 의해 멸망했습니다.”현천성황의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코에는 콧물이 맺혔다.“강서준, 강서준이 마족과 결탁하여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으니, 조상님께 정의를 구해 주십시오.”현천성황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내뱉기 시작했다.이 노인은 서안천파의 조상으로, 고대로부터 살아남은 초강자였다.사실 서안천파는 우주에서 가장 큰 문파로, 고대 시대의 칠계에서도 유명한 존재였고 원계의 서안천파는 한 분파에 불과했다.서안천파의 본부는 지구에 있지 않았다.당시 마족이 철수할 때 서안천파의 수많은 강자도 지구에서 철수했다.“무슨 일이야?”노인이 와서 옆에 있는 나무 의자에 앉았다.그는 깊은 잠에 빠져 바깥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현천성황은 말했다.“강서준이라는 천재가 지구에 나타났는데 죄인의 자손으로서 마족과 결탁했습니다. 현재 지구의 봉인이 풀리기 시작했으니 장로 중 한 명을 지구로 보내려고 합니다”“하지만 강서준은 너무 가증스러운 놈입니다. 먼저 마족과 손잡고 우리 일족을 멸망시켰고 그 직후에는 지구에서 우리 일족의 장로를 죽였습니다.”“죄인의 자손?”이 말을 들은 서안천파의 조상님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지구의 기운이 메말랐고 만약 내가 틀리지 않았다면 지구는 요즈음 방금 그 기운을 회복했는데, 어떻게 지구에 있는 사람이 그렇게 짧은 기간에 강해져 우리 문파의 원로까지 죽일 수 있는가?”“조상님, 강서준은 하늘을 거스르는 운명을 타고났습니다. 현재 그는 제1조화, 천상의 기념비와 제2조화, 오행근원력을 손에 쥐고 있습니다.서안천파의 조상은 비록 고대에 살아남은 사람이었지만,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의 기원에 대해 알지 못했을 수도 있다.서안천파의 현천성황은 천상의 기념비와 오행근원력에 관해 설명했다.“조상님, 현재 지구에 현존해 있는 모든 인간은 몸속에 천도 봉인을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아이, 강서준은 하늘을 거슬러 짧은 시간 안에 영역을 연달아 돌파할 수 있고 만약 그가 성장하여 마족과 힘을 합

  • 전능장군 용수님   제2439화

    소소는 강서준에게 우주에 대해 알려주었다.강서준은 마계가 우주에서 가장 강력한 행성 중 하나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마계는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있었다.소소는 말했다.“마계에서 지구까지는 광년으로 계산하면 3억 광년이나 돼.”강서준은 지구인이었지만 광년의 개념을 알고 있었다.그것은 빛이 전진하는 속도이기도 했다.“3억 광년이라고요?”그는 충격을 받았다.소소는 웃으며 말했다.“우주는 광활하고 끝이 없고 이 거리는 사실상 그렇게 멀지도 않아.”“그럼, 모모와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지구에 왔고 지구에 있는 동안에도 3억 광년이나 떨어진 마족과 소통할 수 있었을까요?”강서준은 마음속으로 의문을 품었다.소소는 설명했다.“항공로가 열려 있으면 그 길로 들어가 충분히 지구에 나타날 수 있어. 지금은 지구가 봉인되어 항공로가 아직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계에서 온 초강력자가 그들을 이곳으로 보낸 거야.”“소통은 아마 그들이 가지고 있는 비밀 기술 혹 보물로 하겠지?”그 말에 강서준은 이해했다.그는 잠시 생각한 뒤 물었다.“봉인이 열리면 항공로가 열린다는 게 사실인가요?”“응.”소소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지구의 봉인이 열리면 삼천지와 지구가 합쳐지면서 봉인된 항공로도 열리고 그때가 되면 지구는 다시 우주의 중심지가 될 것이며 이곳에는 우주의 수많은 강자가 모여들 것이야.”“고대의 우주에 일곱 개의 영역이 있었는데, 이 일곱 개의 영역은 우주에서 가장 강한 일곱 개의 행성이었고 마계도 그중 하나였으며 지구도 그중 하나였어. 사람들은 그것을 인계라고 불렀다.”“아, 그렇구나.”강서준은 깨달았다.“요컨대, 이 세상은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복잡해. 지금은 네가 이해하지 못할 거야. 고대 지구에 존재했던 열 명의 황제는 우주를 뒤흔든 존재였다는 걸 넌 아마 충분히 강해질 때가 되면 이해하게 될 거야.”소소는 이 말을 끝으로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다.그녀는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서서 자리를 떠났다.떠나기 전에 그녀는 강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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