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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8화 한 걸음에 한 대씩

Author: 우주멍
낭랑한 따귀 소리가 또 한번 울렸다.

마치 큰 북소리처럼 사람들의 가슴을 두드렸다.

“나는 오히려 네가 말한 자본의 힘을 좀 보고 싶은데.”

손을 거둔 동혁이 무심한 듯한 말투로 말했다.

슈퍼카 클럽의 사람들은 다시 한번 눈이 휘둥그레졌다.

‘저 자식, 정말 구제불능일 정도로 미쳤어!’

‘이동혁이 처음 심권호의 얼굴을 때린 건, 충동적으로 그런 거라고 해석할 수 있어.’

‘그런데 심권호가 이렇게 위협한 뒤에도 여전히 손을 댔어. 이건 절대 충동적인 게 아니야!’

‘저 자식은 정말 죽고 싶어서 환장한 거야!’

“동혁 씨, 왜 또 손을 댄 거야!”

놀란 세화도 동혁이 더 이상 때리지 못하도록 앞으로 나서면서 잡아 끌었다.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연거푸 따귀를 두 대 맞았어.’

‘심권호는 말할 것도 없고, 누구라도 그런 수모를 참을 수는 없어.’

‘이대로 가면, 심권호가 정말 끝장을 보려고 할 거야!’

‘자원을 장악한 이런 투자계의 거물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보복한다면, 그건 날벼락이나 다름없어. 정말 공포스러워!’

자신의 팔을 잡은 세화의 손을 떼어 놓으면서, 동혁이 말했다.

“여보 뭘 걱정해? 이미 다 때렸잖아.”

“내가 지금 그만두겠다고 말한다고, 심권호가 우리를 가만히 두겠어?”

세화는 대답할 말이 없었다.

‘동혁 씨 말은 순 억지지만 또 그 말이 맞기도 해.’

‘이 정도까지 됐는데 심권호가 그래도 우리를 놓아주겠어?’

처음으로 험악한 표정을 드러낸 심권호가, 이를 악문 채 싸늘하게 말했다.

“네 말대로야. 절대 너를 가만두지 않겠...”

짝!

고개를 돌린 동혁이 심권호의 뺨을 다시 때렸다.

심권호는 말도 다 하지 못한 채 그대로 맞아야 했다.

날카롭고 싸늘한 심권호의 눈빛을 마주하면서, 동혁은 흥미롭다는 듯이 싸늘하게 내뱉었다..

“마침 잘 됐네. 나도 너를 가만두지 않을 생각이었어.”

말하면서 손을 든 동혁은 또 다시 심권호의 따귀를 때렸다.

“초대장을 보내서 밥을 먹으러 오라고 해 놓고, 정작 오니까 나를 가라고 내쫓았지.”

“심권호 네가 나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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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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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판
확실하게 매듭을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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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판
이래 가지구 책을보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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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판
한번이면 되지 이게몃번째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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