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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39화

ผู้เขียน: 윤지
번화한 거리에서 걷고 있던 세 식구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사람들의 시선은 그들 쪽으로 향했다.

“와! 저 아이 너무 귀엽네요. 엄마 아빠도 잘생기고.”

“그렇네요. 저 아이를 어디선가 본 것 같은데.”

“인터넷 스타 같네요.”

기분이 들떠있던 박윤우는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려 하자 재빨리 마스크를 썼다.

“엄마, 빨리 가.”

박민정은 의아했다.

“왜 그래?”

“나중에 말해줄게.”

박윤우가 박민정의 손을 잡아당기며 서둘러 도망가려 하자, 유남준이 박윤우를 번쩍 들어 올리더니 아이의 얼굴을 자신의 가슴에 파묻었다.

“얼굴을 드러내지 말라고 내가 그렇게 일렀거늘. 너 때문에 나와 네 엄마도 숨어야 하잖아. 차라리 그냥 너 혼자 숨는 게 낫겠다.”

조금 억울하긴 했지만, 이것도 방법이라고 생각한 박윤우는 유남준의 품에 얼굴을 파묻었다.

“쓰레기 아빠, 앞으로는 제 도움받을 생각하지 마세요. 흥!”

말은 그렇게 해도 박윤우의 마음속에는 유남준 생각뿐이었다.

불고기 맛집에 도착한 세 사람은 VIP룸에 들어갔다.

그제야 박윤우는 유남준의 가슴에 파묻었던 얼굴을 드러냈다.

“아이고. 하마터면 질식할 뻔했잖아.”

“대체 무슨 일인데?”

박민정이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묻자, 박윤우는 인터넷 라이브 방송한 사실을 그녀에게 털어놨다.

“엄마, 내가 라이브 방송해도 괜찮지?”

돈을 주겠으니 라이브 방송을 그만두라고 고영란은 입이 닳도록 박윤우에게 말했었다.

“괜찮고말고. 어린 나이에 라이브 방송까지 했다니. 너무 훌륭한데.”

당근을 주고 나서 박민정은 채찍 주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렇지만 아직 어리니까 공부에 집중해야 해.”

‘공부’라는 말에 박윤우는 머리가 아팠다.

“알았어요. 엄마.”

불고기가 나오자마자 다들 허겁지겁 먹기 시작했다.

박민정이 박윤우의 그릇에 불고기를 담아주면 유남준은 박민정에게 집어주었다.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하게 흘러갔다.

배불리 먹고 나자, 박윤우는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

“엄마, 나 화장실 가고 싶어.”

그 말에 박민정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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