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연우각이다.이는 그의 사부님께서 남겨주신 정보기관이다. 수백개의 나라에 배치되어 있다.그는 여태까지 그걸 사용하지 않았다.마침 옥교국에도 연우각 사람이 있다.여진수는 바로 그쪽 담당자에게 연락을 취했다.그쪽 사람에게 명령을 내리고 여진수는 계속해서 수련했다.현재 여진수가 제일 중히 여기는 게 바로 빨리 돌파하는 것이다.눈 깜작할 사이에 5일이나 지나갔다.저쪽에서 연락이 왔다, 이미 조사를 마쳤다.옥교국에 제멋대로 미사일을 발포한 그 장군은 무국과 밀첩한 관계가 있다.연우각은 확실히 일처리능력이 뛰어났다. 그들은 여진수에게 보고하는 동시에 무국에 관한 정보도 여진수에게 알려주었다.여진수의 눈빛이 반짝였다.이 나라 사람들이 제일 잘하는 건 무술이다.무술은 상고시기 제일의 수련 체계였다당찬 기세.그후 일부 원인으로 인해 몰락되었다.현재는 저주 위주로 전승되고 있었다.이는 사실상 길을 좁힌 것이다.“난 그들과 아무런 원한도 없는데, 왜 나한테 덤비는 거지?”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생각했다."혹시 사부님께서 전에 무슨 원한을 남겨 놓은 건가?"여진수는 생각해보더니 여전히 알 수 없어 생각을 접었다.직접 한 번 가보기로 했다.대답 안하면 죽이면 그만이다.하지만 그가 움직이기도 전에 연우각 측에서 또 두번째 소식이 날아왔다.무국에는 나이라는 여인이 있는데, 지금 약문 쪽으로 오고 있다. 아마 일주일이면 도착할 거다.여진수는 일단 무국으로 갈 생각을 접고, 그 여자가 뭘 하려 오는지 지켜보려 했다.그러면서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연우각의 정보력은 그야말로 변태적이었다.이렇게 중요하고 은밀한 소식을, 뜻밖에도 이렇게 짧은 시간안에 알아냈다.여진수가 직접 알아봤다면 몇 달은 걸렸을 것이다.그제야 사부님께서 그에게 남겨준 재산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알았다.7날이란 시간은 기다리기에 너무 긴 시간이다.나이의 노선을 알아낸 여진수는 나이가 오늘 길에서 그녀를 기다려 막을 생각이었다.반나절 후, 여진수는 한 산골에
이 설명은 이유도 맞고, 근거도 있어 한 치의 허점도 없었다.만약 여진수가 미리 그 소식을 듣지 않았다면, 정말 속았을 수도 있다.현재 그는 이 여자와 게임을 할 시간이 없다. 그는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너희 무국은 왜 날 건드리는 거야? 심지어 멀리 있는 옥교국의 장군까지 조종해 미사일까지 발사하게 하고?"그 말에, 나이의 눈에는 놀란 기색이 역력했다.그녀는 나이는 어리지만 심성은 착하다.그녀는 순식간에 여러 표정을 숨기고 망연한 얼굴로 말했다.“네가 무슨 말을 하는지 잘 모르겠어.""숨길 것 없어. 그 장군은 너네 사람이야.”“너에게 말해도 무방하다. 무국에도 내 사람이 있어.”“난 일부러 여기서 널 기다리고 있었어, 지금 네가 잘 협조하면 목숨은 건질 수 있을 거야.”이번에 나이는 완전히 놀랐다.그녀는 여진수가 어떻게 이리 잘 알고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었다.그녀는 무의식적으로 비밀 하나를 드러내고 말았다."설마 너도 점술을 할 줄 알아?""무슨 점술?나이의 표정이 변하더니 그녀는 자기가 말을 잘못했다는 걸 알아차리고 얼른 입을 다물었다.“말 안해?”쾅!여진수는 갑자기 움직였다.그는 그녀의 목을 꽉 잡고, 그녀를 땅에 세게 누르자 사방에 흙과 돌이 튀었다.나이의 뼈는 열 몇 개나 부러졌고, 그녀는 선혈을 왈칵 토해 냈다.그녀는 맞아서 멍해졌다.이건 예상했던 상황과 전혀 다르다.여진수는 바람둥이고 여자에게 상냥하다며?말과 전혀 다르잖아?그녀는 크게 상처받았다.여진수의 얼굴을 얼음처럼 차가웠고, 엄숙한 눈빛으로 나이를 바라보았다."나의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어, 솔직하게 대답하는 게 좋을 거야, 그렇지 않으면 널 고문할 수단은 얼마든지 있어."여진수는 마음을 움직여 혈마 존자를 풀어냈다.혈마 존자를 본 나이의 눈에는 두려움이 나타났다.그녀는 혈마 존자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무서운 파동을 느낄 수 있었다."어? 여기에 엄청 예쁘고 연약한 어린 소녀가 하나 있네? 그녀의 영혼을 끌어 낼까요? 주인님?”
"이름을 말할 수 없어..."그녀는 여진수의 몸에 살의가 짙어진 걸 느끼고 재빨리 설명했다."신수는 굉장해, 누군가가 그의 이름을 부르면 감지할 수 있어.”“내가 말 하면 즉시 내가 무국을 배신한 걸 알게 될 것이며, 난 죽는 길밖에 없어.”이에 여진수는 의아했다.세상에 그리 신기한 존재가 있다고?나이가 거짓말을 하는 것 같지 않았다.여진수는 다른 질문을 했다.“너희 무국에 축기기 이상의 강자는 얼마나 돼? 금단기는 있어?”원영기에 대해서는 묻지 않아도 된다.만약 있다면 그들은 이렇게 많은 수단을 쓸 필요 없이, 그냥 절대적인 실력으로 여진수에게 대항했을 것이다."내가 아는 축기기는 40여 명, 금단기 6명이야."여진수의 표정이 굳었다. 그렇게 많다고?!이상한데?여진수가 물었다."언제 돌파한 거야?"“대부분 최근 반년 내에 돌파했어.”여진수는 알았다.이 반년 사이, 봉인의 금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하여 돌파하는 사람들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이건 여진수를 긴장하게 만들었다.밖에 사람들이 발견하지 않았을까?만약 그들이 발견하고 봉인을 다시 보강한다면, 여진수는 떠날 수 없게 된다.아마 여기서 몇 십년, 혹은 몇 백년은 더 있어야 할 것이다.“한마디 충고하는데, 지금 무국 가까이 가지 않는 게 좋을 거야.”그녀는 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그가 당장 무국에 가려는 줄 알았다."왜? 너희 무국에 또 뭐 대단한 게 있어?""우리 무국의 신수는 원영급을 초월하는 실력을 가지고 있어, 넌 가면 죽는 길 밖에 없어."그녀는 여진수에게 이걸 알려주는 이유가, 여진수가 지금 달려가면, 그녀가 무국을 배신한 사실이 들통날 게 분명하기 때문이다."원영기를 넘었는데, 왜 너를 보낸거야? 설마… 그는 무국을 떠날 수 없어?"여진수가 생각해낼 수 있었던 건, 이 한가지 가능성 뿐이었다."그래, 맞아."여진수는 흥취가 생겼다.그는 원영후기에 도달해 떠날 때, 무국으로 가보고 그걸 해결해야 겠다고 생각했다.그리고 그의 관심은 나이
무족의 연체술은 가히 세계 최강이라 부를 수 있다.여진수는 재빨리 냉정을 되찾았다.이 위에 기재된 내용은 완전하지 않고 단지 앞에 두 층뿐이었다.그는 그 내용을 전부 기억하고 나이를 보고 물었다.“뒤에 내용은?” 나이의 얼굴은 절망으로 가득 찼다.이건 그녀의 제일 큰 비밀인데, 이렇게 여진수에게 발각되었으니, 그녀는 죽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물론 순간적으로 생각했을 뿐이다.이제 와서 더 숨길 필요도 없다."이건 내가 조상의 땅에서 찾은 거야. 안은 너무 위험해 감히 너무 깊게 들어갈 수 없었어."여진수는 그녀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걸 감지할 수 있었다.그는 나이의 몸에 몇 번 혈을 찍어 그녀의 수위를 봉인하고 그녀 옆에 앉았다.그는 지금 구전현공을 수련하려 했다.이 공법은 그가 전에 수련했던 불멸금강술 보다 수만배 강력하다.지렁이와 용 사이의 차이다.그는 구전현공의 내용을 머리속에서 한번 훑어보더니 번개 같은 속도로 자기 몸의 열 여덟 개의 혈자리를 내리눌렀다.“퉁퉁퉁!”심장은 힘차게 뛰며 선혈을 부단히 분출했다.구전공법이 원활하게 작동하기 시작했다.삽시간에 구름과 바람이 변하고 산골짜기의 모든 나무들이 심하게 떨렸다.무수한 초목의 정화가 분분히 그를 향해 밀려왔다.여진수의 몸은 마치 블랙홀 같이 닥치는 대로 삼켜버렸다.나이의 안색이 확 달라졌다. 그녀는 믿을 수 없었다."어떻게 이럴 수가? 그는 무국인이 아닌데!”“어떻게 이리 쉽게 구전현공을 수련할 수 있지? 설마 이 사람 몸에 무족의 핏줄이 있단 말인가?!"여진수는 나이가 받은 충격을 무시했다.그는 모든 정신을 자기 몸에 집중했다.그는 마음을 움직여 많은 단약과 영석을 꺼냈다.입문하는데 필요한 에너지만해도 천문학적인 숫자였다.몇 백알, 몇 천알에 달하는 단약은 10분도 견디지 못하고 여진수의 몸에 흡수되었다.혈육 골격, 경맥, 오장육부는 강대한 힘에 의해 부서지다가도 삽시간에 원상태로 회복되었다.끊임없는 순환이 반복되면서 한번 부서질 때마다 더
"뭐하려는 거야...오지마! 살려줘...아아!!나이의 비명소리는 곧 여진수의 몸에서 흐르는 피의 우르릉거리는 소리에 묻혀 버렸다.그녀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을 내놓을 거라고는 생각지 못했다.현재 그녀는 마치 한 오리의 풀처럼, 격렬하게 출렁이는 바다 속에서 힘없이 흔들리고 있어 수시로 침몰될 가능성이 있다.여진수는 지금 두 가지 공법을 동시에 움직였다, 하나는 구전현공, 다른 하나는 홍진성선공이다.그래야만 계속해서 수련할 수 있다.다행히 이 두가지 공법의 운행궤적이 전혀 달랐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이번에 정말 끝장을 볼 뻔했다.쾅!얼마가 지났을까, 여진수의 기세는 하늘을 찔렀다.그의 피는 황금색으로 변했다.머리로부터 거대한 기혈기둥이 분출되면서 곧바로 창공을 관통해 대기층밖으로 돌진했다.마침 미제국이 발사한 한 순항 위성을 파괴했다.“이게 바로 구전현공 제1층의 공포란 말인가?”여진수는 고개를 숙여 자신의 몸을 확인하더니, 그도 자신의 모습에 깜짝 놀랐다.피부는 연한 금색을 띠고 있었다.자세히 보면 기이한 힘이 담겨져 있었다.피부결은 아주 현묘해, 어떤 천지지리를 담고 있었다.예전과 비교하면 현재 여진수의 육체강도는 비약적인 성장이라 할 수 있다.현재 그를 핵폭탄 10개와 함께 묶어, 폭발의 중심에 놔둔다고 해도.그는 육체의 강도만으로도 견뎌 낼 수 있을 것 같았다.기껏해야 약간의 부상만 입을 것이다."이제 나는 육신의 힘만으로도 금단 경내에서 종횡무진할 수 있게 되었구나!"여진수는 작은 소리로 혼잣말을 했다.그는 원영급의 사람을 본 적이 없어 판단하기 쉽지 않다.현재 그의 기혈은 용 같다고 할 수 있다.아마 고대의 흉악한 짐승, 야만적인 야수, 심지어 신수도 그 육체의 강도가 같은 정황하에서 이정도였을 거라고 짐작된다.여진수는 생각을 접고 나이를 내려다보았다.이 여자는 얼굴에 눈물 자국도 채 마르지 않은 채, 원망과 분노로 가득 찬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고 있었다.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토닥였다."
그는 그전에 프릴이 말한 핵폭탄도 뚫지 못하는 곳이 생각났다.한 번 가봐야겠다. 뭘 얻을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다.여진수는 생각을 거두고 저장 반지에서 옷 한 벌을 꺼내 나이에게 던져줬다."이 옷을 입고, 나랑 같이 가자."이 여자는 실력이 약하지 않아, 이렇게 헛되이 버려서는 안 된다.그리고 그녀 몸에는 천천히 짜낼 수 있는 가치 있는 것들이 많다.나이는 작은 앵두 같은 입술을 깨물며 내키지 않는 듯 옷을 입었다.그녀는 절뚝거리며 여진수에게 다가가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그녀의 허리를 껴안고 하늘 높이 날아올라 약문으로 돌아갔다.…미제국 대통령은 조수의 보고를 받고 분노하여 손에 들고 있던 컵을 박살냈다.“여진수, 또 여진수야! 어렵게 발사한 순항 위성을 날려버렸다니?! 도대체 그의 실력은 어디까지 인거야!”수십 년간 전 세계를 누벼온 사람으로서, 한 젊은이 때문에 답답함과 깊은 분노를 느끼기는 처음이었다.옆에 조수는 그곳에 서서 감히 숨도 제대로 쉬지 못했다.이 때 침묵하는 게 제일 좋다.대통령은 한참 만에야 비로소 마음속의 분노를 가라앉히고 차가운 말투로 조수를 바라보며 말햇다."9번 생물 실험실은 소식 없어?"조수는 손에 든 문서 하나를 대통령에게 건네며 말했다."여기 있습니다."대통령은 서류를 가져와 빠르게 훑어보았다."좋아, 드디어 좋은 소식이 왔구나. 지금 바로 9번 생물실험실로 간다.”9번 생물실험실은 미제국에서 제일 크고, 제일 많이 투자했고, 제일 좋은 성과를 거둔 실험실이다.미제국 대통령이 9번 생물실험실에 도착하자.그는 두꺼운 유리창 안에 10마리의 원고 생물이 서 있는 걸 보았다.사람머리에 뱀의 몸을 가진 나가뱀.그리고 악어꼬리에 독수리머리를 가진 사람.박쥐 날개가 달린 생물.이 10 가지 상고시대의 생물들은 전부 미제국신화에 나오는 강대한 생물들로서 엄청난 힘을 소지하고 있다.“이들의 실력은 어때?”옆에 안경을 쓴 나이든 과학자가 의기양양하게 말했다."이 10가지는 현재 적합도
전웅 제국에 있는 가장 큰 생물 실험실안에서 무섭게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마치 어떤 원고의 생물이 잠에서 깨어나 세상을 놀래 키는 것 같았다.높이가 10여미터에 달하고, 온몸에 황금색 털에, 눈까지 황금색인 큰 곰 한마리가 머리를 치켜들고 포효하고 있었다.육안으로 볼 수 있는 성파가 세차게 울려 퍼졌다.실험실 안에서 흰 가운을 입은 과학자들이 큰 소리로 환호했다.“하하하 드디어 성공했다.”“골든 베어, 완벽한 핏줄.”"그의 힘은 이전의 푸스보다 백배 이상 강하다."“이 골든 베어는 흑용 기갑을 손쉽게 찢을 수 있다.”"여진수를 상대할 수 있을까?"“아직 좀 부족하지만, 그의 힘이 완전히 개발되지 않았다. 영양 보충이 많이 필요하다.”"즉시 대통령에게 보고해 영양제를 신청해. 그리고 슈퍼 계산기의 계산에 따르면, 그가 충분한 양의 에너지를 섭취하면, 탈바꿈할 수 있어 여진수를 초과할 수 있을 거다."…여진수는 나이를 데리고 약문으로 돌아갔다. 그녀의 몸에 금제를 남겼다.그리고 양정화더러 그녀를 데리고 길을 닦게 했다.그는 윤설아, 류미연 그녀들을 불러모았다.이 여인들은 현재 여진수의 모습을 보고 전부 눈이 휘둥그레졌다.“더 잘생겨 진 것 같아.”“매력도 더 생겼어.”"어떻게 된 거야? 내가 왜 이런 강한 충동을 느끼지?”…이에 대해 여진수는 숨지기 않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녀들에게 알려주었다.그녀들은 그 말을 듣고 당연히 놀라고 기뻐했다.여진수가 강해질수록 그녀들은 기쁘다.그리고 그녀들은 그제야 깨달았다.여진수가 지금 그녀들을 불러낸 건, 아마도…맞다, 여진수는 그녀들과 수련하려는 거였다.이제 그는 강해졌다. 다시 그녀들과 수련하면 그 효과도 한 단계 더 올라갈 수 있을 것이다.이제 그가 먼저 밖으로 나가 길을 찾아봐야 한다.그리고 기초를 닦아나야 이들을 데려갈 수 있다.그 전까지, 이들의 실력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마음 편히 떠날 수 있다.이후 5일동안 수련을 진행했다.현재 여진수의 몸과 기백은
"오늘부터 길을 닦을 필요 없다.""그래, 알았어."양정화는 엄청 침착했다 예전과는 달랐다.만약 예전 같았으면 그녀는 틀림없이 신나 방방 뛰었을 것이다."그럼 난?"나이는 자기를 가리키며 간절히 물었다."네가 나에게 얼마나 큰 가치를 가져다 줄 수 있는지 봐야지."여진수는 나이를 아래위로 훑어보았다."나에게 무술 하나만 알려주면 3일 동안 자유롭게 지낼 수 있게 해줄게.""좋아. 지금 당장 10개 알려줄게."그녀는 이미 단념했다. 기왕 배신했으니, 좀 더 철저하게 배신하지 뭐.살아야만 역전의 기회가 있다.여진수는 정신력으로 그녀가 말한 무술에 전혀 문제가 없다는 걸 알 수 있었다.이 여인은 그래도 똑똑해 다른 잔꾀를 감히 부리지 못하고, 순순히 열 가지 무술을 털어놓았다.이제 여진수의 수다은 10가지 더 늘어났다.여진수는 그녀에게 자유를 줬다.이 여자는 엄청 예의 바르게 여진수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떠났다.“오빠, 법술 좀 가르쳐 줘.”나이가 떠나자 양정화는 그제야 여진수의 팔을 잡고 애교를 부렸다.방금의 침착함은 전부 다 연기였다.“사부님이라고 불러야지.”여진수가 말했다."싫어."양정화는 입술을 내밀며 반항했다."나한테서 배우려면 반드시 사부님이라고 불러야 돼.""싫어."양정화는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여진수는 궁금했다."왜 싫어?"“그건...그건...”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한참 망설였지만 아무 말도 못했다. 여진수는 차가운 얼굴로 말했다."이유를 말해, 그렇지 않으면 난 너에게 법술을 가르쳐 줄 수 없다."양정화는 급한 마음에 고개를 들어 마음속의 말을 불쑥 내뱉었다."그건 내가 너의 여자가 되고 싶기 때문이야.”그녀는 말하고 나니 오히려 속이 시원했다.이 말을 마음속에 묻어 둔지 한동안 됐는데, 그녀는 엄청 괴로웠다.양정화는 원래 자기 감정에 솔직한 여자다. 천리에 어긋나는 일을 한 것도 아닌데 말하지 못할 이유도 없다!그녀는 말을 하고, 안절부절하며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가 어떤 반응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