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틈을 크게 하려면, 여진수가 연구한 데 의하면 자신의 경계와 관계있다.그렇다면 여진수의 돈벌이는 계속해야 한다.비록 지금은 그리 많지 않지만.그러나 그는 곧 원신경, 혹은 그 이상의 경계에 이르게 되면.하루에 1,000만, 1억, 심지어 그 이상도 가능하다.여진수는 그걸 단전에 넣고 한줄기 정신력을 사용해 시시각각 통제했다.원용린더러 시시각각 영기를 내뿜게 했다.이는 여진수는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하루에 100만 영석을 버는 것과 마찬가지다."잠깐만, 나도 데리고 가."여진수가 가는 걸 본 진연지는 재빨리 입을 열어 만류했다."빨리 떠나, 난 가장 깊은 곳으로 갈 거야, 너를 끌고 가기 싫어."여진수는 직설적으로 말했다, 결코 남들처럼 그녀를 응석받이로 키우지 않을 거다.진연지는 얼굴이 화끈거렸다.그녀의 예전 같은 성격이라면 틀림없이 여진수와 목숨 걸고 싸울 것이다.하지만 이제 그녀는 애원하며 말했다.“제발 나도 데리고 가줘, 나도 강해지고 싶고, 나의 운명을 완전히 지배하고 싶어."이번 일을 통해 그녀는 비로소 똑똑히 알게 되었다.누구도 믿을 수 없고 오직 자신의 실력만이 전부라는 걸."네가 나한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데?""나... 나는 주술을 할 줄 알아. 멀리서 적의 사유를 흐트러뜨리고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어.”“주술?”여진수는 진연지를 위아래로 훑어보았다."설마 네 주술이 나를 상대하려는 건 아니겠지."“어...어떻게….”진연지의 눈에 당황스러움이 번쩍였다."예전에 한가할 때 조금 배웠어."또한, 여진수도 그녀를 폭로하고 싶지 않아, 즉시 자기 능력을 발휘해보게 했다.만약 위력이 괜찮다면, 데리고 갈 수도 있다.진연지는 미소를 지으며 얼른 여진수에게 배웠는데 써보지도 못한 주술을 펼쳤다.위력은 괜찮았다.여진수는 계산해 보았다.원영급은, 만약 특별히 영혼을 지킬 수 있는 법보가 없으면 당장 살해당할 가능성이 높다.만약 습격한다면, 출규기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 있다.엄청 중요
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눈짓했다."너 미쳤어?!"그 표범은 실력이 만만치 않아, 출규기 중기에 이르렀다.그리고 이쪽 멀지 않은 곳에서 두 줄기의 같은 기운이 느껴졌다.그러니 여기에 표범 세 마리가 있고, 전부 실력이 비슷하다는 얘기다.그녀가 만약 소리를 지르면, 그들도 놀라 대처하기 엄청 귀찮아질 것이다.큰 소란을 일으키면 먼 곳에 있는 다른 요괴들도 몰려오기 마련이다.여진수는 이 안에 있는 괴물들이 외적을 상대할 때, 함께 싸울지 확실치 않았다.만약 그렇다면, 그들 목숨이 위험할 것이다.진연지의 눈엔 두려움이 서렸다. 그녀도 방금 경솔했다는 걸 느끼고 재빨리 대답했다."나 그 물건을 보고 너무 흥분해서 그만, 고의가 아니야."그 자주색 약재는 보통 물건이 아니다. 여진수도 하마터면 소리 지를 뻔했다.그 약재는 성신초라고 한다.삼키면 몸에 성신 도안이 생길 확률이 있다.일단 형성되기만 하면, 시시각각 우주의 힘을 흡수할 수 있다.게임으로 치면, 24시간 온라인 상태를 유지하고, 시시각각 경험치가 늘어나는 셈이다.아직 성숙되지 않은 게 분명했다, 그렇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그 표범이 삼켜버렸을 것이다.여진수가 확인해 보니 거의 성숙된 것 같았다.그는 주위의 환경을 훑어보더니 재빨리 전투 전술을 결정했다.그는 진연지에게 말했다."저놈은 내가 맡는다. 네 임무는 나머지 두 표범이 쫓아오면 오른쪽 표범을 상대하는 것이다."그리고 여진수는 나침반을 꺼내 그녀에게 건네주었다.나침반 속에 진법은 오랜 시간 동안 그녀를 보호해 줄 수 있다.진연지는 고개를 끄덕였다다음 순간, 여진수는 오른손에 오악중검을 쥐었다.원영중 오행의 힘은 빠르게 온몸으로 퍼졌다.그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득이더니 촉지성촌을 사용했다.1초 사이에 여진수는 연속 몇 번 번쩍이더니 그 표범의 머리 위로 달려가 검을 휘둘렀다.이 검에 그는 모든 힘을 사용했다.그리고 세계 최고의 킬러에 비견될 정도로 조용히 움직였다.오악중검이 표범과의 거리가 불과 몇십 센치미터
여진수는 모든 수단을 다 사용했다.육체의 힘과 오행의 힘을 결합해 폭발해 낸 파괴력은 어마어마했다.동시에 몇 명의 전혼도 불러냈다.단 10초 만에 이 표범을 해결했다.쾅!여진수의 등에 날카로운 발톱이 꽂혔다.여진수는 마치 큰 산에 부딪힌 듯, 기혈이 진동하고 빠른 속도로 후퇴하면서 손에 들고 있던 오악중검을 세차게 내던졌다.검이 스치고 지나간 곳에는 굉음이 터졌다.그 표범은 미처 피하지 못하고, 그 즉시 앞발 하나가 잘려 나갔다.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들어 내리눌렀다.그러자 보랏빛 천둥이 우르르 떨어졌다.그 표범은 벼락을 맞아 온몸에서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폭폭폭!”여진수는 천둥을 뿜어내 언출법술로 신위를 떨쳤다.그 표범의 신체 표면은 끊임없이 폭발했다.정신력으로 잡아당기자, 오악중검은 다시 그의 손에 돌아왔다.여진수는 몸을 움직여 그의 머리 위에 나타나 검을 휘둘렀다.“헉헉헉…”여진수는 격렬하게 숨을 몰아쉬었다.강적 두 명을 연달아 해결한다는 건, 그에게 있어서도 큰 소모가 아닐 수 없었다.그는 신속하게 전쟁터를 청소했다.갑자기 여진수의 얼굴색이 약간 변하더니 먼 곳에 더 무서운 기운이 아주 빠른 속도로 이쪽으로 돌진해 오는 걸 알 수 있었다.그건 원신경계의 요수였다.현재 여진수의 상태로 이길 수는 있지만.하지만 이긴 후 다른 요수를 만나게 된다면, 그럼 정말 위험하다.그는 몸을 움직여 재빨리 그 약재를 거둬들였다.그리고 진연지를 덥석 잡고 멀리 날아갔다.“후후후”공포스러운 함성이 천지를 뒤흔들고 진연지는 얼굴이 창백해지고 온몸을 떨고 있었다.그녀가 고개를 돌려보자, 여우만 한 크기의 흰색 독수리가 보였다.보기에는 귀여워 보였지만 눈에는 무섭고 광포한 살기가 흘러넘쳤다.그 뒤에는 더 사실적인 요괴 구름까지 뭉쳐있었다.“원신경 중기!”여진수는 갑자기 마음이 철렁 내려앉아 자신의 수위를 극치로 끌어올려 정신없이 도망쳤다.이리 무서운 놈을 건드렸을 줄 몰랐다.“꽥!”그 큰 독수리가 영혼까지 찌르
대량의 물이 흘러 들어왔고, 여진수는 눈까풀이 엄청 무겁게 느껴져, 저도 모르게 눈을 감고 싶었다.이는 그가 이 세상에 온 후 제일 크게 다친 거였다.여진수는 혀를 세게 깨물어, 그 통증으로 정신 차리려 했다.그리고 황급히 대량의 단약을 꺼내 삼켰다.단약이 녹고 몸에 흡수되니 그의 몸은 점차 활력을 되찾았고, 심장의 박동도 천천히 강해졌다.여진수는 주위를 훑어보았다.혹시 이 호수에 어떤 강력한 괴물이 숨어 있나 확인했다.그는 안전을 고려해 궁전을 꺼내 안으로 들어가 밑으로 가라앉게 내버려두었다호수의 제일 깊은 곳에서 거대한 그림자가 나타나 한입에 궁전을 삼켜버렸다.여진수는 바닥에 앉아 공법을 돌려 끊임없이 약력을 흡수해 몸에 상처를 치료했다.다행히 그의 육체는 변태적으로 강했고, 전에 받은 공격의 일부를 5개의 분신에 분산시켰다.하여 이렇게 심한 상처를 입고도 뿌리는 다치지 않았다.다량의 단약을 복용하고 나니 몸은 빠르게 안정되어 이제는 괜찮아졌다.그제야 여진수는 옆에 있는 진연지를 살펴볼 겨를이 생겼다.그녀에게 단약을 몇 알 먹이고 다시 그녀의 영혼을 살펴보았다.이 여자는 의외로 운이 좋았다.영혼은 별로 큰 손상을 입지 않았다.앞에 큰 타격은 대부분 여진수가 막아냈기 때문이다.그녀는 단지 약간의 여파의 충격만 받았을 뿐이다.진연지가 생명에 아무런 위험이 없는 걸 확인한 여진수는 더 이상 진연지를 상관하지 않았다.이번에 하마터면 죽을 뻔했으니 여진수는 절대로 이 원한을 쉽게 넘기지 않을 것이다.그는 전에 죽인 그 세 마리 표범의 사체를 꺼냈다.그리고 또 여덟 마리의 백옥 사자를 불러내 그들 더러 먹게 했다.고급 요수의 피와 살은 그들의 성장에게 큰 도움이 된다.그들은 얼마 먹지도 않았는데 배가 불러 연신 밖으로 눈부신 경기를 내뿜었다.여진수가 손을 써 그들을 도와 정기를 단련시켜 주자 다들 몸이 크게 커지고 실력도 비약적으로 늘어났다.곧 잇달아 금단 대원만에 도달했다.영수의 실력 제고 방식은 인간과 다르다.인간
여진수는 길이가 99미터가 되는 금빛 신용으로 변했다.그는 입을 벌려 한 번 들이마시니, 바로 앞에 있는 작은 산처럼 많은 자원을 꿀꺽 삼켜버렸다.그의 온몸의 피와 살에서 활기 넘치는 환호가 터져 나오는 것 같았다.피와 살, 뼈, 그리고 오장육부까지 끊임없이 무너지고 다시 조합되었다.더 강대해지고, 세계의 도리와 더 부합해졌다.강한 용의 위엄이 여진수의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황금색의 혈기가 힘차게 움직였다.그의 이마에 용 뿔이 한 점 더 자라났다.용의 뿔은 용족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엄청 깊은 수위가 있어야만 그걸 키울 수 있다.조금의 성장도 절대 쉬운 게 아니다.시간은 천천히 흘러갔다.이틀 후, 여진수는 손에 모아둔 자원을 전부 써버렸다.순간 99미터의 길이에서 199미터로 늘어났다.성공적으로 화용공의 제 다섯 번째 단계에 도달했다.다음 단계에 필요한 자원은 더욱 천문학적인 숫자다.만약 도달할 수 있다면, 몸은 수천 미터까지 성장해, 하나의 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것이다.그의 몸에 비늘들도 이전보다 더 화려해지고 더 촘촘해진 걸 볼 수 있었다.이에 따른 방어력도 더욱 강해졌다.다섯 번째 단계는 여진수의 육체의 힘에 또다시 질적인 변화를 일으켜, 약 400만 근까지 증가되었다.그의 주먹 한 방이면, 수천 미터가 되는 큰 산도 즉시 폭발할 것이다.그는 끊임없이 포악하고 횡포한 기운을 내뿜었다.마침 이때, 진연지가 깨어났다.그녀는 눈을 뜨자마자 차갑고 높은 곳에 솟아 있는 두 눈과 마주쳤다.그녀의 머릿속에서 굉음이 터져 나와 얼굴까지 창백해져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황금 신용, 내가 혹시 타임슬립 했나?!"여진수는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혈기와 태양 같이 뜨거운 남성미는 진연지에게 거대한 충격을 주었다.그녀는 멍하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너 설마 신용의 혈맥을 가지고 있었어?"여진수는 그녀의 질문에 대답하지 않았다."이제 괜찮아졌으니, 그만 가자."다음 순간 두 사람은
쾅!강대한 기운이 진연지의 몸에서 폭발했다.그녀는 순조롭게 금단 대원만에 도달했다.영력은 더 두터워졌고 피부도 더욱 빛나 엄청 아름다웠다.그녀를 끌어안고 예뻐해 주고 싶게 만들었다.진연지는 숨을 무겁게 내쉬며 얼굴에 엷은 웃음을 띠었다.그녀의 나이에 이런 경계에 이른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그러나 여진수 이놈이 자기와 비슷한 나이에 이미 출규기에 도달한 걸 생각하니 의기소침해질 수밖에 없었다.이 녀석은 인간이 아닌 게 분명하다.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이리 변태스러운 실력을 갖출 수 있을까?여진수는 진연지의 부드러운 허리를 껴안고 재빨리 한 곳으로 달려갔다.진연지는 어색해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나를 놓아주면 안 돼? 나... 혼자서도 걸을 수 있어."여진수는 웃었다."이제는 예전처럼 그렇게 건방지게 굴지 않네? 나랑 이런 말투로 말할 수도 있었어?"진연지는 고민했다."나도 이러고 싶지 않은데, 너가 너무 강해. 만약에 예전처럼 생각 없이 너한테 대들면 또 나를…”그녀는 뒤에 말을 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더 이상 그녀와 이야기를 나누지 않고 묵묵히 길을 재촉했다.진연지는 참지 못하고 여진수를 훑어보기 시작했다.비록 여진수는 기운을 거두어들였지만, 그에게 가까이 다가가자, 그녀는 여전히 느낄 수 있었다.다들 여자는 물 같다고 하는데, 현재 그녀는 여진수에 완전히 녹아드는 느낌이 들었다.편견을 떠나 사실 여진수는 기질이나 외모, 몸매를 따져도 남궁무열을 압도할 수 있었다.이때 그녀는 가슴이 뛰어 불쑥 말을 내뱉었다."우리 연애하자."여진수는 그녀를 쳐다보지 않고 담담하게 말했다."너 지금 농담하는 거야?""농담이 아니라 정말이야."진연지의 표정은 진지했다."내가 지금 너를 좋아한다고 말하는 건, 너무 억지라는 걸 인정해.”“너와 사귀고 싶은 건, 우리 종문의 젊은 세대 중에 너보다 더 뛰어난 남자가 없기 때문이야.”“또 하나는, 옛 애인을 잊는 제일 좋은 방법이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거랬어.”그제
“으르렁.”갑자기 그 여덟 마리 요수는 싸우기 시작했다.공포스러운 요기가 온 천지를 뒤덮었다.이러한 등급의 존재가 만들어 낸 파괴력은 상상하기조차 어려웠다.순식간에 깊이를 알 수 없는 블랙홀이 나타나 사방 몇십 리 이내의 모든 사물을 파괴했다.여진수는 진연지를 데리고 다른 작은 산으로 숨었다. 표정도 엄청 엄숙해졌다.만약 이런 등급의 전투에 연루된다면 틀림없이 구사일생일 것이다.진연지는 무의식적으로 여진수에게 다가갔다.이러한 규모의 전쟁에 그녀는 마치 뿌리 없는 부평초처럼 수시로 쓰러지고 말 것이다.오직 여진수 옆에서만 약간의 안전함을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쟤들 뭐 하는 거야? 왜 갑자기 싸우는 거야?”“아마 무슨 보물 때문일 거야.”여진수의 눈은 전장 주위를 끊임없이 훑어보았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아무것도 눈에 띄는 게 없었다.진연지는 갑자기 대담한 생각이 떠올라, 작은 손으로 여진수의 허리를 감쌌다.여진수는 그녀를 노려보았다."너 뭐 하는 거야!""뻔한 거 아니야? 널 꼬시는 거지."잇달아 충격을 받고 나니 진연지의 성격도 많이 달라졌다.옛날 같았으면 그녀를 때려죽이더라도 그녀는 이러지 않았을 거다.이 계집애가 이런 말을 하다니?이 일만 해결하면 그는 그녀에게 공포가 무엇인지 알게 할 거라고 생각했다.여진수는 그녀의 행동에 아랑곳하지 않고 줄곧 앞만 바라보며 동시에 묵묵히 힘을 모았다.일단 이들이 승패를 가르고 나면 여진수의 차례가 된다.여덟 마리 요수의 실력 차이는 그리 크지 않다.결국 공멸할 가능성이 크다.때가 되면 그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한 번에 원신급의 요수 여덟 마리를 얻을 수 있다.그들의 피와 살만 가져다 팔아도 아마 십몇억의 영석을 팔 수 있을 것이다.전투는 하루 종일 계속되었고, 커다란 괴물의 비명과 함께 하나둘씩 쓰러졌다.결국 그 큰 독수리만 살아남았다.비록 살았지만. 몸은 이미 상처투성이였다.그러나 눈은 흥분으로 가득 차 입을 벌리고 숨을 들이
쾅!여진수는 전력을 사용했다.그 요수는 원신 급이지만, 방금 전 전쟁을 거쳐 이미 중상을 입었고, 실력도 거의 다 잃었다.여진수의 기습에 그의 왼쪽 날개가 잘려 나갔다.그는 여진수를 보고 크게 울부짖었다.그 작았던 몸은 갑자기 커지더니, 방금 전 혈전에서도 사용하지 않았던 천부적인 능력이 활성화되었다.그의 상처는 순식간에 회복되었고 잘렸던 날개도 되살아났다.성난 요력은 해안을 할퀴고, 분노는 하늘로 휘몰아쳤다.그의 수위는 원신 후기까지 도달했다.여진수는 그가 뿜어낸 힘으로 멀리 튕겨 나갔다.다음 순간, 우렁찬 용의 울음소리가 여진수의 입에서 울려 퍼졌다.여진수는 길이가 이백 미터에 가까운 금빛용으로 변했다.어마어마한 용의 위엄은 밀물처럼 퍼져 나갔다, 독수리의 눈에도 공포감이 감돌았다.용족은 세상 대부분의 요수들을 압도할 수 있다.절대 봉황, 까마귀 등과 동급이 아니다.용족을 상대로 자신의 힘을 10퍼센트만 발휘해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여진수는 이 큰 독수리가 현재 상태로 오래 버티지 못할 거란 걸 알고 있었다.여진수는 달려가 용의 발로 때리고, 꼬리로 휩쓸며 힘차게 싸웠다.이곳도 하마터면 폭파될 뻔했다.먼 곳에 있던 진연지는 이 장면을 바라보며 눈이 반짝이고 가슴이 벅차올랐다.여진수야 말로 진정한 남자며, 진정한 강자다.그녀가 그전에 보았던, 먼 곳에서 법기만 사용해 몇백 미터, 수천 미터의 거리를 두고 싸우던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주먹과 몸으로 싸우는 게, 더 원시적이고, 더 폭력적이지만, 더 현실적이었다.이런 남자를 거절할 수 있는 여자는 없다.쾅!쌍방은 약 5분간 싸웠다, 여진수는 용 꼬리를 흔들어 그 큰 독수리를 몇만 미터 쳐냈고, 많은 깃털이 떨어졌다.여진수는 화용공의 다섯 번째 단계가 다져다 준 위엄을 느낄 수 있었다.원신급의 요수와 정면으로 맞섰는데도, 뒤지지 않는다.온몸의 용린과 구전현공의 두 번째 단계의 육신으로 인해, 그가 입은 상처는 사실 그리 크지 않았다.이런 상황에서 여진수는 곧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