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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4화

Author: 빠우
"기껏해야 반쯤 남을 거 같아."

"너무 많아. 1/3 도 많아."

임태연은 열 몇 마리의 악어들이 미친 듯이 여진수를 물어뜯는 걸 보고 속이 다 통쾌했다.

그녀는 속으로 너는 곧 사람 모양을 찾아볼 수 없게 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겉으로 여진수는 엄청 위험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완전 다른 모습이었다.

원고의 혈맥을 가진 악어들은 여진수를 물어뜯자, 마치 쇠를 문 것 같았다.

깨무는 순간, 불꽃이 튀고 하마터면 이발이 부러질 뻔했다.

그리고 여진수의 몸에 부딪히자, 마치 만고신산에 부딪힌 것처럼 여진수에게 아무런 상처도 줄 수 없었고 오히려, 그들 머리가 어지럽고 눈앞이 까매졌다.

악어들은 다들 엄청 초조해했다.

여진수에서 풍기는 향기가 그들을 미치게 했다.

그들은 본능적으로 알 수 있었다, 여진수를 삼키면 그들의 실력이 크게 향상될 거란 걸.

그러나 아무리 노력해도 여진수의 방어는 무너지지 않았다.

이는 마치 20년을 독신으로 지내 온 남자가 유리병 안에 갇혀있는 요염한 자태의 여인을 보는 것 같았다.

그가 아무리 초조해해도 유리병 안에 있는 사람을 만날 방법은 없다.

서서히 여제자들도 이상함을 눈치채고 다들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거야? 꽤 오래 지났는데 호수의 색깔이 전혀 변하지 않아?"

"그럴 리가? 그렇게 오래 물어뜯겼는데 상처 하나 없다고?"

"설마 수위를 사용했나?"

"아니야. 우리 다 느낄 수 있어. 세상에! 이는 그의 육체가 천년 현철보다도 더 단단하단 말이잖아.”

"우우우, 문주가 너무 부러워, 이렇게 힘센 남자를 찾았으니, 얼마나 오래 쓸 수 있겠어."

임태연은 화가 나 하마터면 피를 토할 뻔했다.

일의 전개는 그녀가 예상한 것과 완전히 달랐다.

아니야, 그럴 리 없어.

30분 후, 이 원고의 혈맥을 가진 악어들은 전부 도망갔다.

만약 말할 수 있다면 틀림없이 전부 욕했을 거다.

정말로 시간 낭비고 정력 낭비다.

육신이 이렇게 강한데, 계속 깨물면 자기 이빨을 잃게 되는 데, 나중에 밥은 어떻게 먹으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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