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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23화

Author: 빠우
여진수의 추궁에 검희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특별하고 강한 두 가지 능력을 말했다.

음영잠행!

만물위검!

첫 번째.

검희는 적의 곁으로 잠행해, 소리 없이 무서운 살상력을 폭발해 낼 수 있다.

두번째.

일정한 범위안에 모든 걸 검으로 변화해 새로운 생명을 부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상대방이 차를 마시고 있을 때.

일정한 거리에서 검희는 상대방이 마신 차를 무서운 검기로 변해, 안에서부터 적에게 큰 상처를 입힐 수 있다.

이건 암살의 무기로 제격이다.

여진수는 엄청 만족해했다.

검희는 전투에서도 물론, 암살 능력도 최정상이다.

만약 냉지원의 검희의 존재를 알게 된다면, 무슨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녀를 차지하려 할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능력은, 검희는 평소에는 머리카락으로 변해 여진수의 머리 위에 숨어 있을 수 있다.

전혀 에너지의 변동 없이 일반 머리카락과 별 차이가 없다.

결정적인 순간에 적에게 커다란 충격을 줄 수도 있다.

검희의 여러 가지 능력을 인지하고 여진수는 검희를 자기 머리 위에 잠복해 있게 했다.

그는 묵묵히 다리를 틀고 앉아 수련을 시작했다. 여느 때처럼 부지런했다.

이틀이라는 시간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갔고, 임태연이 다시 찾아왔다.

그녀는 독기 가득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그러나 여진수는 그녀의 오늘 모습을 보고 하마터면 웃음을 터뜨릴 뻔했다.

이 여자는 여진수가 다시 자기에게 무슨 짓을 할까 겁나 갑옷을 입었다.

몸에 딱 맞아 어떻게 입었는지도 모르겠다.

임태연의 말투는 엄청 차가웠다.

"우리 사이에 원한은 잠시 잊고, 두 번째 시험이 시작되었어, 나를 따라와!"

그녀는 말을 마치고 뒤돌아 밖으로 나갔다.

여진수는 웃음을 꾹 참고 따라 나갔다.

곧 임태연은 여진수를 데리고 한 맑고 깨끗한 호수 앞에 도착했다.

여진수의 표정이 조금 어두워졌다.

호수의 밑바닥에 어떤 위험이 숨어있다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임태연은 호수를 가리키며 말했다.

"두 번째 시험은 이 호수에 들어가, 그 안에서 3일 동안 지내는 거다.”

“몸이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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