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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08화

Author: 빠우
다음날 경매가 시작되기 30분 전에야 그들은 호텔 방에서 나왔다.

두 사람은 깍지를 끼고, 사이가 엄청 좋아 보였다.

나미소는 온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여진수가 그녀를 처음 보았을 때보다 적어도 열 몇 살은 젊어 보였다.

실제 나이를 말하지 않으면 그녀가 몇백 살인 걸 아는 사람이 없을 거다. 다들 그녀를 단지 스무 살 남짓한 처녀로 생각할 것이다.

두 사람은 경매장을 찾았다.

나미소는 미리 귀빈실을 준비했다.

그들은 곧바로 귀빈실로 갔다. 자연히 시녀가 차와 간식을 올렸고, 밖에서 사람들과 함께 있을 필요가 없었다.

여진수는 의자에 누웠고, 나미소는 하얀 손으로 과자를 그의 입에 넣어 주었다.

원신급의 고수가 이렇게 모셔주는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세상에 얼마 없을 것이다.

잠시 후 경매가 시작되었다.

귀빈실 앞에는 커다란 스크린이 있어 외부에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경매 참여를 원하면 그 위에 숫자를 입력하면 되는 간판이 놓여 있었다.

경매의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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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134화

    최소한 방원이 방씨 가문과 적이 되는 일은 막았으니, 그걸로도 아주 양호했다.“그래, 알겠어. 너도 다른 볼일이 있는 것 같으니 더 방해하지 않을게.”그는 허리를 구부린 채 천천히 물러갔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자는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인물이다.이런 자가 가장 무서운 법이다.한 번 그에게 권세가 쥐여 지면, 그와 적이 된 자는 절대 좋은 결말을 보지 못한다.방가네 가주는 바깥으로 나가며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눈동자에 독사 같은 차가움이 번쩍였다.여진수가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자 숨어 있던 소형 카메라 로봇이 날아와 그의 손바닥에 내려앉았다.조금 전 벌어진 모든 일이 빠짐없이 기록되었다.방원이 물었다."다음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에요?”"당연히 이 영상을 유출하는 거죠. 당당한 방가네 가주가 당신 앞에서 얼마나 비굴했는지 다들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때로는 한 회사의 키를 쥔 자의 일언일행이 기업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방원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빛이 스쳤다."그건 너무 단순해요. 이 영상을 좀 편집해야죠.”"그건 안 되죠, 그렇게 하면 누군가 영상이 조작된 걸 금방 알아채죠.”방원은 여진수를 흘겨보며 말했다."정말 융통성이 없네요. 영상을 편집하고 난 뒤에 그걸 다시 한번 녹화하면 조작 흔적은 아무것도 안 남지 않겠어요?"여진수도 듣고 보니 일리가 있다 싶어 방원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역시 장사꾼이 따로 없네요."방원이 핀잔을 던졌다."시끄러워요."이어서 두 사람은 희망성에 관해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눴다.최종적으로 현지에 스무 개의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요식업, 금융, 고급 제조, 부동산, 바이오 제약 등 여러 방면을 망라했다.또한 대량의 인재를 파견하기로 했다.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실행되면, 직간접적으로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모든 상의가 끝난 뒤 여진수는 자리를 떴다.그날 밤, 영상은 곧장 외부로 유출되었다.즉시 금융계에 초대형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133화

    "그 노인네한테 올 필요 없다고 해. 절대 만날 일 없을 거라고."방원의 목소리는 차갑게 가라앉았다.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났다.“무슨 일이에요?”여진수가 물었다."방가네 가주, 그 낯짝 두꺼운 늙은이예요. 제가 어려움에 빠져서 도움을 청했을 땐 전화도 안 받더니, 이제 제가 겨우 숨 돌린 걸 보고 뻔뻔하게 찾아왔어요.”여진수의 마음이 살짝 움직였다."복수하고 싶으세요?”방원은 경계하며 그를 쳐다봤다."또 무슨 꿍꿍이예요?"만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녀는 이제 여진수를 제법 알 만큼 알게 되었다.이 남자는 아주 모순적이다.어떨 땐 몹시 남자답다가도 어떨 땐 매우 다정하고, 또 어떨 땐 작은 원한도 갚으려 하며, 또 어떨 땐 속이 좁은 듯했다.하지만 바로 그런 모순 때문에 방원은 그를 다른 사람과 확실히 다르게 대하게 되었다.여진수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제가 무슨 나쁜 마음을 품겠습니까? 우리 친구니까, 당신이 남한테 괴롭힘당한 걸 보고 한 방 먹여 주려는 것뿐이죠.”비록 여진수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방원은 감동이 밀려왔다."말해 보세요. 제가 뭘 도와주길 바라요?”"성명을 하나 발표하는 겁니다. 앞으로 방 가와는 단 한 점 협력도 하지 않고, 방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고요.”“그리고 당신이 보유한 신악 그룹 지분 전부를 단기간 내에 팔아치울 거라고도 말이죠."방원은 단번에 여진수의 의도를 간파했다."방씨 가문의 주가를 폭락시키고 그 틈에 인수하려는 거죠?”"그렇게 말하면 곤란하고,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당신을 돕는 거예요. 인수는 덤일 뿐입니다."방원은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당신 그 뻔뻔한 모습도 나름 귀엽네요.""칭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승낙하시는 거죠?”방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좋아요."그리고는 비서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그 사람 들여보내세요."얼마 지나지 않아 방씨 가문의 가주가 안내되어 들어왔다.여진수가 조금 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132화

    여진수는 일어나 간단히 아침을 먹고, 방원과 상의할 일이 있어 밖으로 나가려 했다.그런데 문을 나서자마자 바로 옆 빌라 앞에 여러 대의 차량이 멈춰 서 있는 게 보였다.그리고 방원도 보였다.소아는 엄마 주위를 빙글빙글 돌며 놀고 있었다.여진수는 의아한 듯 걸어가 물었다.“여기서 뭐 하시는 거죠?”"이사요."방원이 놀란 얼굴로 말했다."설마, 당신도 여기 살아요? 그럼 우리 이웃이네요.”여진수는 허허 웃었다. 세상에 이런 우연은 있을 수 없다.십중팔구 고염아나 고비아한테서 여진수의 주소를 알아내 이사 온 것이다.“왜 호텔에서 안 지내시고? 이쪽에서 오래 살 생각이에요?""호텔은 편하긴 한데 사람 냄새가 안 나서 말이죠. 이런 동네가 더 정겹고 좋아요."방원은 주변을 한 바퀴 둘러보며 깊은숨을 들이마셨다."여기 공기도 좋고, 아주 마음에 들어요. 그럼 우리 이웃인데 이사 좀 도와주실래요?”"좋아요.”여진수는 흔쾌히 수락했다.그러자 이번엔 방원이 조금 놀란 눈치였다.“왜 이렇게 선뜻 수락하죠? 보상 얘기도 없이? 혹시 무슨 딴 속셈이라도 있는 거예요?"“제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나요?“네!”두 사람은 서로 마주 보더니 동시에 큰 웃음을 터뜨렸다.소아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엄마는 안중에도 없이 여진수에게 뛰어와 안아 달라고 보챘다.여진수는 소아를 안고 통통하게 살이 오른 볼을 꼬집으며 물었다."밥도 잘 먹고 잠도 잘 잤어?""하아!”소아는 깊은 한숨을 내쉬더니 꼬마 숙녀같이 행동했다."오빠도 이제 엄마처럼 잔소리가 많아졌네요. 역시 두 사람은 부부가 될 인연인가 봐요.""쓸데없는 소리 하지 마.”방원은 딸을 째려봤다.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소아가 이제 다 컸구나. 그럼 오빠가 문제집 좀 사줄까?"소아는 깜짝 놀라 절규했다."싫어요!"방원은 더 크게 웃었다.멀지 않은 곳에서 주춘우와 주하우 두 자매는 세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한 식구처럼 느껴졌다.여진수는 정말로 이사를 도왔다. 곧 방원에게 부탁할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131화

    "누구를 말하는 거야?”"설마 네가 바깥에서 낳은 사생자를 그러는 거야?”이홍이는 다시 한번 흑염 법장을 만져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그녀의 표정이 어두워졌다."다 아니에요. 설마 그 천한 계집을 까먹은 거예요?”"방소아!"사실 본래대로라면 이소아라고 불려야 마땅했다.다만 당초 방원이 더 이상 출산을 할 수 없다는 진단을 받았을 때, 혈통 전승을 중히 여기는 이씨 가문에게 아주 불길한 일로 받아들여졌다.그래서 방원이 사업 방면에 탁월한 재능이 있었음에도 결국 내쫓았고, 그녀가 낳은 딸 역시 부정한 것으로 여겨져 이씨 성을 쓰지 못하게 했다.또한 소아는 장차 이씨 가문의 경계에 반 발짝도 들여놓지 못하게 했다.이 규정은 이진웅의 입에서 나온 말이었다.그 이름을 듣더니 현장에 있던 모두의 표정이 변했다. 마치 파리라도 삼킨 듯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이진웅은 차갑게 콧방귀를 뀌었다."말도 안 돼. 그 천한 년이 어떻게 우리 이씨 가문을 지휘한단 말이야?”"그래, 분명 뭔가 잘못됐을 거야. 아직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다른 가문 구성원이 있을지도 몰라.”한 백발이 성성한 노인이 고개를 가로저었다."다들 잊은 거야? 혈맥 보주가 있잖아.”“이씨 가문의 혈통을 지닌 자는 단 하나도 빠짐없이 감지할 수 있어. 이제 정말 그 작은 계집만 남았어."이 말이 떨어지자, 현장은 묘한 정적 속으로 빠져들었다.결국 이홍이가 먼저 제안했다. 소아가 예전에 살던 곳으로 가서, 떨어진 머리카락 같은 것을 찾아, 흑염 법장 앞에 내보이면 정말 반응이 있는지 보자고.즉시 누군가가 소아가 살던 곳을 뒤지러 갔고, 얼마 지나지 않아 머리카락 한 가닥을 가져왔다.이홍이가 물었다."DNA 검사는 마친 겁니까?”"했습니다. 틀림없이 그녀 것이 맞습니다."그리고 이홍이는 그 머리카락을 들고 흑염 법장 앞으로 가서 숨을 죽였다.다른 이들도 마찬가지로 그녀 손에 들린 그 한 올의 머리카락을 뚫어지게 응시했다."웅!"그 머리카락이 흑염 법장 위에 닿는 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130화

    여진수는 그녀를 한 번 더 세게 내리치더니 곧바로 놓아주지 않았다.이 작은 계집은 겁도 없이 매번 돌파했을 때마다 여진수에게 도전하려 했다.그러다 패배한 뒤에는 또 불쌍한 척 가련하게 굴었다."아야…"여영지는 애처롭게 비명을 지르며 불쌍한 표정을 지었다.여진수는 그녀가 연기하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번엔 봐주기로 했다.여영지는 즉시 구석에 몸을 웅크린 채 천벌이라도 받은 듯한 모습이었다.이 아가씨는 때때로 그와 역할극을 하는 걸 즐겼다.아무튼 갈수록 노는 재미가 늘고 있었다.……이씨 가문의 고택.이홍이가 돌아왔다. 몇몇 고위층이 그녀와 마주 앉았다.오는 길에 그녀는 이미 해란성에서 벌어진 모든 일을 숨김없이 보고한 상태였다.본래 기분이 다소 찜찜했던 이홍이는 살롱에라도 가서 남성 마사지사 몇 명을 불러 즐기며 긴장을 풀 생각이었다.하지만 가주로부터 빨리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무슨 급한 일이 있기에 저를 부르신 겁니까?”이씨 가문의 가주 이진웅은 겉보기에는 사오십 대 같았지만, 실제 나이는 이미 삼백 살이 넘었다."흑염 법장이 때가 되었음을 잊은 건 아니지?”이홍이의 눈빛이 반짝였다. 하마터면 이 일을 까맣게 잊을 뻔했다.이씨 가문에는 보물이 하나 있다.이 보물은 자아의식을 지니고 있어, 삼백 년마다 이씨 가문의 혈통을 지닌 모든 사람 중에서 단 한 명을 후계자로 선택한다.그리고 흑염 법장의 인정을 받은 자가 곧 차기 가주가 되어 이씨 가문 전체를 지배한다.이진웅은 본래 방계 출신의 이름 없는 사람에 불과했다.하지만 흑염 법장의 인정을 얻는 바람에 단숨에 비상했고, 그의 계통까지 덩달아 흥기했다.이홍이는 호기심에 물었다."흑염 법장이 이미 선택을 마친 건가요?"이진웅은 고개를 저었다.“이씨 가문의 혈통을 지닌 모든 이가, 너를 제외한 모두가 시도해 봤는데 전부 실패했어."이 말을 듣자, 이홍이의 눈 속 깊은 곳에 짙은 환희가 번져 나왔다.흑염 법장은 엄청난 물건이라 이미 수십 대를 이어 내려와 유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3129화

    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소아는 초능력자가 될 가능성이 없어."이 말에 방원은 크게 실망했다.그녀도 언젠가는 늙을 텐데, 만약 딸이 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면 최소한 앞으로 자신을 지킬 능력이 좀 더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정말 조금도 가능성이 없어?”방원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다시 물었다.여진수는 다시 고개를 저었다."확실히 없지만…”"하지만 뭐?"방원은 재차 물었다.여진수는 말하지 않은 말이 있었다.그는 다소 다른 눈빛으로 소아를 바라봤다.눈앞의 이 작은 여자아이가 이토록 특별할 줄은 생각도 못 했다.그녀는 분명 초능력자가 될 가능성은 없지만, 더없이 희귀한 대도성체를 가지고 있었다!만약 이 우주가 선도의 세계에 속했다면, 소아의 체질로 수련하면 그 실력은 엄청났을 거다.선제로 향하는 속도는 아마 그당시 여진수보다도 더 빨랐을 터였다.다만 소아가 시간과 장소를 잘못 타고난 탓에 이 완벽한 천부적인 재능을 공연히 낭비하게 된 것이라 할 수 있었다.그녀는 갓 캐낸 원석이나 다름없다. 여진수도 그녀가 이대로 파묻히는 걸 차마 볼 수 없었다.잠시 생각한 끝에 방원에게 말했다."비록 초능력자가 될 가능성은 없지만, 만약 고생을 각오한다면 체수의 길도 있어.”방원은 눈을 깜박이며 물었다."체수가 뭐야?”여진수는 그제야 이 우주에는 체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그래서 설명하기 시작했다."이른바 체수란, 오직 자신의 육체만을 단련하여 끊임없이 강하게 만드는 거야.”“나중에는 육체의 힘만으로 은하를 횡단하고, 화산 용암 속에서 목욕하고, 심지어 한 방에 별을 때려 부수는 경지에 이를 수 있어.”“저 체수 할래요!”곁에 있던 소아는 여진수의 이야기를 듣더니 작은 눈이 반짝반짝 빛났다.여진수도 약간의 사심이 있었다.정말로 체수의 길을 걷게 된다면, 최소한 육체의 기초 하나는 엄청 강해질 거다.장차 그가 이 우주에 선도를 재현할 날이 오게 되면, 소아가 수련의 길에 발을 들일 때도 엄청난 이익을 볼 수 있을 것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13화

    이재현이 이 가격을 부르자 많은 사람들은 경매를 포기했다.780억은 절대 적은 액수가 아니다.비록 이씨 가문에 돈이 많다 해도, 한꺼번에 내놓기 어려운 액수다.계속 경매를 진행하고 있는 사람은 일고 여덟명이었다.경매가 진행되면서 가격은 800억까지 치솟았다.이재현에게 대적할 사람은 없는 듯했다.800억이면 엄청 비싼 가격이지만 이재현은 조금도 손해를 보지 않았다.이 그림을 얻는다면, 이씨 가문에 금광이 하나 더 생기는 셈이다.이재현이 이 그림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하자,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820억을 내겠습니다."이재현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87화

    한수정은 두 사람 앞을 가로막는 점원을 보고 물었다."왜죠?”그러자 그 점원은 여진수의 옷소매를 가리키며 말했다."이분 몸에는 핏자국이 있어요. 여기는 고급 가게예요. 옷차림이 단정하지 않고 더러운 고객은 못 들어갑니다.”한수정은 화가 났다."당신네 브랜드는 겨우 전국 9위인데, 이렇게 손님을 접대해요?"그 점원은 고개를 쳐들고 콧구멍으로 사람을 쳐다봤다."이 아가씨께서는 그만 말하시고 빨리 가세요, 여기서 우리 장사를 방해하지 말고”."게다가 당신 옆에 계시는 이분도 옷차림을 보아하니, 우리 가게 몇 천만원짜리 옷들을 살 수 없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10화

    포효하는 강물은 사악한 용마냥 사방을 둘러싸 그녀를 한입에 삼켜 버릴 것만 같았다.한참 후에야 그녀는 비로소 정신을 차렸다.유인정이 경매점의 사장인 이상, 그녀 또한 골동품, 서화에 대한 감상능력이 뛰어났다.그녀는 이 두 작품이 한눈에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이 두 폭의 작품을 다 차지하고 싶었다.다만 애석하게도 그녀는 자신의 재력으로는 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그녀는 마음속으로 몰래 후회했다, 왜 이 작품을 봤을까, 보지 않으면 아까워하지 않았을 텐데.다른 8, 9명의 노인들도 같은 생각 이였다. 그들도 이렇게 완벽한 작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8화

    "널 깜짝 놀라게 하려고 그랬지, 어때? 좋아? 이건 선물이야."여진수는 류미연에게 인형을 하나 건네주었다. 돌아오는 길에 산 거였다.그 인형을 보고 류미연은 얼굴에 웃음꽃을 피우며 받았다."좋아, 너무 좋아, 고마워 진수 오빠."그녀는 이렇게 단순한 여자아이였다. 몇천 원짜리 인형 하나에도 오랫동안 기뻐했다.물론 누가 선물했는지도 중요했다.다른 남자라면 집 한 채를 선물해도 그녀는 좋아하지 않았을 거다.“진수 오빠, 밖에 서 있지만 말고, 어서 들어와.”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방 안으로 들어가, 고개를 돌려 거실 방향을 바라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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