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479화

Author: 빠우
여진수가 구양신검술을 펼친 목적은 딱 한 가지였다, 바로 위협!

이는 일품종문에서 유래한 진종공법이다.

그 용맹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

아니나 다를까, 여진수가 이 공법을 펼치자, 암야전 오장로 쪽에 사람들은 눈꺼풀이 미친 듯이 뛰었다.

냉안 곁에 사람들도 다들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원래 그들은 앞으로 짓눌려 허리도 펴고 살 수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진수의 실력이 이토록 강해 절대적인 열세를 억지로 돌려세우리라고는 누구도 생각 못 했다.

여진수의 몸은 태양보다 더 짙은 빛을 내뿜었다.

수백수천 미터에 달하는 검기가 스치고 지나간 곳에는 수많은 요수들이 쓰러져 있었다.

구양신검술의 강하고 맹렬한 기운으로 전장을 휩쓸었다.

검술 자체가 가지고 있는 날카로운 힘 외에도 모든 걸 불태울 듯한 패도감이 넘쳤다.

갑자기 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이더니 그는 자신의 대일 진화를 그 속에 융합하려 했다.

그는 양자가 원래 근본이 같으니 큰 수확이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쿵!”

그가 그렇게 하자, 천지간에 굉음이 폭발하며 그나 예상하지 못했던 효과가 나타났다.

여진수의 등 뒤에 6번째 태양이 빠르게 떠오르는 걸 볼 수 있었다.

이어서 제7번째, 제8번째, 제9번째 태양이 연이어 나타났다.

"대성의 구양순신공, 어떻게 이럴 수가!"

선우지혜는 두 손으로 입을 막으며 하마터면 비명을 지를 뻔했다.

이건 무슨 괴물이야?

그는 불과 몇 초 사이에 한 일품종문의 최고 수준의 공법을 수련해 대성의 경지까지 이르렀다.

이는 세계에서 제일 높은 수법 중 하나다!

그녀의 할아버지는 2천여 년 동안, 이 공법을 수련해 대성의 경지까지 이르렀는데, 순양종 5만 년 내에 제일 강한 고수로 모셔왔다.

그런데 이렇게 지금 여진수와 비교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들 크게 충격받았다.

마음속에 그 충격을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모르겠다.

≪구양순신공≫을 대성의 경지까지 수련하자 여진수의 살상력은 당연히 또 한 단계 높아졌다.

단 15분 만에 또 200만마리의 요수들을 소멸했다
Patuloy na basahin ang aklat na ito nang libre
I-scan ang code upang i-download ang App
Locked Chapter

Kaugnay na kabanata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0화

    그리고 공포스러운 검의 울음소리가 하늘과 땅에 울려 퍼졌다.여진수 뒤에 아홉 개의 태양이 갑자기 폭발하면서 무수한 검기로 변해 응집되어 흩어지지 않았다.이 검기들은 보이지 않는 힘의 이끌림에, 서로 융합되어 나중에는 천지를 관통하는 웅장한 모습으로 변했다.그 웅장한 모습은 여진수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그가 나타나는 순간, 하늘에서 갑자기 아홉 개의 벼락이 떨어지는데, 다들 산봉우리처럼 거대했다.그 천둥이 그의 몸을 공격하자, 우람한 몸은 부스러지고, 다시 재조립되었다.그리고 길이가 약 2미터 되는, 온몸이 타오르는 붉은 화염의 보검으로 변했다.칼자루에는 아홉 개의 작은 태양이 끊임없이 회전하고 있었다.선우지혜의 동공은 심하게 수축되었고, 심장박동까지 멎었다."해냈다. 그가 정말 해냈다.”“구양검혼을 응집해 냈어, 이런 천부적인 재능은 아마 구양종 개종 선배님들조차도 비할 수 없을 거야."“쿵!”검혼의 도움아래 여진수가 검을 휘두르자, 검기는 즉시 5,000미터까지 무서운 정도로 증폭되었다.주위의 모든 요수들은 그 즉시 잘려 나갔고, 검 한 번으로 4, 5천 명을 죽였다.현재 여진수는 마치 태양신군처럼 빛을 발하며 모든 걸 군림하고 있었다.모든 여자들이 그의 용맹함을 보고 눈빛을 반짝였다.어떤 사람은 더욱 다리까지 나른해져 바로 설 수도 없을 지경이었다.이렇게 강하고 훌륭한 남자는, 그의 여자 친구가 되는 건 고사하고, 1시간 혹은 10분 동안만 함께 있어도, 평생 자랑거리가 된다.양청아는 어느새 선우지혜 곁으로 와 말했다.“이제 너도 저 사람 곁에 여자가 그렇게 많은 걸 알면서도, 내가 왜 전혀 개의치 않는지 알겠지?”선우지혜는 뻣뻣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녀는 이해했다, 완전히 이해했다.이 남자의 훌륭함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그 사람 곁에 여자의 수가 열 배 백 배 많아도, 여전히 수많은 여자가 물불을 가리지 않고 덤벼들 것이다.심지어 이 순간 그녀 자신도 약간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다.그녀는 여태까지 여진수처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1화

    그 긴박한 순간, 여진수는 최대한 빨리 모든 요수의 시체를 수습했다.그는 성운검을 들고 나미소 곁으로 가, 한 손으로 그녀의 허리를 끌어안고, 환하게 웃으며 오장로를 바라보며 물었다."무슨 얘기 나누는 거야?"오장로의 눈빛이 살짝 변했다.이렇게 가까운 거리에서 여진수에서 풍기는 살기가 얼마나 무서운지 더 확실시 느낄 수 있었다.그는 몇천 년 동안 살육을 해왔지만 여진수가 이번에 죽인 괴물보다 더 많은 목숨을 죽이진 못했다.게다가 몇 시간 동안 치열하게 싸웠음에도 불구하고 여진수는 보기에 여전히 정력이 넘쳐 보였다.그의 손에 어떤 비장의 카드가 있는지 전혀 모른다.혈마공, 원용린 등등, 그를 동급의 무적의 신화로 만들어 주었다.오장로는 여진수가 아무런 영항이 없다는 게 믿기지 않아 물었다. “여장문께서도 이렇게 오래 싸웠으니 많이 힘들죠?”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괜찮아요, 흥취가 있으면 제가 몇 수 가르쳐 드리죠.”오장로는 여진수를 한참 쳐다보더니 마침내 웃었다."아닙니다. 나중에 시간이 있으면 다시 얘기합시다. 제가 아직 볼 일이 있어 먼저 가 볼게요.”“서두를 것 없잖아요?"실력이 많이 제고된 여진수는 강하게 말했다.“우리 아직 처리하지 못한 게 있잖아요?"오장로의 시선은 좋지 않았다."여장문님, 이건 우리 집안일이니, 당신께 충고하건대, 더 이상 신경 쓰지 마세요.”“그러면 당신과 우리한테 좋을 게 없어요.""그래요?"여진수는 어깨를 으쓱했다."그렇다면 여기를 떠나 다른 지낼 곳을 찾아보세요.""그게 무슨 뜻이죠?!""말 그대로입니다. 우린 당신을 환영하지 않습니다.”“여기 남고 싶으면 냉안을 암야전의 전주가 되게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불가능합니다."오장로의 눈에 흉악한 빛이 번득였다.그 뒤에 있는 모든 사람들도 몰래 몸에 수위를 재촉하고 있었다.여진수는 나미소의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을 펴서 손바닥을 뒤집자, 그의 손에 영패가 생겨났다.그는 영패를 위아래로 던졌다.그러자 종문전체에 여러 줄기 빛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2화

    냉안은 사실 자신 없었다.그러나 그녀는 여진수를 믿기로 하고 머리를 끄덕였다."좋아요, 그러면 두 분 모두 혈의 맹세를 하세요."여진수는 오장로를 믿지 않았다. 그냥 말로만 약속할 리가 없다.양측이 혈의 맹세한 후에야 그 긴장된 분위기가 사라졌다.오장로 주위의 사람들도 전부 비웃었다.3개월은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고, 그들은 이미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냉안에게 비장의 카드를 더 주기 위해 진슬기에게서 가져온 8명의 금강 괴뢰를 그녀에게 주었다.그리고 오장로 앞에서 냉안더러 연화하게 했다.”냉안은 당연히 엄청 고마워했다.시련으로 얼어붙었던 그녀의 마음이 녹기 시작했다.할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여진수는 진심으로 그녀를 대하고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유일한 사람이었다.오장로 일행들은 이 장면을 보고 엄청 불쾌해했다.8명의 출규기 괴뢰, 전투력도 만만찮다.그리고서야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여진수는 냉안을 데리고 자기 동굴로 돌아갔다.여진수는 여러 개의 약병을 꺼내 냉안 앞에 놓고 말했다."이건 용호단이야, 육신을 단련하는 데 쓰는 거야.”“이건 정영단이야, 영력을 정제하는 데 쓰는 거야.”“이건 녕신단이야, 마음과 정신을 안정시킬 때 쓰는 거야.”“그리고 이건 백영단이야, 영력을 상승시키는 데 쓰는 거야. 먼저 가져다 써, 다 쓰면 나한테 더 달라고 해."냉안은 앵두 같은 작은 입을 크게 벌리고 엄청 놀랐다.여진수가 준 단약들을 거절하고 싶었다, 너무 소중하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녀가 오장로와 한 약속을 생각하니 차마 거절할 수 없었다.만약 자신이 실패한다면 앞으로 여진수에게 보답할 기회가 없게 된다.냉안은 잠시 생각하더니 마침내 모든 단약을 거두어들였다."진수 오빠, 고마워요."고맙다는 말은 그만하고, 마음속에 기억해 두고, 나중에 배로 갚겠다고 생각했다.원래 냉안은 3개월 내에 출규기 대원만에 도달할 자신이 없었다.그러나 여진수에게서 이 단약들을 받으니 자신감이 생겼다.그리고 냉안은 타고난 재능이 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3화

    달이 밝고 별이 드물어, 외출을 삼가 하고, 살육에 적합하다.여진수는 암 속성의 영근을 사용해, 이 밤에 완전히 스며들었다.이번에 홀로 외출한 목적은 단 하나다.바로 사냥이다.가능한 짧은 시간 내에 구전현공의 다섯 번째 단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충분한 자원을 모으는 거다.곧 그는 5만 명 정도의 요수 무리를 발견했다.실력이 제일 뛰어난 놈은 출규기 초기였다.여진수는 두말없이 먼저 언출법술을 사용해 그들을 고정한 후, 즉시 금광탑을 꺼내 그들을 전부 거둬들였다.이게 바로 여진수의 공포스러운 점이다.언출법술은 한 번에 그렇게 큰 범위에 작용할 수 있다.물론 영력도 많이 소모된다, 한 번에 50분의 1이 소모되었다.하지만 단약을 복용해 회복할 필요는 없고, 단전에 원용린이 내뿜은 영기로 충분히 회복할 수 있었다.이 5만여 마리 요수들을 연화하자 얻은 영기는 약 2억 영석이다.여진수는 재빨리 다음 구역으로 달려갔다.지금 이 대륙은 게임 용어로 표현하면 괴물로 가득 차 있는 셈이다.그러나 능력과 담력을 갖춘 사람은 여진수 한 사람뿐이다.곧 그는 또 다른 집단을 만나게 되었다.이번에 수는 좀 적었다, 2만여 명밖에 안 되어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금광탑이 있으니 전혀 기척이 없다.그들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사라졌다.하지만 여진수도 한 가지 문제를 발견했다.바로 이 요수들의 머리에 작은 칩 같은 게 이식되어 있었다.연구해 보니 이것들이 그들을 조종하고 있었다.그래서 이 괴물들은 그렇게 조직적이고 규율적이었다.통일로 움직인다.여진수는 유유히 움직이며 이 요수들을 전부 거두어들였다.마침내 20번째 무리를 해결하자, 이 지역 고위층 요수의 주의를 끌었다.즉시 대량의 요수들을 출동시켜 대대적으로 여진수를 찾아 나섰다.여진수는 완전히 어둠 속으로 스며들었다.이 요수들을 스쳐 지나가도 발견하기 어려울 것이다.여진수는 즉시 움직이지 않고, 누가 그들을 조종하려는지 알아내려 했다.그의 손에는 손톱만 한 칩 같은 게 들려 있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4화

    그 여자는 미간을 살짝 찡그렸다."도대체 누가 소리 없이 나의 수많은 수하를 죽인 거야?"그녀의 등 뒤에 한 여자가 허리를 숙이며 말했다."주인님, 혹시 1번 구역의 그 남자 아닐까요?”“그가 혼자 낮에 우리 수천만 명의 수하들을 죽였어요.""그럴 수 있어요, 그 자식 너무 공포스러워요.""어떻게 할까요? 보고할까요?"그 여자는 콧방귀를 뀌었다."너 바보야? 이 지역 전체를 내가 책임지고 있는 걸 몰라?”“보고하면 내 능력이 부족하단 뜻이잖아. 앞으로 나한테 뭐가 더 차려지겠어?”그녀는 즉시 입을 다물고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사람들을 더 시켜 수사 범위를 늘려. 어둠 속에 숨어 있는 그 바퀴벌레를 반드시 잡아내."“하지만 주인님의 안위는…”"왜 긴장해? 여기서 몇 명 적어진다고 별일 있겠어? 그리고 나의 실력도 약하지 않아, 누가 나를 어쩔 수 있겠어?”그녀가 그렇게 말하자 부하들은 더 이상 뭐라할 수 없었다.5명의 고수가 떠나자, 그녀 곁에 수비의 힘은 확 줄었다.이 여자는 먼 곳을 바라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여진수는 이 여인을 죽이거나 붙잡는 데 어려움이 클 것으로 생각했다.그녀 곁에 이 고수들 중 실력이 제일 약한 사람은 출규기 대원만이다.합체기 20여 명, 또 대승기도 두 명 있었다.비록 여진수는 자기 실력에 자신 있었지만, 이렇게 많은 고수들을 혼자 상대할 수 없다.그는 갑자기 마음이 동요되어, 고개를 숙이고 손에 쥐고 있는 칩을 보았다."그럴 가능성은 없을까? 이 여자가 이미 알고, 나를 끌어올 목적으로 일부러 곁에 고수들을 피하게 한 건 아닐까?” 이 생각이 머리에 떠오르자, 여진수는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뒤로 물러섰다.그 여인은 갑자기 여진수가 숨어 있는 쪽을 바라보며 콧방귀를 뀌었다."똑똑하구나. 알아챘어. 가서 잡아!”그녀의 말이 끝나자마자 아까 떠났던 고수들이 제일 먼저 나타났다.그녀 곁에 고수들도 전부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여진수는 아차 싶었다. 역시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5화

    “모두 빨리한 데 모여. 흩어지지 말고.”“상대의 실력이 너무 강해, 더 이상 따로 격파할 기회를 주지 마."큰 일이야, 뒤에!"…그런데도 불구하고 여진수는 또다시 두 마리 요수를 데리고 갔다.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는 이미 18명의 요족 고수들을 해결했고, 이제 남은 요족은 절반도 되지 않았다.이때 만약 여진수가 모습을 드러내도 그들을 해결할 수 있을 거다.그러나 여진수는 먼 곳에 공포스러운 기운 두 줄기가 엄청 빠른 속도로 이쪽을 향해 달려오는 걸 감지했다.여진수는 계속해서 그들을 죽이고 사냥하는 걸 포기하고 후퇴했다.물론 후퇴는 그대로 떠난 게 아니라, 한 바퀴 돌고 다시 그녀가 있는 곳으로 돌아갔다.여진수가 감지해 보니 근처에는 이미 숨어 있는 고수가 없었다.“정정정!!”선천적인 신통력이 폭발해 그 여인의 몸은 그대로 얼었다.그리고 여진수가 나타나 검을 휘둘러 상대방의 뒤통수를 향해 베었다.그러나 단칼에 상대방의 몸은 물거품처럼 흩어졌다.여진수는 속으로 큰일이라고 외쳤다.그다음 순간, 사방에서 빛줄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올라, 순식간에 강대한 진법을 형성해 그를 감쌌다.그 여자가 진법 밖에 나타나, 입가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잘 숨었네, 하지만 나와 비교하면 넌 아직 멀었어.""그래?"여진수가 긴 검을 그녀의 목에 들이대자 그 여인은 동공이 수축되고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다.“네가 어떻게?”그녀는 몰래 진법 속을 바라봤다.그건 여진수의 본체가 아니라 그의 에너지 분신일 뿐이었다."네가 똑똑하다고 생각해?"여진수가 손에 살짝 힘을 주자 하얗고 부드러운 그녀의 피부에는 혈흔이 하나 더 생겼다."말해. 너 지금 당장 내 손에 죽고 싶어, 아니면 목숨이라도 부지할래?"여진수가 그녀를 당장 죽이지 않은 건, 그녀가 불쌍해서가 아니다.그녀가 대어는 맞지만, 아직 분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이곳에 온 이상 그의 목적은 단지 대어를 몇 마리 잡고 싶어서가 아니라, 상어를 잡는 거다.그녀는 곧 냉정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6화

    부적은 빠르게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갔다.이것은 위력이 엄청난 신뇌부다.이어서 여진수는 또 몇 개의 법보를 꺼내 그대로 상대방의 이마에 꽂았다.이 몇 개의 법보는 그녀의 원신을 고정했다.이제, 상대방의 생사는 완전히 여진수의 손안에 장악된 셈이다.이 모든 걸 마치고서야 여진수는 그녀에게 명령을 내렸다.“너희 부하들을 전부 불러와, 내 분부대로…”그는 엄청 빠른 속도로 자신의 계획을 상대방에게 알렸다."그래, 알았어."이 여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에는 아무런 파란도 없었다.이후 두 사람의 상황은 바뀌었다.그녀가 여진수를 잡고 있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그녀의 부하들이 달려왔고, 이 장면을 본 순간 탄복했다.“주인님 너무 대단하십니다.”“주인님, 이놈을 어떻게 처리할까요?”…이 여자는 두 명의 대승기 부하에게 말했다."너희 둘이 와서 이놈을 잡아."이 두 사람은 조금도 의심하지 않고 가서 여진수의 팔을 잡았다.그리고 그 여자는 다른 부하들 뒤로 가서 갑자기 손을 썼다.엄청 악독한 수법으로 일격을 가해 즉시 그 부하들의 허리를 잘라냈고, 그들의 원신도 감금했다.여진수를 잡고 있던 두 대승기 고수의 얼굴색이 미친 듯이 변했다.그러나 그들이 미처 반응을 하기도 전에, 여진수는 이미 혈마공을 펼쳤다.온몸에서 공포스러운 흡입력을 생산해 내, 그들의 몸을 빨아들였다, 끊임없이 생명력이 새어 나왔다."주인님 무슨 짓입니까? 미쳤어요?""요족을 배신하는 겁니까?"그녀는 차가운 표정으로 말했다."날 탓하지 마. 너희를 죽이지 않으면 내가 죽어!"이 두 대승기 고수의 생명력과 수위는 전부 여진수에게 삼켜져, 곧 숨결을 잃었다.여진수는 그들의 원신까지 전부 거두어들였다.몸에 있는 값진 물건들도 전부 놓치지 않았다.이번 외출에서 여진수는 약 3천억의 자원을 모았다.이제 이 여자가 말한 대장을 두세 명 더 처리하면, 여진수는 충분한 자원을 모을 수 있을 거다."네 생각 다 알아. 우리 대장 6명을 죽이려고 하는 거지, 하지만 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487화

    여진수는 그녀 앞에서 혈의 맹세를 했다.그리고 그녀도 혈의 맹세를 하게 했다.그건 바로 어느 때든 막론하고, 그에 관한 모든 걸 폭로해서는 안 된다는 거였다.그때 그 다섯 대장이 어떻게 죽고, 어떻게 처리할 건가는 여진수가 알 바가 아니다.이 여자도 즉시 승낙했다.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이렇게 사태를 잘 파악하는 여자를 상대하니 확실히 수월했다.그리고 그녀는 즉시 5명의 대장에게 연락했다.그 다섯 대장들은 진작부터 이 여자를 엄청 갈망하고 있었다.갑자기 대결을 통해 남편을 모집한다는 말에 기쁘기도 했지만, 의아한 점도 있었다.필경 이렇게 오래 살았으니 다들 바보가 아니다.이 여자도 이미 어떻게 말할까 다 생각이 있었다."요즘 제가 계속 패하는 바람에 손 밑에 고수들이 전부 죽었어요.”“큰형에게 걸리면 혼날 게 뻔하니까, 지금 당장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해요.”그녀의 설명을 믿고 다섯 대장은 즉시 제일 짧은 시간 내에 도착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그 교룡은 이미 그들한테 함부로 자리를 떠나면 안 된다고 명령했다.그러나 그들은 이 일을 빨리 끝내고 돌아오면 별일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다섯 대장에게 통지하고, 그 여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말했다."그들은 서너 시간 안에 이쪽으로 올 거야."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한마디 물었다."너희들은 어떻게 부하들을 조종해? 특별한 법문이 있지?"이 말이 나오자, 이 여인의 얼굴색이 변했다, 이전의 냉정함을 잃었다.그녀는 머리를 저으며 말했다."그건 말할 수 없어, 왜냐하면 나의 원신은 이미 금제가 박혀 있기 때문이야."“말하면 원신이 바로 산산조각 나고, 난 처참하게 죽을 거야."여진수는 좀 아쉬웠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욕심을 부리지 않았다.이 시간을 틈타, 여진수는 또 외출해 수십만 마리의 요수를 사냥하고 30분 앞당겨 돌아와 적당한 위치를 찾아 몸을 숨겼다.얼마 지나지 않아 횡포하고 포악한 요기가 몰려오더니 그 여자 앞에 멈추었다.그건 한 마리 늑대 요수

Pinakabagong kabanata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2화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1화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0화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9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8화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7화

    마계의 피안화, 신계의 천녀, 선계의 유리선초, 요계에는 또 뭐가 있을까?"응?"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왼쪽 어느 곳을 바라봤다.그곳에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찻집이 하나 있었다.입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여진수는 유리창을 통해 1층에서 한 여인이 손에 차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았다.이 여자는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외모는 더 놀라웠다. 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다.기질도 좋고 몸매도 감탄스러울 정도였다.다름 아닌 얼음공주 빙하다.여진수는 의외였다. 그녀가 이곳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니?어쩐지 새로 연 찻집인데 장사가 이렇게 잘 되더라니.그리고 손님들은 모두 남자들뿐이다. 이 남자들의 제일 큰 목적은 차가 아니다, 여진수도 그 손님들을 대신해 긴장했다.만약 이 남자들이 노리는 이 여자의 내력을 알게 된다면 다리까지 후들거릴 것이다.찻집에서 빙하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돌려 창밖에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는 찻집 2층으로 향했다.마침 룸에 있던 손님 하나가 나왔다. 여진수가 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빙하가 들어왔다."안녕하세요, 뭐 마시겠어요?"빙하는 능숙하게 물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나는 당신이 인간 세상에 와서 웨이터를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무슨 생각이에요?”“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속세의 마음을 단련시키러 왔습니다.”한 요족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음에 여진수는 깜짝 놀랐고, 동시에 표정도 더 어두워졌다.그는 빙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언젠가 우리가 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요."비록 빙하의 본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혈맥은 틀림없이 아주 높은 등급일 것이다.그리고 심성도 착하다. 이런 존재는 흠이 거의 없다.일단 이런 존재와 적으로 맞선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뇌뢰의 수단으로 그를 격살하고 전혀 소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다.여진수를 이렇게까지 긴장하게 할 동급의 존재는 그리 많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6화

    이른 아침, 여진수는 청동연차에서 나와 눈에서 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밤새 또 몇 가지 비술을 장악했다.거실로 오자 김효연은 이미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 놓았다.링링도 일어나 여진수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만 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앞치마를 두른 김효연은 여진수에게 다가가 의자를 당겨주며 말했다.“여진수 씨, 좋은 아침이에요. 어서 아침식사 하세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링링 옆에 앉으며 김효연에게 말했다."같이 먹어요.""네..."김효연도 사양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그녀는 여진수가 어떤 성격인지 알게 되었다.그는 엄청 직설적인 사람이다. 그가 같이 먹자고 하는 건 절대 빈말이 아니다.여진수는 링링에게 계란을 하나 주며 말했다."많이 먹어, 너는 아직 몸이 자랄 때야."링링은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먹었다.여진수는 빵 한 조각을 집어 크림을 듬뿍 묻힌 뒤 링링에게 말했다."나랑 같이 놀러 가자."링링은 즉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밖에 나가기 싫어요. 전 그냥 집에서 책 보고 싶어요."그녀의 말투에 거리감이 역력했다.여진수도 웃으며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앞날이 창창하니, 어쨌든 기회는 있을 거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학원으로 갔다.내일 점심 신입생 대회를 위한 장식이 한창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를 찾아갔다.그녀의 세 룸메이트도 거기에 있었다.그녀들은 여진수를 보자마자 비린내를 맡은 고양이처럼 달려와 여진수를 둘러쌌다."오늘 저 달라진 데 없어요?"“저도요, 저도요.”“히히, 모르겠죠?”이 세 여자애는 며칠 동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격동된 나머지 여진수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전과 다름없이 주동적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여진수는 웃긴다고 생각했다.“너네 몸에 영력이 생긴 거잖아?”세 여자아이는 원래 여진수에게 자랑하려고 왔는데, 그가 단번에 알아채자 하나같이 깜짝 놀랐다."세상에, 어떻게 알았어요?"“깜짝 놀래키려고 했는데.”“우리 너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5화

    10여 초가 지나서야 문이 열리고 문밖으로 약간 멍한 얼굴이 나타났다.여진수는 온화하고 진지하게 웃었다."여기서 잘 지내지?"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다시 물었다."요즘 뭐 하고 지내?""책을 봐요.""책을 읽어? 좋아,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내가 다 들어줄게."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몇 마디도 하지 않고 여진수는 가버렸다.그는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이 여자 아이는 그리 상대하기 쉽지 않다.그녀의 호감을 얻으려면 크게 공을 들여야 할지 모른다.그런데 링링은 지금 그의 집에 있으니,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그녀를 데리고 나갈 생각이었다. 혹시 그녀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여진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청동연차를 꺼내 안으로 들어가 계속해서 위에 공법을 연구했다.현재 여진수가 터극한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만약 모든 걸 다 터득하고 잘 사용한다면 그의 실력은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이다.…약문, 한 맑은 강 옆.마연수는 그곳에 앉아 강물에 맨발을 담구고 차갑고 맑은 강물이 큰 손처럼 그녀의 발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기운은 그녀 등 뒤에 있는 초원을 전부 얼어붙게 했다.갑자기 그녀 왼쪽에 허공이 일그러지더니 검은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고 머리를 하나 묶은,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격동하여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공주님, 하늘도 저를 가엾게 여겨 드디어 당신을 찾았습니다."마연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물었다."넌 어느 쪽이야?""공주님께 알립니다, 전 마황 폐하의 친위대입니다. 얼마 전에 전생의 기억을 각성해 이렇게 빨리 당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황 폐하의 축복이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마연수의 눈빛이 드디어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다.“내 몸에 속박을 풀어줄 수 있어?”그 여인은 멈칫하더니 물었다."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4화

    강한 힘이 그의 체내에서 흐르더니, 나중에는 모두 단전으로 들어갔다.역시 여진수의 추측대로 그날 밤, 그의 수위는 천선경 후기, 최고봉에 도달했다.원래 그는 이 정도에까지 도달하려면, 영석으로 환산한다면 몇십만억도 모자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모한별과 단 하루 놀아주니 얻었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수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의구심이 들었다.구명희의 룸메이트들도 구명희와 관계가 깊은데, 왜 수위가 늘지 않았을까?그녀들이 아직 수련을 시작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반드시 남녀관계여야만 할까? 아니면 딱 한 사람만 이득을 볼 수 있는 걸까?만약 마지막 가능성이라면 여진수는 즉시 링링과 좋은 관계를 맺어 다른 사람이 먼저 이득을 볼 수 없게 해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집으로 돌아가 먼저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들을 수련의 길에 들게 하고 반응이 어떤지 보기로 했다.만약 그녀들의 수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세 번째 가능성일 것이다.놀이터에서 나오니 두 여자아이는 모두 지칠 대로 지쳤다.여진수 또 그녀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고 온천으로 갔다.두 소녀가 수줍어하자,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지 않고, 밖에서 그녀들을 기다렸다.방안에서 두 소녀는 시원한 옷차림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했다.특히 모한별은 오늘 여진수가 자기를 관심해 준 걸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하고 흐뭇해졌다.온천에 몸을 담근 탓인지, 모한별의 빨간 얼굴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요 며칠 그녀는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에 얼굴에 살이 살짝 올라 너무 말라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생각했다. 나중에 능력이 있으면 꼭 여진수에게 잘 보답하겠다고.그러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진수의 실력은 부쩍 늘었다.온천을 끝내고 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학원에 돌려보낸 후 조용히 수지 그녀들 기숙사로 갔다.먼저 수지의 방으로 갔다.그녀는 팩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 두꺼운 책을 들고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정교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했다

Galugarin at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Libreng basahin ang magagandang nobela sa GoodNovel app. I-download ang mga librong gusto mo at basahin kahit saan at anumang oras.
Libreng basahin ang mga aklat sa app
I-scan ang code para mabasa sa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