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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78화

ผู้เขียน: 빠우
아직 법력은 사용하지도 않았다.

오직 육체의 힘만으로 그 많은 요수들을 상대했다.

그는 자신도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자문했다.

냉안의 눈빛이 반짝였다.

여진수의 실력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강했다.

저절로 시름이 놓였다.

천욕문 문주의 얼굴에도 미소가 보였다.

“이 남자 정말 강하구나, 이번에 역시 잘 찾아왔어.”

그리고 그녀는 얼굴색이 어두운 오장로를 보며 웃으며 말했다.

“제가 경고하는 데 다른 마음 품지 마세요.”

“그가 보여준 실력으로 비록 암야전의 상대는 아니더라도, 전력을 다하면 암야전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그 사람 외에도 저, 천욕문 그리고 다른 문파도 있다는 걸 잊지 마세요.”

“정말 목숨 걸고 싸우면 서로 크게 다칠 겁니다."

오장로는 차가운 얼굴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머릿속에 여러 가지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사태의 발전은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그의 눈빛은 반사적으로 주위를 훑어보았다.

오장로는 갑자기 가슴이 철렁했다, 먼 곳에 한 아름다운 모습이 보였다.

상대방의 몸에 기운은 엄청 은밀했지만 어떻게 그를 속일 수 있었을까?

“절세의 검도 고수다!”

그는 속으로 소리쳤다.

그 여자는 다름 아닌 검희였다.

여진수가 움직이기 전에 몰래 남겨둔 거였다.

그 이유는 이 늙은이가 그와 요수들과 싸우고 있을 때, 혹시 다른 문파를 공격할까 두려워서였다.

검희의 실력은 여진수에 비해 전혀 뒤지지 않는다. 다만 육신에 있어서 여진수만큼 변태적인 편은 아니다.

뒤이어 양청아, 소피아, 홍이도 나타났고, 그들의 기운은 살며시 오장로를 겨냥했다.

세 여자의 실력 역시 만만치 않았다.

한때는 여진수를 앞섰던 시절도 있었다.

지금은 여진수에게 추월당했지만, 사실상 크게 뒤지지는 않았다.

오장로는 눈꺼풀이 떨리며 떨리는 가슴을 잠시 진정시켰다.

그는 방금 뇌정의 수단으로 운영종의 일부 고위층을 해치울 생각이었다.

다만 지금 보니 실현할 수 없어 보였다.

붉그락불그락하던 그의 얼굴은 마침 평온해지고, 시선은 다시 전쟁터에 머물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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