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1516화

Author: 빠우
여진수가 운영종에 돌아와 3~4일 정도 조용하더니 또 일이 일어났다.

유이가 여진수를 도와 목욕을 마치고 옷을 갈아입고 그녀가 연구해 낸 새로운 기술을 시도하려 했을 때였다.

제자 한 명이 다급하게 유이의 방 밖으로 달려와 큰 소리로 외쳤다.

"장문님 큰일입니다, 밖에서 사람들이 소란을 피우고 있습니다."

한창 흥에 겨워 있던 여진수는 순간 화가 치밀어 올랐다.

유이도 살짝 짜증 났다. 딱 분위기가 좋았는데, 하필 이때 일이 터지다니.

그런데 그녀는 괜찮은 척 말했다.

"도련님, 먼저 일 보세요, 제가 기다리고 있을게요."

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그래, 기다려."

그리고 여진수는 몸을 움직여 자리를 떴다.

대문 앞에 도착하니, 밖에 있던 '난민'들이 다시 함께 모여, 플래카드까지 들고 있었다.

"우리를 들어가게 하라!"

“이렇게 잔인하게 우리를 대하면 안 된다!”

“재난이 닥쳤을 때 서로 도와야 한다, 너희들의 이런 행위는 비도덕적이다!”

동시에 이들은 끊임없이 고함을 지르고 항의하면서 엄청 격분했다.

"우리를 들여보내 주세요. 우리가 죽어가는 걸 보고만 있을 겁니까?"

"밖은 너무 위험합니다. 이렇게 우리가 죽게 내버려둘 겁니까? !"

"우리도 들어가고 싶습니다. 그 맛없는 음식을 더 이상 먹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도 쌀을 먹고 영수를 마시고 싶습니다!"

"빨리 문 열어, 들었어?"

모르는 사람이 봤으면 여진수가 그들에게 무슨 악행이라도 저질렀는지 생각할 것이다.

여진수의 눈에 한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 이 사람들은 정말 막무가내구나!

휴!

한 줄기 빛이 여진수 곁에 떨어졌다.

빛이 사라지고 화끈한 몸매의 나미소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녀는 미간을 찡그리며 말했다.

"배은망덕한 놈들, 우리가 먹을 것 주지 않았으면 진작에 굶어 죽었을 텐데.”

“이제 배가 부르니 이렇게 날뛰고 있어!”

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물었다.

“어떻게 된 거야?”

나미소는 콧방귀를 뀌었다.

"아마도 내가 그들한테 너무 잘해준 것 같아.”

“사람을 보내 그들의 상처도
Continue to read this book for free
Scan code to download App
Locked Chapter

Related chapters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17화

    그는 그 안에서 영기가 떠돌고, 영수에 열매가 달려 있는 걸 보았다.저 안이야말로 그가 항상 동경해 온 곳이다.밖에는 아무것도 없어 개 구멍과 별반 다를 게 없다!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협박과 항의에, 그들이 반드시 굴복할 거라고 믿었다.그는 충분히 많은 고생을 했고, 더 이상 견딜 수 없었다. 예전에 크고 폭신폭신한 침대와 아름다운 시녀들의 시중을 받던 나날들이 그리웠다."방자하구나!"그와 그 뒤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앞으로의 좋은 날을 꿈꾸고 있을 때, 여진수가 갑자기 우레같이 큰 소리로 말했다."누가 너희들에게 이런 배짱을 주었어!"여진수의 목소리에는 강한 위압감이 담겨 있었다.그리고 합체기의 기세는 성난 파도처럼 들끓었다."정말로 우리 운영종이 자선 기업인 줄 아느냐?"이 사람들은 정말 염치가 없다.그들을 구해준 걸 고마워하기는커녕 강도질까지 하려 한다.역시나 인간에게 너무 잘해 주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이든 당연하게 여기고 나중엔 머리 꼭대기까지올라와 주인행세를 하려 한다.그 남자는 여진수가 내뿜은 기세에 질겁했다.그러나 자기 뒤에 많은 지지자가 있는 걸 생각하니 용기가 솟아올라 목을 꼿꼿이 세우고 이렇게 말했다."내 말이 맞아. 너희들은 너무 이기적이야. 왜 너희들 혼자 좋은 자원을 차지하려 해? 우리 함께 사용해야지!"이 말을 들은 뒤에 있는 사람들도 동의했다. 모두 큰소리로 외쳤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 얼마나 염치가 없으면 이런 말을 할 수 있지? 여진수는 더 이상 그들과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 최후통첩을 내렸다."지금 떠나도 늦지 않다. 아니면 더 이상 내가 무정하다고 탓하지 마!”그 남자도 어디서 생긴 저력인지 모르겠지만 이미 살기를 드러낸 여진수를 상대로 여전히 기세가 등등했다."그래, 어디 한번 보자! 네가 나를 어떻게 할 수 있는지!"“푹!”여진수가 손을 크게 흔들자, 그 남자의 목에 갑자기 혈자국이 나타났다.피가 솟구쳐 나왔다.그는 눈을 크게 뜨고 믿을 수 없단 표정이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18화

    펑펑펑.그들 몸이 끊임없이 터지면서 옆에 있던 사람도 피범벅이 되었다.여진수는 철혈의 잔인한 모습을 드러냈다.이들은 처음에는 감히 여진수와 맞서려 했지만, 일부분 여진수의 철혈로 인해 소멸되자 나머지 사람들은 그 즉시 간담이 서늘해졌다.다들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끊임없이 절을 했다.“살려주세요.”"죄송합니다! 우리가 잘못했습니다!"“제발 살려 주십시오. 다시는 그러지 않겠습니다.”…이 사람들은 나미소의 상냥한 모습을 보고, 온 운영종이 전부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여진수는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요구를 들어줄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완전히 틀렸다.여진수는 그들을 전부 죽여버린다 해도 눈 하나 깜박이지 않을 것이다.단지 그는 쉽게 이렇게 하지 않을 뿐이다.이 순간 그는 허공에 떠 있었고, 차가운 표정으로 땅에 무릎을 꿇고 있는 이 사람들을 내려다보며 말했다."꺼져! 다시 한번 내 눈앞에 나타나면 너희 전부 죽은 목숨이다!"이들은 말 떨어지기 바쁘게 허둥지둥 도망쳤다.나미소는 여진수 곁으로 다가가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대며 말했다.“정말 대단해.”여진수의 얼굴에 차가운 표정이 사라지고 미소가 떠올랐다.“뭐가 대단하다는 거야?”나미소는 여진수를 살짝 꼬집으며 말했다.“글쎄?”여진수는 크게 웃었다.“참!”나미소는 갑자기 뭔가 생각났다."선우지혜와 냉안 그 둘은 언제 거두어들일 거야?"응? 왜 갑자기 그런 질문을 해?""아니, 난 그 두 사람이 맘에 들어."나미소는 히히히 웃으며 말했다."냉안 그 계집애는 너한테 관심 있어, 문제없을 거야.”“하지만 선우지혜는 너한테 조금 불만이 있는 것 같아."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두드렸다."하루 종일 그런 생각만 하지 마, 냉안은 올해 겨우 17살이야, 적어도 그녀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려야지.”“그리고 지혜는... 서두르지 말고, 천천히 하자.”그는 급하지 않았다.종문에 아직 열매가 많이 있어, 그가 따기를 기다리고 있다.일단 그 '열매'들을 다 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19화

    선우지혜의 눈에 교활한 눈빛이 스쳐 지나갔다.실력으로 따진다면 그녀는 당연히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된다.하지만 만약 검술만 겨룬다면 그녀는 당연히 여진수보다 한 수 위일 거라고 생각했다.비록 이 기간동안 여진수의 모든 행동을 그녀는 엄청 존경하지만.선우지혜는 바람기 있는 이 남자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하고 그를 혼내줘야겠다고 생각했다.그냥 작은 교훈을 줄 생각이었다.그렇게 생각하며 선우지혜는 빠르게 검을 꺼내 정확하게 공격했다. 그녀의 입가가 올라가더니 속으로 중얼거렸다."네가 얼마나 오래 버틸 수 있는지 보자!"그러나 실제상황은 그녀가 생각했던 것과 완전히 달랐다.20수도 채 쓰기 전에 여진수가 손에 쥐고 있던 나뭇가지는 선우지혜의 목에 대였다.선우지혜는 어안이 벙벙해 내키지 않았다.“믿을 수 없어. 검술에 있어서 너는 나를 못 이겨!”그녀는 검으로 여진수의 가지를 내리치고 다시 여진수에게 달려갔다.여진수는 가볍게 웃어넘기며 크게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그녀와 싸웠다.사실 여진수는 마음만 먹으면 십수만에 그녀를 제압할 수 있다.다만 이 계집애에게 너무 큰 충격을 주고 싶지 않았다.그녀를 권유하는 것으로 간주하자.선우지혜는 젖 먹던 힘까지 다해 계속해서 여진수를 공격했다.그러나 아무리 정교한 검법을 구사해도 여진수는 두세 번 만에 전부 간파했다.“후후후…”반 시간 후, 선우지혜는 검도 잡을 수 없었다. 그녀는 숨을 헐떡이며 여진수를 바라보는 시선은 마치 괴물을 보는 것 같았다.동시에, 더 큰 건 억울함이었다."왜? 나는 어려서부터 검술을 연마했는데 어떻게 이렇게 비참하게 질 수 있지?”여진수는 손에 쥐고 있던 나뭇가지를 버리고 그녀 앞으로 걸어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었다."잊었어? 난 검혼을 수련했어, 절대적인 우세가 있어."여진수가 머리를 쓰다듬자, 선우지혜는 갑자기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얼굴이 빨개지더니 여진수의 손을 쳐내고 다시 투지가 불타올랐다."그렇구나, 딱 기다려, 나도 곧 검혼을 수련해 낼 거야, 그때 우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20화

    그녀의 얼굴은 불처럼 빨개졌다.연속 열몇 번 심호흡 하고서야 마음이 약간 가라앉았다, 선우지혜는 이를 깨물며 말했다."나쁜 놈! 역시 밉살스러워, 딱 기다려, 내가 검혼을 수련해 내면 반드시 너를 때려눕힐 거야!"그러나 그녀는 여진수가 검혼을 수련하는 속도가 자기보다 더 빠른 걸 까먹은 듯했다. 설사 돌파한다 해도 절대 여진수의 적수가 될 수 없을 거다.진정하고 보니 몸이 끈적끈적한 게, 견디기 힘들었다.그녀는 살짝 미간을 찡그리고 긴 다리로 욕실을 향해 걸어갔다.스키니진을 입은 그녀의 모습은, 다리는 특별히 길진 않지만, 비율이 좋고, 다리 사이에 틈이 전혀 없었다, 엄청 유혹적이었다.얼마 지나지 않아 욕실에서 물소리가 들려왔다.…"응?"한숨 돌린 여진수는 운희를 찾아가 인생에 대해 의논해 보려 했다.갑자기 그는 고개를 돌려 밖을 내다보았다. 엄청난 기운이 이곳을 향해 질주해 오고 있는 걸 느꼈다.하지만 운령종에서 몇십 리 떨어진 곳에서 멈췄다.그는 몸을 움직여 문밖으로 갔다.여진수 현재의 실력으로 몇십 리 밖에 있는 곳도 쉽게 볼 수 있다.하얀색 긴 치마를 입은 일이천 명의 여인들의 모습이 보였다.다들 허름한 옷 복장을 하고 있었지만, 특유의 기질과 빼어난 외모를 감추기 쉽지 않았다.특히 제일 앞에 있는 여자는 얼음처럼 맑고 옥처럼 깨끗한 공주같이, 고귀함과 성결함을 지니고 있었다.“도겹기!”여진수는 미간을 찡그렸다.그 여자는 겨우 스물한두 살 정도인데 이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믿기 어려웠다. 여자의 왼쪽 가슴에 그려진 그림을 보고 나니 그제야 깨달았다.설녀종!이품 종문으로 여진수는 당연히 알고 있었다.이 종문은 특이한 점이 있는데, 바로 전 종주가 물러날 때 모든 수위를 다음 종주에게 물려주는 거다.따라서 매 종주마다 최고의 강자로 군림할 수 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낄 생각 없었다, 그녀들이 운영종에 별다른 생각 없으면 크게 신경 쓰지 않을 거다.그는 돌아서서 떠나며 밑에 사람들에게 분부했다. 순찰 제자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21화

    "성녀님, 우리가 요 며칠 사이 어떻게 지냈는지 모르시죠?"그 남자는 유시연의 모습을 보고 가슴이 뜨거워졌지만, 겉으로는 가련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우린 보름 전에 이곳에 왔습니다. 이곳은 요수가 없어 잘 살 줄 알았는데. 그런데… 그런데…”그는 말하면서 눈시울이 빨개졌다.유시연은 그를 위로했다.“괜찮습니다, 천천히 얘기하세요.”그녀의 목소리는 엄청 부드럽고 말투도 엄청 활기찬 느낌이 들었다."그런데 우리가 이곳에 와보니, 엄청 패도 한 종문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수십 리 밖에 있는 운영종입니다.”“그들은 자신의 강대함을 믿고 우리를 노예화하고 괴롭혔습니다.”“그들은 우리를 강제로동시키며 달마다 세금까지 받아 갔습니다.”“우리를 짐승 취급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현재 개돼지보다도 못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다른 사람들도 잇달아 호응했다.“그들 종주는 인간도 아닙니다.”"제발 성녀님께서 도와주세요.""천하 질서가 무너진 지금, 오직 설녀종 같은 명문 정파만이 우리를 지켜줄 수 있습니다."…이놈들은 시비를 뒤바꾸는 데 능하고 말솜씨도 뛰어나다.설녀종처럼 온실에서 자란 꽃들은 절대 사람 마음의 험악함을 모른다. 몇 마디 말에 미혹되었다.또 이들은 설녀종을 치켜세우자 설녀종 제자들은 전부 들떠 있었다.류시연은 표정이 엄숙해졌다. 순간 자신의 짐이 더없이 무겁다고 느꼈다.그녀는 담담한 목소리로 말했다."여러분 안심하세요. 우리가 안 이상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겁니다.”“이렇게 합시다, 오늘은 우리가 너무 힘들기도 하고.”“밤도 깊었으니 하룻밤 쉬고, 내일 운영종으로 가 따지겠습니다."이 사람들은 다들 크게 기뻐하며 계속해서 감사를 표했다.큰 오명이 벗겨진 듯 통곡했다.그리고 제일 좋은 방은 전부 설녀종의 사람들에게 내주었다.이는 설녀종 사람들을 오히려 쑥스럽게 만들었다.얼마나 순박하고 선량한 사람들인가, 그 운영종이란 종문은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괴롭힐 수 있지?다들 마음속으로 화가 치밀어 올라 하룻밤 쉬고 내일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22화

    선입견 때문에 류시연은 나미소의 말을 믿지 않았다."죄송합니다. 저는 제가 본 것만 믿습니다."나미소는 무기력한 표정을 지었다."그러면 성녀님, 당신은 그들을 위해 뭘 하려는 거죠?”류시연은 오는 길에 이미 다 생각했다."첫째, 세금을 더 이상 받지 마세요. 둘째, 그들을 운영종에 들어오게 할 수 있게 하세요."나미소는 바보를 바라보는 시선으로 그녀를 쳐다보며 말했다."그게 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그들은 우리 종문 사람이 아닙니다.""옛날에 이런 말을 하면 안 되지만, 현재 우리 인족은 전례 없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으니 서로 힘을 합쳐 헤쳐나가야 합니다."나미소는 고개를 저었다. 그녀가 너무 순진하다고 생각했다.온실속에서 자란 사람만이 이처럼 현실적이지 않은 말을 할 수 있다.나미소는 쓸데없는 말 하기 싫어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미안하지만, 당신이 말한 두 가지 요구는 어느 것도 들어줄 수 없으니, 이만 돌아가세요!"류시연의 몸에서 위험한 기운이 뿜어져 나왔다.치맛자락이 나부끼고, 류시연의 말투는 차가워졌다."만약 협조하지 않으면, 그럼 우리도 사양하지 않겠습니다."나미소는 강적을 만났다고 생각했다.류시연의 실력은 엄청 강하다, 그녀 혼자서 소피아 4명을 물리칠 수 있다."허허, 자신감이 강하시네요, 감히 우리 땅에서 날뛰다니!"다음 순간, 우렁찬 소리와 함께 여진수가 그녀들 앞을 가로막았다.그녀들은 안도감을 느꼈다."응?"류시연의 얼굴이 살짝 굳어졌다.여진수는 얼핏 보기에 경계가 그리 높은 것 같지 않았지만, 그녀에게 강한 압박을 주었다."당신은 누구십니까?"“운영종의 장권자, 여진수.”그는 팔짱을 끼고 서서 무관심한 표정으로 이 바보 같은 여자를 바라보았다."바보."류시연은 크게 신경 쓰지 않고 화도 내지 않았다."바보든 아니든 상관없습니다. 전 그냥 약자들을 위해 정의를 쟁취하려는 것 뿐입니다."여진수는 아무렇지 않다는 듯 웃었다."그래요? 제가 뭘 했는데요?"류시연은 진지하게 말했다."당신은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23화

    류시연은 고개를 끄덕였다.“말해보세요.”이 계집애 예의는 바르구나."간단합니다. 만약 그 사람들이 우리 운영종을 모욕한 거라면, 당신들 종문 전체는 5년 동안 나를 위해 일해야 할 겁니다.”“반대라면 나를 포함한 운영종 전체가 당신 말을 들을 게요.”류시연의 눈동자는 반짝거렸다. 동시에 궁금했다.“어떻게 증명할 겁니까?”여진수는 신비스러운 미소를 지었다.“저를 따라오세요.”그는 한걸음에 수천 미터를 나갔다, 양쪽 사람들은 전부 그의 뒤를 따랐다.유원네 일행은 류시연이 성공해 돌아올 소식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뜻밖에도 여진수가 왔다. 그들은 그 즉시 뛰어올랐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그들은 여진수가 그들에게 무슨 짓을 할지 두려워 전부 류시연의 뒤로 숨었다.유원은 류시연과 1 미터 떨어진 곳에 있었다. 그녀의 몸에서 나는 좋은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그는 이런 극품은 무슨 수를 써서라도 손에 넣겠다고 마음속으로 맹세했다.류시연은 눈살을 찌푸리며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어떻게 증명할 건지 모르겠는데, 절대 무력은 사용하지 마세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당연합니다.”그리고 그는 류시연의 등 뒤에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았다. 얼굴에 미소는 여전했지만, 말투는 얼음장처럼 차가웠다.“너희들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겠다. 지금이라도 류시연 씨를 속인 걸 인정하면 살려 줄게.”유원 일행들은 몸이 떨렸다. 이때 여진수의 모습은 그들에게 엄청 무서운 느낌을 주었고 머리까지 오싹해졌다.그러나 현재 그들 뒤에는 2 품종문의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하니 이내 담력이 되살아났다.유원이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성녀님, 이제 이들이 얼마나 방자하고 겁 없는지 아시겠죠?”“당신이 오시기 전까지 우리가 얼마나 고단한 삶을 살았는지 알 수 있겠죠?”류시연의 표정이 살짝 어두워지더니 여진수를 쳐다봤다."만약 당신이 말한 방법이 위협이라면, 그럼 우리 그냥 싸웁시다!""서두르지 마세요."여진수는 이 작은 계집애의 진지한 모습을 보고 살짝 웃긴다고 생각했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1524화

    여진수의 말을 듣고 그들의 표정은 살짝 변하고 심장은 더 빨리 뛰었다.평소 같았으면 류시연은 그들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챘을 거다.그러나 이때 그녀의 주의력은 전부 여진수에게 집중되어 있었기에 발견하지 못했다.시간 회소지술은 여진수가 아주 오래전에 터득한 것이다.하지만 이 비술이 쓰일 일은 그리 많지 않다.그가 두 눈에 결인을 만들자, 한 줄기 빛이 뿜어져 나와 이곳 몇십 리 범위를 뒤덮는 게 보였다.뒤이어 공중에는 정경이 나타났다.바로 전날 밤 설녀종의 사람들이 이곳에 온 후에 일어난 일이다.유원 일행은 전부 긴장하고 손에 땀이 났다.설녀종의 사람들은 모두 고개를 들고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앞에는 별문제 없었다, 그러나 설녀종의 사람들이 떠나고 유원 일행들만 남아 이야기를 나눌 때 문제가 있었다.비록 화면에 음성은 없지만 현장에 있던 이들의 실력으로 입 모양을 읽는 건 식은 죽 먹기였다.즉시, 차가운 눈동자들은 유원 그들을 바라봤다.특히 류시연은 분노로 가득 차, 가느다란 손가락으로 그들을 가리키며 소리쳤다."너희들, 감히 나를 속였어!"그녀는 진심으로 이 사람들을 돕고 싶었으나, 이용당했을 줄 몰랐다.이에 유원 일행은 전부 당황했다.하지만 이들의 반응속도도 빨랐다, 즉시 반박했다."성녀님, 한쪽 말만 들으시면 안 됩니다.”“이 법술은 그가 만든 겁니다, 당연히 몰래 무슨 짓을 할 수도 있습니다."이 말을 듣고 유원도 눈앞이 번쩍 뜨여 재빨리 맞장구를 쳤다."맞습니다. 성녀님 우리를 믿으세요."“우리는 순진한 사람이라 절대 그런 짓을 못 합니다.”"성녀님, 절대 그 말을 믿지 마세요."...그 말에, 류시원의 마음은 다시 흔들렸고, 여진수를 바라봤다."저도 그들 말이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 속으로 이 계집애는 정말 희망이 없다고 생각했다.지나치게 단순하면 어리석은 거다.류시연이 넘어오자 유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득의양양하게 여진수를 쳐다봤다.이기는 건 그리 쉽지 않다!"좋아

Latest chapter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6화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5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4화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3화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2화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1화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50화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9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148화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Explore and read good novels for free
Free access to a vast number of good novels on GoodNovel app. Download the books you like and read anywhere & anytime.
Read books for free on the app
SCAN CODE TO READ ON APP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