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번개와 천둥은 일반 것들과 달리 천지 규칙을 지니고 있어, 둔술을 수련하는데 제격이다.얼마 전, 여진수는 '만리뢰둔술'이라는 비술을 얻었다.극한까지 수련하면 순식간에 만 리까지 움직일 수 있다.하지만 이런 효과를 얻으려면, 엄청 높은 품급의 천둥과 번개가 있어야 한다.그리고 현재 이 번개는 이런 규칙의 힘에 제격이다.이틀 후, 여진수는 심연 속에서 솟아올랐다.그의 몸 표면에는 천둥 신 같은 자주색 호상우뢰가 반짝이며 위엄이 넘쳤다.발을 내딛자, 천둥소리가 울려 퍼졌고, 여진수는 그 자리에서 순식간에 사라지고 하늘에는 끝이 보이지 않는 한줄기 흔적이 보였다.여진수는 만족해하며 고개를 끄덕였다."순식간에 500리라니, 대단해!"이 속도는 대부분의 도겹기보다도 더 강하다.이왕 온 김에 여진수는 이곳에 요수들도 일부분 죽여 최근의 소모량을 보충했다.밑에는 수량이 20여만에 달하는 요수의 무리가 있었다.여진수는 날아 내려갔다.한 시간 후, 여진수는 한 줄기 천둥번개로 변해 맹렬하게 날아가 다음 싸움터로 향했다.그 후 며칠 동안, 여진수는 사처로 사냥하러 다니며 많은 요족 강자들의 포위토벌을 초래했다.하지만 만리뢰둔술이 있어서 그는 결국 무사히 도망갈 수 있었다.그가 오자 대부분의 요수들은 여진수를 잡으러 다녔고, 나머지 문파는 드디어 숨돌릴 기회를 얻게 되었다.여진수는 간접적으로 많은 사람들을 구한 셈이다.짧디짧은 며칠 사이, 여진수가 죽인 요수의 수는 천만 마리에 달했다."쓸모없는 놈들!"한 궁전 안에서 영묘요왕은 책상을 ‘탁’ 치더니, 무서운 천지를 뒤덮는 기운을 밖으로 방출했다."너희들 그렇게 많은 고수가 인족 한 명을 못 잡아? 쓸모없는 놈들.”밑에 그 요수들은 전부 두 입을 다물고 감히 말하지 못했다.그들의 모습을 본 영묘요왕은 더 화가 났다."모두 벙어리라도 된 거야? 아직도 유용한 전략을 내놓지 못하고 있어? 내가 직접 나서란 말이야?"그때 얌생이 같이 생긴 한 남자가 염묘요왕 옆에서 살며시 말했다."요
하지만 전부 엘리트 중의 엘리트 들이다.정면 싸움이든 암살이든 전부 으뜸이다.그리고 현재 혈영위는 혈묘가 장악하고 있다.소유는 아예 남의 먹이를 빼앗는 거다.혈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차갑게 웃으며 말하지 않았다.혈묘요왕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좋아, 만약 이번 임무를 완성한다면, 혈영위를 너한테 맡길게."유이는 기뻐 말했다."감사합니다 어머니, 그럼 바로 준비할게요."이튿날, 유이는 홀로 대본영을 나섰다.그리고 약 2 천리 밖에서 여진수를 만났다.유이는 둥지를 본 지친 새처럼 달려갔다."도련님, 저 안 보고 싶었어요?"여진수는 그녀의 코를 꼬집었다."보고 싶었어, 항상 보고 싶었어."비록 여진수의 이 말은 자기를 달래는 성분이 더 많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유이는 그래도 엄청 기뻤다.“도련님, 저 도련님과 수련하고 싶어요.”유이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주위는 뿌연 안개로 덮였다.곧 천상의 소리와 같은 여진수가 홍진성선공을 펼치는 소리가 들려왔다.유이는 이날을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오랫동안 쌓였던 감정들이 순식간에 폭발했고, 그녀의 전력은 배로 늘었다.여진수와 두 시간 가까이 수련했는데도 뒤떨어지지 않았다. 유이는 순간 득의양양해졌다.그녀는 이전의 여자들과 마찬가지로 지위를 바꾸고 자기가 주인행세를 하고 먼저 여진수에게 도발했다."도련님, 아니면 쉬고 계세요. 제가 주도하겠습니다."그녀는 말하며 여진수를 향해 눈썹을 치켜세우며 도발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계집애, 겁도 없구나. 홍진성선공의 두 번째 단계, 세 번째 단계!”처음에 그는 자제하고 있었다.그런데 이 계집애가 감히 먼저 도발할 줄 누가 알았을까?처음에 유이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점차 후퇴하고 패전하게 된 그녀는 온 힘을 다해도 홍진성선공을 감당하지 못해, 그녀는 애원하기 시작했다."도련님, 제가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봐주세요.""정말이에요, 다신 안 그러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제가 갖고 있는 혈영위는 초급 단계에 불과합니다.”“최종단계는 더 엄청납니다. 본신은 혈영위와 연결해 관건적인 시각에 대신 죽게 할 수 있습니다.”여진수가 물었다."네 말대로라면 이 혈영위는 백전백승일 텐데, 그럼 네 어머니는 지금 아마 요왕중의 왕이 되었겠지."유이는 웃으며 말했다."물론, 결점이 있습니다. 혈영위는 뢰속성과 화속성을 두려워합니다. 그들에게 10배의 피해를 입힐 수 있습니다."여진수는 순간 깨달았다.이래야만 합리적이다.만약 일 점의 결점도 없다면 너무 끔찍한 일이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건 엄청 좋은 거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혈영위를 배육하는 비법에 더 큰 관심이 생겼다.여진수는 생각하더니 말했다."어차피 놀 거면 좀 큰 걸로 놀자."유이의 눈이 반짝이더니 물었다."도련님, 뭐 하시려는 겁니까?""당연히 네 어머니를 허수아비로 세우고, 그녀의 모든 권리를 네가 장악하는 거야."유이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그 난이도는 너무 큽니다. 제 어머니도 바보가 아닙니다. 게다가 …"유이는 멈칫하더니 말했다."지금은 강자가 최고인 세상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나보다 강한데 누가 제 말을 듣겠습니까?"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가볍게 두드렸다."바보 같은 계집애, 예전엔 총명했는데, 왜 이리 멍청해진 거야?”“다른 사람을 공제할 수 있는 ‘금제’라는 법술이 있다는 걸 잊었어?"유이는 머리를 때리며 말했다."맞아요, 깜빡 잊을 뻔했네요, 하지만 그 전에 그 혈묘를 해결해야 합니다.""좋아. 내가 도와줄게. 우리…"그들은 한참 상의하다 작전을 정했다.유이의 눈은 더 반짝반짝 빛났고,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도련님, 정말 너무 똑똑하시네요, 사랑해요.”이어 여진수는 혈육의 분신을 하나 만들어 냈다.그리고 또 한줄기 음혼을 그 속에 주입해 위장하고 유이에게 주었다.그녀가 떠나고 여진수는 먼저 이곳에 전투의 흔적을 남기고 철혈전웅의 형태로 변해 사냥을 계속했다.그는 현재 세 가지 형태로 변
“공주님께서 전쟁터가 어딘지 알려 주시면 제가 사람을 보내 알아보겠습니다. 큰 일이니까요.”혈묘요왕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자세히 확인하는 게 좋겠어.”유이는 속으로 큰일이라고 생각했다.그녀는 그것까지 생각하지 못했다. 뭔가 더 말하려 했는데 혈묘가 먼저 유이의 말을 막았다."공주님, 어디서 싸웠는지 말씀해 주세요, 설마 이 모든 게 다 거짓말은 아니겠죠?"사람들은 일제히 유이를 바라봤다.이제 유이가 더 이상 미루는 건 불가능하다.그녀는 할 수 없이 말했다."이렇게 합시다. 어머니께서도 측근을 보내서 저랑 같이 가 확인합시다."그녀는 이제 여진수가 이미 다 안배했길 기도하는 수밖에 없었다.혈묘요왕은 머리를 끄덕였다. 자신의 시녀와 혈묘의 사람을 함께 보냈다.가는 길에 유이는 엄청 불안했다.두 사람을 줄 곳 그녀를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녀는 여진수에게 몰래 연락하려 해도 할 수 없었다.어렵게 목적지에 도착한 유이는 눈앞에 광경을 보고 번쩍 눈이 뜨였다.속으로 역시나 내 남자가 주도면밀하게 모든 걸 다 준비해 놓았다고 생각했다.두 부하는 신속히 날아내려가 상황을 살폈다.곳곳에 남겨진 천둥의 힘은 엄청 광포했다.한참이 지나서야 두 부하는 서로 다른 얼굴로 유이 곁으로 돌아왔다.혈묘의 부하는 얼굴이 일그러졌고, 영묘요왕의 시녀는 웃으며 입을 열었다."공주님 정말 대단하시네요, 존경합니다."유이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문제가 없으면 그냥 돌아가자."“갑시다, 공주님.”그들은 다시 베이스캠프로 돌아갔다.혈묘는 자기 부하의 안색이 별로 좋지 않은 걸 보고 가슴이 덜컹했다. 참지 못하고 물었다."상황이 어때?""형님... 그곳엔 확실히 전투의 흔적이 있었고 그 사람 것이 맞습니다.”혈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어두워졌다.혈묘요왕은 다시 자기 시녀를 바라봤다, 대답은 역시 같았다.순간 혈묘요왕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드러냈다."좋아,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어."유이는 당당하게 말했다."그럼 이제 저에게 혈영위를
"도련님, 지금 시간 있으신가요?"유이는 이렇게 메시지를 보냈다.곧 여진수한테서 답장이 왔다."그래, 무슨 일이야?"유이가 말했다."혈영위를 공제하는 영패는 이미 손에 넣었는데 몇 가지 문제가 있습니다.”“이 영패는 2급 영패입니다. 아마도 우리 어머니한테 1급 영패가 있는 것 같습니다."여진수는 깨달았다.즉, 혈영위는 여전히 혈묘요왕이 장악하고 있다.하긴, 그녀가 그렇게 많은 시간과 대가를 들여 육성한 혈영위를 어떻게 그리 쉽게 다른 사람에게 넘겨줄까?여진수는 잠시 생각하더니 말했다."내가 지금 널 찾아갈게. 밖에서 기다려."말을 마치고 그는 연락을 끊었다.유이는 영패를 거두고 문을 열고 나와 주위를 돌아다니는 척했다.한 시간 후, 여진수가 모습을 드러냈다.유이는 주위를 두리번거렸다."도련님, 어떻게 들어갈 겁니까?"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간단해."다음 순간, 여진수는 작은 벌레로 변해 그녀 앞에 떠 있었다.변신술은 여진수에게 큰 어려움이 없었다."말해봐, 내가 너 어디에 숨는 게 좋을 것 같아?"여진수는 직설적으로 말했다.유이의 얼굴이 빨개지더니 말했다."도련님, 미워요."여진수는 크게 웃더니 결국 그녀의 머리에 착지하고 안으로 들어간다.유이가 있으니 자연히 쉽게 잠복할 수 있었다.유이가 방문을 닫아걸자, 여진수는 다시 사람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는 유이한테서 영패를 받아 자세하게 연구하기 시작했다.이 영패의 내부에는 엄청 현묘하고 심오한 진법이 있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안에서 한 줄기 규칙의 힘을 발견하기도 했다.그렇다면 푸는 데 어려움이 더 크다."어때요 도련님, 해결할 방법이 있나요?"유이가 물었다.“어렵지만 방법이 없는 건 아니야.”이 영패의 제일 큰 문제는 규칙의 힘이다.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문제지만, 여진수에게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다.금광탑으로 누르기만 하면 된다.유이는 크게 기뻤다.막 말을 하려던 순간, 밖에서 갑자기 혈묘요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유이야!"유이의
"자익복왕의 작은아들은 너와 나이가 비슷하고, 혈맥도 완전히 깨어났어, 얼마 전 도겹기에 도달했어.”“너희 두 사람은 잘 어울려, 그 사람에게 시집가면 잘 지낼 수 있을 거야."유이는 크게 화가 났다.그녀는 자익복왕을 본 적 있다.그는 엄청 추한 놈으로, 얼굴에는 징그러운 혹들도 가득했다.그리고 몸에서는 고약한 냄새도 났다.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자익복왕의 아들은 잔인함으로 유명했다.외모도 성격도 그의 아버지와 똑 같다.그런 남자에게 시집가는 리,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다.유이는 화가 치밀어 올라 말했다."어머니 고맙지만, 전 아직 수련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혈묘요왕이 말했다."결혼은 수련을 방해하지 않아, 그리고 부부가 협력하면 더 빨리 수련할 수도 있어.”유이는 그래도 고개를 저었다."아직 생각이 없어요."그러자 영묘요왕의 얼굴색은 어두워졌다."너 왜 이렇게 말을 안 들어? 설마 엄마가 널 해칠까 봐 그래?"“아닙니다 어머니.”유이는 억울해하며 말했다,"전 그냥 어머니와 더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싶어서 그래요. 자익복왕은 너무 못생겼어요.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날 정도예요.”"자익복왕은 추하게 생겼지만, 아들은 괜찮아.""싫어요, 나중에 다시 얘기해요."혈묘요왕은 곧 인내심을 잃었다."사실, 난 이미 자익복왕의 약혼 선물을 받았어.”“그러니 반드시 시집가야 해. 이 일은 의논할 여지없어, 이렇게 하기로 하자. 보름뒤에 식을 올리자.”유이는 온몸이 얼음같이 차가웠다!혈묘요왕은 또 말했다."그리고, 지금부터 넌 밖으로 나가지 말고 집에서 결혼 준비를 해."그녀는 말을 마치고 일어나 가려고 했다.그런데 그녀는 갑자기 몸을 돌려 유이의 방안을 보며 소리쳤다."안에 누구야!"그녀는 몸을 움직여 안으로 돌진했다.유이도 안색이 돌변하더니 재빨리 뒤따라 들어갔다.혈묘요왕은 옷장 앞에 섰다.유이는 심장이 목구멍까지 올라와 무의식적으로 힘을 모아 여진수와 함께 싸우려 했다.혈묘요왕은 옷장을 열더니 시선이
유이는 어리둥절했다."도련님, 그건 무슨 말씀이세요?"여진수는 유이를 품으로 끌어안고 그녀의 귀에 대고 몇 마디 소곤거렸다.유이는 여진수의 말을 듣더니 환하게 웃으며 가볍게 여진수를 때렸다."도련님 나빠요, 그런데 전 너무 좋아요."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쳐들었다."내가 널 이렇게 많이 도와줬는데, 어떻게 보답할 거야?"유이는 분홍 입술을 살짝 깨물며 말했다."그러면…"그녀는 살며시 여진수의 품에서 빠져나와 천천히 무릎을 꿇었다 …이틀 뒤, 여진수는 혈영위를 장악하는 영패을 푸는 데 성공했다.그는 그걸 한차례 개조했다.겉으로 보기엔 2급 영패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이제 슈퍼 영패다.이 영패의 권한은 이미 혈묘요왕이 가지고 있는 영패의 권한을 초과했다.유이는 철저히 감금되었고 대문 밖을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다.그녀는 서두르지 않고 묵묵히 준비했다.여진수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유이가 결혼하기까지 아직 10여 일이 남았기 때문에 준비를 시작했다.5일이라는 시간은 빠르게 지나갔다.전체 베이스캠프의 분위기는 점차 상승했다.두 요왕 사이의 혼인은 엄청 큰 행사다.그리고 세 명의 다른 요왕도 온다는 말을 듣고, 나머지 요족들은 더욱 흥분되었다.그들이 보고 싶어 하는 건 요왕의 왕이다!요왕의 왕은 엄청 신비해 많은 전설도 남겨놓았다.그는 수많은 요수들의 신앙이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요수들이 이 축제에 참가하기 위해 다른 지역에서 몰려왔다.그날 저녁, 유이는 완전 무장을 한 여진수를 보고 걱정했다."도련님, 정말 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도와줄까요?"오늘 밤, 그는 한 가지 일을 하려 한다.혈묘를 굴복시키는 거다!이 며칠 동안 여진수는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것 외에, 외출해 일부 소식도 얻었다.혈묘는 혈묘요왕의 힘의 30%를 장악하고 있다.만약 여진수가 이 힘을 손에 넣는다면 향후 행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아니야. 안심하고 여기서 좋은 소식만 기다리고 있어.”여진수는 토둔술을 사용해 떠났다.
"여긴 어디야? 넌 누구야!"혈묘는 갑자기 나타난 여진수를 보고 크게 놀라고 화를 냈다.몸부림쳤지만, 소용없었다.이 금광탑 안은 여진수가 절대적인 지배자로, 누구든 유린당할 수밖에 없다.여진수가 마음을 움직이자, 그 두 시녀는 순식간에 영기로 분해되었다.이 광경을 본 혈묘는 깜짝 놀라 말했다."할 말이 있으면 차근차근히 하세요. 당신이 원하는 건 무엇이든 다 들어 줄게요."여진수는 쓸데없는 말을 하기 싫어 혈묘의 이마를 손가락으로 가리켰다.비법-공혼술!“아아아!!!”혈묘는 고통스러운 비명을 몇 분이나 지르더니 사라졌다.그는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달라졌다.엄청 공경하게 변했다.여진수는 그의 속박을 풀어주었다.혈묘는 즉시 여진수 앞에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말했다."안녕하세요 주인님."여진수는 약병 하나를 꺼냈다.그 안에는 그가 엊그제 만든 극품 공혼단 1만 알이 들어 있었다.그는 이 단약들을 만들 때, 자신의 영혼을 한 줄기 그 안에 넣었다.삼키기만 하면 상대를 완전히 공제할 수 있다."이 공혼단을 부하들에게 주어 삼키게 해."혈묘는 두 손으로 약병을 받았다."알겠습니다!"그리고 여진수는 또 그에게 특별한 공법을 전수했다, 수련만 하면 상대방을 통제할 수 있다.하지만 그건 원신급 이하에만 적용된다.요족의 대부분 요수들은 이 경계 이하다.여진수의 얼굴에 미소가 떠올랐다.혈묘는 약 2억 마리의 요수를 이끌고 있다.며칠 뒤면 이 대군은 전부 여진수가 장악할 수 있다.그때면 다른 요왕들도 깜짝 놀라게 될 거다.그리고 여진수는 2억 개의 단약과 엄청난 양의 부적지를 꺼냈다.혈묘의 모든 부하들에게 한몫씩 나눠주게 했다.단약은 광폭단이다.복용하면 광포 상태가 된다.이 상태가 되면 전투력은 크게 상승하지만, 자기 생명력을 소모한다.시간은 얼마 안 되어 유이가 성혼하는 날이 되었다.공포스러운 요기가 세차게 퍼져 나갔다.온 하늘은 끝없는 요기로 시커멓게 물들어 엄청 답답한 기운으로 충만되었다.유이의 방에 숨어있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