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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51화

ผู้เขียน: 빠우
“도착했어, 앞이 바로 흑화산이야.”

여진수가 정신을 집중해 바라보니, 앞에 전체가 검은색인 커다란 산이 있는 게 보였다.

먼 곳에서 바라보니, 검은색 연기가 자욱하게 피어올라, 무서운 압박감이 맴돌았다.

여진수의 마음속에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일면식도 없는 그의 부모님이 바로 저 안에 있다.

갑자기 여진수는 긴장한 느낌이 들었다. 그에게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유연은 여진수에게 말했다.

“이 산은 ‘패도문’이라는 거대한 세력이 차지하고 있고, 네 부모님은 저 위에 갇혀 있어.”

“조금 있다 들어가면 흥분하지 말고, 좀 부드러운 방법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보자.”

“그래.”

이방도 말했다.

“패도문의 실력이 너무 강해, 금선경만 열 명 있고, 천선은 수백 명이나 돼.”

“실력이 너무 공포스러워, 절대 흥분하지 마.”

“설사 네가 선왕급의 전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그들한테 지리적 우세도 있고, 사람도 많아, 어려울 수 있어.”

“상황 봐서요.”

여진수는 애매하게 대답했다.

그리고 세 사람은 하늘에서 내려와 산기슭 쪽으로 걸어갔다.

산기슭에 가로막힌 길목만 있는 게 아니었다.

거기에 엄청 흉악하게 생긴 놈들이 돌과 나무줄기 위에 누워있었다.

세 사람이 나타나자, 그들은 즉시 그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이방이 제일 먼저 걸어가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의 문주님을 한번 뵙고 싶습니다."

“너희구나.”

빨간 머리의 한 남자가 이방을 넘어 유연의 몸을 바라보더니 눈빛에 탐욕이 가득했다.

“몸매가 대박이네. 너무 느낌 있어.”

“우리 문주님을 만나려면 당연히 통행료를 내야지. 네 부인을 내놓아, 우리랑 놀게.”

이방은 화를 가까스로 참으며 말했다.

"아닙니다, 여러분. 만약 여자를 원하신다면 제가 이홍원으로 모시겠습니다."

빨간 머리 남자의 안색이 굳어지더니 말했다.

"딱 네 여자가 마음에 들어, 오늘 반드시 내놔야 해."

유배지에는 정말로 선량한 사람이 거의 없다.

이곳은 법률과 도덕의 구속은 없고, 제일 적나라하고 원시적인 행위 준칙만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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