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suk"아아아!"처절하고도 고통스러운 비명이 연달아 터져 나오더니, 덤벼든 두 B+급도 여진수에 의해 그 자리에서 폐인이 되고 말았다.비록 모두 같은 등급이지만, 양측의 실력 차이는 조금이 아니라 하늘과 땅 차이였다.이선호는 경악했다. 그가 데리고 온 젊은 자제들도 전부 얼굴색이 크게 변했다.여진수의 막강함이 그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켰다.게다가 이 남자는 그들 가문의 명성조차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비록 여진수의 강대함에 충격을 받았음에도, 이선호는 여전히 한껏 군림하는 자세를 유지하며 여진수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았다.그는 여진수를 시골 야인처럼 생각하고, 자신은 귀족이라 생각했다."여진수, 네 행동의 대가가 뭔지 다시 생각해 보는 게 좋을 거야.”“네가 아무리 잘 싸워도, 설마 천재급까지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또 네 명의의 사업들도, 우리에게는 그걸 파산시킬 방법이 만 가지나 있어!”이것은 결코 허풍이 아니었다. 실제로 그럴 능력이 있었다.이씨 가문이 통제하는 행성만도 족히 상천 개가 넘는다.더해 막대한 투자를 한 행성들도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고, 그중 대다수는 해란성보다 더 크고 번화한 곳들이다.여진수가 강해 봤자 그저 이 조그만 해란성 안에서일 뿐이다.광활하고 무한한 우주 성해 속에서는 한 알의 모래알만도 못하다.그리고 이씨 가문은 그나마 작은 돌 하나쯤은 되었으니, 양자의 스케일 차이는 확실히 컸다.이선호가 지금 언어로 여진수를 위협하는 까닭은, 단지 무력으로는 여진수를 당해낼 수 없기 때문이었다.덧붙여 그는 A+급인 온유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는 걸 알고 있었다.큰 가문으로서, 그들은 여진수와 공멸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방원은 즉시 앞으로 나서며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제가 그와 함께할 거예요. 당신들이 아무리 막강해도, 이 세상을 손바닥으로 전부 덮을 순 없어요. 적도 많을 테죠."여진수는 잘 모르지만, 그녀는 똑똑히 알고 있었다.이씨 가문 같이 거대한 괴물은 평소에도 원한을 쌓은 자가 적지 않을
중요한 순간이 아니면 더는 여진수에게 도움을 청하고 싶지 않았다.“푹!”방원이 잠시 생각하던 찰나, 언니 주춘우가 뒤로 밀려나며 미친 듯이 피를 토해냈다.그녀가 미처 정신을 차리기도 전에 동생마저도 배가 걷어차였다.분명하게 뼈가 부러지는 소리가 들려왔다.방원의 얼굴이 급변했다. 더 이상 이런 저것 가릴 겨를 없이 여진수에게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었다.그런데 바로 그때, 한 줄기 그림자가 그녀를 덮쳤다.이선호가 어느샌가 그녀 눈앞에 와 있었고, 방원의 손에 들린 슈퍼 단말기를 낚아채더니 땅에 내동댕이쳐 산산조각내 버렸다.그 또한 B+급이었다.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음장같이 차가운 살기는 성난 파도처럼 방원과 소아를 향해 끊임없이 밀려갔다.이선호는 소아를 향해 손을 뻗으며 차가운 목소리로 소리쳤다."얌전히 네 딸을 내놔!”방원은 피가 얼어붙는 듯한 공포를 느꼈다. 이선호를 상대로 그녀는 속수무책이었다.소아는 더욱 겁에 질려 큰 소리로 소리쳤다."오빠 살려줘요!”이선호는 비웃으며 말했다."누가 와도 소용없어!”그의 손이 소아의 몸에 닿으려던 바로 그 찰나, 큰 주먹 하나가 그의 팔뚝을 후려갈겼다."우지직!" 하는 골절음과 함께 이선호의 팔뚝 뼈가 부러졌고, 그는 비명을 내질렀다.그리고 눈앞이 번쩍이더니, 여진수가 방원을 가로막고 앞에 서 있었다.바로 이어서 발차기로 그의 복부를 그대로 가격했고, 이선호는 마치 포탄처럼 뒤로 날아가 버렸다.이 모든 행동은 10분의 1초 만에 완료되었고, 그 속도가 너무 빨라 현장의 그 누구도 미처 반응하지 못했다.여진수는 한쪽 팔로 방원의 어깨를 감쌌다.그녀는 오늘 반팔을 입었는데, 여진수의 팔이 그녀의 살에 닿자, 얼음장처럼 차갑게 느껴졌다.여진수에게 감싸이자, 여진수의 몸에서 마치 화로처럼 발산하는 체온은 방원의 얼어붙었던 몸을 녹이기 시작했다.방원은 고개를 돌려 자신보다 머리 하나는 더 큰 이 남자를 올려다보며, 두 눈이 붉어졌다.입술도 떨렸다. 고맙다고 말하려 했지만 결국 아
소아는 방원의 품에 안겨 얼굴을 파묻은 채 엄청나게 두려워했다.아주 어렸을 적에 이선호를 본 기억이 났다.이 남자는 한 번도 그녀에게 좋은 얼굴을 보여준 적이 없었다.눈빛도 엄청 사나웠다, 소아는 며칠 동안이나 악몽에 시달렸었다.이선호는 애써 자상한 표정을 지으려고 노력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나이가 들었음에도 여전히 살집이 가득한 얼굴이라, 흉포한 느낌이었다."사실 별일 아니야. 그런데 우리한테 차라도 한잔 대접할 생각은 없어? 어찌 됐든 우린 한 가족이잖아.”방원은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그런 말씀은 절대 마세요. 저희는 당신들 가족이 되기엔 부족한 사람입니다. 별일 없으시면 그냥 돌아가시죠."이선호는 마음속으로 분노가 끓어올랐다.평소에 방원이 감히 그에게 이런 말을 했다면 바로 손바닥이 날아갔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어쩔 수 없다. 그는 억지로 가슴속 분노를 참으며 말했다."솔직히 말할게. 이번에 온 건 네 딸 때문이야.”“흑염 법장에 관한 일이야. 너도 무슨 상황인지 잘 알 거야.”“혀재 온 이씨 가문의 사람들이 전부 시험해 봤지만 소용이 없었어.”“그러다 마지막으로 네 딸 머리카락을 흑염 법장에 대어 보니 반응이 왔어.“그러니 그 아이가 차기 가주야. 우리는 너희들을 집으로 모셔 가려고 왔어.”이 말이 떨어지자, 방원은 즉시 안색이 크게 변했다. 다시 뒤로 몇 걸음 물러서며, 강하게 말했다."말도 안 돼요! 절대 제 딸을 그쪽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거예요!"그녀는 그 가문이 어떤 곳인지 잘 알고 있었다. 호랑이 굴이라는 말로도 부족할 지경이었다.이선호가 말했다."이건 하늘이 내린 엄청난 일이야. 이씨 가문이 통제하는 행성만 해도 천 개가 넘어.”“산업이야 더 말할 것도 없고, 이 성역 안에선 당당한 일방의 강호가 아니겠어?”“소아는 절대 침몰하지 않을 이 항공모함의 키를 잡게 되는 거야. 이 얼마나 큰 영광이야?”그의 말에는 강렬한 유혹이 담겨 있었다.보통 사람이었다면 아마 정말로 크게 마음이 흔들렸을 거다.
회의실은 완전히 난장판이 되었다. 누군가는 내일 개장하자마자 주식을 대량으로 팔아 손실을 줄이자고 제안했고, 또 누군가는 지금 당장 가주를 끌어내려 방원 앞에 포박해 데려간 뒤, 그 자리에서 처단해 사죄하자고 했다.또 어떤 이는 두려울 게 뭐 있냐고, 차라리 끝까지 맞서자고 했다.방가네 가주는 이런 하나같이 무책임한 말들을 듣자, 머리가 아팠다.그때 한 젊은이가 느긋하게 말을 꺼냈다.“사실 전혀 서두를 필요 없습니다.”“저들의 목적은 우리 주가를 폭락시켜 낮은 가격에 우리 손에서 지분을 사들이는 겁니다.”“그리고 나중에 또 다른 수단으로 주가를 끌어올리겠죠. 백응 그룹이 바로 그런 경우 아닙니까?”“그러니 우리는 아무것도 할 필요 없이, 그냥 정상 운영만 유지하면 됩니다.”가주의 눈이 반짝였다. 이 전략이 아주 좋다고 생각했다.즉시 테이블을 치며 결정했다.“좋아, 바로 이 방법대로 처리합시다! 누가 끝까지 버티는지 한번 두고 봅시다!”“방원, 이 더러운 년, 네가 정말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있을 것 같아?” 그러나 그가 미처 몰랐던 것은, 누군가가 몰래 이 말을 녹취했다.…… 그 후 이틀 동안 여진수는 아무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온갖 유전자 단련법을 배우는 데에 집중했다.그리고 마침내 홍진성선공의 추진도를 30퍼센트까지 진척시키는 데 성공했다.그는 기지개를 켜서 온몸의 근골을 한 번 풀어준 뒤, 신악 그룹에 관한 뉴스를 검색했다.주가는 최고 5,300대까지 갔었지만, 이틀간의 발효를 거쳐 지금은 3,900대까지 떨어져 있었다.다만 고위층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려는 기색은 보이지 않았다.이 추세대로라면 열흘에서 반 달쯤 지나면 시장의 공포는 점차 누그러지고, 그때가 되면 주가는 다시 원래의 고점으로 올라설 것이다. 방원이 얼마 전에 메서지를 보내왔다.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설마 이 타이밍에 진짜로 손에 쥔 주식을 팔아버리라는 건 아니겠죠? '라고 물었다그랬다간 몇억의 손실이 있을 게 뻔한데 절대 싫다는 속뜻이었다
최소한 방원이 방씨 가문과 적이 되는 일은 막았으니, 그걸로도 아주 양호했다.“그래, 알겠어. 너도 다른 볼일이 있는 것 같으니 더 방해하지 않을게.”그는 허리를 구부린 채 천천히 물러갔다.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이 자는 무엇이 중요한지 아는 인물이다.이런 자가 가장 무서운 법이다.한 번 그에게 권세가 쥐여 지면, 그와 적이 된 자는 절대 좋은 결말을 보지 못한다.방가네 가주는 바깥으로 나가며 허리를 꼿꼿이 세웠다. 눈동자에 독사 같은 차가움이 번쩍였다.여진수가 딱 하고 손가락을 튕기자 숨어 있던 소형 카메라 로봇이 날아와 그의 손바닥에 내려앉았다.조금 전 벌어진 모든 일이 빠짐없이 기록되었다.방원이 물었다."다음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에요?”"당연히 이 영상을 유출하는 거죠. 당당한 방가네 가주가 당신 앞에서 얼마나 비굴했는지 다들 두 눈으로 똑똑히 보게."때로는 한 회사의 키를 쥔 자의 일언일행이 기업에 어마어마한 영향을 미치는 법이다.방원의 아름다운 눈동자에 한 줄기 빛이 스쳤다."그건 너무 단순해요. 이 영상을 좀 편집해야죠.”"그건 안 되죠, 그렇게 하면 누군가 영상이 조작된 걸 금방 알아채죠.”방원은 여진수를 흘겨보며 말했다."정말 융통성이 없네요. 영상을 편집하고 난 뒤에 그걸 다시 한번 녹화하면 조작 흔적은 아무것도 안 남지 않겠어요?"여진수도 듣고 보니 일리가 있다 싶어 방원에게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역시 장사꾼이 따로 없네요."방원이 핀잔을 던졌다."시끄러워요."이어서 두 사람은 희망성에 관해 조금 더 이야기를 나눴다.최종적으로 현지에 스무 개의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요식업, 금융, 고급 제조, 부동산, 바이오 제약 등 여러 방면을 망라했다.또한 대량의 인재를 파견하기로 했다.이 모든 것이 순조롭게 실행되면, 직간접적으로 수천 명에서 수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모든 상의가 끝난 뒤 여진수는 자리를 떴다.그날 밤, 영상은 곧장 외부로 유출되었다.즉시 금융계에 초대형
"그 노인네한테 올 필요 없다고 해. 절대 만날 일 없을 거라고."방원의 목소리는 차갑게 가라앉았다.비서는 고개를 끄덕이며 물러났다.“무슨 일이에요?”여진수가 물었다."방가네 가주, 그 낯짝 두꺼운 늙은이예요. 제가 어려움에 빠져서 도움을 청했을 땐 전화도 안 받더니, 이제 제가 겨우 숨 돌린 걸 보고 뻔뻔하게 찾아왔어요.”여진수의 마음이 살짝 움직였다."복수하고 싶으세요?”방원은 경계하며 그를 쳐다봤다."또 무슨 꿍꿍이예요?"만난 지 오래되진 않았지만, 그녀는 이제 여진수를 제법 알 만큼 알게 되었다.이 남자는 아주 모순적이다.어떨 땐 몹시 남자답다가도 어떨 땐 매우 다정하고, 또 어떨 땐 작은 원한도 갚으려 하며, 또 어떨 땐 속이 좁은 듯했다.하지만 바로 그런 모순 때문에 방원은 그를 다른 사람과 확실히 다르게 대하게 되었다.여진수는 싱글벙글 웃으며 말했다."제가 무슨 나쁜 마음을 품겠습니까? 우리 친구니까, 당신이 남한테 괴롭힘당한 걸 보고 한 방 먹여 주려는 것뿐이죠.”비록 여진수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방원은 감동이 밀려왔다."말해 보세요. 제가 뭘 도와주길 바라요?”"성명을 하나 발표하는 겁니다. 앞으로 방 가와는 단 한 점 협력도 하지 않고, 방가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보지 않는다고요.”“그리고 당신이 보유한 신악 그룹 지분 전부를 단기간 내에 팔아치울 거라고도 말이죠."방원은 단번에 여진수의 의도를 간파했다."방씨 가문의 주가를 폭락시키고 그 틈에 인수하려는 거죠?”"그렇게 말하면 곤란하고, 주된 목적은 어디까지나 당신을 돕는 거예요. 인수는 덤일 뿐입니다."방원은 아주 진지하게 말했다."당신 그 뻔뻔한 모습도 나름 귀엽네요.""칭찬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 그럼 승낙하시는 거죠?”방원은 잠시 생각하더니 입꼬리가 살짝 올라갔다."좋아요."그리고는 비서에게 다시 전화를 걸었다."그 사람 들여보내세요."얼마 지나지 않아 방씨 가문의 가주가 안내되어 들어왔다.여진수가 조금 의
이어서 양청아는 두 번째 통로를 선택했다.소피아는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세 번째 통로를 선택했다.하여 여진수에게는 4번째 통로만 남겨졌다.그가 그 조각상에 100미터 가까이 다가갔을 때, 그 조각상은 갑자기 살아났다.그는 강한 기운을 풍기며 여진수를 향해 돌진했다.이 조각상은 원영기의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여진수의 주먹이 그와 세게 한 방 부딪혔는데 그의 주먹이 저렸다.이 조각상의 단단함은 여진수 육체의 강도와 맞먹었다.여진수는 마음을 움직여 손을 용발로 변해, 힘을 다시 한번 끌어 올렸다.그는 10여 차례의 공격 끝에 끝내 조
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패기가 대단하네, 탄복해.”말을 마친 그는 오른손 식지와 중지를 모으더니, 한 줄기 검기를 뿜어내 빛을 발했다.이연아는 그제야 뭔가 심상치 않다는 걸 느꼈다.그녀는 이 남자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감추지 않는 살기를 느낄 수 있었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큰 소리로 소리쳤다."너 미쳤어? 설마 날 죽이려고?!"여진수는 더 이상 쓸데없는 말을 하지 않고 천천히 오른손을 들어 그녀의 머리를 겨누었다.이때 이연아는 철저히 당황했다.옛말에 죽음까지 두려워하지 않는 놈은 무서울 게 없다는 말이 있다.그녀가 항상
이어서 운희가 두 손으로 법결을 만들어 어떤 비술을 부려 순식간에 이 구멍으로 뛰쳐나갔다.그러자 많은 놈들이 다쳤다.그 리더는 엄청 놀랐다."이런, 빌어먹을, 이놈의 여편네가 이런 수법을 숨기고 있었어? 쫓아! 절대 도망가지 못하게!"귀수가 제일 두려워하는 게 번개와 호연지기다, 이는 그들에게 큰 상해를 입힐 수 있다.바로 그렇기 때문에.이 두 가지 능력을 지니고 있는 수사가 알려지면, 그들의 암살 대상이 된다.쾅!운희는 속도를 최대한으로 끌어 올렸다. 음벽을 몇 개나 깼다.얼마 지나지 않아 여진수는 그녀의 목이 빨개진 걸 발견했다
여진수는 급히 뛰어갔다.문을 열자, 흰둥이가 공중에 떠 있는 게 보였다.모든 방안의 영기가 미친 듯이 그를 향해 흘러가고 있었다.순식간에 그는 방 안의 영기를 전부 삼켜버렸다.그러더니 그의 몸 표면에 다시 커다란 고치가 생겨나 흰둥이를 감싸고 천천히 땅으로 내려왔다.여진수는 깜짝 놀랐다, 흰둥이가 다시 한번 진화한다.그 전의 진화가 그다지 크게 성장한 것 같지 않았다.여진수는 이번의 진화가 훨씬 더 큰 성장을 가져오리라는 직감이 들었다.여진수는 남은 영샘물을 모두 흰둥이 고치 위에 붓자, 금세 흡수되었다.이러면 그 속도가 더 빨라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