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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58화

Author: 빠우
모든 통로를 봉쇄하라!

이렇게 하면 나중에 그들이 내려갈 때도 매우 번거롭고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진수에게 계속해서 공격당하는 걸 피하고자 그들은 이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이 결정을 내린 후, 그들은 큰 억울함을 느꼈다.

과거의 그들은 한마디로도 수많은 생령의 생사를 결정할 수 있었다. 어떤 생령도 감히 그들을 건드리지 못했다.

하지만 여진수는 계속해서 그들을 모욕했다.

더욱 그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건 여진수가 매번 성공했다는 것이었다. 이걸 누구에게 말하겠는가?

백화여제의 법신은 즉시 여진수를 찾아왔고, 이상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

여진수는 코를 만지며 약간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

"누나, 왜 그런 눈빛으로 저를 보시는 거예요?"

"네가 무슨 짓을 했는지 몰라? 마왕이 두 명이나 죽었어. 이건 하늘을 찌르는 큰 일이야.”

“그들은 내려오면 제일 먼저 연합해 너를 없애려고 할 거야."

"두 명?"

여진수는 멈칫했다.

"무슨 말이에요?"

“몰랐어?”

백화여제는 어이없다는 듯 상황을 설명했다.

이야기를 듣고 난 후 여진수는 크게 웃으며 말했다.

"정말 뜻밖의 수확이네요. 그렇다면 다음에 그들과 만날 때 압력이 훨씬 줄어들겠네요."

원래 그와 적대하는 이족 대제는 스물한 명이었는데, 두 명이 줄었다. 상황이 훨씬 나아졌다.

"너 웃음이 나와?”

백화여제는 고개를 저었다.

"그들은 이미 연합해 네 개의 상계를 모두 봉인했어. 너는 더 이상 올라갈 수 없어.”

“우리도 반대할 수 없었고,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어.”

“네가 좀 성급했어. 조금 더 준비하고 여러 방면으로 작전을 펼쳤다면 몇 명을 더 죽일 수도 있었을 거야."

여진수는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백화여제의 말이 맞았다. 그의 생각이 짧았다.

“응? 네 기운이…”

백화여제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그제야 여진수의 기운이 크게 변했다는 걸 발견했다.

"너 준제급에 도달했구나. 언제 일이야?"

"얼마 전에요.”

백화여제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

"좋아. 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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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래 살심마황은 여진수의 분신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그러나 그가 손가락을 반쯤 뻗었을 때, 갑자기 치명적인 위기감을 느꼈다.전혀 망설이지 않고 몸에 두꺼운 보호막을 쳤다.동시에 그의 제병을 소환했다.형태가 사나운 마도였다.역시 이 정도 레벨은 암습도 어렵다.하지만 여진수도 암습할 생각 없었고, 사용한 방법은 모두 명백하게 드러났다.그가 입고 있던 망토가 갑자기 날아올랐다.망토 밑에는 녹두만 한 크기의 구슬이 박혀 있었다.겉보기에는 아주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각각 독립된 공간이 있었다.그 안에는 무수히 많은 번개가 번쩍이며, 작은 번개 세계를 이루었다."길을 떠나거라. 내 분신 하나가 너와 함께 가니, 손해 볼 게 없다."여진수의 얼굴에 차가운 미소가 떠올랐다.그러더니 녹두 크기의 구슬들이 끝없는 빛을 발하며, 수만 리를 비추었다."쾅쾅쾅!"하늘과 땅을 뒤흔드는 거대한 굉음이 울려 퍼지며, 마계 전체로 퍼져나갔다.땅에는 무수히 많은 큰 균열이 생겼다.공간이 붕괴되며, 파괴의 물결이 끊임없이 퍼져나가 마계 전체를 뒤덮었다.남은 네 명의 마황은 동시에 이쪽을 바라보며 마음이 흔들렸다."무슨 일이야?""누가 그를 공격했지?"“여진수의 기운이 느껴졌어. 이 녀석, 정말 대담하군.""살심마황은 어떻게 됐어?"네 명의 마황 모두 정신력을 이쪽으로 집중시켰다.가운데에서 일어난 폭발은 오랜 시간 지나서야 점차 사라졌다.폭발 중심에 있던 살심마황은 매우 처참한 모습이었다.사실 여진수의 분신과 그가 가져온 수많은 뇌겁의 힘만으로 치명적인 피해를 주기에는 부족했다.하지만 여진수는 그렇게 했다.이건 단지 시작에 불과했다.진짜 목적은 두 가지였다.하나는 살심마황에게 상처입히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곳의 천재를 폭발시켜 그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 것이었다.이는 마치 뜨겁게 달궈진 기름 같다. 겉보기에는 큰 변화가 없어 보이지만, 그 안에 물방울 몇 방울을 떨어뜨리면 즉시 격렬한 끓음이 일어난다.지금의 살심마황이 바로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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