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수의 실력으로 그 사람들은 당연히 그를 따라잡을 수 없었다.다른 한쪽에서 설현은 차에 앉아 메시지를 확인했다.전부 여진수에 관한 것이었다!"이놈 자식, 대단한데!"설현은 메시지를 다 확인하고 감탄했다.앞에서 차를 모는 여 기사도 그녀의 사람이다.그녀도 호기심이 발동해 물었다."사장님께서 누구를 칭찬하는 건 아주 드문 일인데요."설현의 눈동자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그 소년은 분명히 더 많은 내력이 있어!“실력만 엄청날 뿐 아니라, 자산도 어마어마해.”“그리고... 전부 혼자 힘으로 이뤄낸 거야.”이 점만 해도, 설현의 마음속에 여진수에 대한 평가를 전례 없는 높이까지 끌어올렸다.여 기사는 농담하며 말했다."사장님, 그렇게 훌륭하면, 좀 힘을 써서 그 사람을 사장님 치맛자락에 무릎 꿇게 만드세요."설현은 전혀 수줍어하지 않고, 오히려 진지하게 고개를 끄덕였다."나도 그렇게 생각했어. 그는 절대 내 손바닥안을 벗어나지 못할 거야!"설현의 눈에 찬란한 빛이 반짝였다.그는 자기 매력에 대해 엄청 자신만만했다, 반드시 여진수를 꼬실 수 있을 거다.이야기하는 사이에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설현은 차에서 내려 집으로 돌아가 잠시 기다렸다.여진수가 연락이 없자 마음속으로 무슨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생각했다.하지만 크게 개의치 않았다.만약 그가 이 재난을 피할 수 없다면 그는 자기와 합작할 자격이 없다.그는 침실로 들어가 옷을 가지고 나와 욕실로 향했다.문의 반투명 유리를 통해 그녀의 아름답고 섹시한 몸매를 볼 수 있었다.한편, 여진수는 몇 분 전에 이미 설현의 집 밖에 도착했다.하지만 그는 들어가지 않고,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그는 수진 비법을 시도해 보고 싶었다!그 고서에 기재된 내용을 여진수는 이미 마음속으로 완전히 파악했다.그는 아무도 없는 곳을 찾아 머릿속으로 한가지 비법을 훑어보았다.그가 시도하려고 하는 건 은신술이다!모든 비법 중 가장 난이도가 낮다.한번 머릿속에서 훑고 나서, 그는 내력을 작동하기
그리고 문과 창문은 대부분 시간 닫혀 있는다.하여 설현은 평소에 샤워하고 나서 옷을 입지 않는 습관이 있다.지금, 그녀는 자신의 완벽한 몸매를 전부 여진수에게 드러냈다.그녀의 몸매는 엄청 아름다웠고, 피부는 백옥같이 희며 좋은 향기를 풍겼다.맑은 눈동자와 버들잎 같은 눈썹.긴 속눈썹은 그녀가 걸을 때마다 조금씩 떨려왔다.티 없이 하얀 얼굴에는 연한 분홍 빛이 배어나왔고, 적당히 두툼한 붉은 입술은 장미 꽃잎처럼 섬세하고 부드러워 한번 맛보고 싶었다.시야가 더 아래로 내려가자 커다란 가슴이 보였다. 경국지색이었다.설현의 신체에 모든 부분은 전부 완벽했다.장인께서 공들여 조각한 조각상 같았다.여진수의 마음이라도 이런 장면을 보면 심장이 빨리 뛰었다.그는 그녀가 침대 옆으로 걸어가 옷을 꺼내는 걸 보았다.마침 여진수에게 등을 돌리고...이에 여진수는 더는 참을 수 없어 은신술이 효력을 잃었다.그리고 작은 소리도 냈다.설현은 정신을 바짝 차리고 뒤돌아봤다.여진수 인 걸 보고, 엄청 당황했다.그녀는 번개같이 이불을 끌어당겨 몸을 가리고 눈빛은 차가웠다.“너!!! 어떻게 들어왔어, 방탕한 놈이네, 그런 사람인 줄 몰랐어!"설현은 보기 드물게 화를 냈다.한편으로는 억울하기 짝이 없었다.그녀는 그동안 얼마나 많은 남자를 상대했는지 모른다.하지만 그녀는 항상 몸을 아꼈다.섹스는커녕 어느 남자의 손도 못 잡아 봤다.그러나 지금, 그렇게 오랫동안 지켜 온 자기 몸이, 두 번 밖에 본적 없는 한 남자에게 보이고 말았다.어떻게 화가 안 날 수 있을까? 어떻게 억울하지 않을 수 있을까?여진수가 말했다."제 말 좀 들어보세요. 당신이 생각하는 그런 거 아니에요."설현은 이불을 몸에 매고 서랍에서 30 센티미터가 넘는 단검을 꺼내 여진수를 향해 찔렀다.5급 후반의 실력도 만만치 않다.도작도 빨랐고 치명적이었다.여진수도 자기가 잘못한 걸 알고 있었기에 반격하지 않고 피하기만 했다.그러면서 계속 해명했다."저 방금 아무것도 못 봤어요
”아아아!!!”설현은 또다시 비명을 질렀다.다행히 그녀의 방은 방음이 잘 되어 있어, 안에서 아무리 소리쳐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만약 다른 사람이 들어와 이 광경을 보게 된다면 그녀는 더욱 난처했을 거다.여진수는 옷장에서 검은색 치마를 가져와 그녀에게 입혀 주었다.경험이 없기 때문에, 설현은 또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어렵게 그녀에게 옷을 입히고, 여진수 그녀를 한 손에 안고 욕실로 갔다.설현은 겁에 질린 눈으로 더 큰 소리로 외쳤다."안 돼, 나한테 그런 짓을 하면 안 돼 …"주르륵…수도꼭지를 열자 차가운 물이 그녀의 머리를 씻어 내렸고 그녀는 뒤에 말을 삼켰다.1~2분 뒤, 설현은 더 이상 소리치지 않았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이제 냉정해졌나요?"설현은 고개를 들어 여진수를 바라봤다. 눈은 여전히 증오를 품고 있었지만, 광기는 사라졌다. 말투는 음산하고 차가웠다."당신 도대체 뭘 하려고 그래요!"여진수는 그녀의 혈 자리를 풀어주었다.설현은 다시 움직일 수 있었고, 당장 달아나 여진수와 일정한 거리를 유지했다.“꼴도 보기 싫으니 그만 가세요.”설현의 표정이 차가웠다, 자세히 보면 몸을 떨고 있었다.여진수는 돌아서서 침실로 갔다.설현은 그의 뒷모습을 보고 손을 쓰고 싶었다.하지만 쌍방의 실력을 따져본 후 포기하고 따라나섰다.여진수는 자리에 앉아 아직 화가 가시지 않은 설현은 바라보며 말했다."방금 있었던 일은 확실히 제 잘못입니다. 당신께 사과할게요."설현이 말했다."사과한다고 모든 일이 다 용서가 되는 건 아니에요!"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맞습니다, 하여 이렇게 합시다. 오늘 밤 당신의 수확을, 저에게 4할만 주세요. 제 몫의 그 1할을 당신에게 보상으로 드릴게요.”설현은 자기가 잘 못 들은 줄 알았다."무슨 소리예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왜요? 당신은 오늘 저녁의 수확을 혼자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다른 건 몰라도 원항 그룹의 그 0.5%의 주식만 해도 최저 40만억의 가치
그녀는 CCTV 실로 가자마자 최근 한 시간 내의 비디오를 돌려달라고 했다.CCTV를 확인한 후, 그녀는 두말없이 사람을 시켜 설비를 다시 한번 검사하게 했다.그 결과, 설비에는 아무 문제없었다.한기가 그녀의 발밑에서부터 치밀어 올랐다.그녀는 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었다.“도대체 그는 어떻게 조용히 들어왔을까? 설마 은신술이라도 할 줄 아는 건가?”설현은 숨을 크게 들이마시며 모든 사람을 시켜 전 별장 안팎을 한 차례 철저하게 검사를 진행했다.여전히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다.설현은 더 이상 가만히 있을 수 없었다, 측근들을 데리고 밤을 틈타 떠났다.그녀는 정말 두려웠다.CCTV에는 여진수가 어떻게 들어와 어떻게 나갔는지 찍히지 않았다.이 뜻은 여진수가 언제든지 오고 싶으면 올 수 있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만약 어느 날 밤, 그녀가 깊이 잠들었을 때, 여진수가 갑자기 그녀 이불 속으로 들어와 나쁜 짓이라도 한다면…이런 생각이 들자 설현은 엄청 무서웠고 기사에게 속도를 내라고 했다.어차피 그녀는 황성에 많은 산업을 가지고 있다.앞으로 외출할 때 조심하고, 여진수가 그녀의 거처를 알지 못하게 하면 된다.그러나 설현이 발견하지 못한 건, 여진수가 줄곧 차 위에 있었다는 것이다.여진수는 애초부터 이 여자가 도망칠 줄 알고 별장을 나와 떠나지 않고 그곳에서 기다렸다.이때 은신상태에 들어가면서 내력이 회복되면서 하나의 순환을 형성했다.한 시간 뒤, 차는 한 개인 회관 앞에 멈춰 섰다.설현은 차에서 내려 주위를 둘러보았다.그녀는 정말로 두려웠다.이때까지 살면서 그녀를 섬뜩하게 한 남자는 여진수가 처음이다.그녀는 아무리 생각해도 여진수가 지금 그녀 옆에 있다는 걸 생각지도 못했다.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들어가 그녀가 묵을 방을 찾았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더니 바로 옆 방에 묵었다.너무 늦어서 그는 돌아가지 않으려 했다.다음 날, 이 여자에게 깜짝 ‘선물’을 해 줘야지.그는 윤설아, 류미연, 한수정에게 각각 메시지를 보냈다.그
식당에는 그녀 혼자뿐이었다.설현은 밥 먹을 때 누군가가 옆에서 지켜보는 걸 싫어한다.그녀는 집중해 여러 가지 일들을 처리했다.자기 앞에 한 남자가 앉아 있는 걸 전혀 발견하지 못했다.설현은 손에 있던 빵을 다 먹고, 접시로 손을 뻗어 빵을 잡으려 했다.시선은 컴퓨터를 바라보고 있었다.하지만 빵을 잡지 못했다.그녀는 미간을 살짝 찌푸리며 고개를 들어 보니,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 하마터면 자리에서 못 일어날 뻔했다.맞은편에서 여진수가 빵을 먹으며 싱글벙글 그녀를 바라보고 있었다."좋은 아침이에요."설현은 심장이 쿵쾅쿵쾅 뛰었고, 얼굴도 창백해졌다.그녀는 소리치려고 입을 벌렸다.하지만 그녀는 감히 그러지 못했다.여진수의 시선은 이미 그녀에게 고정되었다.만약 그녀가 조금이라도 이상한 행동을 한다면 틀림없이 화낼 것이다.그녀도 억지로 웃음을 보이며 말했다.“좋은 아침.”여진수는 계속 빵을 먹으며 웃으며 말했다.“계좌 이체하시죠, 어젯밤 일은 잊지 않았죠?”설현은 엄청 괴로웠다.처음으로 이렇게 괴로웠다.이전에는 오직 그녀만이 남을 따먹었다.하지만 이번에 여진수를 상대하면서 깊은 무력감이 밀려왔다.“잊지 않았어요, 지금 바로 보낼게요.”그녀는 한숨을 내쉬며 컴퓨터를 켜면서 여진수에게 말했다."지난밤 수익은 1년에 대략 만억 정도에요. 팔면 그 가치는 50만억 정도 될 겁니다 …""4할이면 20만억 정도겠네요."설현은 엄청 아까웠다.수십만 억이나 되는 이윤을 이렇게 내놓게 되면, 누구라도 견디기 어려울 것이다.그녀도 결단력이 있는 사람이다.조금만 더 참자.오후가 되면 그녀의 실력 있는 부하들이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다.그때면 전부 다시 가져올 수 있어!그녀는 이렇게 생각하며, 그녀의 옥같이 하얀 손가락으로 건반을 두들겼다."해외 은행을 통해 몇 가지 절차를 거쳐 당신 계좌로 입금될 겁니다.”“그러면 제가 보낸 건 줄 모릅니다. 국내에 들어와서 세금 10프로를 떼고 당신 계좌로 입금될 겁니다.”20만 억에 세금만
그녀는 어젯밤보다 훨씬 격동 된 상태였다."정말 길들이기 어렵네!"여진수는 번개 같은 속도로 연속 같은 곳을 대여섯 번 때렸다.“아가씨!”밖에 있던 경호원이 인기척을 듣고 달아서 들어왔다.그는 이 광경을 보고, 잠시 놀라 어쩔 줄 몰라 했다.그들 마음속에 너무나 성스럽고, 남자들과 전혀 친밀한 관계를 맺어본 적 없는 설현이가 한 남자에 의해 난폭하게 책상에 눌러져 있었다."아가씨를 놔!""너 죽고 싶어?!"…경호원들은 으르렁거리며 공격했다.“꺼져!”여진수는 크게 소리쳤다, 정통의 사후공(狮吼功)을 썼다.맨눈으로도 보일 정도로 음파가 사방을 마구 때렸다.그 경호원들은 모두 머리가 어지러워졌고, 여진수에게 다가가기도 전에 다들 입에 흰 거품을 물고 땅에 쓰러졌다.여진수는 계속 때렸다.맑고 청아한 소리가 방 안을 맴돌았다.수치!분노!무력함!절망!여러 가지 감정이 끊임없이 생겼고, 설현은 입술을 깨물어 피가 날 지경이었다.그녀는 언제 이런 굴욕을 받아본 적 있을까?“복종 할래요? 안 할래요??”“불복이다.”"계속 맞으면 반 달 동안 침대에서 내려올 생각도 하지 마세요. 복종 할래요 말래요?” “불복이다, 때려죽여도 불복이다.”설현은 고집을 부리기 시작했다.아무리 아파도 절대복종하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는 연속해서 그녀를 백 대 때렸다.맞은 부위가 심하게 벌겋게 부어올랐다.그러나 이 여자는 여전히 고개를 숙이려 하지 않았다.여진수도 탄복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는 멈추었다.앞으로 시간이 많다.설현 같은 여자를 길들이려면, 몇 번만 때려서 되는 게 아니다.오늘은 그녀에게 교훈만 주었을 뿐이다."잘 지내요. 다음에 저를 만나게 되면 말 좀 잘 들으세요."여진수는 이렇게 말하며 거들먹거리며 떠나갔다.그가 떠나고 설현은 힘겹게 일어나 절뚝거리며 자기 방으로 돌아갔다.많은 경호원들은 아직 긴장을 풀지 못했다.그녀는 방문을 잠그고 창문을 닫은 후에야 거울 앞에 멈춰 섰다.몸을 돌려 여진수에게 맞은 곳이 온통
"그놈 자식, 어젯밤 아주 용맹했구나!"백슬기는 아침에서야 여진수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그녀 옆에 비서가 말했다."그러게 말이에요, 감히 장준영과 맞서서 그의 가장 유능한 부하까지 죽였으니, 아마 이제 전시에서 수배당할 것 같아요."백슬기는 자기 얼굴을 만지며 머릿속에 여진수의 잘생긴 얼굴을 떠올리면서 상상에 빠졌다."망했어, 만약 그가 죽으면 난 어떡하지?"“걱정하지 마세요, 저 안 죽어요.”웬 남자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두 여자는 모두 깜짝 놀랐다.여진수는 귀신처럼 나타난다.두 여자는 눈을 크게 떴다.백슬기는 귀신을 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당신 아직 살아 있었어요?!"여진수는 빙그레 웃었다."그게 이상해요?"백슬기는 몇 번 심호흡을 한 뒤에야 마음의 충격을 가라앉히고 말했다."정말 대단하네요. 장씨 가문을 상대로 살아남을 수 있다니."여진수는 얼굴에 가면을 벗겨 쓰레기통에 버리고 일어서며 말했다.“가요, 치료해 드릴게요.”백슬기도 뒤따라 몸을 일으키며 비서에게 말했다.“너 밖에서 지키고 있어.”비서는 그녀의 손을 잡아당겼다."사장님, 그가 만약 사장님한테 무슨 짓이라도 하면 소리 지르세요. 제가 즉시 뛰어 들어가 사장님을 구할게요!"백슬기는 미묘한 표정으로 그녀를 한 번 쳐다보더니 고개를 끄덕였다.두 사람은 방으로 들어갔다.지난번의 경험이 있으니 백슬기는 재빨리 외투를 벗었다.그리고 침대에 엎드린 다음 속옷을 풀었다.여진수는 은침을 꺼내 소독한 후 그녀의 매끄러운 등에 침을 놓았다.백슬기는 등 전체가 따뜻한 느낌이 들었고 엄청 편안했다.10분 후, 여진수는 은침을 뺐다.백슬기는 이미 편안하게 잠들었다.그는 컵의 뚜껑을 덮고 방을 나갔다.여비서는 의심스러운 눈길로 여진수를 한번 쳐다보더니 방으로 들어가 문을 잠갔다.깊이 잠든 백슬기를 보고 있는 여비서의 눈에 이상한 빛이 번쩍였다.그녀는 조심조심 걸어가 백슬기의 몸을 뒤집었다.그녀의 아름다운 몸매를 바라보면서 여비서의 눈빛이 뜨거워졌다. 그러더
백슬기의 방 앞을 지날 때 마침 문이 열렸다.백슬기가 비서와 함께 방에서 걸어 나오는 걸 보았다.조금 이상한 건, 두 사람 다 얼굴이 빨개져 있었다.그러자 여진수가 물었다."왜 그래요?"백슬기는 도둑질하다 들킨 도둑처럼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그녀에 비해 그 비서는 덜 당황했다, 비서가 헛기침하며 말했다."아무것도 아니에요, 여자들의 일은 더 이상 묻지 마세요."여진수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백슬기에게 말했다."저 나갔다 올게요."그리고 그는 새 가면을 썼다.이번에는 중년 남자의 모습이다.그는 류운현을 위해 가면을 하나 더 준비했다.“가세요, 빨리 가.”백슬기는 연신 손을 내저었다, 말할 수 없는 일을 하다가 여진수를 마주쳐 엄청 당황했다.여진수가 물었다."설아의 어머니를 모셔와 같이 지내도 괜찮죠?"“그럼요.”여진수는 떠나기 전, 이상한 눈빛으로 그녀를 한번 바라봤다.여진수가 떠난 후, 백슬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비서를 노려보았다."다음부터 절대 이러지 마, 나… 들키고 싶지 않아.”비서는 고개를 숙이고, 엄청 억울해했다."하지만 전 사장님을 좋아하는 걸 못 참겠어요…""참!"백슬기는 남몰래 탄식했다.그녀 탓이다.그녀가 너무 쓸쓸하고 남자를 찾기도 싫어 한밤중에 비서를 불렀었다.이 비서의 취미 또한 이리 특별할 줄 누가 알았을까?그녀를 귀찮게 하진 않지만, 항상 그녀를 찾아왔다...여러번 그러고 나니 정이 생겼다.그리고 그녀 또한 그녀에게 엄청 충성했고, 일 처리 능력도 출중했다.지금 백슬기는 그녀를 상처받기 하지 않는 선에서 어떻게 그녀와 줄을 그어야 할지 고민했다."어?"그녀는 갑자기 눈을 번쩍 뜨더니 무언가 생각났다."그녀를 여진수에게 소개해 줘서. 그녀가 남자의 맛을 알고 나면 나를 잊을 수 있을 거야!"그녀는 생각할수록 이 방법이 가능하다고 생각했다.갖가지 생각이 머릿속에 떠올랐다.이때 여진수는 백슬기가 폭탄을 자기에게 던지려 하는지 몰랐다.그는 은밀히 백슬기의 집을 나와 누구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