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 강인해 보이는 여장군 기질을 가진 이 여인은 여진수를 보자 원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그리 먼 곳에서 사람을 불러놓고 마중 나오지도 않더니, 이렇게 예쁜 아가씨와 데이트하고 있었군요."여진수는 의아해하며 웃었다."뜻밖에 여기서 당신을 보는군요."눈앞에 있는 이 여인이 바로 임도연이었다.여진수는 옆에 있는 이 여인을 가리키며 말했다."백슬기씨, 이분은 임도연입니다."백슬기는 여진수의 팔을 놓고,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 정중하게 인사했다."안녕하세요, 도연 씨, 당신의 명성은 오래전부터 들었습니다, 새로 탄생한 부동산 여왕님.”임도연은 백슬기가 자기를 알고 있는 걸 의아해하면서, 역시 손을 내밀었다."안녕하세요, 백슬기씨.""어차피 여기서 만났으니 걸어가면서 이야기합시다."임도연은 가방에서 서류들을 꺼내 여진수에게 건네주었다."이건 제가 오기 전, 회사의 100여 명의 사람들과 함께 밤새도록 만들어 낸 것인데, 일단 한번 보세요."여진수는 받아서 자세히 살펴보았다.이건 아주 상세한 계획서였다. 약원의 계획안도 3개나 작성해 여진수가 선택할 수 있게 했다.마지막으로 예산이었다.3개 도면의 예산은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저, 중, 고 3개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었다.16만억, 30만억, 60만억.이를 본 여진수는 임도연의 능력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녀의 성실함도 돋보였다.이렇게 짧은 시간 내에 여러 가지 방안을 만들어 여진수 앞에 내놓았다.여진수는 한번 훑어보더니 말했다."세 번째 방안대로 합시다.”임도연은 눈을 반짝이며 여진수를 바라봤다."확실해요? 그 방안의 예산은 60만억인데, 당신…"그녀는 원래 그렇게 많은 돈이 있는지 물으려 했다.하지만 옆에 백슬기가 있어 참았다.여진수는 백슬기의 어깨를 감싸며 말했다."황성시 호텔의 90% 가 이분 겁니다, 선샤인 호텔이라고 들어봤어요?"“헉!”임도연은 숨을 들이마시며 엄청 놀란 눈으로 백슬기를 바라보았다.그녀는 물론 선샤인 호텔을 알고 있었다, 정
임도연은 여진수의 집에 도착했을 때 또 한 번 크게 충격을 받았다.백슬기 외에도 여기에는 각기 정취가 다른 네 명의 미인이 살고 있었다.류미연은 성격은 단순하지만 몸매는 사람을 놀라게 했다.유운현은 엄청 다양한 정취를 지니고 있어, 한번 보면 잊기 힘들었다.윤설아의 몸에는 공주 같은 존귀함이 깃들어져 있었다.한수정은 아름답고 능력도 있는 큰집 아가씨 같았다.게다가 백슬기까지 있으니, 이 다섯 명의 여자는 어느 한 명이라도 부호와 엘리트 자제들이 우르르 따라다닐 것이다.하지만 현재 모두 여진수의 집에서 살고 있다.이것이 만약 세상에 알려진다면, 그들은 질투로 미칠 것이다.임도연은 여진수의 실력에 대해 명확한 인식이 생겼다.임도연이 나타나자 그녀들로 하여금 은밀히 경계하게 만들었다.여진수는 한 명밖에 없기에 그와 함께 오래 있으려면, 반드시 다른 여자들을 물리쳐야 한다.하여 금방 나타난 임도연을 보고 그녀들은 다들 등골이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 이튿날부터 임도연은 공사를 시작했다.그녀도 황성시에서 부동산 사업이 있는데, 지난 프로젝트가 금방 완성되어 대부분의 직원들은 아직 공백기에 있었다.그녀는 동원할 수 있는 인력을 전부 동원했다.동시에 다른 도시에서 대량의 일꾼들도 불러왔다.초기의 자금도 여진수가 이미 보내줬기에 임도연은 화력을 다했고 전부 인력을 동원했다.필경, 여진수처럼 통쾌한 고객은 드물다.…"공사를 시작했다고? 이번엔 얼마나 손해를 볼까?"여진수가 사들인 그 땅에서 시공하기 시작했을 때, 설현은 제일 먼저 소식을 들었다.그녀는 별장 소파에 단정하게 앉아, 섹시한 드레스를 입고, 두 다리를 꼬고 하얀 허벅지를 드러냈다.그녀는 손에 붉은 잔을 들고 가볍게 흔들면서 와인을 한 모금 마시며 입가는 약간 비꼬는 미소를 띠었다.그녀는 사람들에게 시시각각 공사장의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분부했다, 곧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다.서도영도 이 사건을 주의하고 있었다.그 역시 그 '흉지'의 명성을 듣고, 이내 차갑
그 부하의 말투는 단호했다."제가 몇 번이나 확인했는데, 오늘 공사는 엄청 순조로웠고 사고가 전혀 없었답니다."설현은 숨을 들이 키며 혼잣말했다. 그러다 나쁜 생각이 떠올랐다."설마, 그가 해결책을 찾아낸 건가?"이 생각은 한번 떠오르니, 억제할 방법이 없었다.설현은 여진수가 그 땅을 샀을 때의 표정을 떠올렸다.그는 자기가 문제가 있다고 몇 번이나 말했는데도 꼭 사겠다고 우겼다.이전에 그는 여진수가 자만해 자기의 형편도 모르고 갑자기 벼락부자가 되어 조성된 일종의 병적 심리라고 생각했다.그러나 이제 그녀는 자기가 잘 못 본 게 아닌가 생각했다."안 되겠다!"그녀는 더 이상 앉아 있지 못하고 집사에게 말했다."차를 대기해."다른 한편, 서도영도 역시 크게 놀랐다.그러나 그는 현장에 가지 않았다.그에게 있어서 여진수의 공사장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해도 그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대부분의 돈을 건물을 짓는데 쓴다면, 설사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더라도, 첫해에는 돈을 벌 수 없다.그는 자신의 중심을 사업에 두고 있었다. 그는 소집해 온 유능한 조수 몇 명을 보며 물었다."내가 너희에게 맡긴 임무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어?"안경을 낀 중년 여자가 먼저 입을 열었다."네, 회장님. 우리 상품의 모델을 정했습니다.”“일제국에서 제일 인기 있는 스타, 한상우라고 하고, 국내에 팬이2 천만 명이 넘습니다.”“팬들의 연령대는 주로 16살에서 20살, 40살에서 50살 이 두 단계에 집중되어 있습니다.”“이 두 단계 여자들의 돈을 벌기 제일 쉽습니다. 한상우의 영향력으로 고구마를 광고하더라도 다들 살 겁니다."일제국은 인구가 800만~900만 명에 불과한 작은 나라지만 엔텐트 분야에서는 세계 정상급이다.거기서 배출한 스타는 대한민국 여성 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다.일제국의 스타들은 흔히 비싼 목걸이, 심지어 별장이 마음에 들지만, 살 돈이 없다고 인터넷에 올린다.그러면 그들의 미친 팬들은 자신의 모든 돈을, 심지어
이미 저녁이 된 지금도, 공사장은 열기가 한창이었다.현장은 3교대로 돌고 있었고, 하루 종일 작업을 멈추지 않고, 최단 시간 내에 완공하려고 힘쓰고 있었다.설현은 경호원들에게 둘러싸인 채 공사장에 도착했다.공사장의 불빛이 환하고, 건설이 질서 정연하게 진행되는 걸 보고 그녀는 마침내 자기가 잘못 생각했단 걸 깨달았다.그녀는 두 주먹을 살며시 쥐었다, 마음속으로 후회가 번졌다.그는 원래 여진수가 벼락부자의 마음가짐으로 이 땅을 샀으므로, 반드시 손해 볼 거라고 여겼다.그런데 이제 와서 보니 크게 벌었다!이 땅은 사고가 속출하지 않는 한, 가격은 적어도 두 배는 오를 것이다.여진수는 이 땅을 사들이고 얼마 안 되는 시간 안에 140만억을 번 셈이다.설현이가 더욱 받아들이기 힘든 것은, 그녀가 얼마 전, 집적 이 천리마 여진수를 자기 원수에게 밀어버렸다는 것이다.그걸 생각하자, 그녀는 피를 토하고 싶었다.이 장사는 정말 밑졌다.또한 그녀는 여진수가 강력한 풍수 지술을 알고 있어 지세를 변화시킬 수 있다고 추측했다.정말로 희한한 큰 인물이다.그녀가 알고 있는 1 선도시 들에만 해도 팔리지 않는 흉지가 몇 개 있는데, 지리적위치가 엄청 좋다.만약 풍수를 바꿀 수만 있다면,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장사다.그녀는 생각할수록 더욱 괴롭고 후회했다.그녀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핸드폰을 꺼내 여진수에게 연락하려 했다.그러나 그녀가 전화를 걸기도 전에 여진수가 그의 곁에 나타났다.그는 오늘 마침 온윤아를 데리고 바람을 쐬고 나왔다가 현장에 들렀다.여기서 그녀를 만날 줄 누가 알았을까?이 여자에 대해 여진수는 아무런 악의적인 감정도 없지만, 호감도 없기에 그냥 무시했다.설현은 마음을 가라앉히고 미소를 지으며 가느다란 허리를 비틀며 걸어갔다.속담에 여자의 허리는 목숨을 빼앗는 칼이라는 말이 있다.그녀의 허리가 바로 거기에 속한다."이런 우연이? 여기서 다 만나네."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나의 공사장엔 어쩐 일이야? 여기는 너 같
그녀가 벌레라고 여겨 놓친 용인데, 그녀가 어떻게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 있을까?설현은 계속해서 말했다.“가자, 나에게 수십 가지 진귀한 약재로 담근 약주가 있어, 한 잔만 마셔도 공력이 크게 올라갈 거야.”여진수는 여전히 고개를 저었다."싫어."그녀 옆에 있던 경호원이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다.여태까지 항상 그녀의 주인이 초대를 받아왔지, 언제 그녀가 이렇게 여러 번이나 다른 사람을 요청하는데 거절당한 적 있었을까?이 경호원은 앞으로 걸어 나와 여진수를 가리키며 말했다."당신 너무 주제넘은 거 아닙니까? 저의 주인이 당신을 초대하는 걸 영광으로 생각해야지 무슨 자격으로 거절해요?"설현은 크게 화났다, 자기가 지금 애써 여진수와의 관계를 회복하려 하는데, 그녀 옆의 사람 때문에 파괴될 거로 전혀 생각지 못했다.그녀는 호통쳤다."그 입 닥쳐!"그 여경호원은 대수롭지 않은 표정으로 말했다."주인님, 이 남자는 너무 오만무도해서, 저 정말 못 참겠어요."설현의 얼굴은 끔찍할 정도로 어두워졌다."방금 어느 손가락으로 여선생님을 가리켰어? 너 스스로 잘라!"여경호원은 믿을 수 없다는 눈빛으로 설현을 쳐다봤다.설현은 또 말했다. "같은 말 다시 하게 하지 마."여경호원은 설현의 목소리에서 살의를 느끼고 가슴이 서늘해졌다.만약 그녀의 말을 따르지 않으면, 내일 그는 이 세상에서 완전히 사라질지도 모른다.그녀는 몸에 지니고 있던 작은 칼을 꺼내 붉은 눈으로 방금 여진수를 가리켰던 그 손가락을 잘랐다.이에 여지수는 냉담하게 방관했다.이미 그녀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 이상, 그는 당연히 더 이상 그녀와 친하게 지낼 수 없다.설현은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사람처럼 여진수에게 말했다."내가 아랫사람을 잘 못 교육해, 너에게 무례를 범했어."여진수는 손을 내저었다.설현은 더 이상 머물면, 더 불편해질 거라는 걸 알고 그 자리를 떠났다.온윤아는 입을 벌려 소리 없이 입 모양으로 말했다.설현은 알아들었다. “가슴만 크고, 머리가 없는
여진수 앞에는 엄지손가락만 크기의 노란색 환약 여섯 개가 진한 약 냄새를 풍기고 있었다.금강환 제련에 성공했다.제련 기술이 거의 사라진 이 단약은, 무술을 수련하는 무사에게 있어서, 그 가치는 천만 금이다.한 알 만으로 1,000근의 힘을 줄 수 있어, 신체와 기력의 강도를 대폭 높일 수 있다.3 알을 복용할 경우, 몸은 칼과 창의 공격을 전부 막아 낼 수 있다.그러나 지금으로서는 불가능 할 것이다.하지만, 그래도 사람의 육체적 에너지를 최대한도로 끌어올리기에는 충분하다.여진수는 단약을 가지고 주방에서 나와 거실에 있는 온윤아를 불렀다."내 방으로 와."순간, 거실에 다른 여자들의 시선이 모두 온윤아에게 쏠렸다.비록 온윤아는 큰 장면도 겪어보고, 시체더미에서 살아났어도, 지금 역시 머리가 저려왔다.거실에 있는 이 여인들 중, 쉬운 사람은 하나도 없다.그녀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이 여자들의 잡아먹으려는 듯한 눈빛을 못 본 척하고 잽싸게 사라졌다.몇 여인들의 시선은 줄곧 그녀를 따라 이동했다, 그녀가 여진수의 방에 들어가서야 달갑지 않게 시선을 거두었다.이야기꽃을 피우던 분위기가 이상하게 조용해졌다.윤설아가 제일 먼저 정적을 깼다.“진수가 왜 온윤아씨를 불렀을까요?”백슬기는 약간 질투한 말투로 말했다."그녀를 치료해 주려는 거겠죠, 하지만 내가 티비에서 보길,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을 치료해 줄 때 항상 알몸으로 하던데.”갑자기 거실에 있던 여인들의 눈빛이 칼처럼 날카로워졌다.그러나 백슬기의 말이 맞았다.온윤아의 몸은 이제 막 회복되었기에, 안전을 위해 여진수는 반드시 전 과정을 곁에서 지켜야 했다.혹시 돌발상황이 생겼을 때, 제일 빠른 속도로 손을 쓰기 위해, 온윤아는 머리띠 외에는 아무것도 입고 있지 않았다.그가 그렇게 온윤아에게 말하자 그녀는 난처한 표정을 지었다.비록 여러 가지 일을 겪으면서 그녀가 여진수에 대한 호감도가 많이 늘었지만.그러나 이런 일은 아직 좀 내키지 않았다.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오히려 그녀의 몸매는 더 완벽해졌다, 마치 치타 같았다.몸에서 배출된 더러운 것들이 씻겨져 나가자 그녀의 몸에서는 향기로운 냄새가 났다.피부가 탄탄한 게 모공 하나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현재 자신의 몸매를 보고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해했다.특히 산에 숲이 없다는 건, 얼마나 많은 여자들이 부러워하고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 갈망할 일인지…금강환은 한 번에 모두 먹으면 안 된다, 몸이 소화할 수 없다.보통 사흘을 건너 도합 아흐레가 걸린다.온윤아가 샤워를 마치고 욕실에서 나오자, 여진수의 눈이 반짝였다.지금의 온윤아를 한마디로 요약하면,완벽한 몸매.온윤아는 웃옷을 당기며 중얼거렸다."좀 답답해."보통 여자들의 희망은 크면 클수록 좋다.하지만 그녀에게는 너무 크면 오히려 부담된다, 싸움에 방해가 되기 때문이다.그녀는 수술로 부담을 줄여야 할지 고민하고 있었다.그녀의 생각을 다른 여자가 알게 된다면, 완전히 열 받을 것이다.정말 배부른 고민이다.여진수는 그녀를 향해 손가락을 까딱했다."온 힘을 다해 나를 때려봐, 네 실력이 어느 정도 되었는지 보자.”온윤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대력금강장으로 여진수를 공격했다.펑펑펑...방 안에서 둔한 소리가 들려왔다.50여 대 때리고 난 뒤, 온윤아는 힘없이 땅에 쓰러졌다.그녀는 여진수의 적수가 못 된다.하지만 어쩔 수 없는 나머지 그녀의 마음속에는 한줄기 동경이 솟아올랐다.여진수는 너무 강하다!여진수도 만족한 듯 머리를 끄덕였다.“좋아, 6급 후기 무사 정도 됐어.”“남은 금강환 두 알도 다 먹고. 그때 내가 대력금강장의 후반부를 가르쳐 주면, 최소 7급 최정상 무사의 전투력은 가질 수 있을 거야.” 온윤아는 흥분해 땅에서 일어났다.그렇다면 그녀는 8급 무사의 무서운 높이에 이를 가망이 있다.여진수는 온윤아더러 방으로 돌아가 스스로 몸을 다지게 했다.그녀가 방에서 나올 때, 얼굴에는 화색이 돌았다.그녀의 이런 상태를 거실에 있는 다른 여인들이 보게 되자, 곧 다른 생각이
나머지 금강환 세 알은 류미연, 한수정, 윤설아에게 주었다.이 세 여자 중, 현재 실력이 가장 높은 사람은 윤설아로 이미 5급 후기에 이르렀다.이제 여진수의 약원이 건설되면, 기술을 통해 대량의 진귀한 약재를 생산할 수 있어 실력을 높여주는 환약을 제조할 수 있다.비록 자연으로 자라지 않아 약효가 손실되더라도, 수량으로 보충할 수 있다.윤설아는 얼마 지나지 않아 곧 6 급 무사를 돌파할 수 있으 것이다.그때가 되면 자신도 무사의 한계를 돌파하고, 실력은 새로운 단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 것이다.그때가 되면 주위에 이렇게 많은 아름다운 미인들을 천천히 즐길 수 있고, 지금처럼 만지기만 하고 맛볼 수 없지는 않을 것이다.세 여자애는 금강환을 복용하고 여진수는 그들을 돌아가 쉬게 하였다.수면중에 약효가 더욱 효과적으로 흡수될 수 있다.그리고 그는 거실로 나왔다.거실에는 백슬기와 유운현 두 사람만 남았다.여진수가 다가오는 걸 본 백슬기는 마치 물뱀처럼 헤엄쳐와 그의 가슴에 얼굴을 기대고 엄청 부드러웠다.옆에 있던 유운현은 엄청 부러웠다.그녀는 굳게 닫힌 딸의 방을 돌아보고 이를 악물고 다가가 그의 곁에 앉아 그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백슬기는 눈을 크게 뜨고 놀란 얼굴을 하였다.무언가 대단한 것을 발견한 듯하다.“이스 크림, 당신의 잃어버린 청춘을 찾아줍니다.”티비에 광고 하나가 여진수의 주의를 끌었다.광고 모델은 남자도 여자도 아닌 놈이었다, 얼굴엔 두꺼운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있었고, 엄청 부드러운 동작을 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이스 크림 아래 아주 작은 한 줄의 글씨를 발견했다.‘미제국 이스유한회사.’그가 제일 먼저 생각한 건 혹시 서도영과 관계되지 않는가였다.그놈이 미제국 국적이기 때문이다.그는 즉시 백슬기더러 조사하게 했다.백슬기는 재빨리 행동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결과를 받았다."이 회사는 확실히 서도영이라는 사람꺼에요, 우리와 원한이 있나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음, 한쪽이 반드시 죽어야 하는 상황."백
“누가 나를 부르는 거야?”"왜 나를 불러냈어? 무슨 일이야?"하늘에서 공포스러운 소리가 나더니 두 사람의 희미한 그림자가 다른 세계에서 하늘에 나타났다.단지 투영에 불과하지만,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현장을 제압했다.학생들은 하나같이 몸을 떨면서, 손에 옥패에 금이 난 걸 발견하고 공포에 떨었다.만약 옥패가 부서진다면 그들도 이 특수한 상태에서 벗어날 것이다.그들 인간의 몸으로 이 강자들의 위압에 짓눌리면 박살 나고 만다.여진수는 선력을 사용해 그들 몸에 내려져 옥패 위에 금을 사라지게 했다.나머지 요괴들은 다들 땅에 무릎 꿇고, 하늘에 있는 두 거대한 존재를 향해 큰 소리로 외쳤다."요왕께서 우리를 대신해 이 인족 놈을 죽여주세요.""그는 우리 각성한 자들을 많이 죽였고, 우리 요족을 멸시한 죄를 용서할 수 없습니다.""마왕께 청하옵니다. 이놈을 죽여주세요.""이놈은 비열한 수단으로 우리를 끌어들이고, 그의 실력도 하늘을 거슬리는 존재라, 죽이지 않으면, 훗날 우리 마족에게 큰 위협이 될 것입니다."하늘 위에 두 줄기 그림자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이구동성으로 말했다."땅강아지 같은 놈, 어서 무릎 꿇지 못할까?"그들의 목소리엔 무한한 힘이 들어있었다. 언출법술, 그러더니 하늘에 눈부신 번개가 번쩍였다.만약 일반 강자였으면 지금쯤 이미 공포에 질려 오줌을 지렸을 거지만, 여진수는 아무렇지 않았다.“만약 너희들 본체가 왔다면 내가 조금이라도 무서웠했을 텐데, 고작 두 개의 에너지 투영이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건방지다!”"꼬마야, 너 죽고 싶어 안달 났구나!"요왕, 마왕은 이미 요계와 마계의 어르신이다.그들 밑에 수십억, 수백억의 사람이 있다.발만 굴러도 큰 지진을 일으킬 수 있는 존재다.그런데 하계에 누군가가 감히 그들을 이토록 멸시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땅에 무릎을 꿇고 있던 요괴들은 이 순간 다들 마음속으로 미친 듯이 기뻤다. 손으로 여진수가 너무 까분다고 생각했다.여진수가 더 기세등등하게 날뛸수록 그는 더
방금까지 그들은 여진수가 그들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만만한 놈이라고 생각했다.그런데 지금 보니 그는 영락없는 진짜 용이다.그들을 더 놀라게 한 건, 여진수의 나이가 이렇게 어리다는 거였다.많아서 50세를 초과하지 않았을 거다.이런 나이에 보여준 전투력으로 이미 이들을 짓눌렀으니, 이는 어떤 엄청난 존재인가?그리고 여진수도 그들과 같은 각성자가 아닌가 추측하기도 했다.하지만 분명히 아니다.여진수 한테서 각성 후 특유의 기운 파동이 없기에, 딱 봐도 현지인이 확실했다.그들 모두 정신이 흐릿해졌다.하계같이 이리 작은 곳에, 언제 이런 존재가 나타난 걸까?한 마족 강자는 큰소리로 외쳤다."누구도 힘을 아끼지 마, 이 녀석은 엄청 이상해, 함께 덤벼 될수록 빨리 그를 죽여!"나머지 강자들도 돌격했다.각종 비술과 보물을 마구 사용했다.여진수의 눈에 한 줄기 차가운 빛이 번쩍이더니, 순식간에 열몇 가지 횡포한 선술을 사용했다.“푹푹푹…”요괴들의 머리가 줄줄이 날아가고 영혼도 전부 파멸했다.짙은 피비린내가 온 광장을 가득 채웠다.지금까지 전투는 10분도 채 되지 않았는데, 이미 50여 명이 죽었다.이 결과는 많은 요괴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마음속으로는 불가능하다고 소리쳤다.그러나 사실은 그들 앞에 놓여 있고, 그들은 부정하려야 부정할 수 없었다.그리고 학생들은 지금 미친 듯이 외쳤다.그들과 나이가 비슷해 보이는 이 남자가 보여 준 용맹함은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전무성은 숭배로 가득 찬, 뜨거운 눈빛으로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저도 모르게 중얼거렸다.“이게 바로 진짜 남자지, 검으로 천하를 다스리고, 세상에 모든 요괴와 악령을 죽인다.”장소용도 두 주먹을 불끈 쥐며 잔뜩 흥분한 얼굴이었다.많은 학생들, 남자는 숭배하는 얼굴로, 여자는 반한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반면에 남아 있는 요괴들은 모두 풀이 죽어 있었다.그들이 자랑으로 여겼던 그 강대함은, 지나치게 젊어 보이는 이 남자 앞에서 두부처럼 연약해 만지면
200여 명의 무서운 실력을 갖춘 요괴가 광장에 나타났다.그리고 검은색과 노란색 요기가 하늘을 찌르더니, 또다시 진법에 가로막혀 온 학원을 뒤덮었다.많은 학생들이 진법에 융합되었는데도 여전히 모든 걸 파멸시킬 듯한 기운을 감지하고 가슴이 떨렸다.구명희 그녀들은 근심 가득한 얼굴로 요괴들과는 전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야윈 여진수를 바라보았다.“하하하, 자식, 너 간이 크구나.”"지금 너무 놀라 정신 잃은 거 아니야?"“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학원을 내놓고, 무릎 꿇고 빌어, 그러면 살길이 열릴지도 모른다.”…이에 여진수는 실소를 금치 못했다."망상 그만해, 오늘은 내가 특별히 너희들을 끌어들인 거야, 목적은 당연히 너희들을 죽이기 위해서다."이 말이 나오자, 요괴들이 섬뜩한 표정을 지으며 정신력으로 주위를 살폈다.“설마 다른 강력한 조력자가 있는 거야?”"그럴 리 없어. 다른 강자의 존재를 발견하지 못했어."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찾을 필요 없어, 너희들이 상대해야 할 사람은 나 하나뿐이야."여진수의 말에 요괴들은 긴장이 풀렸다, 그러더니 미친 듯이 웃어댔다.“이렇게 오래 살면서 이런 바보는 처음이야.”"네 머리에 무슨 문제가 있는 게 분명해. 네가 누구라고 생각하는 거야?""네가 소년 시기의 선제인 줄 알아? 혼자 힘으로 우리랑 싸우겠다고?"“어리석기 그지없다.”…그들은 모두 허리를 펴지 못할 정도로 거리낌 없이 조롱하고 웃어댔다아무도 여진수가 혼자서 각성한 200여 명의 최강자들을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모두 그가 제정신이 아니고, 머리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했다.한 호랑이 요괴는 여진수를 가리키며 크게 웃었다."너처럼 야윈 놈이 우리를 이기겠다고? 꿈도 꾸지 마."현천검이 여진수의 손에 나타났다. 여진수의 몸이 흐릿해지더니, 그 호랑이 요괴가 말을 마치자마자 그의 머리는 높게 날아올라 선혈이 마구 뿜어져 나왔다.전투가 시작되었다!다른 요귀들도 소리를 지르며 여진수를 향해 달려갔다.수많은 줄기의
양보아의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하늘에서 갑자기 요란한 소리가 터졌다.모두 고개를 들고 바라보더니, 저도 모르게 입을 크게 벌렸다.하얀색 도포를 입은, 준수한 얼굴, 옥 같은 풍채, 우아한 자태, 비범한 기개의 남자가 공중에서 한 발짝 한 발짝 걸어오는 게 보였다.지금 이 순간, 그는 마치 세상에 유일한 사람 같았다.많은 여학생들은 넋이 나간 표정으로, 속으로 미친 듯이 소리 질렀다. 너무 멋있다.이전에 그녀들이 텔레비전에서 봤던 아이돌은 여진수의 신발을 들어줄 자격조차 없다.숨어있던 강자들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그들은 여진수가 이렇게 젊었을 거라고 아무도 생각하지 못했다.물론 수위가 일정한 경계에 이르면 회춘할 수 있다.하지만 그들은 눈빛이 날카로워, 여진수를 보고 그가 나이가 많지 않다는 걸 알 수 있었다.하지만 그들은 곧 냉정해졌다.젊다는 건, 여진수의 실력이 너무 강하지 않다는 걸 뜻한다.그렇다면 잠시 후, 성공률은 100%에 가깝다.현장에서 제일 놀란 사람은 전무성이었다.그는 그 자리에 굳은 상태로 머리가 텅 비었다."망했다. 그 사람 진짜 원장이야. 나 그 사람한테 말대꾸도 했는데, 혹시 나를 괴롭히는 거 아니야…"전무성을 더 싸늘하게 만든 건.여진수는 그의 원장, 스승이다.그리고 구명희는 그의 여동생으로서, 그의 윗사람인데, 어떻게 그녀에게 구애하지?순간 전무성은 인생이 한없이 어두워진 것 같았다.그가 멍해 있을 때, 강단에 선 여진수가 입을 열었다.앞에 말은 그냥 형식적인 말이고, 마지막에 한 마디 덧붙였다.“일단 수련의 길을 걸었으면, 앞으로 요괴를 잡고, 천하를 돕는 일은 너희들 몫이다.”“자기가 강하다고 해서 남을 얕보지 마. 일단 발각되면 학교에서 쫓겨나고, 엄중하면 그 즉시 죽일 거다.”그는 이 말을 법력으로 했다.마치 천음처럼 현장에 있던 모든 학생의 뇌리에 깊이 새겨졌다.미래에 그들이 만약 나쁜 짓을 저지르려 한다면, 오늘 여진수가 한 말이 떠오를 것이다.엄청 강력한 효과가 있다
다음 날 아침, 학원에는 여러 가지 준비가 한창이었다.오늘은 신입생 대회다. 그들은 여진수의 첫 제자들이다.미래에 이들 중에 최고 강자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각종 준비는 아래 사람들에게 맡기고, 여진수는 자기 숙소에서 수련하느라 바빴다.동시에 학원의 경호도 많이 느슨해졌다.호도 학원은 이름이 알려진 지 꽤 오래되었다.특히 학원 전체에 배치된 온갖 무서운 진법은 이미 각성한 강자들에 의해 기억되었다.심지어 매일 학원 밖에서 학원을 지켜보는 사람도 있었다.그들의 보기에 호도 학원은 그저 기름진 고깃덩어리 일뿐만이 아니라 그들의 적수도 될 수도 있다.오늘 학원에 이렇게 큰 행사가 있으니, 어두운 곳에서 지켜보던 존재들은 참을 수 없었다.그리고 그들은 학원의 방어력도 많이 떨어졌다는 걸 알았다.누군가 몰래 숨어 들어가는 게 간단하다는 걸 발견하고, 즉시 더 많은 강자들이 뒤따라 들어갔다.그들은 모두 여진수의 진짜 모습을 보고 싶었다.그리고 기회만 있으면, 그들은 학원을 손에 넣기 위해 협력할 거다.큰 광장은 이미 인산인해였다.구명희 그녀들도 줄 서서 발끝을 세워 앞쪽을 바라봤다.다들 이 멋진 자리에 여진수가 등장하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엄청 멋질 거다.전무성과 장소용은 제일 앞에 서서, 각각 선도와 무도를 대표한다.두 사람은 눈빛이 가끔 마주치더니, 무형의 불꽃이 반짝였다.전무성은 콧방귀를 뀌더니 더는 장소용과 눈을 마주치지 않았다.그가 머리를 돌려 사람들 속에서 누군가를 찾더니 곧 눈이 번쩍 뜨였다.그는 구명희를 보고 저도 모르게 자세를 곧게 세웠다.마음속으로 끊임없이 자기를 쳐다봐 달라고 외쳤다.이렇게 중요한 자리에 그가 제일 앞에 설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실력과 영예의 상징이다.그는 자신이 이렇게 멋진 모습을, 사랑하는 여자가 볼 수 있기를 갈망했다.하지만 구명희는 그를 전혀 거들떠보지 않자, 전무성은 크게 실망했다.각 구역에는 상계에서 내려온 강자들이 잠복해 있으며 서로 의념으로 소통했다.“전설의 호도 학원 원장
숙소마다 여러 가지 오락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방음 효과도 좋아, 문과 창문을 닫으면 아무리 큰 소리도 밖에서는 들리지 않는다.이 시설들이 있으니, 그녀들은 수련을 마치고 가끔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다른 여자애들도 좋다더니 노랫소리가 터져 나왔다.비록 그녀들은 다 귀엽고 예쁘게 생겼지만.하지만 그녀들의 노랫소리는 차마 들어줄 수 없을 정도였다.여진수도 듣더니 침묵했다.하지만 그녀들은 서로 칭찬하며 즐거워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었다.그녀들은 그렇게 한시 넘게까지 미친 듯이 놀더니, 다들 기진맥진해서 소파 위에서 쿨쿨 잠 들었다.여진수는 어이가 없어 머리를 흔들며, 그녀들을 한 명씩 안아 침대 위에 눕혔다.이 침대는 커서 네 명이서 잘 수 있다.여진수는 그녀들 중 4명을 침대에 눕히고, 수지가 남았는데, 그녀는 그냥 소파에서 자게 놔뒀다.그렇게 4명의 여자 아이들을 침대에 눕혔다.다시 거실로 나오자, 수지가 오줌이 마려워 잠에서 깨어나 급히 화장실로 들어가더니 몇 분 뒤 다시 나왔다.그녀는 거실에 여진수가 혼자 있는 걸 보고 수줍어했다.그녀는 섹시한 허리를 흔들며 여진수를 향해 걸어왔다.오늘 그녀의 옷차림은 매우 자극적이다.흰색 나시에 검은색 미니스커트를 입고 밑에는 검은색 스타킹을 신었다.청순하면서도 섹시했다.그녀의 나시 끈이 갑자기 흘러내렸다.하지만 수지는 못 본 듯, 그대로 여진수 앞으로 걸어와 살짝 허리를 굽혀 그의 코와 1 센치메터의 거리에서 멈췄다.그녀는 살짝 쉰 목소리로 말했다."오빠, 나 예뻐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예뻐."“그럼... 나랑 뭐 하고 싶지 않아요?”"하고 싶지."여진수는 얼굴에 이상한 표정을 지었다.수지는 눈을 번쩍 떴다.“그럼 뭘 기다리세요? 모두 잠들었거든요. 빨리 해요.”"좋아..."그러더니 여진수는 갑자기 손을 내밀어 수지의 목을 졸랐다."억..."수지는 놀란 얼굴로 숨을 쉴 수 없었다."오빠... 이건... 무슨… 설마...이런 스타일 좋아해요?"여진
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로 돌아와 문을 열자, 기숙사에서 은방울같이 유쾌한 웃음소리가 들려왔다.구명희, 모한별, 수지, 몽화와 장영아 모두 거기 있었다.그녀들은 채소를 씻고 썰고, 각종 재료를 만드느라 한창 바빴다.상 위에는 훠궈가 있고, 벌써 물이 끓고 있어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고 있었다.여진수를 보고 그녀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빠라고 불렀다.이 장면을 본 어느 남자가 흔들리지 않을까?구명희는 잘 씻은 채소를 탁자 위에 놓았다."오빠 빨리 앉아. 이제 먹으면 돼. 무슨 음료를 마실래? 사이다랑 코코넛 주스밖에 없어. 술은 안돼."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사이다.”"그래 오빠."몇 분 후, 그녀들은 탁자에 둘러앉았다.훠궈는 두 가지 맛이다.모명희와 모한별은 매운 걸 먹을 수 없어서 안 매운 맛을 먹었다.나머지 세 계집애는 어려서부터 매운 음식을 즐겨 먹어, 매운맛을 먹었다.“먹자.”구명희는 환호를 질렀다.모두 젓가락을 들고 좋아하는 음식을 훠궈에 넣었다.이런 분위기는 더없이 좋다.여러 미녀가 여진수 한 사람을 둘러싸고 있으니, 인간 복을 다 누린 셈이다.그리고 밥상에서 이들은 쉬지 않고 여진수를 오빠라고 불렀다.의지력이 약한 자들은 이 달콤한 오빠란 말에 벌써 정신을 잃었을 거다.1시간이 넘도록 훠궈를 먹더니, 다들 배가 불룩해져, 의자에 누워 꼼짝도 하지 않았다.수지는 자기 뚱뚱한 배를 어루만지며 말했다."아이고, 배불러 꼼짝도 못 하겠네. 누가 설거지하지?"장영아는 힘없이 말했다.“나 생리야, 물 쓰면 안 돼, 너희가 수고해.”몽화가 유유히 말했다."나도 거의 올 때 됐어, 혹시 오면 몸에 안 좋아."수지는 그녀를 째려보며 말했다."너 일주일 뒤잖아?"몽화는 당당하게 말했다.“혹시 앞당겨질 수도 있잖아? 미리 대비해야지.”수지는 몽화를 째려봤다, 그 핑계는 너무 졸렬했다.갑자기 수지는 뭔가 생각이 나서 여진수를 쳐다보았다."오빠, 대단하잖아요? 혹시 작은 법술을 부려 설거지해 주실 수 없어요?"
그 관장 주인의 명성은 널리 알려져 있었다. 8급 무자다.현장에 적지 않은 사람들은 이 이름을 듣고 곧 물러났다.미인도 좋지만, 자신의 명이 더 중요한 건 분명하다.이 남자들이 물러서는 걸 보고 그 여자는 차갑게 웃었다.“겁쟁이 놈들…”다들 엄청 화 났지만 감히 반박하지 못했다.그녀는 빙하를 보며 말했다."봤지? 이제 아무도 너를 구할 수 없어, 순순히 말 듣는 게 좋을 거야.”“나랑 한 번만 있어 주면 돈도 많이 벌 수 있어. 네가 여기서 힘들게 일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그녀는 빙하의 절세의 외모와 완벽한 몸매를 보면서 몰래 군침을 삼켰다.그녀는 다른 취미는 없고, 오직 이것만 좋아한다.쇼를 거의 다 본 여진수는 내려가 빙하 곁으로 갔다.그리고 그 빨간 머리 여자에게 말했다."그녀는 내 친구야, 당장 꺼져."그 여자는 여진수를 경멸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말했다.“너 누구야? 네가 뭔데 감히 내 앞에서 까불어?”우리 오빠는 맹호 무관의 주인이야. 내가 네 새대가리를 쏴 버리겠어!"여진수는 그녀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생각 없어, 영패를 꺼내 그녀 앞에서 흔들었다.“이게 뭔지 알겠어? 호도 학원의 신분 영패야.”“네 오빠가 아무리 강해도 무사인데, 수선자인 나와 견줄 수 있겠어?”빨간 머리 여자는 순간 대경실색했다.그녀는 호도 학원의 영패를 본 적 있다.그때 그녀는 그 영패의 소유자를 엄청 부러워했으며 미친 듯이 아부까지 했다.조금이라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호도학원의 화장실 청소부라 하더라도 외부의 많은 사람들보다 지위가 훨씬 높다는 걸 알 수 있다.방금 전의 당당함은 일순간에 사라졌다.빨간 머리 여자는 창백한 얼굴로 즉시 웃으며 말했다.“전부 오해입니다, 제가 눈이 멀었습니다, 절대 신경 쓰지 마세요.”여진수는 그녀를 쉽게 봐줄 생각 없었다.“그냥 무성의하게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면 돼?”“짝짝짝…”이 여자는 조금도 망설이지 않고 자기 뺨을 예닐곱 대 갈겼다.그리고 가방에서 카드 한 장을 꺼내 공손하게 내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