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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48화

作者: 빠우
원국에서 대한민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

여진수는 일등석 자리에 앉아 몇 시간 전, 진수나와 숲속에 있었던 일을 생각했다… 얼굴에 음미하는 빛을 띠었다.

그는 혼자 돌아왔고, 당진해는 여전히 그곳에서 대국을 주관했다.

이 기간동안 당진해의 표현이 아주 좋았기에 여진수는 그에게 공력을 증강시킬 단약을 상으로 주었다.

그렇게 해야만 그는 자신의 일을 더욱 잘 도와줄 것이다.

하지만 여진수가 생각지 못한 건, 이번 원국행으로, 진수나를 양성하려고 했는데, 뜻밖에도 나중에 그에게 거대한 놀라움을 가져다주었다.

"엉, 여기 또 다른 사람이 있어?"

화려한 염색 머리에 귀걸이를 하고 가죽 잠바를 입은, 건들거리는 젊은이가 한명 올라왔다.

그는 여진수를 보자마자 즉시 표정이 굳더니 그에게로 다가와 오만한 혐오감으로 여진수에게 말했다.

"너희들 정말 짜증 나게 구는 구나. 내가 어딜 가나 다 따라다녀? 얼른 꺼져! 날 방해하지 말고!”

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사람을 잘못 보셨어요."

상대방은 차갑게 웃었다.

"웃기고 있네. 당신들 같은 사생팬을 내가 너무도 많이 봤어, 웃겨 정말.”

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기운이 비쳤다.

"너 누구야? 내가 널 알아야 해?"

“호호.”

이 남자도 여자도 아닌 놈이 엄청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너 날 몰라? 거짓말하네!”

“어떻게 젊은 사람이 날 모를 수 있어? 거짓말도 적당히 해야지.”

“쓸데없는 말 하기 싫으니 당장 여기서 나가. 혼자 조용히 있고 싶어!”

여진수는 이 사람과 더 이상 따지고 싶지 않았다.

필경 그는 이제 고차원의 생명체다.

마치 용과 개미의 차이다.

그러나 개미가 계속 도발하면, 여진수도 그를 밟아 죽이고 싶을 것이다.

여진수 몸에서 한 줄기의 삼엄한 기운이 퍼져 나갔다.

그 녀석은 몸을 떨었지만 무서워하지는 않고 큰 소리를 지르며 스튜어디스를 불렀다.

"아, 이준이다!"

그 스튜어디스는 두 눈을 반짝이며, 종종걸음으로 뛰어와 엄청 감격스러워했다.

"정말 이준 씨네요, 제가 여기서 이준 씨를 만날 수 있다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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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14화

    욕실에서 채정안은 온몸에 거품을 묻히며 기분 좋게 몸을 씻고 있었다.여진수의 신분에 놀랐지만, 지금은 그런 것에 신경 쓰지 않기로 했다.그저 이 남자와 함께하고 그의 사람만 될 수 있으면 그만이다.그녀는 몸에 때를 매우 진지하게 밀었다.샤워기를 틀어 맑은 물이 몸을 씻어내리게 했다.거품을 다 씻어낸 후, 채정안은 맞은편에 있는 전신거울에서 자신의 몸에 변화를 발견했다.원래 밀색이던 피부가 이제는 눈처럼 하얗게 변했다.빛을 받으면 반짝일 것 같았다.원래 168cm였던 키가 이제는 170cm 정도로 자라났고, 몸매의 라인도 완벽에 가까워졌다.특히 그녀의 커다란 눈은 귀엽고 사랑스러우면서도 섹시함이 느껴졌다.채정안은 그 자리에서 깜짝 놀라 중얼거렸다.“이게 나야? 세상에, 내가 이렇게 예뻐졌다고?”이런 변화에 그녀는 기쁨을 감출 수 없었다.계속해서 거울 앞에서 돌며 자신의 완벽한 몸매를 감상했다.기분이 매우 좋았다.어떤 여자라도 더 예뻐지고 몸매가 좋아지는 걸 싫어하지 않을 거다.원래 90점짜리 미녀였던 그녀는 이제 96, 97점 정도로 변했다.채정안은 자신의 몸매를 감상하며 한참을 보냈다.그제야 여진수가 오래 기다릴 것 같아 서둘러 샤워기를 끄고 몸을 닦은 후, 얼마 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한 잠옷을 입었다.토끼 무늬가 있는 이 잠옷은 그녀에게 특별한 매력을 더해주었다.그리고 그녀는 화장대 앞으로 가서 화장했다.립스틱을 바르자 입술이 빨갛게 변해 평소보다 더 섹시해 보였다.채정안은 거울 속 자기 모습에 흠뻑 취해 감상했다.“이렇게 예쁜 여자는 세상에 드물어, 히히.”그녀는 한참을 웃으며 즐기다가, 깊게 숨을 들이마시고 문을 열고 나갔다.여진수는 거실에 없었다, 다른 방도 찾아봤지만 없었다.결국 자기 침실에서 그를 발견했다.방금 목욕을 마친 그녀의 얼굴은 금방 달걀 껍질을 벗긴 듯 하얗고 붉게 물들어 있었다.막상 중요한 순간이 되니 오히려 겁이 났다.두 다리에 마치 납이 들어간 듯 천천히 여진수에게 걸어갔다.그녀의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1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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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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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809화

    얼굴의 홍조가 아직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특별한 느낌이 더해졌다.마치 익은 사과같이, 누군가가 따서 천천히 맛보길 기다리는 듯했다.채정안은 갑자기 어색해하며 말했다.“시간도 늦었는데, 어떻게 쉴까요? 이 황량한 곳에서 자는 거예요?"여진수는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이제 쫓아오던 사람들도 이미 멀리 떠났을 테니, 다시 돌아오지 않을 거다.목숨을 걸고 도망칠 필요 없이, 여기서 쉬는 게 좋겠다."여기서 쉬자. 네 가방에 두꺼운 옷 있지? 밤에 한 겹 더 입으면 감기는 걸리지 않을 거야.""그런데 땅이 너무 축축해요, 하룻밤 자면 몸이 크게 상할 거예요."여진수는 이 여자의 속셈을 단번에 알아차렸다.다름 아닌 그녀를 안고 자길 바라는 거였다.첫 단계가 이루어지면, 두 번째, 세 번째 단계가 이어질 것이다.여진수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곧 계획을 세웠다.막대기를 들고 주변을 파서 넓고 긴 구덩이를 만들었다.그리고 돌을 가져와 통로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흙을 다시 덮었다.채정안은 어리둥절해하며 물었다."오빠, 뭐 하는 거예요?"여진수는 미리 만들어둔 통로 아래에 장작을 놓았다.그리고 그곳에 불을 붙이며 웃으며 말했다."간단한 불 침대를 만들었어. 1~2분 기다리면 위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을 거야, 밤새 추위를 느끼지 못할 거야."채정안은 당황해 입꼬리까지 떨렸다.“왜, 마음에 안 들어?"여진수는 일부러 물으며 이 꼬마를 놀렸다.채정안은 억지로 웃으며 말했다."아니에요, 정말 마음에 들어요. 오빠는 정말 뭐든 다 할 줄 아시네요. 정말 좋아요."여진수는 그녀의 눈에 가득한 원망을 무시했다.이미 따뜻해진 침대에 누워, 남은 몇 일의 여유로운 시간을 즐겼다.곧 그는 다시 새로운 여정을 시작해 끊임없이 자신을 돌파해야 한다.그때가 되면 아마 오랫동안 지금처럼 여유롭게 지낼 수 없을 것이다.채정안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가, 살짝 우울해졌다.하지만 그녀는 생각하더니 다시 새로운 계획이 생겼다.그녀는 옆에 앉더니 누웠고,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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