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열무기는 절대로 그를 다치게 할 수 없다.다른 사람들도 따라서 변신했다. 비록 그 남자보다는 약간 어두웠지만 충분히 강력했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자기를 따라갈 의향이 있는지 물었다.그들은 전부 흔쾌히 승낙했다.그들은 여진수에게 큰 은혜를 입었다.게다가 그들 대다수는 가족도 없어 아무런 부담도 없다.지금 나간다고 해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끝없는 추격이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다.그리고 여진수는 실험실의 유용한 물건들을 챙기고, 그곳에 불을 지폈다.그리고 그는 토둔술을 사용해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다.진나영은 백여 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갑자기 나타나자 깜짝 놀랐다.그녀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여진수는 그녀와 함께 다시 한번 토둔술을 사용했다.대부분의 영력을 소모해 그들을 수백 리 밖에 있는 낡은 빌딩에 도착했다.여진수는 저장 반지에서 그들에게 대량의 음식을 꺼내 주면서 이렇게 당부했다.“여기서 며칠만 가만히 있어. 행적이 드러나지 않도록 조심해. 만약 다른 사람이 온다면 일단 숨어, 이제 내가 다시 올게.”가기 전, 그는 그 리더 남자에게 옥 패물 하나를 남겨 주었다.만약 무슨 위급한 상황에 닥치면, 즉시 이 옥패를 깨면 그가 가장 짧은 시간 내에 달려올 것이라고 말했다.그들은 안정시키고 여진수는 진나영과 함께 그곳을 떠났다.그녀 집으로 돌아와 그녀와 사월이를 양수봉의 별장으로 데려갔다.그곳은 비교적 안전하다.가는 길에 진나영의 회사로 가 사직 수속을 밟았다.필경 몇천만의 보너스가 있는데, 낭비할 수 없다.그들 둘을 데리고 양수봉의 별장에 도착했을 때, 양정화는 금방 방에서 객실로 나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그 즉시 몸을 돌려 달아났다. 토끼보다도 더 빨랐다.여진수는 그녀의 마음속에 큰 트라우마를 남긴 게 분명했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당윤희를 불러 진나영와 사월이의 숙소를 마련해 달라고 부탁했다.두 사람은 다소 긴장하고 당황했다.이곳은 너무나 호화스러웠다. 그녀들은 처음으로 이런 집에 와 봤다.여진수는
끽!차가 멈추고, 양수봉은 여진수를 바라보며 물었다."왜 그러세요?".여진수는 눈을 감고 감지했다."저 멀리서 싸우고 있어요."양수봉도 눈을 감고 한참 동안 감응하더니, 이상하다는 표정을 지었다.“전 전혀 못 느끼겠어요.”여진수는 고개를 저으며 그더러 여기서 기다리라고 했다.그리고 그는 차에서 내려 멀지 않은 풀숲으로 걸어갔다.약 1,000여미터 전진하고 여진수의 몸은 무형의 덮개 속을 통과했다.마치 잔잔한 수면에 돌멩이 하나를 떨어뜨려 잔잔한 파문이 일어나는 것 같았다.그러자 눈앞의 정경에 커다란 변화가 생겼다.수십 명의 혈족의 고수들이 몸매가 풍만한 한 여인을 포위 공격하고 있었다.이 여자는 많은 시도를 했지만, 이 포위망을 뚫고 나갈 방법이 없었다.그리고 싸움이 길어지고 상처가 많이 생기고 피를 계속 흘려, 얼굴색도 창백해지고 동작도 느려졌다.“슈가야, 그만 항복해.”"그만 항복하고 우리와 함께 여왕에게 돌아가자. 아직 살 기회 있어.""까불지 마. 그렇지 않으면 죽는 길밖에 없어."…슈가는 입가의 핏자국을 닦으며 차가운 미소를 지었다.“꿈 깨! 난 오늘 여기서 싸우다 죽을 거야.”예전 같으면 그녀는 절대 이런 결심이 없었을 거다.그러나 여진수에 의해 강자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강자의 마음을 갖게 되었다.더 이상 나락으로 떨어지는 걸 받아들일 수 없다."너 정신 나간 거 아니야? 내가 너한테 잘 못 해준 게 뭐 있어?"4미터가 넘는 날개를 가진 남자가 양복을 입고 엄청 잘생긴 얼굴을 하고 나타났다.몸에서 귀족기를 풍기는 이 남자는 원망 가득한 얼굴로 슈가를 바라보았다.슈가는 대수롭지 않은 듯 웃으며 대답했다."너도 확실히 훌륭하지만, 그와 비교하면 개똥에 불과해.”머릿속에 그 남자의 모습이 저도 모르게 떠올랐다.이 세상에서 제일 완벽하고 강한 남자.오직 그만이 슈가를 헌신하게 할 수 있다.다른 남자들은 싹 다 꺼지라 해."그래, 그렇다 이거지? 그럼 우리가 무정하다고 탓하지 마."남자의 눈에서 무
보기에는 옥같이 부드럽지만, 엄청 단단했다.천천히 고개를 들어보더니, 슈가의 동공이 작아졌다.엄청 놀라고 엄청 반가웠다."주인님께서 여긴 어떻게... 조심하세요!"슈가는 초조하게 여진수의 뒤쪽을 바라보았다. 그 양복을 입은 남자는 이미 코 앞까지 왔다.하지만 그녀의 걱정은 불필요해 보였다.상대방의 공격은 여진수 앞 20cm에서 갑자기 멈췄다.그는 보이지 않는 커다란 손에 쥐여진 듯, 아무리 힘을 써도 한 치도 앞으로 나아갈 수 없었다.그 남자의 표정은 훌륭했다. 건드려서는 안 될 존재를 만났다는 걸 알아챘다.그는 잠시 뒤로 물러나더니 경계심이 가득한 눈빛으로 그를 쳐다봤다."너 누구야? 경고하는데 끼어들지 마!”여진수는 그를 무시했다. 그는 슈가를 바라보며 물었다.“어떻게 된 거야?”.그는 말하면서 그녀의 어깨에 한 손을 얹었다.손바닥으로 하얀빛이 번지면서 순간적으로 슈가의 온몸을 감쌌다.그녀의 몸에 상처는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게 아물었다.슈가는 고개를 숙이고, 감히 여진수를 바라보지 못했다."죄송합니다, 주인님, 제가 무능해, 여왕에게 발각되었습니다.”여진수는 눈썹을 치켜세웠다, 엄청 의외였다."그럴 수가? 내가 그때 너에게 한 행동은, 홍이가 갑자기 큰 돌파를 하지 않는 이상, 절대 발견할 수 없다."슈가는 저 멀리 있는 양복 입은 남자를 가리키며 말했다."저 사람은 여왕이 만든 최강초입니다, 한 달 남짓 만에 자작이 되었습니다.”“그는 여왕의 큰 중시를 받았고, 며칠 전 그는 여왕에게 저와 결혼하겠다고 말했고, 여왕도 승낙했어요.”“하지만 제가 주인님께 미안한 짓을 할 수 없어 거절하자, 여왕이 압력을 가했습니다.”“하여 마지못해 폭로하고 도망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여왕에게 한 대 맞지만 않았다면, 저들은 절대 저를 붙잡지 못했을 겁니다.자책하는 슈가의 모습을 보며, 여진수는 그녀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괜찮아, 노출됐어도 상관없어. 내가 있는 한, 넌 앞으로 지금보다 더 많은 걸 얻을
강한 에너지가 슈가의 몸에서 회오리바람처럼 퍼져 나왔다.그녀가 입고 있던 옷은 갈기갈기 찢어졌다.뒤에 한 쌍의 날개가 펼쳐져 4~5미터에서 6~7미터로 늘어났다.훨씬 길어지고 고급스러움도 가득했다.날개에는 은빛 문자가 형성되어 빠르게 퍼져 나갔다.두 날개에서 온몸으로 퍼졌다.이를 본 여진수는 한 근 남짓한 영샘물을 꺼내 슈가의 몸속에 주입해 최종 탈바꿈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혈족 계급으로 볼 때 슈가는 이미 공작의 레벨에 도달했다.축기기 대원만의 실력인 셈이다.키도 더 커져, 족히 180 센티미터나 되었다.두 다리는 늘씬하고 힘 있어 보였다.위로 아랫배는 평평하고 윤기 났다.허리는 마치 버들가지처럼 가늘어, 한 손에 쥘 수 있을 것 같았다.더 위로 올라가면 더 대박이다.슈가의 혈맥은 다시 크게 업그레이드되었다.아직 홍이와 차이가 있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다.몸속의 강대한 에너지를 느끼며 슈가는 엄청 기뻤다.그녀는 두 날개를 거두고 가늘고 긴 다리로 여진수를 향해 한 발짝 한 발짝 걸어갔다.이제 슈가는 촌년에서 퀸카로 진화했다고 말할 수 있다.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짜릿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었다.특히 그 눈은 더없이 사랑스러웠다.그 눈을 마주 보고 있으면 마치 한 줄기 전류에 감전된 듯 온몸이 저리고 나른해질 것만 같았다.그녀는 여진수의 곁으로 다가가, 물처럼 부드러운 눈빛으로 말했다."주인님께서 저를 또 한 번 구해주셨어요, 어떻게 보답하죠? 아니면…"그녀는 다음 말은 하지 않았으나, 표정과 몸짓에서 무슨 말을 하려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여진수는 저장 반지에서 여자 옷을 한 벌 꺼내 그녀에게 주었다.그가 여자 옷을 준비한 이유는 바로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다.슈가는 옷을 입고, 여진수의 팔을 껴안고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주인님, 우리가 이렇게 여기서 다시 만난 것도 인연인데, 제가 한번 잘 모실게요.”슈가는 기대로 가득 찬 얼굴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그녀는 눈앞에 있는 이 남자를 끔찍하게 사랑하
여진수의 마음이 움직였다. 그는 그녀의 코를 살며시 꼬집으며 말했다."마침, 내가 엄청 강한 초능력자를 많이 정복했는데, 네가 그들을 이끌어."여진수는 실험실에서 구출된 사람들을 말한다.원래 그는 그들을 전부 데리고 돌아가려 했다.그러나 슈가가 폭로된 이상, 이제 그들을 남겨두면 된다.그들의 도움과, 슈가의 현재 실력을 합하면,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미제국에 발을 들이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심지어 큰 성과를 이를 수도 있다.슈가의 눈이 반짝이더니, 엄청 숭배하는 말투로 말했다."주인님, 정말 대단해요, 모든 걸 다 준비했어요. 왜 전 더 일찍이 주인님을 만나지 못했을까요?”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사실 뜻밖의 수확이라고 할 수도 있다.만약 그가 전동차를 사러 가지 않았더라면, 진나영을 만나지 않았을 거고, 그 후의 일도 없었을 것이다.그 백여 명의 초능력자들은 일정한 시간의 훈련을 거친다면, 장래의 전투력은 5,000명의 장비가 잘 갖추어진 현대화부대에도 절대 뒤지지 않을 것이다.슈가는 애교 넘치는 말투로 말했다."주인님, 한 번 더 수련하고 싶습니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잠시 후 용서나 빌지 마."슈가는 두려움과 기대감에 살짝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네... 될수록…”그리고 또 꽤 격렬한 수련이 이어졌다.그 후 여진수는 슈가를 데리고 그 버려진 낡은 건물로 갔다.여진수는 그들에게 슈가를 소개해 주고 당부했다."이제부터 그녀를 보면 나를 보는 것과 같으니, 그녀가 말한 명령을 절대 어기지 마!"이들은 전부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이어 여진수는 또 2,000억이 들어있는 블랙카드 두 장을 꺼내 슈가에게 건넸다."이 돈을 창업 자금으로 사용하고, 안전한 장소부터 찾아. 그들에게 합법적인 신분부터 만들어 줘야 할 거야."슈가는 카드를 받으며 아쉬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이제 돌아가시려고요? 주인님?"여진수가 말했다."4, 5일, 길어서 일주일까지 있을 거야. 참, 홍이는
슈가가 알려준 주소에 따라, 여진수는 성 밖으로 나갔다.이 성곽은 면적이 엄청 커, 1만 명이 살기에도 충분했다. 작은 마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여기 사람들은 전부 오기가 있고 다 미남 아니면 미녀였다.여진수는 홍이의 위치를 재빨리 알아차렸다.그녀의 숨결은 여진수에게 있어서, 어둠 속의 야명주같이 엄청 눈에 띄었다.여진수는 침착하게 그녀 곁으로 다가갔다.그는 철통같은 경비를 뚫고 성의 제일 깊은 곳에 이르러 다시 이 여인을 만났다.하늘거리는 긴 머리가 허리에 늘어져 있다.그 큰 눈망울은 남자들을 열광케 할 눈빛으로 반짝였다.갸름한 얼굴형에 옅은 화장을 한 얼굴.알맞게 색칠한 아이섀도.그 분홍빛 입술은 섹시하고 요염했다.시선을 아래로 향하니 엄청난 사업라인은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었다.핏빛 드레스는 그녀의 하얀 피부와 가느다란 허리를 더 빛나게 해 주었다.담비 같은 미녀, 발에는 높은 구두를 신고 있었고, 열 손가락은 엄청 가늘었다.경국지색의 미모에 남쪽으로 날아가던 기러기도 놀랐다.그가 그녀를 보았을 때, 그녀는 수련하고 있었다.다섯 손가락을 온몸이 새하얀 미록 몸에 꽂아 넣고 그의 선혈을 빨아들였다.성년 물소만 한 크기의 미록은 그녀 곁에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다.한동안 못 본 사이 홍이의 얼굴도, 실력도 전부 몰라보게 달라졌다.이제 완벽한 여왕이 되었다.홍이 목에 걸러져 있던 보석이 갑자기 희미한 빛을 발했다.그러자 그녀는 갑자기 몸을 돌려 여진수 있는 방향을 바라보았다. 손을 한 번 휘두르자 다섯 개의 피검이 솟구쳐 나왔다.이윽고 여진수가 나타나, 그 피검을 파괴하며 감탄했다."훌륭하군, 이렇게 빨리 나를 발견하다니. 네 목에 물건 덕분이지?”."이 말의 뜻은 홍이가 자신을 발견한 건, 그녀의 실력이 강해서가 아니라 외부의 사물에 의지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홍이는 여진수를 보고, 표정은 여전히 엄청 차가웠다. 그녀는 높은 지위에서, 중생을 내려다보는 듯한 태도를 취했다."너였어? 슈가가 배신한
한 줄기 한 줄기의 기혈의 힘이 핏빛 구렁이로 변했다.일부분은 여진수를 공격했고, 일부분은 비황검이 막았다.홍이가 보여준 실력은 여진수마저 감탄하게 만들었다.그가 예상했던 금단 초기가 아니라 이미 그처럼 금단 중기에 도달했다.그러나 여진수는 곧 깨달았다.홍이의 실력이 이렇게 빨리 올라간 건, 그녀의 유전자적 융합과도 관계가 있다.이는 전기 상승속도만 빠를 뿐, 후기가 되면 엄청 처질 것으로 추정된다.그리고 여진수는 같은 급에서도 홍이가 자신보다 전력이 떨어진다는 걸 알 수 있었다.아마 자기의 절반밖에 안 될 것이다.홍이도 어두운 얼굴로 서로의 차이를 느낄 수 있었다.그녀의 머리카락 몇 가닥이 갑자기 길어지더니 멀리 있던 미록을 찔렀다.미록은 고통스러운 비명을 지르며 육안으로 보이는 속도로 쪼그라들었다.그러더니 홍이의 기운은 순식간에 2배로 강화되어, 겨우 여진수와 비슷해졌다.여진수는 웃더니 오색경단을 빠른 속도로 가동해 그의 힘도 많이 제고되었다.여진수는 검법을 바꾸자 비황검의 속도가 갑자기 몇 배 빨라져, 육안으로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라졌다.푹!검날이 홍이의 어깨를 그어 한 줄의 상처가 생겼다.비황검은 끊임없이 홍이의 몸, 어깨, 복부, 등, 허벅지에 상처를 남겼다.그녀의 옷은 갈래갈래 찢어져, 하얀 속살을 드러냈다.이 모습은 정말 사람의 가슴을 뛰게 만들었다.쾅!여진수는 갑자기 하늘을 덮는 듯한 기세를 폭발해, 홍이도 깜짝 놀라게 했다.곧이어 그는 축지성촌 법을 사용해 채 순식간에 홍이 앞에 나타나 그녀의 배를 주먹으로 가격했다.그녀의 몸이 휘어졌다.여진수는 사정없이 두 주먹을 바람처럼 공격했다.그는 주먹으로 그녀의 복부를 가격해 그녀를 방 중앙에서 벽까지 밀어갔다.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목을 조이고,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제 우리 사이의 차이를 알겠지? 듣기 좋은 소리라도 해봐, 그럼 내가 널 놓아줄게.”홍이는 차가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았다. 움직이지 않았다.여진수의 미소는 더욱 짙어졌
"네 실력이 아직 약해. 잘 키워. 다음번에 만날 때 우리같이 더 오래 놀자.”여진수는 말을 마치고 둔술을 사용해 떠났다.그가 떠나자마자 그가 있던 곳은 폭파되어 큰 구덩이로 변했다.홍이가 내뿜은 한기는 온 방 안을 얼음으로 뒤덮었다.몇 분 후 여진수는 그 성을 떠났다.이 여자가 무서워서가 아니라, 굳이 그녀와 매달릴 필요가 없어서였다.홍이는 원래부터 여진수의 바둑돌로서, 미제국을 잠식하는 데 사용되었다.만약 그녀를 죽인다면, 손해가 크다.홍이의 구체적인 실력을 알고 나니 여진수도 자신이 생겼다.현재 그녀의 실력은 여진수의 분신도 이길 수 없다.그의 본체가 계속 빠른 성장세를 유지하는 한, 분신의 실력도 따라서 계속 상승해, 시종 홍이보다 강한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그는 두 분신을 만드는 데 5일이 걸렸다.돌아가는 길에 그는 슈가에게 전화해서 지금 어디냐고 물었다.주소를 알고 여진수는 서둘러 갔다.그녀는 옆 도시에서 큰 구역을 세냈다.경제력이 강하지 않고, 인구도 적으며, 초능력자의 수도 많지 않아 옹졸한 발육에 적합하다.여진수는 그녀가 세낸 곳을 살펴보았는데 면적이나 위치나 다 괜찮았다.간단하게 개조하면 전투 보루로 만들 수 있다.그 백여 명의 초능력자들의 신분도 슈가는 이미 20억을 들여 다 처리했다.여진수는 슈가를 은밀한 곳으로 데리고 가 불의 화신을 꺼냈다.이 광경을 본 슈가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여진수는 이 분신의 효과와 실력을 그녀에게 알려주었다.평소에는 사람을 만나지 않고 숨어 있다가, 무슨 해결할 수 없는 문제에 부딪히면 나타날 것이다.교대를 마치고 여진수는 양수봉의 별장으로 돌아갔다.별장에 돌아오자마자 여진수는 별장의 뒤뜰에 법력의 파동이 있음을 알아차렸다.뒤뜰로 가보자 양정화가 법술을 수련하고 있었다.그녀가 수련하고 있는 법술은, 각성할 때 자연스럽게 익힌 천부적 기질에 속한다.이때 그녀는 한 나무를 향해 목속성 법술을 부리고 있었다.그러자 그 나무가 빠르게 자라는 걸 볼 수 있었다.그러나
빙하는 여진수의 제안에 거절하지 않고, 진지하게 생각하더니 말했다."그 제안 괜찮네요, 저 진지하게 고려해 보겠습니다."여진수는 그녀가 재밌다고 생각해 다시 물었다."그럼, 앞으로 계획은 뭐예요? 혹은 단기적 목표라든지."빙하는 생각하더니 진지하게 대답했다.“여기가 좋아, 이곳에 집을 하나 사려고요.”“하지만 너무 비싸요. 나중에 친구한테 이곳을 소개해 주세요, 그럼 제가 인센티브도 벌 수 있어요.”여진수는 웃으며 고개를 끄덕였다."문제없어요. 앞으로 자주 친구들을 데리고 올 게요."그는 빙하에게 돈을 주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이 여자 능력으로 거금을 요구하는 건 거뜬한 일이다.그들의 진짜 목적은 속세에서 자신을 단련하려는 거다. 여진수가 즉시 돈을 주겠다고 하면 오히려 빙하가 그를 무시할 수도 있다."나 바쁜 일 있어서, 먼저 가볼게요."빙하는 말을 마치고 자리를 떴다.여진수는 차를 한 잔 따라 마시며 간식을 먹으니 마음이 엄청 편했다.이게 바로 여진수가 지향하는 생활이지, 매일 싸우고 죽이고 서로 속이는 생활이 아니다.이때, 여진수의 마음속에 갑자기 아주 대담한 생각이 떠올랐다.만약 어느 날, 그에게 충분히 강한 능력이 있어, 진정한 수진 세계를 만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모두 앉아서 고행하거나 한가하게 수련만 할 뿐, 출정하지도 않고 살육하지도 않는다.모든 사람은 장생과 대도를 위해 노력하고 조화를 이루어야 진정한 완벽한 선계다.여진수는 또 과자를 하나 먹고, 중얼거렸다."사람은 반드시 목표가 있어야 하니, 그렇다면, 이걸 최종 목표로 정하자."그가 이렇게 생각하자, 보이지 않는 강력한 규칙의 힘이 그의 몸에 강림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갑작스레 천선 최고봉에 도달했다.아주 자연스레 이루어졌고 아무런 저항도 없었다.여진수의 눈에 빛이 번쩍였다."이것이 바로 명심건성인가?"그는 자신의 마음을 읽자, 나아갈 길이 분명히 보였다.안개가 걷히니 실력은 자연스레 늘어났다.이제 여진수는 이 세상의 제한을 완전히
마계의 피안화, 신계의 천녀, 선계의 유리선초, 요계에는 또 뭐가 있을까?"응?"여진수는 고개를 돌려 왼쪽 어느 곳을 바라봤다.그곳에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찻집이 하나 있었다.입구에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여진수는 유리창을 통해 1층에서 한 여인이 손에 차를 들고 왔다 갔다 하는 걸 보았다.이 여자는 화장기 없는 얼굴이었지만 외모는 더 놀라웠다. 그녀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꽃무늬 치마를 입고 있었다.기질도 좋고 몸매도 감탄스러울 정도였다.다름 아닌 얼음공주 빙하다.여진수는 의외였다. 그녀가 이곳에서 웨이터로 일하고 있다니?어쩐지 새로 연 찻집인데 장사가 이렇게 잘 되더라니.그리고 손님들은 모두 남자들뿐이다. 이 남자들의 제일 큰 목적은 차가 아니다, 여진수도 그 손님들을 대신해 긴장했다.만약 이 남자들이 노리는 이 여자의 내력을 알게 된다면 다리까지 후들거릴 것이다.찻집에서 빙하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돌려 창밖에 있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도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그는 찻집 2층으로 향했다.마침 룸에 있던 손님 하나가 나왔다. 여진수가 안으로 들어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빙하가 들어왔다."안녕하세요, 뭐 마시겠어요?"빙하는 능숙하게 물었다.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나는 당신이 인간 세상에 와서 웨이터를 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어요. 무슨 생각이에요?”“직업에는 귀천이 없습니다, 속세의 마음을 단련시키러 왔습니다.”한 요족이 이런 말을 할 수 있음에 여진수는 깜짝 놀랐고, 동시에 표정도 더 어두워졌다.그는 빙하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말했다."언젠가 우리가 적이 되지 않기를 바라요."비록 빙하의 본체가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혈맥은 틀림없이 아주 높은 등급일 것이다.그리고 심성도 착하다. 이런 존재는 흠이 거의 없다.일단 이런 존재와 적으로 맞선다면, 제일 좋은 방법은 뇌뢰의 수단으로 그를 격살하고 전혀 소생할 기회를 주지 않는 거다.여진수를 이렇게까지 긴장하게 할 동급의 존재는 그리 많
이른 아침, 여진수는 청동연차에서 나와 눈에서 금빛이 반짝였다.여진수는 밤새 또 몇 가지 비술을 장악했다.거실로 오자 김효연은 이미 푸짐한 아침 식사를 차려 놓았다.링링도 일어나 여진수에게 고개를 끄덕이며 인사만 했을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앞치마를 두른 김효연은 여진수에게 다가가 의자를 당겨주며 말했다.“여진수 씨, 좋은 아침이에요. 어서 아침식사 하세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링링 옆에 앉으며 김효연에게 말했다."같이 먹어요.""네..."김효연도 사양하지 않고 자리에 앉았다.오랫동안 함께 지내면서 그녀는 여진수가 어떤 성격인지 알게 되었다.그는 엄청 직설적인 사람이다. 그가 같이 먹자고 하는 건 절대 빈말이 아니다.여진수는 링링에게 계란을 하나 주며 말했다."많이 먹어, 너는 아직 몸이 자랄 때야."링링은 고개를 끄덕이며, 혼자 먹었다.여진수는 빵 한 조각을 집어 크림을 듬뿍 묻힌 뒤 링링에게 말했다."나랑 같이 놀러 가자."링링은 즉시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밖에 나가기 싫어요. 전 그냥 집에서 책 보고 싶어요."그녀의 말투에 거리감이 역력했다.여진수도 웃으며 억지로 강요하지 않았다.앞날이 창창하니, 어쨌든 기회는 있을 거다.아침 식사를 마치고, 여진수는 학원으로 갔다.내일 점심 신입생 대회를 위한 장식이 한창이었다.여진수는 구명희의 기숙사를 찾아갔다.그녀의 세 룸메이트도 거기에 있었다.그녀들은 여진수를 보자마자 비린내를 맡은 고양이처럼 달려와 여진수를 둘러쌌다."오늘 저 달라진 데 없어요?"“저도요, 저도요.”“히히, 모르겠죠?”이 세 여자애는 며칠 동안 여진수를 보지 못하고 격동된 나머지 여진수의 신분을 잊어버리고 전과 다름없이 주동적으로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여진수는 웃긴다고 생각했다.“너네 몸에 영력이 생긴 거잖아?”세 여자아이는 원래 여진수에게 자랑하려고 왔는데, 그가 단번에 알아채자 하나같이 깜짝 놀랐다."세상에, 어떻게 알았어요?"“깜짝 놀래키려고 했는데.”“우리 너무
10여 초가 지나서야 문이 열리고 문밖으로 약간 멍한 얼굴이 나타났다.여진수는 온화하고 진지하게 웃었다."여기서 잘 지내지?"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여진수는 다시 물었다."요즘 뭐 하고 지내?""책을 봐요.""책을 읽어? 좋아, 필요한 게 있으면 말해, 내가 다 들어줄게."링링은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그럼 방해하지 않을게."몇 마디도 하지 않고 여진수는 가버렸다.그는 생각에 잠긴 표정을 지었다.이 여자 아이는 그리 상대하기 쉽지 않다.그녀의 호감을 얻으려면 크게 공을 들여야 할지 모른다.그런데 링링은 지금 그의 집에 있으니, 기회는 얼마든지 있다.오늘은 너무 늦었으니 내일 그녀를 데리고 나갈 생각이었다. 혹시 그녀의 마음을 열 수 있을지도 모른다.여진수는 자기 방으로 돌아가 청동연차를 꺼내 안으로 들어가 계속해서 위에 공법을 연구했다.현재 여진수가 터극한 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만약 모든 걸 다 터득하고 잘 사용한다면 그의 실력은 질적인 향상이 있을 것이다.…약문, 한 맑은 강 옆.마연수는 그곳에 앉아 강물에 맨발을 담구고 차갑고 맑은 강물이 큰 손처럼 그녀의 발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는 것 같았다.그녀의 눈빛은 차갑고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차가운 기운은 그녀 등 뒤에 있는 초원을 전부 얼어붙게 했다.갑자기 그녀 왼쪽에 허공이 일그러지더니 검은 가죽옷과 가죽바지를 입고 머리를 하나 묶은, 화끈한 몸매의 여인이 나타났다.그녀는 여진수를 보더니 격동하여 한쪽 무릎을 꿇고 말했다."공주님, 하늘도 저를 가엾게 여겨 드디어 당신을 찾았습니다."마연수는 무표정한 얼굴로 고개를 돌려 물었다."넌 어느 쪽이야?""공주님께 알립니다, 전 마황 폐하의 친위대입니다. 얼마 전에 전생의 기억을 각성해 이렇게 빨리 당신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마황 폐하의 축복이 있었음이 틀림없습니다."마연수의 눈빛이 드디어 살짝 흔들리기 시작했다.“내 몸에 속박을 풀어줄 수 있어?”그 여인은 멈칫하더니 물었다."공주님, 왜 그러십니까?"
강한 힘이 그의 체내에서 흐르더니, 나중에는 모두 단전으로 들어갔다.역시 여진수의 추측대로 그날 밤, 그의 수위는 천선경 후기, 최고봉에 도달했다.원래 그는 이 정도에까지 도달하려면, 영석으로 환산한다면 몇십만억도 모자랄 것이다.하지만 지금은 모한별과 단 하루 놀아주니 얻었다. 그러나 동시에 여진수의 마음속에 또 하나의 의구심이 들었다.구명희의 룸메이트들도 구명희와 관계가 깊은데, 왜 수위가 늘지 않았을까?그녀들이 아직 수련을 시작하지 않아서일까? 아니면 반드시 남녀관계여야만 할까? 아니면 딱 한 사람만 이득을 볼 수 있는 걸까?만약 마지막 가능성이라면 여진수는 즉시 링링과 좋은 관계를 맺어 다른 사람이 먼저 이득을 볼 수 없게 해야 한다.이렇게 생각하더니 여진수는 집으로 돌아가 먼저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들을 수련의 길에 들게 하고 반응이 어떤지 보기로 했다.만약 그녀들의 수위가 크게 증가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세 번째 가능성일 것이다.놀이터에서 나오니 두 여자아이는 모두 지칠 대로 지쳤다.여진수 또 그녀들을 데리고 저녁을 먹고 온천으로 갔다.두 소녀가 수줍어하자, 여진수는 그녀들과 함께 온천을 즐기지 않고, 밖에서 그녀들을 기다렸다.방안에서 두 소녀는 시원한 옷차림에 온천물에 몸을 담그니 얼굴에는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했다.특히 모한별은 오늘 여진수가 자기를 관심해 준 걸 생각하니 마음이 훈훈하고 흐뭇해졌다.온천에 몸을 담근 탓인지, 모한별의 빨간 얼굴은 먹음직스러워 보였다.요 며칠 그녀는 잘 먹고 잘 잤기 때문에 얼굴에 살이 살짝 올라 너무 말라 보이지 않았다.그녀는 온천물에 몸을 담그며 생각했다. 나중에 능력이 있으면 꼭 여진수에게 잘 보답하겠다고.그러자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여진수의 실력은 부쩍 늘었다.온천을 끝내고 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학원에 돌려보낸 후 조용히 수지 그녀들 기숙사로 갔다.먼저 수지의 방으로 갔다.그녀는 팩을 하면서 책상에 앉아 두꺼운 책을 들고 밤늦게까지 책을 읽었다. 정교한 얼굴에 진지함이 가득했다
이 추측을 확인하기 위해, 여진수는 모한별에게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요즘 어떻게 지냈어? 적응하기 힘든 건 없고?"모한별은 얼굴이 살짝 빨개졌다, 아무도 그녀를 이렇게 부드럽게 대해준 적 없었다. “관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난 여기서 너무 행복합니다.”이건 사실이다.늘 외롭기만 했던 그녀는 오랜만에 따스함을 느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아침 먹으러 가자."여진수는 걸어가면서 구명희의 세 룸메이트가 요즘 뭐 하고 지내는지 물었다.구명희는 룸메이트들이 요 며칠 동안 그녀를 찾아오지 않고, 열심히 기본 지식을 수련하고 있다고 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들도 노력해야 한다는 걸 알고 있는 것 같았다.여진수는 두 여자애를 데리고 한 식당으로 갔다. 방 하나를 예약하고 열 몇 가지 요리를 주문했다. 이를 본 모한별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식탁 위에 음식들은 그녀가 이전에 한 번도 본 적 없는 것들이다.여진수는 케이크 하나를 집어 모한별 그릇에 놓아주며 말했다."이거 맛있는지 한번 맛봐."모한별은 엄청 감동받았다, 이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다, 사람한테 이렇게 관심받고 보호받는 느낌은 정말 너무 좋았다.여진수의 눈썹이 갑자기 움직였다.역시 그가 추측한 대로다.쌍방간의 호감도가 일정한 정도에 이르자, 여진수 체내에 수위가 갑자기 늘어났다.엄청 많지는 않지만, 여진수는 웃음을 감출 수 없었다.그는 또 보물을 하나 발견했다.구명희와 비교하면 모한별은 아직 개발된 적 없는 땅이다.여진수는 또 구명희에게 고기 한 조각을 주었다. 그리고 그는 절친한 오빠로 변해 모한별에게 갖은 정성을 다했다.예전에 모한별은 고아라 옷도 허름해 자신의 매력을 전혀 드러낼 수 없었고 그녀를 관심해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지금 여진수가 이렇게 그녀를 관심해 주자 즉시 여진수에 대한 호감도가 수직으로 상승했다.따라서 여진수의 수위도 올라갔다.입만 놀리면 몇천 년의 고행을 면할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을까?
구명희의 기숙사 밖에 한 남자가 서 있었다.그는 훤칠한 키에 얼굴에 띤 온화한 미소는 보는 사람이 호감을 느끼게 했다.다름 아닌 전무성이었다.이 녀석은 한 손에 여러 가지 간식을, 다른 한 손엔 꽃을 들고 부드러운 표정으로 구명희를 바라보고 있었다.“명희야, 난 네가 온 줄 진작에 알았지만 너를 방해하지 않았어.”“오늘 학원이 쉬는 날이라 먹을 것 좀 사 왔는데 꼭 받아 줘.”구명희는 난처한 듯 말했다.“고맙습니다 선배님. 하지만 정말 물건은 받을 수 없으니 가져가세요. 그리고 우리는 정말 불가능해요…”그녀는 자신이 이미 아주 명확하게 말했다고 생각했지만 전무성은 여전히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전무성은 여태껏 단 한 번도 여자애한테 마음이 흔들린 적 없다.그는 반드시 최대한 노력해 눈앞에 있는 이 여자의 마음을 얻겠다고 맹세했다.모한별은 옆에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이런 일은 그녀가 참여할 수 있는 게 아니다.구명희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을 때 여진수가 나타났다.여진수는 전무성의 어깨를 다독이며 말했다."네 용기가 기특하고 끈기도 대단하지만, 그걸 수련에 써야지, 천부적인 재능을 쓸데없는 일에 낭비해서는 안 돼."전무성은 뒤돌아 여진수를 보더니 깜짝 놀랐다.“형님도 여기에 있을 줄 몰랐어요.”여진수의 얼굴색이 어두워지더니 말했다."무슨 소리야? 누가 네 형님이야?"이 녀석은 의외로 뻔뻔스러웠다.전무성은 진지하게 말했다."구명희의 오빠니까, 당연히 제 형님이죠."여진수는 이놈을 발로 걷어차고 싶었다, 그는 심드렁하게 말했다."꺼져, 계속 여기서 내 동생을 괴롭히지 말고.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조만간 학원에서 쫓아낼 거야."전무성은 마음에 두지 않았다.“형님, 그렇게 큰 권력은 없을 텐데요?”여진수는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학원 원장인데 그럴 권리 없나?”전무성은 멍해있더니 속으로 웃겼지만 여진수에게 반박하지 않았다.그는 여진수의 말을 전혀 믿지 않았다.자기보다 몇 살 많아 보이지 않는 이 남자가 어
마연수는 그렇게 쓰레기통에서 몇시간 동안 뒹굴고 나서 여진수는 그녀를 다시 강에 던져버렸다.그리고 그녀에게 비누 하나를 던져주었다.이제 마연수는 이미 마비가 되어 두 눈도 흐리멍덩해졌다.그녀의 의지력은 이미 붕괴되어 강에 누워 아무런 반응도 없었다.비록 그녀는 이미 쓰레기통에서 빠져나왔지만, 그녀는 여전히 주위에서 악취가 풍기는 것 같아 토하고 싶었지만 토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그녀를 봐주지 않고, 손바닥으로 그녀를 때려 깨웠다."3분 안에 네 몸을 깨끗이 씻어, 그렇지 않으면 계속 쓰레기통 속에 있어."마연수는 여진수를 바라보며, 끊임없이 눈물을 흘렸다.이때 마연수는 가련하고 무기력해 보였다. 보는 사람까지 마음이 아팠다.하지만 여진수는 냉정하고 단단해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마연수는 손에 비누를 쥐고 미친 듯이 자기 몸과 머리를 문지르며 강물에 뛰어들었다.맑은 강물로 몸에 묻은 오물을 말끔히 씻어내고 옷을 입고 여진수 앞에 섰다.그녀의 기운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났다.예전에는 난폭함이 많았지만, 지금은 차갑다, 절대적으로 차갑다. 영혼에 스며들 수 있을 정도로 차갑다.전투력 역시 완전히 달라졌다.현재의 마연수는 혼자서 3~5명의 현선 최고봉의 고수와 싸우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다.여진수의 이런 '교육'을 한번 받고 나니, 마연수는 자신의 원한을 완전히 거두어들이고 다시는 조금도 내색하지 않았다.그녀는 이미 속으로 결심했다.어느 날 이 남자를 죽일 수 있다는 확신이 서지 않는 한, 완전히 얌전한 척, 말 잘 듣는 척 연기하며 절대 이 남자를 건드리지 않을 거라고.마연수는 한순간에 성장했다, 심성 면에서 마족의 대의에 부합되었다고 할 수 있다.전혀 과장하지 않고 현재 마계로 복귀하면, 수위는 반드시 크게 늘어 짧은 시간 내에 마왕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을 거다.거의 선왕의 경계에 해당한다.이어서 여진수는 마연수에게 계속 약문을 지키라고 명령을 내렸다.만약 여진수 곁에 누군가가 생명의 위협을 받는다면, 마연수는 반드시 자신의
허공이 반짝이더니 여진수는 마연수를 붙잡고 한 쓰레기 처리장 상공으로 갔다.이곳은 악취가 진동했고, 거대한 쓰레기 더미에는 거대한 대형 기계 로봇이 작업하고 있었다.마연수의 얼굴색은 순식간에 변했다."원하는 게 뭐야?"여진수는 그녀의 얼굴을 두드리며 말했다."아까까지 당당했잖아? 앞으로 며칠 동안 저 쓰레기 더미에 처박혀 있어."마연수는 비명을 질렀다."아니야, 나한테 이럴 수 없어!"여자애에게 있어서, 특히 예쁘게 자라고, 깔끔하고 땀을 조금만 흘려도 샤워해야 하는 여자에게 있어서 쓰레기통에 가까이 가는 것만으로도 큰 고통이다.방금까지 건방지고 도도했던 그녀는, 지금 온 얼굴에 공포로 가득해, 애원하는 말투로 여진수에게 빌었다.“내가 잘못했습니다, 제발 한 번만 용서해 주세요.”여진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이제 와서 빌어? 너무 늦었어.”그러고는 바로 그녀를 쓰레기 더미에 버렸다.“아아아… 안 돼, 풀어줘…”마연수는 쓰레기 더미에서 끊임없이 발버둥 쳤다. 토할 것 같았다.주위에 각종 역겨운 쓰레기는 끈적끈적하고 검고, 온갖 악취가 한데 뒤섞여 그녀는 눈이 뒤집히고 온몸에 모공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녀에게 이런 고통은 죽기보다 견디기 힘들었다.여진수는 전혀 동요하지 않고 차가운 표정으로 그녀를 쳐다봤다.“나쁜 놈, 짐승 같은 놈, 나를 풀어줘. 너랑 끝장 볼 거야... 아아아!!”그녀는 욕을 퍼부으며 쓰레기 속에서 몸부림쳤다.하지만 그녀는 여진수에 의해 봉인되어 그녀가 몸부림 칠수록, 그녀의 귀와 콧구멍에 각종 징그러운 물질이 끊임없이 스며들었다.마연수의 심리 방어선은 그대로 무너지고 온몸이 붕괴되었다.이에 따라 그녀는 여진수에 대한 분노가 점점 더 커졌다.감탄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그녀는 여진수의 행동이 그녀를 이용한다는 걸 분명히 알면서도 일부러 자신의 정서를 동원했다.하지만 마연수는 어떻게 해도 평온을 되찾을 수 없었다.그녀는 마계 마황의 딸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신분으로 실력이 강대했다.그런데 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