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집에 안 가요? 호텔은 왜요?”“부부가 호텔에 가서 뭐할 것 같아?”서은주는 할 말을 잃었다.“집에선 불편하니까. 나도 형처럼 애들 데리고 밖에서 잠깐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그녀의 공부를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반달이나 욕구불만 상태였던 육강민은 쉽게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호텔방에 들어서서 침대로 가기 전부터 그는 이미 달아올라 있었다.서은주는 작정하고 달려드는 그를 감당할 수 없어 그대로 몸을 맡겼다.남자가 욕구불만이면 어떻게 변하는지 실감하게 된 순간이었다.그는 사랑을 나누는 사이에도 사랑한다고 말하던 녹음을 반복해서 재생했다.서은주는 얼마 못가서 정신이 아득해졌다.육강민은 그 동안 못한 한을 쏟아내기라도 하려는 듯이 거칠게 밀어붙였다.거친 손길에 통증을 느낀 서은주는 그의 어깨를 꽉 깨물고 등을 할퀴었다.그렇게 두 사람은 광란의 밤을 보냈다.모든 게 끝난 후, 서은주는 이불 속에 숨어 새빨갛게 부은 눈을 하고서 원망스럽게 그를 노려보았다.육강민은 그런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며 손을 뻗어 눈물을 닦아주었다.“왜 울고 그래? 아기처럼.”아기라는 말에 서은주는 얼굴이 화끈거려 그대로 이불 속에 숨어들었다.다음날 아침 씻고 거울을 봤더니 몸에 온통 그가 남긴 흔적들이었다.피부가 예민한 그녀는 자국이 남으면 오래가는 편이었다.결국 며칠 후에 열린 하씨 가문의 자선 연회에 가려고 드레스를 입을 때까지도 쇄골에 붉은 흔적이 남아 있었다.결국 그녀는 평소에 가장 좋아하던 탑 드레스를 내려놓고 목을 가리는 드레스로 갈아입었다.흰색의 단아한 드레스에 긴 머리를 자연스럽게 틀어올리니 그녀의 단아한 기품이 더욱 도드라졌다.정장을 입은 육강민이 아이들을 데리고 들어왔다.육수린은 흰색의 원피스를 입었다. 크고 동그란 눈망울이 유난히 사랑스러웠다.육남혁과 연주도 연우진을 데리고 도착했다. 일가족도 동일한 색상의 옷을 입고 있었다.그들의 등장은 많은 이들의 이목을 끓었다.“형!”일찍 도착한 방주헌이 그들을 향해 손
사람들이 보기에 화려한 재벌가의 삶도 겉으로만 보이는 것처럼 행복하진 않았다.모든 남자가 다 가정을 중요시하는 것도 아니었다. 서은주는 경성에서 지내며 누구네 남편이 바람나고 누구네 집에 사생아가 나타났다는 말을 참 많이도 들어왔다.그들에 비하면 육씨 가문과 방씨 가문은 참으로 인정이 넘치고 청렴한 가문이었다.온씨 가문 이야기를 들은 서은주는 속으로 한숨을 내쉬었지만 아는 사이도 아니니 나서서 간섭할 마음은 없었다.하씨 가문의 연회는 4월 중순에 진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4월 초에 서은주는 박사 시험이 있었다.시험 준비를 위해 그녀는 매일 책에만 매진했고 육강민의 서재에는 수많은 의학 서적들이 쌓였다.서은주는 책을 읽다가 머리가 아프면 그에게 의학은 참으로 어려운 학문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이걸 다 봐야 하는 거야?”육강민도 쌓인 책들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서은주는 책상에 엎드려 한숨만 풀풀 쉬었다.“전공을 잘 선택해야 인생이 편하단 말이 이제야 실감이 나네요.”육강민은 그런 그녀를 사랑스럽게 바라보면서도 속으로는 안쓰러웠다.그는 그녀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려고 유주만에게 중점만 체크해달라 부탁했다가 오히려 된통 훈계를 들어야 했다.“의대생 시험에 중점이 어디 있겠어? 책 전체가 중점이고 다 익숙하게 익혀야 하는 부분이지. 환자가 시험에서 체크해 준 중점을 가려서 병이 나나? 쉽게 배울 생각하지 마.”육강민은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그래서 의사가 고위험 직군이라는 거군요.”“녀석 말이나 못하면.”유주만은 한심하다는 듯이 그를 바라보았다.육강민은 유주만에게서 마사지 기법을 배웠다.서은주가 공부에 매진하는 동안, 그는 틈만 나면 그녀의 어깨를 주물러주며 완벽한 남편 노릇을 했다.시험 당일 날, 그는 친히 그녀를 경성대 앞까지 데려다주었다.그로 인해 수많은 이들의 이목을 끌게 되었다.시험은 이틀에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면접과 필기시험을 마치면 건강검진도 통과해야 했다.육강민은 모든 과정을 그녀와 함께했다.그러던 참
강희진이 고객을 만나는 사이, 서은주는 휴게실에서 기다렸다.그녀는 앞에 놓인 고객 서류를 들여다보았다.강희진을 예약한 고객은 총 세 명이었는데 경성에서 꽤 유명한 온씨 집안의 모녀였다.다만 온 회장은 건강 상 이유로 사실 상 은퇴하고 경영난으로 인해 점차 몰락의 길을 걷고 있다고 들었다.온씨 가문에는 딸 둘에 아들이 한 명 있었는데 둘째 딸은 서은주가 본 적이 있었다.그녀가 경성에 처음 올라와 성세의 주년 파티에 참석했을 때, 육가희가 일부러 그녀에게 시비를 걸었던 적이 있었다.그때 육가희의 주변에 많은 재벌가 딸들이 있었는데 그들 중 한 명이었다.온씨 가문은 점점 경영난에 시달리더니 정략결혼으로 입지를 다질 생각인 모양이었다.두 시간 정도 더 기다린 서은주는 미팅이 거의 끝났을 것 같아 휴게실을 나섰다.화장실을 지나가는데 안에서 한 여자의 앙칼진 목소리가 들려왔다.“엄마, 왜 걔한테만 액세사리를 주문해 줘요? 나도 같고 싶다고요!”비음이 가득 섞인 목소리에 서은주는 닭살이 돋았다.“얌전히 있어. 예쁘게 하고 나가야 좋은 데 시집가서 집안을 돕지.”“걔가 무슨 자격으로요.”“나도 알지. 하지만 방법이 없잖아. 집안이 어려운데, 널 위한 드레스는 이미 준비해 뒀어. 연회에 가서 모두의 이목을 받고 허씨 가문 도련님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을 거야.”허씨 가문 도련님이라면 허경빈을 말하는 걸까?서은주는 웃음이 나오려는 것을 참으며 자리를 떴다.강희진의 사무실에 들어갔더니 마침 한 여자가 밖으로 나오고 있었다.하얀색 롱치마에 허리를 타이트하게 조인 상의와 모직 코트로 청순함을 강조한 꽤나 예쁜 여자였다.서은주는 그녀에게 고개를 끄덕이는 것으로 인사를 대신했다.여자가 나간 후, 서은주는 강희진에게 물었다.“방금 나간 사람, 누구예요?”“온씨 가문 장녀야.”“정말 예쁘네요.”“은주 너는 남자들보다 예쁜 여자들한테 더 관심이 많은 것 같아? 예전에는 연 통역사를 그렇게 바라보더니?”강희진이 웃으며 농을 걸었다.“남자들만 미녀
반지는 연우진이 바꿔치기 한 게 사실이었다.아이는 아빠가 샤워하는 틈을 타서 몰래 반지를 육수린에게 주었던 것이다.수천만이나 하는 다이아 반지를 장난감처럼 여동생에게 주는 오빠가 어디 있을까?육수린은 반짝이는 다이아를 무척이나 마음에 들어하며 오빠의 볼에 입을 맞추었다.아이는 날아갈 것 같은 기분에 헤벌쭉 웃었다.반면 육남혁은 사정을 알고 화가 치밀어 미칠 것 같았다.아이는 그저 부모님이 자신을 두고 가는 것에 불만이어서 사소한 복수를 한 건데 아빠가 이렇게까지 화를 낼 줄은 몰랐다.연우진은 육남혁의 옷깃을 잡고서 물었다.“아빠, 정말 화났어요?”육남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고개를 돌렸다.“정말 잘못했어요. 다음엔 안 그럴게요!”한번뿐인 프러포즈에 다음이 어디 있단 말인가!“아빠, 전에는 우진이를 가장 사랑한다고 했잖아요? 사랑하는 아들한테 화낼 거예요?”육남혁은 순간 말문이 막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정말 사랑스럽지만 가끔은 때려주고 싶은 아이였다.다른 집 아이는 사랑스럽고 귀엽기만 한데 그의 아들은 가끔 일부러 그를 골탕 먹일 때가 많았다.몰래 반지를 산 건 연주에게 서프라이즈를 해주고 싶어서였는데 이렇게 될 줄을 누가 알았겠는가. 비록 나중에는 연주의 손에 돌아갔지만 어쩔 수 없는 아쉬움이 남았다.그래서 그는 서은주에게 강씨 집안이 언제 경성에 입성하는지 물었다. 그때 가서 연주를 위한 하나뿐인 목걸이를 맞춤 제작하여 프러포즈의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강정한과 강희진은 귀국하자마자 서은주의 주선으로 유남혁을 만났다.“연 통역사의 아이 아빠가 자네였군.”강정한이 말했다.“형님에게 아이가 있다는 걸 알고 계셨어요?”서은주가 물었다.“처음 글로벌 보석 전시회에서 만났을 때 싱글맘이라는 얘기를 들었어. 그래서 귀국 후에 내가 일자리를 알선해 주었지.”강정한이 말했다.“그때는 아이 아빠를 속으로 쓰레기라고 욕했었는데. 대체 얼마나 쓰레기면 제 아이를 낳은 여인을 버릴까 하고 말이야.”육남혁은 아무 말도 하지 않
어둠 속에서 두 사람의 몸이 포개져 하나가 되었다.연주는 눈앞이 아찔하고 숨이 가빠져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아직은 쌀쌀한 시기라 옷을 벗자 소파에서 차가운 촉감이 느껴졌다.“추워요.”연주가 작은 소리로 불만을 토로했다.“이따가 더워질 거야.”그는 피식 웃고는 셔츠 단추를 풀었다.그러고는 뜨거운 몸을 그녀에게 밀착하며 입술을 맞추었다.입술을 통해 뜨거운 열기가 온몸에 퍼지더니 심장까지 전해졌다.이렇게 몸을 포개고 있는 것만으로 땀이 났다.귓가에 그의 가라앉은 목소리가 들렸다.“이래도 추워?”그녀는 말없이 팔을 뻗어 그의 등을 끌어안고 손톱을 세웠다.연우진이 집에 있을 때는 감히 소리도 내지 못해서 육남혁은 굉장히 욕구불만의 상태였다.서늘하던 눈빛에는 뜨거운 욕망으로 가득 차올랐다.연주도 온몸이 달아올라 미칠 것 같았다.실내에는 두 사람의 거친 숨소리만 메아리쳤다.달빛이 반쯤 쳐진 커튼을 통해 방 안으로 스며들었다. 거실에는 아무렇게나 벗어놓은 두 사람의 옷가지가 널려 있었다.깊은 밤, 방 안에는 두 사람의 가쁜 숨소리로 후끈 달아올랐다.“연주야.”육남혁은 그녀의 볼에 입을 맞추며 말했다.“우리 결혼하자.”연주는 힘없이 그의 품에 기댄 채, 숨을 가다듬다가 그 말을 듣고 심장이 멎는 듯했다.하지만 그에게서 느껴지는 따뜻한 온기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전해주었다.그녀가 그렇게 바라던 느낌이었다.연주가 말이 없자, 육남혁은 전등을 켜고 욕실 가운만 걸친 채로 외투 주머니에서 작은 상자를 꺼내 그녀의 앞으로 다가왔다.그녀는 그 순간 곧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 것만 같아서 숨이 가빠졌다.긴장되기도 하고 기대감도 차올랐다.상자가 열리고 안의 내용물을 본 순간, 벅차오르던 감동은 순식간에 사라졌다.육남혁은 그녀의 굳은 표정을 보고 상자를 힐끗 바라보았다.그가 정성들여 준비한 다이아 반지는 사라지고 안에는 콜라 캔링이 들어 있었다.순간 어색한 분위기가 감돌았다.한참 후에야 육남혁은 이를 갈며 절규했다.“연우진 이 녀석!
육민찬과 놀고 있던 연우진은 곁눈질로 아빠의 눈치를 슬쩍 보더니 오늘 밤 왠지 부모님이 자신을 여기 버리고 갈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아이는 입술을 깨물고 불쾌한 표정을 지었다.‘어딜 가든 데려간다고 해놓고! 이래서 남자는 믿는 게 아니란 거구나!’“우진 형, 왜 그래?”육민찬이 어두워진 연우진의 표정을 보고 물었다.“재미없어?”“아니, 재밌어.”“가서 건담 가져올게. 외삼촌이 선물한 건데, 재밌어.”말을 마친 육민찬은 침실로 달려갔다.육남혁은 아들의 표정을 살피다가 다가가서 머리를 쓰다듬으며 물었다.“집에서는 민찬이랑 놀고 싶다고 하더니? 왜 기분이 안 좋아?”아이는 콧방귀를 뀌었다.“남자들 말은 믿을 게 못 되네요!”육남혁은 피식 웃고는 아이를 품에 안으며 말했다.“아빠가 오늘 정말 중요한 일이 있어.”“무슨 일인데요?”육남혁이 시선을 피하자, 아이는 또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콜라 마실래?”육남혁이 달래듯 물었다.연우진은 성격이 좀 까칠해도 단 것과 콜라를 엄청 좋아했다. 연주는 이가 썩는다고 탄산 음료 같은 것은 잘 안 주는 편이었다.아이가 입술을 깨물며 말이 없자, 육남혁은 캔 콜라를 따서 아이에게 건넸다.“마셔.”“고작 콜라 따위로 내 화가 풀릴 거란 착각은 하지 마세요!”아이는 콜라를 마시면서 입을 삐죽였다.육남혁은 한참 동안 아이와 놀아주었다.이 또래의 남자아이는 정력이 차고 넘쳤다.한참 지나도 연우진은 지칠 기미를 보이지 않았고 오히려 육남혁이 진이 빠졌다.육강민이 한마디 던졌다.“형, 나이 먹더니 체력이 안 따라주나 봐?”“너 요즘 말버릇이 점점 예의 없어지더라? 설마 제수가 또 서재에서 자래?”단 한마디로 육강민의 아픈 곳을 찔렀다.서은주는 근래 시험 준비를 하느라 바빠서 육강민은 아이들 육아를 도맡고 있었다.육남혁은 연우진과 한참 놀아주다가 아이를 씻긴 후에야 방을 나섰다.“내일 데리러 올 테니 오늘은 얌전히 있어.”그는 아들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연우진은 홱 고개를
“내가 너무 급했구나.”한주미는 웃으며 말했다.임신은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일이었기에, 한주미는 더 묻지 않았고, 서은주가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한 뒤에야, 옆에 서 있는 두 아들을 바라봤다.“너희 둘도 있었니?”아까 들어올 때, 아예 안 보이신 건가?그냥 공기 취급이었다.“어머니, 드릴 말씀이 있어요.”육강민이 입을 열었다.“말해봐.”한주미는 아까 너무 급히 들어오느라 흐트러진 드레스 자락을 정리하고 있었다.“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할 것 같아요.”육남혁이 미리 경고했다.“웬만한 일들을 다 겪었는데 놀라울
온라인에는 온통 육강민에 대한 이야기뿐이었다.[육강민때문에 내 심장이 고장 났어!][내가 찾던 이상형이야. 기꺼이 당신의 종이 되어 드리리라!]파티장에 들어서던 서은주는 댓글을 훑어보다가 육강민 사진을 몇 장 발견했다. 그 중 꽤 잘 나온 사진도 있어 자신도 모르게 저장 버튼을 눌렀다. 성세 기념일 파티는 회사 계열의 특급 리조트 호텔에서 열렸고 그 화려함은 실로 압도적이었다.고급진 장식물들이 우아하게 걸려 있어 곳곳에 돈의 향기가 가득 풍겼다.서씨 가문에서 잘 대해주지 않았지만, 이순옥은 선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물 한 컵을 다 마신 뒤에야 서미진은 서은주를 바라보았다.“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난 늘 너를 질투했어.”“네가 나를 질투했다고?”서은주는 담담하게 되물었다.“처음 너를 봤을 때 꼭 공주님 같았어. 똑똑하고 예쁜 네가 하늘의 별을 따 달라고 해도 큰어머니와 큰아버지는 기어이 따다 주실 사람들이었지.”“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늘 그렇지는 않지.”서은주가 작게 웃었다.“그분들이 돌아가셨을 때, 솔직히 말하면 나 좀 기뻤어. 너도 더 이상 콧대 높은 공주가 아니게 됐으니까. 그런데도 사람들은 늘 나랑 너를 비교했어. 나는 너
“나는 처리해야 할 일이 좀 남았고, 은주를 혼자 두긴 불안해서 그래요.”서진우 부부가 저지른 일은 서은주에게 큰 충격이었다.육강민은 혹시라도 서은주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이 컸다.“일 핑계로 나를 부려 먹겠다는 거냐? 나는 네 엄마야, 부하 직원이 아니라고.”한주미는 생각할수록 억울함이 치밀어 올랐다.그래도 마음 한편엔 늘 며느릿감 생각뿐이라 아들한테 불만이 가득해도, 결국 매일같이 찾아오고 마는 이유였다.아들의 결혼 문제로 한주미는 마음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전화를 끊었을 때, 육강민의 차는 이미 낡은 다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