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국은 얼굴이 굳어지며 고개를 저었고, 소 씨 노인에게 손을 흔들며 말렸다.그는 한지훈을 굴복시킬 방법이 많았지만, 무력을 사용하는 건 분명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었다.게다가 그렇게 한다면 진선의 반발만 더 부를 게 뻔했다.진천국과 소 씨 노인이 일어나서 문밖으로 나가려던 순간, 그들의 행동을 지켜보던 여직원 주림림이 급히 다가와 말했다.“두 분 잠시만요, 이 옥팔찌는 천오백만 원입니다!”주림림이 깨진 옥팔찌를 가리키며 말하자, 소 씨 노인은 주림림을 차가운 눈빛으로 쳐다보며 이를 꽉 물었다.그 옆에서 진천국은 냉소를 터뜨리며, 현금 뭉치를 꺼내 탁자 위에 내던졌다.두 사람은 분노한 채로 자리를 떠났고, 주림림은 입술을 다물고 미소를 지으며 뒤에서 한지훈과 강우연에게 말했다.“한 사장님, 우연 언니, 그들이 돈을 남기고 갔어요!”한지훈은 가볍게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주림림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한 걸음 더 다가가며 말했다.“한 사장님, 아마도 진씨 가문 사람들은 다시 찾아올 거예요, 만약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말씀하세요. 우리 주씨 가문은 무종 안에서도 몇몇 친구가 있습니다!”그녀는 주먹을 꽉 쥐고 진지한 얼굴로 한지훈을 바라보았다.그 모습을 본 강우연은 잠시 웃음을 터뜨렸고, 강우연은 주림림을 당기며 진지하게 말했다.“림림, 너의 마음은 고마워. 하지만 그런 사람들과 충돌하지 마, 그들은 쉽게 상대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아니야!”“그리고, 너희들이 근무 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 해. 만약 정말로 누가 문제를 일으키면 바로 내게 알려줘, 알겠지?”최근 강우연은 진선과 주림림과 마치 자매처럼 지내왔고, 강우연에게 그들은 마치 친동생과도 같았다.그래서 그녀는 두 사람이 조금이라도 위험에 처하는 걸 원치 않았다.주림림은 고개를 크게 끄덕였지만, 그 눈빛은 여전히 결연했다.그녀가 떠난 후, 한지훈은 두 개의 파경단을 강우연에게 건네며 부드럽게 말했다.“이 두 개의 단약을 너와 도청이 각각 하나씩 먹으면, 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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