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저희도 그런 생각입니다.”“진우 도련님, 안심하세요...”몇몇 기자들은 바로 승복하기로 했다.또 어떤 사람들은 고민에 빠졌다.B시 최씨 가문의 힘도 확실히 크지만, 앞서 천용훈이 약속했던 좋은 점 때문에 기자들은 잠시 선택하기 어려웠다.“천용훈 씨, 리성투자회사 사람이 주식양도증서를 가지고 왔어요!”바로 그때, 한 직원이 큰 소리로 외쳤다.곧이어 직원과 변호사를 대동한 리성투자회사의 고위 임원이 홀 입구에 나타났다.홀 안의 이 날카로운 분위기와 최진우가 데려온 백 명이 넘는 검은 정장 차림의 남자들 때문에, 잠시 주저하는 듯 보였다.그러나 천용훈은 구원자를 만난 것처럼 큰 소리로 말했다.“노 부장님, 어서 그 언론사 기자분들에게 주식을 양도해 주세요!”천용훈은 최진우의 빈말보다 리성투자회사의 이 실질적인 주식 양도가, 정말로 이 매체들을 정말로 자기 편으로 만들 수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다.최진우는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뭔가 말을 하려고 했다. 바로 그때, 동혁이 최진우를 힐끗 쳐다보았다. 마치 조급해하지 말고 조용히 그 변화를 지켜보라는 듯이!최진우가 말을 하지 않자, 앞으로 나온 노 부장이 기자들에게 주식양도증서를 나눠주라고 지시했다.“와, 리성투자회사는 이렇게 대범하네. 바로 백만 주를 양도했어!”“우리도 적지 않은데...”곧이어 주식양도증서를 받은 기자들은 미친 듯이 기뻐했다.리성투자회사는 이번 주식 양도에 아주 각별하게 신경을 썼다. 똑같이 나눠준 게 아니라 각 매체의 등급, 영향력에 근거해서 주식을 배분했다. 게다가 아주 통 크게 주식을 안겨주었다.가장 많은 주식을 받은 언론사도 리성투자회사 지분의 1%가 되지는 못하지만, 모두 합친다면 상당한 지분이 된다.거의 3, 4퍼센트에 달하는 이 지분들을 하나로 통합할 수만 있다면, 곧바로 리성투자회사의 대주주로 변신할 수 있다.그 뿐만 아니라 경영상의 발언권도 크게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죄송합니다만, 최진우 도련님. 저희가 B시 최씨 가문의 체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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