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하, 이동혁 네가 잠꼬대를 하고 있구나!”“내 화상채팅 채널 팔로워 수가 천만 명이 넘어, 너는 입으로 폐쇄할 거야?”동혁이 지시한 뒤 전화를 끊자, 화상채팅 채널의 호스트는 동혁을 비웃으면서 조롱했다.“겁주는 척하더라도, 이건 좀 비슷하기라도 해야지 말이야!”‘천만 팔로워의 채널은, 어느 인터넷 플랫폼에 놓더라도 최고를 차지할 수 있어.’플랫폼의 데이터 실적에 합산이 되면, 바로 주가에 반영된다.화상채팅 동영상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많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 설사 해외 세력과 결탁해서 암암리에 매국 발언을 일삼아도.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플랫폼측에서는 자신의 이익 때문에라도 채널을 유지하려고 한다.이것이 바로 화상채팅 채널 호스트가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이유다.‘이동혁이 비록 힘이 좀 있어서 B시 최씨 가문의 둘째 도련님도 이동혁의 지시를 따른다 해도, 기껏해야 이 작은 H시의 조폭 두목일 뿐이야.’‘이동혁이 어떻게 트위치 같은 큰 플랫폼에 영향을 줄 수 있겠어?’천용훈도 비웃음을 참지 못했다.“이동혁, 그럼 마 사장님에게 전화를 해서 내 생방송 스튜디오도 폐쇄할 거야?”‘나는 지금 라이브 커머스 방송에서 잘 나가는 일류 진행자야.’‘어떤 일류 진행자라 해도 내 앞에서는 빛이 바랠 걸.’“네 라이브 스튜디오는 내가 폐쇄하지 않아도 돼.”동혁이 담담하게 말했다.“네가 세금을 포탈한 일이 폭로되면, 회사에서 스스로 폐쇄할 테니 기다려. 얼마 걸리지 않을 테니까.”“웃기지 마!”이를 갈며 화를 내는 천용훈의 표정은 극도로 어두웠다.화상채팅 채널 호스트가 웃으면서 말했다.“천용훈 씨, 저 쓰레기하고 무슨 얘기를 해요?” “내가 업로드 상황을 한번 삵펴볼게요. 내 동영상은 심사가 끝났을 테니까요.”말하면서, 핸드폰을 꺼내서 자신의 트위치 채널에 접속했다.“어, 내가 업로드한 동영상이?”“어떻게 된 거야? 예전 동영상도 없어졌어!”다음 순간, 화상채팅 채널 호스트는 돼지 멱을 따는 듯이 비명을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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