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전신이 깨어났다: Bab 1331 - Bab 1340

1351 Bab

제1331화 초청을 승낙했다

“이 심권호는 어떤 배경이 있나요?”수소야의 전화를 받고 나서야, 동혁은 심권호가 자신에게 식사 초대의 초대장을 보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원래 동혁은 심권호를 상대하고 싶지 않았다.그러나 장소가 금우자동차센터의 슈퍼카 클럽이라는 점이 동혁의 흥미를 끌었다.‘왜 또 거기야...’[회장님, 심권호는 NG홀딩스의 회장이자 투자계에서는 오한민과 함께 이름난 큰손입니다.][배경도 베일에 가려져 있습니다. 아마도 엠퍼러의 일 때문에 회장님을 찾은 거겠지요.]수소야가 경쾌한 말투로 설명했다.‘엠퍼러의 인기가 폭발하자, 태성쇼핑센터까지 손님이 폭주하면서 걱정거리를 해결했어.’‘배경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고?’‘그저 어떤 명문 가문하고 밀접한 관계가 있을 뿐이겠지.’‘일반인이 보기에는 오한민의 배경도 베일에 가려져 있겠지.’ ‘하지만 어느 정도 일정한 수준에 이르면, 모두 오한민이 이씨 가문의 조력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어.’“알았어요. 어차피 저녁에 별일도 없으니까, 좀 있다가 이 사람을 만나러 갈게요.”동혁이 대답했다.수십 명의 투자자가 병원의 임홍성을 찾았던 일에 대해서, 동혁도 들은 바가 있기에.같은 시각.세화의 H시상공회의소도 NG홀딩스의 초청을 받았다.“전국 각지에서 날아온 투자자들 수십 명이, 엠퍼러에 대한 투자를 다퉜다고 들었어요.”‘어떤 투자자는 겸사겸사 H시의 다른 기업에도 투자할 계획을 세웠을 거야.’ “이번에 수재의연금 때문에, 여러 회원들의 기업이 큰 손실을 입었지요.” “이 기회를 이용해서, 그 기업들이 투자를 받아서 손실을 보상받을 수 있게 해야겠어요.”세화는 거의 생각도 하지 않고 이 초청을 승낙했다.신속하게 NG홀딩스의 전년도 대차대조표를 찾아 살피면서, NG홀딩스의 최근 몇 년 동안의 대략적인 투자 방향을 파악했다.그리고 난 뒤, 세화는 그 분야에 해당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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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2화 차량 절도범

댓글부대와 보도자료까지 동원한 골드스타기금은, 온갖 각도에서 자신을 합리화했다.어쨌든 모든 사태의 주범은 은세웅으로 굳어졌다.이번에 천용훈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건, 바로 N도 지부의 이사인 은세웅이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혼자 멋대로 결정한 것이다.또 골드스타기금에서 동원한 댓글부대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은세웅의 체포도 골드스타기금의 공로였다고 조작했다.골드스타기금 고위층이 나서서 성명을 발표하면서, 은세웅의 행동을 알게 되자 덮지 않고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은세웅이 법률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서.결국 골드스타기금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하고 깨끗한 존재라는 것이다.‘골드스타기금의 영향력으로, 은세웅 사건이 가져왔던 부정적인 영향은 곧 해소될 거야.’‘기업에 양심적 기업이라는 인증을 줄 수 있고, 각계의 명사들이 우르르 몰려들게 할 수 있는 방대한 조직이야.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아.’“들어갑시다.”회원들과 함께 슈퍼카 클럽으로 들어갔다.안에 들어서자마자!뜨거운 열기가 밀려올 정도로 슈퍼카 클럽은 온통 시끌벅적했다.감정이 격해진 젊은이들은 스피커에서 울리는 굉음과 함께 아우성을 치면서 소리쳤다.세화는 생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모두 불편함을 느꼈다.심장이 쿵쾅쿵쾅 뛰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그러나 세화가 들어서자, 곧바로 수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게 되었다.소유욕에 가득 찬 눈빛이 세화를 향했.아름다운 얼굴에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자태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맑고 차가운 세화의 기질이 이곳의 분위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극히 매력적이었다.견디지 못한 세화가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려고 했을 때, 스피커 소리가 갑자기 멈추면서 슈퍼카 클럽 전체가 조용해졌다.남녀가 뒤섞인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세화를 향해 다가왔다. 맨 앞에 선 여자가 웃으면서 하얀 손을 흔들었다.“진 회장, 우리 또 만났네요.”“곽은경?”세화는 멍해졌다.그러나 잠시 생각해 보고, 세화는 곧 그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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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3화 서슬이 시퍼런 말투

“곽은경, 무슨 뜻이야!”세화의 얼굴에 분노가 드러났다.만나자마자 곽은경이 트집을 잡은 데다가, 곧바로 세화에게 차량 절도범이라는 누명을 씌운 것이다.“시치미를 떼겠다는 거야? 무슨 뜻인지 내가 분명히 말해야 해?”입을 삐죽거리던 곽은경이 슈퍼카 클럽 회원들을 향해서 고개를 돌렸다. 그리고 세화를 가리키며 큰 소리로 말했다.“어떤 분들은 아직 이 여자의 신분을 모르겠지요? 그럼 제가 모두에게 소개해 드리겠어요.”“이 여자는 진세화라고 합니다. 표면적으로는 H시상공회의소의 회장이고, 혜성그룹이라는 다 망한 회사의 회장이지요.”“그런데 사실 이 여자와 이 여자의 쓰레기 남편은 완전히 차량 절도범이에요!”“모두들 입구에 있는 저 코닉세그를 한번 보세요.” “우리 슈퍼카 클럽의 회원이라면, 저 차의 주인이 누구인지 잘 알고 있겠죠?”창문 앞으로 다가간 곽은경은, 밖에 세워진 코닉세그를 가리키면서 큰 소리로 말했다.그 말을 들은 슈퍼카 클럽의 회원들은 모두 창밖을 내다보았다.“야, 저건 사정우가 아끼는 차야. 받은 지 얼마 안 됐어!” “지난번에 S시 슈퍼카 클럽에 갔을 때, 우리는 특별히 저 차를 보러 갔어!”“맞아, 사정우의 차를 어떻게 저 여자가 운전하고 있지?”코닉세그 one1은 전 세계에 6대밖에 없어서 정말 알아보기 쉽다. 두 대의 차가 나란히 같이 있는 경우는 거의 없으니까!“내가 진실을 말해 줄게요.”곽은경은 세화를 가리키면서 말했다.“바로 이 여자의 쓰레기 남편이 아내의 비위를 맞추려고 사정우의 차를 훔쳤어요.” “그리고 아내에게 운전하라고 준 거죠.”“그리고 진세화 이 여자도 대단해요.” “겉으로는 청순하고 순진한 모습이지만, 사실 뼛속 깊이 허영심이 박혀 있어서 체면을 차리는 걸 좋아하지요.”“사정우의 코닉세그에게 눈독을 들였지만 살 수도 없게 되자, 차를 훔치고는 모르는 척했어요.” “그리고는 매일 차를 몰고 H시를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앞에서 뽐낸 거예요.”“정말 웃긴 건 말이죠. 이 작은 H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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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4화 갑자기 강한 반격을 펼치다니

“피식!”곽은경이 곧바로 웃으면서 말했다.“아하하... 모두 들었죠? 저 여자가 무슨 차를 말했는지. 마세라티 기블리라니?”“하하하...”그 자리에 있던 슈퍼카 클럽 회원들은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진 회장, 정말 당신을 공격해서 미안하지만, 마세라티 정도를 몬다면 우리 회원 모임에 참가할 자격이 없어.”“당신은 우리를 웃기려는 거지. 당신의 4억 원짜리 마세라티가 부쉈는데, 사정우에게 백억 원짜리 코닉세그로 배상하라고 했다는 거야?”“사정우가 바보인 줄 아는 모양이지? 아니면 우리 모두를 바보라고 생각하는 건가?”회원들이 한바탕 세화를 비웃었다.‘4억 원짜리 차가 부서졌는데 백억 원짜리 차로 배상하다니.’‘정말 상식을 벗어난 거지.’‘아무도 믿지 않을 거야.’세화는 소름이 쫙 끼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저 차가 정말 백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자신이 운전하던 코닉세그가 고급스러워서 가격이 싸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세화는 그렇게 비쌀 줄은 몰랐다.세화의 신분으로 살 수 없는 건 아니지만, 자신은 아마도 사지 않을 것이다.“아직도 잘난 척이야! 진세화, 당신은 계속 잘난 척하고 있어!”팔장을 낀 곽은경이 냉소하면서 말했다.“모두 바보라고 생각하고 놀리겠다는 거야?” “사정우의 차라면, 너의 그 낡은 마세라티를 20대나 살 수 있어.” “사정우가 배상했다고 말하면서, 뻔뻔하게 모두를 속이려고 하다니!”“이런데도 너하고 너의 그 쓰레기 남편은 차량 절도범이 아니라는 거야!”곽은경의 서슬이 시퍼런 말투에 세화의 안색이 새하얗게 질렀다.세화도 이 일이 정말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무의식 중에 핸드폰을 꺼낸 세화는,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동혁에게 묻고 싶었다.“진세화, 정말로 이 일을 잘 모르는 것처럼 꾸미려고, 쓸모없는 남편에게 전화를 하는 척 능청을 부리는 거 아니야?”갑자기 앞으로 나선 곽은경이 조롱하는 듯한 표정으로 말했다.세화의 손은 그대로 굳어진 채, 전화를 할 수도 하지 않을 수도 없었다.“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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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5화 슈퍼카 클럽

“회장님!”H시상공회의소의 회원들은 세화가 얻어맞자, 모두 서둘러 에워싸고 보호하면서 곽은경을 노려보았다.“곽은경, 당신 너무 지나치잖아!”“걸핏하면 사람을 때리다니, 정말 무지막지한 여자야!”“슈퍼카 클럽의 이사가 정말 대단하네? 이렇게 사람을 괴롭히다니 말이야!”회원들은 잇달아 입을 열어 곽은경을 비난했다.세화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얻어맞는다면, 바로 H시 상공회의소의 체면이 묵사발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였다.상공회의소 회원들이 분노하는 가운데, 곽은경은 오히려 아무 일도 없는 사람처럼 손사래를 치면서 냉소했다.“호호, 이것 좀 봐, 아직도 우리 슈퍼카 클럽을 무시하는 인간들이 있네.” “이건 이 자리에 있는 이렇게 많은 우리 회원들이, 안중에도 없다는 뜻이지!”역시나!곽은경이 이렇게 이간질을 하자, 곧바로 적지 않은 슈퍼카 클럽의 회원들이 얼굴에 분노가 어렸다.팍!스무 살 남짓한 젊은 남자가 책상을 치고 일어나더니, H시상공회의소 일행을 가리키면서 소리쳤다.“개자식들, 감히 우리를 업신여기다니! 죽고 싶어서 환장을 했구나!”“우리 아버지는 N도 상공업국의 넘버3야, 배짱이 있으면 너희 회사의 이름을 밝혀!”야구모자를 쓴 한 여자는 담배를 물고서 냉소했다.“우리 아버지는 사해상공회의소의 회원이야. H시상공회의소 따위가 뭐라고!”“바로 너희 진 회장이 사해상공회의소에 가입하고 싶다고 해도 자격이 없어!”“코딱지 만한 H시에서 설쳐 봤자 웃기는 거지. 게다가 감히 우리 슈퍼카 클럽을 무시하다니 말이야.”어떤 사람은 측은하다는 듯이 곧바로 협박했다.“우리 같은 사람들의 힘이 발동되면, H시상공회의소 따위는 아무리 많아도 상대가 안 돼!”슈퍼카 클럽의 사람들이 한데 모이는 건, 절대 슈퍼카를 가지고 노는 것처럼 그렇게 간단한 일이 아니다.슈퍼카는 기껏해야 입장권에 불과한 것이다.실제로 이 클럽은 권세 있는 자제들의 통합 플랫폼 역할을 한다.이 사람들은 부유하지 않으면 귀한 가문 출신이다. 자신이 장악한 자원을 이 플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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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6화 그 차를 훔치지 않았습니다

“곽은경, 무슨 뜻이야?”갑자기 고개를 든 세화가 좋지 않은 표정으로 곽은경을 쳐다보았다.‘설마 심권호가 나를 초대한 게 투자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위한 게 아니라, 다른 목적이 있는 건 아니겠지?’곽은경은 입을 삐죽거리면서 말했다.“무슨 뜻인지는 곧 알게 될 거야... 어, 심 회장님이 이제 오시잖아.”슈퍼카 클럽의 문이 열렸다.부하들에게 둘러싸인 심권호가 성큼성큼 안으로 걸어 들어왔다.“심 회장님!”“아저씨, 안녕하세요...”한동안 심권호에게 인사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다.슈퍼카 클럽의 회원들이 대부분 권세 있는 집안의 자제들이지만, 배경을 무시할 수는 없다.그러나 오한민과 함께 투자계에서 유명한 큰손인 심권호 앞에서는, 모두 한낱 어린아이에 불과했다.어떤 회원의 아버지는 원래 심권호와 호형호제하는 사이일 정도였으니!곽은경은 미소를 지으면서 맞이했다.“심 회장님 오셨어요. H시상공회의소의 진세화 회장은 이미 도착했습니다.”“음.”심권호는 고개를 끄덕이며 세화를 바라보았다.“당신이 바로 H시상공회의소의 진 회장인가?”“심 회장님, 안녕하세요.”세화는 앞으로 나서면서 자연스럽게 인사했다. 기본적인 존중만 나타내면서.곧이어 세화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심 회장님이 초대장을 보내서 저를 오라고 하신 건, 투자에 대한 이야기 때문인가요?”“투자?”심권호는 눈살을 찌푸리면서 곽은경을 힐끗 보았다.심권호가 이렇게 반응하자, 세화는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곽은경이 재빨리 웃으면서 말했다.“심 회장님, 제 잘못입니다. 초대장에 투자를 이야기하는 걸로 적혀 있었습니다.” “제가 잘못된 걸 발견했을 때는 이미 초대장을 보낸 뒤였습니다.”‘곽은경은 자기 잘못이라고 하지만, 나를 가지고 논 게 분명해.”‘투자를 이야기한다는 말로 나를 속여서, 기쁜 마음으로 기대에 부풀어 달려왔는데.’‘그 결과가 헛수고라니.’그런 마음가짐의 차이 때문에 세화는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다.‘역시 그랬어.’곽은경의 이 말을 듣자, 세화의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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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7화 귀한 손님

세화의 말투에서 강경함을 느낀 심권호는 멍한 표정이었다.자신의 현재 지위를 생각할 때, 작은 시의 상공회의소 회장인 진세화가 감히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진 회장의 말을 들어보니, 돌려주지 않을 생각인 거네?”심권호가 실눈을 뜨면서 말했다.말투에서는 이미 조금 전의 온화함은 사려졌고, 담담하기만 했다.숨을 크게 들이마신 세화가 다시 말했다.“사정우가 제게 배상한 걸 제가 왜 돌려줘야 하나요.”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어리둥절한 모습이었다.‘진세화가 왜 이렇게 강경하게 나오는 거야?’‘심권호는 말투조차 변했어. 이건 심권호의 마음속에 이미 불만이 있다는 걸 말해주는 거야.’‘진세화는 그걸 느끼지 못하는 건가?’“진세화, 너 간덩이가 부었구나!”곽은경이 화를 내며 소리쳤다.“네가 사정우의 차를 훔쳤지만, 심 회장님은 너한테 따지지 않을 테니 돌려주라고 하셨어.”“그걸로 이미 네 입장을 충분히 추켜세워 주신 건데 말이야.”“네가 감히 심 회장님의 체면을 세워주지 않다니!”곽은경은 옆에서 힘껏 불난 집에 부채질을 했다.손목시계를 본 심권호가 담담하게 말했다.“내가 약속한 귀한 손님이 곧 오실 거야. 진 회장에게 쓸데없는 말을 할 시간도 없고, 의미도 없어.”“이미 돌려주지 않겠다고 한 이상 진 회장은 돌아가도록 해.”“나중에 이 일을 다시 잘 해결해야겠지.”심권호의 목소리는 이미 얼음처럼 싸늘했다.세화가 호의를 무시했으니, 나중에는 다른 방식으로 차를 가져갈 것이 분명했다.곽은경이 호통을 쳤다.“진세화, 아직도 멍하니 뭐 하는 거야! 심 회장님이 너에게 꺼지라고 하신 얘기를 몯 들었어?” “심 회장의 귀한 손님이 오시기 때문에, 너하고 노닥거릴 보낼 시간이 없어.”“심 회장님이 나중에 계산하실 때까지 기다려!”세화가 고개를 돌려 가는 모습을 본 곽은경은 코웃음을 치면서 비웃었다.“심 회장님, 제가 입구에 가서 그 귀한 손님을 맞이하는 걸 도와드릴까요?”‘심권호가 특별히 만나는 귀한 손님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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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8화 빨리 사과하지 않고 뭐 해

곽은경은 꿈에도 생각지도 못했다. ‘차에서 내린 사람이 정말 이동혁이었어!’“이동혁, 혹시 큰 인물의 운전기사라도 된 거야?”곽은경은 무의식 중에 차의 뒷좌석을 바라보았지만, 사람의 모습은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다.동혁은 영문도 모른 채 곽은경을 보며 말했다.“곽은경, 너 머리 안 아파? 깜짝 놀랐네.”“와, 이동혁, 이 병신 같은 놈이 감히 나를 욕해!”화가 난 곽은경이 씩씩거리면서 말했다.“이동혁, 여기가 네가 올 수 있는 곳이야?”“오늘 밤 우리 슈퍼카 클럽에서 모임을 하고 있어. 그리고 NG홀딩스의 심권호 회장님도 이곳에서 귀한 손님을 접대하셔야 해.”“당장 꺼져!”곽은경은 금우자동차센터 바깥을 가리키면서, 동혁에게 꺼지라고 소리쳤다.잠시 멍해졌던 동혁이 곧 웃으면서 말했다.“내 기억이 잘못되지 않았다면, 네가 말한 그 심 회장이 접대한다는 귀한 손님이 바로 나야.”“네가? 쓰레기 데릴사위 주제에 무슨 헛소리를 하고 있어!”동혁의 말에 코웃음을 친 곽은경이, 고개를 돌려 심권호의 수하에게 말했다.“사람을 불러서 이 자식을 쫓아내세요. 이 자식은 바보라서 소동을 일으킬 게 뻔해요!”“곽 이사님, 당신에게 욕을 먹은 이 분이 바로 심 회장님이 초대하신 그 귀한 손님입니다.”심권호의 부하들은 모두 무의식 중에 곽은경과의 거리를 점차 벌리고 있었다.그리고 공손한 자세로 동혁에게 말했다.“이 선생님, 빨리 이쪽으로 오세요. 심 회장님이 이미 도착하셨습니다.”“저 곽은경은 슈퍼카 클럽 사람인데, 머리가 좀 이상한 모양입니다. 무슨 말을 하더라도 저희와는 상관이 없습니다.”심권호의 수하들은 모두 곽은경 이 여자가 정말 미쳤다고 생각했다. ‘감히 죽으려고 환장한 거지. 심 회장님의 손님에게 욕설을 퍼붓다니 말이야.’“뭐라고요! 이동혁이 바로 그 귀한 손님이라고요?”멍하니 있던 곽은경이 갈팡질팡하면서 중얼거렸다.“믿을 수가 없어. 어떻게, 어떻게 이동혁일 수가 있지...”‘내가 이동혁의 신분을 모르는 것도 아니잖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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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9화 좀 심한 거 아닌가?

쾅!잠시 후, 슈퍼카 클럽의 정문이 쾅 소리를 내면서 열렸다.“악...”머리가 온통 헝클어진 곽은경이 비명을 지르면서 안으로 날아들었다.모두 깜짝 놀랐다.“곽 이사님!”가까이에 있던 회원들이 얼른 나서서 허둥지둥 곽은경을 부축했다. 그리고 잔뜩 화가 나서 문밖을 향해 소리쳤다.“어떤 개자식이 감히 곽 이사님한테 손을 댔어? 당장 튀어나와!”“여자를 때리고 이렇게 독하게 손을 쓰다니! 그러고도 남자란 말이야!”“감히 우리 슈퍼카 클럽에서 소란을 피우다니, 죽고 싶어 환장한 거지!”클럽 안.심권호는 묵묵히 그 자리에 서 있었다. 양 볼이 퉁퉁 부어오른 데다가 머리는 온통 산발이 된 곽은경의 처참한 모습을 보자, 자신도 모르게 눈살을 찌푸렸다.쾅!큰 소리와 함께, 누군가 바깥에서 슈퍼카 클럽의 문을 발로 차서 무너뜨렸다.세화의 손을 잡은 동혁이 잔뜩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들어왔다.“슈퍼카 클럽? 아주 대단한데?”“내 아내도 여자야. 내 아내가 다른 사람에게 맞았을 때, 너희들은 아무도 내 아내를 위해서 나서지 않았어.”“허허, 내 여자를 괴롭히다니! 내가 보기에 이 슈퍼카 클럽도 존재할 필요가 없겠어.”말을 하는 사이에, 동혁이 두 발로 슈퍼카 클럽 로고가 찍힌 유리문을 무자비하게 짓밟았다.귀를 찌르는 듯한 소리를 내면서 유리문이 박살이 났다.이 장면은 슈퍼카 클럽의 회원들 눈에는 도발이나 다름없었다!‘슈퍼카 클럽 전체에 대한 도발이야!’“진세화가 네 여자야? 네가 곽 이사님이 말한 그 쓰레기 남편인 모양이지!”“바로 네가 사정우 도련님 차를 훔친 거지?”“이 자식, 감히 우리 슈퍼카 클럽 전체를 도발하다니, 뒈지고 싶어서 환장한 거지!”그 자리에 있던 슈퍼카 클럽 회원들도 잇달아 분노를 터뜨렸다.슈퍼카 클럽의 조직은 느슨한 편이라서, 평소에는 이런 응집력을 볼 수가 없었다.하지만 지금.동혁이 오히려 사람들의 면전에서 이렇게 슈퍼카 클럽을 도발하면서 개무시하자, 당연히 슈퍼카 클럽 회원들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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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40화 공정하게 말할 뿐이야

심권호의 말을 듣자, 슈퍼카 클럽 회원들의 얼굴에는 미소를 드러냈다.앞서 슈퍼카 클럽 회원들은, 동혁이 심권호가 초대한 귀한 손님이기 때문에, 심권호가 동혁을 두둔할 수도 있다고 걱정했다.‘지금 보니 이런 걱정은 완전히 쓸데없었어.’‘심권호는 분명히 앞서 진세화가 맞은 건 가볍게 여기면서도, 이동혁이 사람을 때리고 소동을 일으킨 건 추궁할 생각이야’동혁의 눈빛이 차가워졌다.“심권호, 곽은경이 내 여자를 때린 건 마음이 급해서 그런 거니까 용서할 수 있는데, 내가 내 여자를 위해 나서는 건 지나치다는 거야?”심권호는 별다른 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다.“이 선생은 그렇게 생각해도 돼. 나는 단지 제3자의 입장에서 공정하게 말할 뿐이야.”“당신은 결국 남자야. 남자는 생물학적으로 여자보다 힘이 세지. 이동혁 자네가 손을 쓴 건 확실히 너무 심했어.”“더군다나 자네는 또 슈퍼카 클럽의 문도 부숴버렸지. 이건 무고한 사람들을 화나게 하는 짓이야.”심권호가 편파적인 태도를 숨기지 않자, 슈퍼카 클럽의 회원들은 더욱 득의양양했다.“이동혁, 돌었지? 심 회장님도 네가 무고한 사람들을 화나게 만들었다고 말씀하셨어!”“또 무슨 불복할 이유라도 있어!”“당신 인품은 정말 문제가 많아. 우리 슈퍼카 클럽이 당신을 건드렸어?” “그런데 당신은 우리 클럽의 문을 부수면서 우리를 도발했잖아!”“전에 곽 이사님이 사정우의 차를 훔쳤다고 하셨지만 여전히 의심이 들었어. 이제는 믿을 수 있어.” “당신의 인품이라면, 정말 그런 품위 없는 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을 테니까...”슈퍼카 클럽의 회원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도덕적으로 우위에 선 것처럼 동혁을 비난했다.결국 동혁은 품행이 비열한 데다가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쓰레기가 되어 있었다!이 사람들이 거듭 차를 훔쳤다면서 동혁을 모욕하자, 화가 난 세화는 울고 싶을 지경이엇다.세화가 동혁의 손을 잡아당기면서 말했다.“여보, 당신이 저 사람들에게 말해. 그 차는 사정우가 당신한테 배상한 거 아니야?”“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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