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생각하면 이도현은 절대 현준우 일행을 이길 수 없었다.하지만 현실은 이도현이 현준우 일행을 전부 죽였다는 것이다. 한 사람도 남기지 않고.그렇다. 수십 명의 강자가 이도현 한 사람을 막지 못했다.“폐하, 대책을 세우셔야 합니다. 이도현이 이미 대전을 향해 달려오고 있습니다. 빨리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큰일 납니다. 이도현 그놈 정말 무서운 존재입니다. 폐하, 웬만한 강자는 그자를 막을 수 없습니다. 어서 다른 대책을...”현무상제는 병사의 당황한 목소리를 듣고 정신을 차렸다.“그래. 대책을 세워야 해. 무슨 수를 쓰든 그놈을 막아야 해. 이보게, 좋은 대책이 생각나는 사람이 있느냐?”현무상제도 당황해서 어쩔 바를 몰랐다.“폐하, 이미 형왕을 파견하지 않았습니까? 형왕과 몇몇 왕후들이 수많은 강자를 이끌고 갔으니 분명히 이도현을 처단할 수 있을 겁니다.”한 강자가 나서서 말했다.“폐하, 방심하면 안 됩니다. 형왕보다 강한 그 사람들도 이도현 손에 죽었습니다. 그렇다면 형왕도 이도현을 이기지 못할 것입니다. 빨리 다른 대책을 생각해야 합니다.”“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분들도 이도현을 죽이지 못했는데 형왕은 더욱 불가능합니다. 그리고 폐하, 앞선 정보에 따르면 이도현이 현무령을 얻어서인지 우리의 공법을 억제한다고 합니다. 그러니 이도현을 상대하기 더욱 어려울 것입니다.”“맞습니다. 현재 상황을 보면 우리의 공법으로 이도현을 상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니 빨리 다른 방법을 생각해야 합니다. 정 안된다면 조상님을 모셔와 주십시오. 지금 이도현을 상대할 수 있는 건 오직 조상님밖에 없습니다.”한 왕후가 현무상제 앞에서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조상님이라는 단어는 수백 년 동안 현무제국에서 거의 금기어나 다름없었다. 특히 현무상제 앞에서 아무도 이 단어를 언급하지 않았다.왜냐하면, 현무상제가 지금의 황위를 차지하기 위해 벌렸던 일들이 현무제국의 단합을 깨뜨리고 혈육 간의 내전을 일으켰기 때문에 현무제국 조상들은 그를 황제로 받아들이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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