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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73 Chapters

제2471화

“공간의 법칙!”“임선아가 공간 법칙을 깨쳤다고?”“그러니 무종 종주가 상대가 안 되는 거야.”“공간 법칙을 쓰는 상대를 누가 이기겠냐고...”“한발 먼저 선수를 잡고, 나타났다가 사라졌다가 하니까 막을 틈도 없지.”“이러면 앞으로 무도 대륙은 또 수호궁의 세상이겠네.”“공간 법칙이라니.”“천지에서 가장 강하다는 3대 법칙 중 하나잖아.”“공간의 법칙, 시간의 법칙, 힘의 법칙 말이야.”“수없이 긴 세월 동안 아무도 못 깨친걸, 저 어린 여자가 해냈다는 거야?”“기적이지.”“그런 천재가 왜 하필 수호궁에서 나온 거야?.”“왜 우리 종문이 아니라 수호궁이냐고...”한 노인이 탄식하듯 말했다.그러자 옆에 있던 사람이 코웃음을 쳤다.“어이, 영감님은 말을 잘도 하네요. 영감님의 제자가 아닌 게 아쉬운 거죠? 수호궁이 그 천재를 만들려고 뭘 했는지나 알고 떠드는 거예요?”“수호궁은 저 하나 세우려고 늙은 강자들을 얼마나 갈아 넣었는지 알아요? 영감님은 자기 몸을 희생시키면서도 남 좋은 일 해 줄 자신은 없잖아요?”“닥쳐. 그럼 너는 할 수 있어?”“미쳤어요? 제가 왜 자기 몸을 던져서 남의 경지를 올려 주냐고요. 그러니까 저는 배도 안 아프고, 눈도 안 돌아가요. 영감님처럼 여기서 입만 나불대면서 세상이 자기한테 불공평하다는 표정 짓지도 않는다고요.”“역겨우니까 그만 좀 해. 꺼져.”“나도 영감님이랑 말 섞기 싫어요.”“개 같은 소리나 지껄이는 놈아.”“영감님도 마친가지예요. 영감님뿐만이 아니라 집안이 내내 다 그런 거죠.”둘은 점점 말이 거칠어졌다.나이를 합치면 몇백 살은 족히 될 사람들이 말싸움 하나로 입에 담기도 민망한 욕설을 주고받고 있었다.하지만 그 순간, 현장에 있던 사람들은 아까 그 두 사람이 무슨 욕을 주고받든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모두의 시선이 임선아가 펼친 공간의 법칙에 꽂혀 있었기 때문이다.“아가씨, 임선아랑 아가씨가 붙으면 누가 더 강할까요?”시녀가 조심스레 물었다.가마 안의 소녀는 잠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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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2화

“지금 당장 내 눈앞에서 사라져. 여기서 당장 꺼지라고.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기만 하면... 그때는 죽여버릴 거야.”임선아는 얼굴을 굳힌 채 살기가 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무덕수를 노려봤다.임선아가 화가 나는 건 당연했다. 임선아는 수호궁이 내세우는 핵심 인재였고, 수호궁에서 가장 정상에 있는 존재로 불릴 만큼 특별한 위치에 있었다. 게다가 두 가지 법칙을 깨달은 강자였다. 무도 대륙에서도 손꼽히는 최상위 전력이었다.그런 임선아는 마땅히 존중받아야 했다. 그런데 무덕수는 주제를 모르고 선을 넘었고 심지어는 입에 담기 힘든 욕설로 임선아를 모욕했다.솔직히 임선아는 무덕수를 당장 죽여 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니었다.수호궁은 임선아 같은 강자를 만들어 내기 위해 원로급 강자들을 희생했다. 임선아 한 사람이 모든 사람이 우러러볼 정도의 전력이 된 건 맞지만, 그만큼 중추 전력이 크게 빠져나갔다. 지금 같은 시기에 다른 세력과 원한을 만들고, 한 종문을 이끄는 종주를 베어 버리는 건 결코 현명한 선택이 아니었다.그런 한 번의 선택은 사람들이 수호궁에 대한 반감을 키울 수도 있었다. 다른 세력들이 서로 뭉쳐 수호궁을 견제하고, 끝내는 함께 수호궁을 치러 온다면 그때는 수호궁이 정말로 곤란해질 것이다.지금의 수호궁은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텅 비어 있었다. 임선아를 양성하기 위해 수호궁은 장로 아홉 명을 잃었다.그 아홉 장로는 수백 년, 어떤 이는 천 년을 쌓아 온 법력을 전부 임선아에게 넘겼다. 임선아가 그 힘을 완전히 흡수하고 융합할 수 있도록 목숨까지 내던졌다. 그 결과 임선아는 두 가지 완전한 법칙의 힘을 깨쳐 지금의 경지에 올랐다.하지만 그 대가로 수호궁은 원기가 크게 상했다. 중추 전력이 사라진 지금, 수호궁은 어느 세력과도 정면충돌을 벌일 수 없었다.오늘 이 자리에서 무덕수가 물러난 건, 천문의 입구인지라 수호궁의 권위가 걸려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임선아가 직접 나설 일도 없었을 것이다.임선아는 이번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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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73화

임선아는 겉보기에는 스물셋쯤 된 여자와 다를 바 없어 보였지만 실제 나이는 이미 몇백 년을 훌쩍 넘겼다.몇백 년을 산 사람이니 별의별 꼴을 다 봤을 터였다. 싸움에서 밀리면 아비를 찾아가 울며불며 매달리는 놈들이 어디 한둘이 아니었다.딱히 놀랄 일도 아니었다.“흥.”무덕수는 이를 갈듯 코웃음을 치고는 사람들을 거느린 채 떠날 채비를 했다. 무덕수가 무장훈을 안고 지나가다 이도현 앞에 이르자, 무덕수의 눈빛이 서늘하게 가라앉았다.“이 새끼야. 개자식, 두고 보자. 네가 진짜 배짱이 있다면 누군가 치마폭 뒤에만 숨어 살 생각은 하지 말고, 한 번이라도 밖으로 나와 봐라. 그 순간 내가 널 갈가리 찢어 주마.”무덕수는 피가 식지 않은 듯 목소리에 독을 잔뜩 묻혔다.“무덕수는 여기서 맹세한다. 언제든 좋으니 내 손에 잡히기만 해봐. 네가 내 아들보다 천 배, 만 배 더 처참하게 울부짖게 만들어 줄 거야. 딱 기다려.”그 말을 끝으로 무덕수는 무장훈을 안은 채 서둘러 자리를 떴다.무덕수가 사라지자 구경꾼들도 슬슬 뒷걸음질 쳤다. 괜히 이 소란에 휘말렸다가 임선아의 눈에 들었다간 봉변을 당할 수 있으니, 다들 알아서 거리 두기를 하는 모양새였다.이도현은 임선아를 향해 공손히 주먹을 모았다.“오늘 일은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이도현은 무덕수를 두려워하지도 않았고 이 자리에 모인 무리도 전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래도 임선아가 나서 준 덕에 귀찮은 일이 한 번 꺾인 건 사실이었다.하지만 임선아는 이도현의 감사 인사에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착각하지 마. 나는 그쪽 편을 들어 준 게 아니라 수호궁의 위엄을 지킨 것뿐이야.”임선아는 차갑게 말을 이었다.“그리고 한마디 경고하는 건, 앞으로 수호궁의 규율을 함부로 건드리지 마. 재능이 아깝든 말든 난 천재 하나쯤 죽이는 걸 망설이지 않을 거니까.”임선아의 시선이 한층 차가워졌다.“게다가 따지고 보면 수호궁과 너는 원래부터 얽힌 원한이 있어. 지금은 시간이 없어서 당장 대가를 치르게 하지 않았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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