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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2381 - Chapter 2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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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1화

“처음에 여청한 그 여자는 절대 우리 어머니의 적수가 아니었어, 왜냐하면 어머니는 그때 이미 선존 대원만이었기 때문이야.”“그 후 어머니는 선제에 돌파하려고 시도했지만 실패하고 실력이 크게 떨어지자, 그 여자에게 기회를 줬어.”“결국 몸이 안 좋아져 정신이 멀쩡할 때도 있고, 정신이 나갈 때도 있어, 스스로 봉인할 수밖에 없었어."여진수는 눈을 가늘게 떴다. 그렇구나.마연수는 계속해서 말했다.“어제 어머니께 가서 네 얘기를 했더니, 잠시 정신을 차리며 꼭 자기한테 데려다 보여달라고 했어. 어떻게…”여진수는 마연수의 기대하는 눈빛을 보며,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좋아, 언제 갈까?"마연수는 너무 기뻐 말했다."고마워, 오늘 밤 10시!"여진수는 먼 곳을 바라보며 말했다."그녀가 왔어."마연수가 고개를 돌려보자, 여청한과 마은교가 이쪽으로 걸어오고 있는 게 보였다.역시나 두 모녀가 함께 걸어오자, 시선을 끌지 않을 수 없었다.마연수는 주위에 보호막을 치우고 무표정한 얼굴이었다.여청한은 여진수를 향해 술잔을 들고 웃으며 말했다."여진수 씨, 우리 합작이 잘되기를 바랍니다."여진수도 잔을 들어 술을 가볍게 한 모금 마셨다.마은교는 마연수를 보며 말했다."언니와 여진수 씨는 이렇게 친한데, 설마 이미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지?"마연수는 손에 술만 내려다보며 그녀를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완전히 그녀를 무시하는 느낌은 정말 통쾌했다.마은교는 속으로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언니 정말 대단해, 이제 남자가 생겼다고 동생을 무시하는구나."마연수가 마침내 말했다."어디서 개 짖는 소리가 들려?"마은교와 여청한은 모두 눈을 크게 뜨고 혹시 잘 못 들었는지 의심했다.마연수가 사람들 앞에서 그녀를 욕하다니!"뭐라고!!"마은교는 살기를 내뿜었다.마연수는 입을 비쭉거리며 그녀를 거들떠보지도 않고, 여진수에게 말했다.“난 이만 일이 있어 먼저 가볼게.”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그리고 마연수 두 모녀가 지켜보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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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2화

마연수는 처음부터 전력을 사용했다, 심지어 정혈까지 불태워 그녀의 실력은 열 몇 배나 폭등했다.그녀가 보여준 전투력은 이미 대라 금선 수준에 이르렀다.여진수는 그녀를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 주의력은 대부분 여청한에게 쏠렸다.그가 경계하는 건 이 여자다!만약 여청한이 움직였다면 그는 즉시 가버렸을 거다.몸의 허화 능력을 사용해 그는 쉽게 떠날 수 있었다.“펑!”여진수와 마은교는 세게 한번 부딪쳤다. 여진수는 꿈쩍도 하지 않았지만 마은교는 뒤로 몇 미터나 물러섰다.그녀의 입가에 피가 흘러내렸지만, 전혀 멈추지 않고 다시 힘을 모아 돌진해 왔다.“펑!”또 한 번 부딪치자, 도자기 인형 같은 마은교의 몸에 촘촘한 금이 생겼다.“다시 한번, 죽어!”마은교는 낮은 소리로 외치며 다시 돌진했다, 그녀의 머리카락까지 타오르기 시작했다.폭발한 힘은 예전보다 몇 배나 더 강했다.이에 여진수는 더 많은 힘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한편으로는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했다.이 계집애, 뭔가 이상하다!하지만 그가 깊게 생각하기도 전에 마은교가 덮쳐왔고 여진수는 다시 한번 주먹을 휘두를 수밖에 없었다.순식간에, 마은교의 상처에서 끊임없이 피가 뿜어져 나왔다.여진수는 미간을 찌푸리며 점점 더 이상하다고 느꼈다.딸이 이렇게 심한 상처를 입었는데도 여청한은 아주 담담한 태도로 여전히 제자리에 서서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여진수의 표정을 보고, 여청한은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꼬마야, 전에는 여러 번 모두 네가 이겼는데, 이번에는 네가 졌다.”여진수는 그녀를 차갑게 쳐다보며 아무 말하지 않았다.여청한은 그 순간을 즐기며 혼잣말했다.“넌 내 딸이 왜 이렇게 경솔한지 의아하지?”“그녀가 '복제'라는 특별한 재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야.”“상대방과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하면 상대방의 몸에 일부 재능과 힘을 복제해 올 수 있어.”“비록 한평생 세 번만 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이제 우리 딸의 실력과 재능은 너에게 안 져.”“쿵!”그의 말이 끝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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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3화

그의 천부적인 힘을 그들이 어찌 상상할 수 있을까?세 번을 복제해야 선제의 경계에 발을 들여놓을 실낱 같은 기회가 생기는 거 아닐까?그리고 여진수는 100%로 이 경계에 도달할 수 있다.양자의 차이는 확실하다."다 말했어?"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말했다."다 말했으면 나 갈게."그는 이제 마연수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야 하기에, 여기서 이 여자와 쓸데없는 말을 할 시간이 없다.마은교는 차갑게 웃으며 말했다.“넌 지금 속으로 분노하고 당황하고 있을 거야.”“난 곧 폐관하고 수련할 거야. 다시 나왔을 때, 경계가 마연수만 뛰어넘은 게 아니라, 너도 내 발밑에 밟을 거다.""그래, 마음대로 해."말을 마치고 여진수는 몸을 돌려 밖으로 나갔다.여청한은 그를 막지 않고 진법을 풀어줬다.여진수의 뒷모습을 보며 마은교는 입을 삐죽거렸다.“잘난 척하기는, 속으로 엄청 당황했으면서.”여청한은 자기 딸을 응시하며 말했다."너 지금 상태가 좀 이상해.""왜, 뭐라고?"마은교는 의아했다.여청한은 고개를 저으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다만 눈 속 깊은 곳에 한줄기 근심이 스쳐 지나갔다.…저녁 10시, 여진수는 마연수와 함께 그녀의 어머니, 초은비를 만나러 갔다.그녀가 있는 곳은 외지고, 경비도 많지 않아 꽤 초라해 보였다.안으로 들어가니, 여진수는 몸이 바짝 마른 여인이 특수 제작된 부들 위에 다리를 틀고 앉아 있는 게 보였다.그녀의 양손과 양발은 모두 쇠사슬에 관통되었고, 몸에는 대량의 부적도 붙어 있었다.매번 초은비를 볼 때마다 마연수는 가슴이 찡해지는 걸 참을 수 없었다.그녀는 원래 지위가 높은 마후라, 수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야 하는 존재다. 지금처럼 이런 게 아니라.여진수는 그 여자를 자세히 살펴보았다.엄청 마른 몸에 뼈만 남았지만, 얼굴의 윤곽에서 그래도 엄청난 미인이란 걸 알 수 있었다.마연수는 걸어가 짧은 향 하나를 꺼내 불을 붙인 다음 초은비의 코밑에 들이댔다.그리고 고개를 돌려 여진수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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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4화

"그러니까, 당신 안에 있는 그 마성의 힘을 없애 버리면 회복될 수 있는 거죠?"초은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론상으로는 그렇겠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가 없어요.”“마황폐하께서 오셔서 제 몸 안에 마성을 없앤다고 하더라도 거의 목숨의 절반을 내놓아야 하는데, 사실상 해법은 없다고 봐야죠."비록 그녀와 살심마황은 부부지만, 그녀를 위해 목숨을 내놓진 않을 거다.그러나 여진수는 그 말을 듣고 다른 생각이 들었다.다른 사람이 하지 못한다고 그도 할 수 없는 건 아니다!그의 단전 밖에 있는 그 물건이 또 까불기 시작했다.막대한 자원이 필요하다.이럴 때, 초은비가 제 발로 찾아온 '자원' 아닌가?만약 그녀 몸에 이종의 힘을 삼킬 수 있다면, 아마도 그 물건을 잠시 쉬게 할 수 있을 거다.생각하더니 여진수는 계획이 생겨 초은비에게 말했다."제가 당신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초은비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저었다."꼬마야, 장난치지 마."여진수는 진지하게 말했다."농담이 아니라, 진심이에요, 저 바보가 아니에요, 제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초은비는 웃음을 거두고 말했다.“얘야, 너한테 방법 있어?”그녀는 믿기 힘들었다. 세계 최강자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녀는 저도 모르게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여진수의 눈빛 속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았다."그럼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이유를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두 가지 조건을 들어주세요."여진수가 당당하게 말하는 걸 보고, 초은비는 저도 모르게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첫째, 제가 당신을 회복시켜 주면, 나중에 저를 위해 세 가지 일을 무조건 해줄 거라고 도의 맹세를 하세요."“둘째, 어떤 이유든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마세요.”현재 그는 마연수와 합작 관계라 초은비와 아무런 이해충돌도 없다.하지만 앞으로의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으니, 안전하게 하는 게 좋다.초은비는 주저 없이, 그 자리에서 도의 맹세를 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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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5화

여진수 얼굴에 미소는 감추려야 감출 수 없었다.그가 몇 시간 동안 얻은 에너지를 선석으로 환산하면 적어도 수천억은 넘을 거다.초은비를 만나서 다행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큰 손실이다.체내에서 이종의 에너지가 많이 배출되면서, 초은비의 혈색이 많이 좋아졌다.그녀의 칙칙했던 피부에 윤기가 돌기 시작했다.이렇게 또 몇 시간 지나니, 날이 밝았다.초은비는 체내에 모든 이종의 에너지를 전부 쏟아냈다.이와 동시에 여진수 단전에 그 신비한 물건도 '배불리 먹었다'는 메세지를 전해왔다.앞으로 두 달 동안은 더 이상 먹지 않을 거다.초은비는 이종의 힘의 침식이 사라지자, 그녀의 메말랐던 피와 살이 다시 충만해지기 시작했다.피부가 갈라지고 가볍게 흔들리더니, 오래된 피부가 벗겨지고 갓난아기 같은 새 피부가 드러났다.촉촉한 게 살짝 불면 찢어질 것 같았다.그녀의 외모도 회복되었다.외모에서 나이를 알 수 없었다. 긴 머리는 풀어 헤쳤고, 바다처럼 푸른 눈동자가 매혹적이었다.외모만 보면 초은비는 여청한과 전혀 뒤지지 않았다.단아함과 아름다움, 이 두 가지 완전히 다른 기질이 한 몸에 있지만, 전혀 이상하진 않았다."세상에... 정말 완전히 방출했어."초은비는 격동된 감정을 감추지 못하고 여진수를 보며 급히 물었다."당신은 괜찮아요?"여진수는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회복되려면 얼마나 걸립니까?"현재 그녀의 몸은 여전히 많이 비어 있다."한두 달 정도 걸릴 겁니다."초은비가 말했다."그리고 경계도 많이 느슨해진 것 같아요."여진수는 눈을 살짝 뜨고 말했다."마황의 경지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말이에요?"만약 그녀가 마황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면, 그에게 정말 큰 후원자가 생기는 셈이다!그리고 현재 많은 신제, 선제들은 상계에서 천화의 고통을 받고 있다.만약 그녀가 돌파할 수 있다면 그녀는 하계 최고의 강자가 될 수 있다."당연히 아니에요."초은비는 웃으며 고개를 저었다.“그러면 마황인데, 1만영의 마존에, 한 명 나올까 말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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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6화

그 나무 상자는 장방형 모양으로 20 센치미터 정도였다.뚜껑을 열자, 안에 작은 인삼이 들어있었다.갈라지고 바싹 마른 게 아마 햇볕에 며칠 쬔 것 같았다."이건?"여진수는 의아한 표정으로 초은비를 바라봤다.“한 토막의 ‘도약’, 만고 장천삼입니다.”여진수의 동공이 갑자기 작아졌다.그는 도약을 알고 있었다, 완전한 이름은 대도보약이다.이 물건은 선제에 도달하는 데 꼭 필요한 물건이다.대도의 보약을 찾아야만 선제에 도달했을 때 천지 규칙에 동화되지 않는다.이런 물건에 대해 조금이라도 정보가 새면, 틀림없이 피바람이 불 것이다.제급의 강자들조차 모든 걸 걸고 싸우려 할 것이다.대도 보약의 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성제에 꼭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일 뿐만 아니라, 사람을 일생동안 더 살게 할 수 있다.여진수는 저도 모르게 이 보잘것없어 보이는 인삼을 손에 쥐었다.이 물건은 그의 미래와 관련된다.비록 잡초나 다름없어 보이지만.세심하게 배양하기만 하면 다시 생기를 띠게 된다.마연수 역시 깜짝 놀란다. “어머니, 이건…”그녀도 이 선물이 너무 귀중하다고 생각했다.초은비는 그녀를 향해 고개를 저으며 여진수에게 말했다."여진수 씨는 내 목숨을 구해준 것뿐만 아니라, 나에게 희망을 줬어."“이미 시든 이 대도 보약은 사실 아무것도 아니야.”여진수는 조용히 만고장천삼을 거두어들이며, 웃으며 말했다."앞으로 우린 가장 든든한 맹우입니다."초은비가 이렇게 통쾌하니, 그도 미래에 기회가 있으면 당연히 보답할 거다.초은비는 고개를 끄덕이며 마연수에게 말했다.“앞으로 한동안 난 폐관하고 전력을 다해 수위를 회복할 거야. 다시 오지 마.”“그리고 오늘 있었던 일은 아무에게도 말하지 마.""알았어요."마연수가 말했다."어머니가 수련을 끝내면, 여청한 그년은 아마 깜짝 놀라겠죠?"마연수는 그날을 기대하고 있었다.…여진수는 슈가를 데리고 만마전을 나왔다.마연수는 수십 리 밖까지 배웅하고 돌아섰다.그녀는 여진수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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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7화

성년이 되면 기본적으로 도겹 대원만의 힘이 생기고, 약간의 수련만 거치면 진선에 도달할 수 있다.요즘 폭원 일족의 젊은 최강자가 신부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그리고 신부는 여우족의 모녀였다.만약 여진수가 이곳에 있었다면, 그 두 모녀가 요연, 요월 모녀라는 걸 알 수 있었을 거다.이때 그들은 함께 갇혀 있고, 밖에는 병사들이 지키고 있었다.방 안에서 요월은 초조하게 왔다 갔다 하며 말했다."어떡하지, 엄마. 내일이면 그놈한테 시집가야 해."요연 역시 얼굴을 찡그리며 한숨을 내쉬었다."우린 실력도 힘도 없어. 폭원족에겐 그냥 도마 위의 고기일 뿐인데, 어떻게 할 수 있겠어?"요월은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우리가 바보였어. 요계로 올라가면 질적인 도약을 한 줄 알았는데, 커다란 우리에 갇히고 말았어. 그리고 …"올라온 지 얼마 안 되어, 또 그런 일이 일어날 줄 누가 알았을까? 요계의 모든 생영이 도망쳐 내려왔다.두 모녀는 얼마나 울울했는지 모른다.방 안에서 한동안 침묵이 흐르더니 우울한 분위기가 퍼져 나갔다.한참 후, 요월이 침묵을 깼다."만약 우리가 여진수에게 도움을 청하면, 안 될까?"요연의 눈도 반짝이더니, 다시 어두워졌다.“어떻게 도와달라고 해?”“일단, 우리는 나갈 수 없고, 그리고 여진수가 폭원족을 상대할 수 있을 것 같아? 불가능한 일이야.”그들 두 모녀는 요계로 갔지만, 곧 폭원족에게 붙잡혔다.당시 폭원족의 족장은 중요한 돌파구에 있었기 때문에 그녀들을 어떻게 하지 않았다.하여 두 모녀는 소식이 차단되어 여진수가 최근 한 엄청난 일들을 알지 못했다.“찌익!”바로 이때 문이 열리고 건장한 여자 몇 명이 걸어 들어왔다.폭원 족의 여자들은 사람으로 변해도 피부가 검고 거칠었다.제일 앞에 선 여자가 옷을 들고 오더니, 얼굴에 소름 끼치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이거 내일 당신들이 입을 옷이야."두 모녀는 탐탁지 않았지만, 감히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요연은 옷을 받고 용기를 내어 물었다."혹시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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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8화

“드디어 살았다.”여진수는 자신이 화분에 심어 놓은 만고장천삼을 보며 얼굴에 미소를 지었다.이걸 살리느라 그는 많은 자원을 소모했다.이제 자주 물만 주면, 언젠가는 원상태로 돌아갈 수 있을 거다.여진수는 한참 바라보더니 그걸 금광탑에 넣었다.이 물건은 몸에 지니고 다녀야만 제일 안전하다.만고장천삼을 거두어들이자마자 여진수의 몸에 옥패 하나가 진동했다.여진수는 꺼내 보더니, 얼굴 표정이 살짝 흔들렸다. 그 안에 선력을 주입했다.그러더니 요연의 관능적인 목소리가 들려왔다."여진수?"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드디어 연락이 왔네.""질문이 하나 있는데, 그게..."요연은 단도직입적으로 여진수에게 소문이 맞는지 물었다.비록 두 사람이 같은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 확인하고 싶었다.만약 여진수가 아니라면, 그녀는 여진수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기 위해 그의 처지를 말하지 않을 거다.여진수는 대범하게 인정했다.요연은 여진수가 인정하는 걸 듣고 너무 기뻤다."너무 잘됐다, 그럼 빨리 나와 요월을 구해줘."여진수의 눈빛이 변했다."무슨 일이야?"요연은 빠르게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말했다.그리고 한마디 더 물었다."너 폭원족, 처리할 수 있지?"여진수는 이 종족에 대해 빙하에게서 들은 적 있다. 모두 망부다.전투력은 확실히 약하지 않지만, 나이가 아주 많은 늙은 요왕만 있다. 그것도 초기라 여진수 앞에서 그 어떤 풍파도 일으킬 수 없다.여진수가 말했다."큰 문제없어, 주소를 알려줘, 지금 갈게."요연은 재빨리 여진수에게 주소를 알려주었다.통화를 마친 여진수는 둔술을 사용해 조용히 떠났다.그는 폭원족을 전혀 신경 쓰지 않았지만, 그렇게 공공연하게 가서 사람을 빼앗을 순 없다.그렇지 않으면 다른 세력에게 꼬투리 잡혀 공격하기 쉽다.지금 여진수에게 가장 필요한 건 시간이다.만상국에서 나와 그는 사람 모습으로 변해 폭원족이 있는 방향을 향해 달려갔다.곤붕 일족의 제일 큰 능력은 속도다.1시간 후, 여진수는 폭원족 영토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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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89화

그 목적은 각 종족의 힘을 흡수하는 건데, 더 많이 흡수할수록 더 강해지게 된다.그리고 옥용요황은 그 알에 자신의 본원을 주입했다.태어나기만 하면 최소 대라 금선 대원만이다.그리고 옥용요황은 일단 알이 부화되면 가장 먼저 여진수에게 도전해 그를 죽이라는 명령을 내렸다.이 알은 수백 개의 강력한 요족의 본원을 모았기에, 일단 부화하면 여진수의 제일 큰 강적이 될 것이다.그때 그에게 큰 골칫거리가 될 수도 있다.하여 이놈은 태어나면 안 된다!여진수의 몸이 흔들리더니 아까 그놈의 모습으로 변해 다시 밖으로 나갔다.그는 정원으로 가서 안으로 들어가는 영패를 꺼냈다.문을 열자마자 한 경비가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물었다."아부, 왜 또 왔어? 지금은 쉬는 시간 아니야?"여진수가 말했다.“원기 보충하는 약을 먹어 좀 더 일하려고.”경비원은 깜짝 놀랐다.“왜 그리 열심히 해?”여진수는 쓴웃음을 지었다."어쩔 수 없어. 난 자질이 한계에 이르러 더 이상 승진할 수 없으니, 좀 더 열심히 일해 돈을 더 벌 수밖에 없어."그 경비원은 감탄했다."그래, 그럼 네가 가."여진수는 아부의 기억을 따라, 곧 장원의 핵심 구역에 도착했다.이곳엔 고급진법이 배치되어 있었는데, 제일 가운데에 맷돌만 한 금빛 알이 떠있었다.진법 주위에는 고수들이 앉아 있었다.여진수는 재빨리 이 고수들을 한 번 훑어보았다.이들 중 제일 강한 고수는 폭원족에 그 늙은 요왕이다.나머지는 신경쓸 필요가 없다.그러나 여진수는 즉시 손을 쓰지 않았다.이 진법은 요계와 이어져 있다!일단 문제가 생기면, 옥용요왕의 힘이 쏟아져 내려와 그의 후손을 해치려는 모든 존재들을 산산조각내려 할 것이다.여진수는 진안을 찾아 앉아 진법에 에너지를 주입하면서 진법과 요계의 연결을 끊을 방법을 생가했다.“그렇게 할 수밖에 없겠네.”여진수는 마음속으로 생각했다. 눈 밑 깊은 곳에서 한 줄기 빛이 번쩍였다.그는 묵묵히 힘을 모았다.곧 다음 날 아침이 되었다.이때 이미 누군가가 여진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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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90화

"여진수는 왜 아직 안 오는 거야?""설마 무슨 일이 생긴 건 아니겠지?"방 안에서 요연, 요월 두 모녀는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다.그들은 여진수가 진작에 도착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기척도 없었다.방문이 열리고 한 무리 시녀들이 들어와 두 모녀에게 결혼복을 입혀 주었다.그녀들은 마음속으로 긴장했지만 아무런 방법이 없었다.곧 그녀들은 옷을 다 차려 입고 홀로 데려갔다.요족의 혼사는 매우 간단했다. 인간처럼 번거롭지 않았다. 많은 사람을 요청할 필요 없이, 내부자들만 참여하게 된다.요연과 요월은 들어서자마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그 눈빛에는 모두 탐욕이 가득했다.홀의 제일 위쪽에 몸이 철탑같이 건장한 남자가 흉악한 얼굴로 서 있었다.온몸을 뒤덮은 검은 털까지 있으니 한 번 보기만 해도 구역질 났다.그가 바로 폭원족 젊은 세대의 최강자-폭염이다!그는 두 모녀를 보더니 활짝 웃으며 누런 이를 드러냈다.어느 정도 거리가 있었는데도 두 모녀는 그의 입에 악취를 맡고 토할 뻔했다."두 아내여, 오셨어요."폭염은 공포스러운 압박감을 내뿜으며 성큼성큼 걸어갔다.두 모녀는 요계로 온 이후, 아무런 자원도 얻지 못해 아직 진선초기에 불과했다.절대 폭염 같은 금선 대원만의 상대가 되지 못한다.상대방이 뿜어내는 기운만으로도 그들은 오들오들 떨었다.두 모녀의 눈에는 절망이 가득했다.이런 놈과 함께 있으니 구역질 나고 온몸에 소름이 돋았다.그와 같이 자는 건 더 받아들일 수 없다.폭염은 문밖을 내다보며 말했다."이상하다, 아버지, 할아버지께서 왜 아직 안 오셨지?"오늘처럼 중요한 날에 늦을 리 없는데.”조카, 나 왔어.”밖에서 체격이 폭염과 비슷한, 몸에 은색 털이 자란 한 놈이 걸어 들어왔다.”셋째 삼촌, 몸이 더 좋아 지셨네요.””하하. 그래... 이게 네 새색시냐? 참 예쁘네.”폭염의 셋째 삼촌은 눈빛에 탐욕을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폭염의 옆꾸리를 찌르며 물었다."언제 그녀들을 나랑 놀게 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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