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당신 안에 있는 그 마성의 힘을 없애 버리면 회복될 수 있는 거죠?"초은비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론상으로는 그렇겠지만, 실제로는 그럴 수가 없어요.”“마황폐하께서 오셔서 제 몸 안에 마성을 없앤다고 하더라도 거의 목숨의 절반을 내놓아야 하는데, 사실상 해법은 없다고 봐야죠."비록 그녀와 살심마황은 부부지만, 그녀를 위해 목숨을 내놓진 않을 거다.그러나 여진수는 그 말을 듣고 다른 생각이 들었다.다른 사람이 하지 못한다고 그도 할 수 없는 건 아니다!그의 단전 밖에 있는 그 물건이 또 까불기 시작했다.막대한 자원이 필요하다.이럴 때, 초은비가 제 발로 찾아온 '자원' 아닌가?만약 그녀 몸에 이종의 힘을 삼킬 수 있다면, 아마도 그 물건을 잠시 쉬게 할 수 있을 거다.생각하더니 여진수는 계획이 생겨 초은비에게 말했다."제가 당신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초은비는 멈칫하더니 고개를 저었다."꼬마야, 장난치지 마."여진수는 진지하게 말했다."농담이 아니라, 진심이에요, 저 바보가 아니에요, 제 목숨을 가지고 장난치는 거 아닙니다."초은비는 웃음을 거두고 말했다.“얘야, 너한테 방법 있어?”그녀는 믿기 힘들었다. 세계 최강자도 어떻게 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그녀는 저도 모르게 믿으려 하지 않았지만 여진수의 눈빛 속에서 강한 자신감을 보았다."그럼요."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이유를 말하기는 곤란하지만, 두 가지 조건을 들어주세요."여진수가 당당하게 말하는 걸 보고, 초은비는 저도 모르게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첫째, 제가 당신을 회복시켜 주면, 나중에 저를 위해 세 가지 일을 무조건 해줄 거라고 도의 맹세를 하세요."“둘째, 어떤 이유든 저와 제 주변 사람들을 다치게 하지 마세요.”현재 그는 마연수와 합작 관계라 초은비와 아무런 이해충돌도 없다.하지만 앞으로의 일은 누구도 장담할 수 없으니, 안전하게 하는 게 좋다.초은비는 주저 없이, 그 자리에서 도의 맹세를 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녀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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