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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hapters of 초고수의 도시 생활: Chapter 2401 - Chapter 2410

2432 Chapters

제2401화

그녀의 대도가 닳고, 수위도 흩어져 금새 폐인이 되어 버렸다.호지연은 그제야 손을 거두고, 여진수를 향해 물었다."이제, 만족하시나요?"여진수는 얼굴에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좋아요, 그럼 이제 족장님께서 그녀들을 제자로 받아주세요."호지연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좋아요, 저를 따라 사당으로 가시죠."두 모녀는 조용히 그녀를 따라 갔다.여진수는 그녀들의 사부예배를 지켜봤다, 호지연은 종족의 모든 맴베들도 소집했다.여진수의 체면을 웬만큼 세워 준 셈이다.그리고 그녀는 요월과 요연에게 최고의 자원을 주겠다고 약속했다.호요 일족의 행동으로 봤을때, 확실히 요월을 보배로 여길 것이다.“우르릉!”사부예배가 끝나자, 하늘이 갈라지고 비취 팔찌 하나가 요월 앞에 떨어졌다.호지연은 기뻐하며 말했다."이건 대옥 요군의 보물이다. 빨리 받거라. 이건 그녀가 너에게 하사한 것이다."그러자 요월은 즉시 기뻐하며 받았다.이건 보통 보물이 아니라 6 급 요기다, 그 위력은 6 급 선기에 해당한다.품급은 여진수가 가지고 있는 혼돈용검보다 더 높다.하지만 혼돈용검은 계속 진화할 수 있다.호지연은 여진수 앞으로 다가가 향기를 풍기며 말했다."아직 당신의 존함도 모르네요."“전웅이라고 불러주세요.”여진수는 아무 이름이나 말했다."네."호지연은 고개를 끄덕였다."귀하께서는 이곳이 처음인데, 저랑 함께 우리 가문의 전승 옥벽을 보러 가실래요?"그녀가 이렇게 말하자, 뒤에 있던 장로들은 일제히 얼굴색이 변했다.“족장님, 안 됩니다!”"그곳은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족장님 잘 생각해 보세요.”…호지연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괜찮다. 그냥 제일 외곽만 보여줄 뿐, 가장 핵심적인 비밀이 아니다."그러면서 그녀는 여진수에게 말했다."관심 있으신가요? 혹시 그곳에서 강력한 신통을 터득하실 수도 있습니다."여진수는 흥미가 생겼다."네, 그러면 족장님께서 길은 안내해 주시길 바랍니다."호지연은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마치 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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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2화

호지연은 여진수가 정말로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여 그녀는 단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그럼요, 당연히 어떤 의견도, 막지도 않을 겁니다."그러자 여진수의 입가에 미소가 떠올랐다. 순간 호지연은 불길한 느낌이 들었다.그러나 곧 그녀는 고개를 흔들었다, 쓸데없는 걱정이라 생각했다.여진수도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녀의 답복만 있으면 된다.그는 자신의 실력에 대해 절대적인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그는 먼저, 첫 번째 그림을 봤다.백호가 달을 향해 울부짖는 그림이었다.여진수가 정신을 집중해 바라보니, 그 그림은 순간 살아났다. 수많은 대도 규칙들이 흘러 넘쳤다.여진수의 손은 무의식적으로 움직였다.그 옆에 서 있던 호지연은 입가에 엷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하지만 그녀는 곧 웃을 수 없었다.백호가 달을 향해 울부짖는 그림이 밝게 빛나며 전승 옥벽에서 떨어져, 여진수의 몸속으로 들어갔기 때문이다.여진수의 몸이 떨리더니 엄청난 에너지를 얻었다.그의 수위는 한순간에 크게 늘어났다.호지연은 숨을 들이마시더니, 천둥을 호되게 맞은 기분이었다.하지만 그녀가 숨을 돌리기도 전에 여진수는 두 번째 그림 앞으로 걸어갔다.호지연은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그냥 우연이야, 그가 두 번째 그림까지 이해할 순 없어… 이럴 수가!"그녀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호지연은 예쁜 눈동자를 크게 떴다.두번째 그림도 빛나더니 바로 여진수의 몸속으로 들어갔다.호지연은 몸을 떨며 말했다.“어떻게 된 거지? 그는 곰 요수가 아닌가? 어떻게 우리 호요 일족의 전승을 이렇게 쉽게 터득할 수 있지?”이때, 호지연은 큰 상실감에 빠졌다.여진수의 표현은 그녀의 상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완전히 멍한 표정이었고, 앵두같은 작은 입은 닭알 몇 개를 삼킬 만큼 크게 벌어졌다.두 번째 그림을 흡수하자 여진수의 수위는 또 많이 늘어났다. 대라 금선의 경계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곧 그는 세 번째 그림 앞으로 갔다.이건 백호의 순례 그림으로, 앞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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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3화

만약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그녀는 절대 이 손실을 감당할 수 없을 것이며, 심지어 윗사람의 질타도 받을 것이다.그러나 애석하게도 그녀의 울부짖음과 기도는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곧, 다섯 번째 그림도 사라졌다.여진수는 더 깊은 곳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호지연이 그를 막아섰다.이때 그녀는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더 이상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그곳은 안쪽입니다."여진수는 조금 아쉬웠다, 조금만 더 있으면 돌파할 수 있는데.대라 금선에 도달하면, 그의 실력은 또 한 단계 질적인 도약이 있을 것이다."혹시, 조금 더 들어가면 안 될까요?"여진수가 물었다."안 됩니다!"호지연은 머리를 세차게 저었다, 목소리도 갑자기 몇 옥타브나 높아졌다."그곳은 우리 호요 일족의 기밀입니다!"그녀는 여진수가 정말 두려웠다, 동시에 마음속으로 엄청 후회했다.이럴 줄 알았다면, 그녀를 때려죽이더라도 여진수를 데려오지 않았을 거다.하지만 여진수의 내막을 알아내기는커녕, 오히려 호요일족의 5폭의 진귀한 전승도를 잃었다.이 5개의 그림만으로도 5명의 초강자를 쉽게 키워낼 수 있다."그래요."여진수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억지로 들어갈 순 없었다.두 모녀가 여전히 이곳에 있기 때문이다.여진수가 포기하자 호지연은 남몰래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울고 싶은 심정이었다. 이번 손실이 너무 크다.그녀는 여진수를 방으로 안내하고 또 많은 여제자들을 보내 그를 보호하게 했지만, 사실은 감시였다.호지연은 여진수가 정말 무서웠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개의치 않았다.이번에 그의 수확은 엄청났다.선석으로 환산하면 적어도 천억 급이다.그 후 며칠 동안, 여진수는 수련에 집중했고 문밖을 나오지 않았다.여진수가 정신을 가다듬고 수련에 집중하고 있을 때, 밖에서는 큰일이 일어났다.한 무리의 강력한 세력이 호요일족을 찾아왔다.호지연이 장로들과 함께 그들을 맞이했다. 다들 엄청 엄숙한 표정이었다.그들은 검은 갑옷을 입은 건장한 남자들이었다. 다들 이마에 '왕'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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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4화

이때 호지연은 마치 돌을 들어 제 발등을 찍는 기분이 들었다.그녀는 다시 한번 말했다.“거짓말 아닙니다, 정말입니다. 외곽에 그림들은 이미 전부 사라졌습니다.”“며칠 전, 곰 요수 한 마리가 전부 가져 갔습니다. 못 믿으시겼으면 저랑 같이 가서 확인하시죠."호염은 여전히 믿지 않았다. 믿을 수 없는 일이었다. 곰 요수의 지능이 그리 높지 않기 때문이다.그는 독살스럽게 말했다."잔말 말고, 빨리 길을 안내해!"그는 믿지 않았다, 호지연이 핑계를 대는 거라고 생각했다.호지연은 어쩔 수 없이 그들을 데리고 전승 옥벽이 있는 곳으로 갔다.그러더니 그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호염뿐만 아니라 호족들도 마찬가지였다."어떻게 된 일이지? 그림들이 왜 사라졌지?""족장님께서 아까 하신 말이 전부 다 사실인가?"“다섯 그림 전부 다 사라졌어, 손해가 얼마야?”"호지연, 네가 미리 다 거두어갔지?"…호염은 믿지 않았다, 호지연이 일부러 숨긴 거라고 생각했다.그는 굳은 표정으로 말했다.“난 이미 왕급 최고봉에 도달했어. 이제 부족한 건 음유의 법칙일 뿐이다.”“그림을 내놓지 않으면, 우리를 탓하지 마."호지연은 억울하기 그지없었다."정말 당신들을 속이지 않았습니다, 전승 옥벽은 하나의 전체이고, 또 움직일 수도 없는데, 제가 어떻게 숨길 수 있겠습니까? 오직 깨달은 자가 있어야만 사라집니다."호염의 생각도 그러했다, 하지만 그는 쉽게 물러서려 하지 않았다.“그렇다면 나를 안으로 들어가게 해줘, 걱정하지 마, 내가 돌파하면 당연히 너희들의 뒤를 봐줄 거야.”“절대 안 됩니다!”호지연은 강력한 말투로 말했다."전승 옥벽 내부 구역은 가장 중요한 구역이라, 외부인은 절대 들어갈 수 없습니다!""너희들은 나를 적으로 만들려고 하는구나!"호염의 눈에서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내가 너희들을 전부 소멸시킬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 보고 싶어?"그가 말하는 사이, 그의 뒤에 있던 고수들은 전부 공포스러운 기운을 내뿜었다.그러자 천지의 빛이 바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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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5화

이제 그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결국 호지연은 한 가지 방법이 떠올랐다."이렇게 합시다. 제가 당신들을 모시고 그를 만나러 가겠습니다."“하지만 굳이 기억을 읽어낼 필요 없이, 그가 스스로 터득할 걸 말한다면 서로 좋은 일 아니겠습니까?”호염은 잠시 생각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그래, 그놈이 똑똑한 놈이라면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다."호지연는 남몰래 안도의 숨을 내쉬며 그들을 데리고 여진수의 방으로 가서 문을 두드렸다.문이 열리고 여진수는 밖에 강자들을 보더니 호기심에 물었다."무슨 일이죠?"호지연은 미안한 말투로 말했다.“들어가서 얘기하면 안 될까요?”여진수는 그들을 한 번 보더니, 문을 활짝 열어 그들을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다들 자리에 앉은 후, 호지연은 일의 경과를 여진수에게 간단하게 말해 주었다.그녀는 애원하는 말투로 말했다."어떻게 좀 도와주시면 안 될까요?"이 일은 여진수에게 있어서 어려운 일이 아니라 승낙하려 했다.그런데 이때, 호염이 그에 앞서 말했다."순순히 대답하는 게 좋을 거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당장 죽일 것이다."호지연은 속이 덜컹 내려앉았다.비록 여진수를 안 지 얼마 되지 않지만, 그가 협박을 두려워하지 않는 남자라는 건 알 수 있었다.그런 협박의 말은 오히려 여진수의 반감을 불러일으켜, 상황을 더 악화시킬 것이다.아니나 다를까, 여진수는 이 말을 듣더니 차갑게 웃었다.“너무 잘난 척하지 마. 내가 안 주겠다면 어쩔 건데?”호염의 눈에 흉악한 빛이 번쩍였다."네가 무슨 담력으로 그런 말을 해!"그의 뒤에 있던 자들도 전부 크게 화냈다."너 죽고 싶어?""무릎 꿇고 사죄해! 그렇지 않으면 다 죽여버리겠다!"…이들은 항상 오만방자하게 굴어, 이미 다른 사람들이 그들에게 굽실거리는 것에 익숙해졌다.여진수는 강대한 배경도 없으면서 감히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자, 당연히 견딜 수 없었다.여진수는 차가운 말투로 말했다."꺼져, 다신 너희들을 보고 싶지 않아!""우리랑 제대로 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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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6화

그의 체구는 이번에 50미터까지 밖에 성장하지 못했지만, 온몸의 털은 금색으로 변했다.동시에 등 뒤에 금빛 용 꼬리가 자라났다.그리고 이마 한가운데에 용 비늘도 하나 생겼다!경천동지의 기운이 들끓었다.현장에서 이 장면을 목격한 사람들은 모두 얼굴색이 급변하더니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혈맥 진화.”“큰일이야! 그의 힘이 많이 늘었어. 경계를 돌파했어.”“빨리 피해!”…호지연은 급히 사람들에게 물러가라고 명령했다. 감히 너무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다.흑호 일족은 전부 큰 중압감을 느꼈다.이때 혈맥에 있어서 여진수는 이미 그들을 초월했다.여진수조차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폭웅의 혈맥에 용족의 혈맥이 숨어 있을 줄 몰랐다.여진수는 공포스럽게 포효하며 자신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흑호족의 강자를 손바닥으로 내리쳤다.상대방은 순식간에 모든 힘을 동원해 겹겹의 방어를 형성했다.하지만 전혀 소용이 없었다.여진수의 공포스러운 손바닥의 힘에, 모든 게 두부처럼 연약했다.그는 마치 포탄처럼 수십만 미터를 날아가더니 폭발해 피안개로 변했다.호염의 얼굴색은 말이 아니었다."감히 우리 흑호족을 죽여? 오늘 요황이 와도 너를 지킬 수 없다!"그는 포효하며 본체의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흑호 일족도 마찬가지였다.공포스러운 함성이 천지를 뒤흔들며 사방팔방에서 여진수를 향해 돌격했다.이곳은 완전히 광폭한 힘으로 가득 찼다.호지연은 걱정이 태산 같았다. 끼어들려고 해도 끼어들 수 없었고, 쌍방 어느 쪽이 이겨도 즐겁지 않았다.이는 그녀의 지역에서 일어난 일이기에 절대 책임이 없을 수 없다.여진수의 광폭함에 이 흑호 일족은 절대 상대가 못 됐고, 호염만 그와 맞설 수 있었다.곧, 호염 혼자만 남게 되었다.호염이 정신을 차렸을 때, 온몸은 얼음처럼 차가웠다. 그도 이미 심각한 상처를 입었다.그러나 여진수는 여전히 용맹한 모습이었다.호염의 기고만장했던 기세는 순간 많이 가라앉고,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각하, 우리 잘 얘기해 봅시다. 작은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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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7화

호염의 얼굴색이 갑자기 변하더니 놀라고 화가 났다.“나쁜 놈, 너 정말 우리 흑호 일족의 복수가 두렵지 않아… 아아아!”그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여진수는 그를 완전히 죽였다.여진수는 그곳에 산처럼 서 있었다.그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흉악한 기운은, 모든 장로들을 감히 조금도 움직일 수 없게 만들었다.그러나 또 다른 장로들은 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이 남달랐다.방금 여진수가 보여준 용맹함은 예쁘게 생긴 많은 장로들의 마음을 떨리게 했다.심지어 누군가는 다리까지 후들거렸다. 물론 무서워서가 아니라…여진수는 재빨리 모든 전리품을 수집했다.특히 이 시체들 말이다.뼈와 피와 살은 단약을 만드는 데 사용할 수 있다.영혼도 낭비하지 않고 남겨두면 쓸모가 있다.호지연 그녀들은 전부 큰 충격을 받은 채 달려왔다. 표정에 걱정이 가득했다."빨리 가세요, 그들이 알아차리기 전에 최대한 멀리 도망치세요.""맞습니다, 제가 방금 일어난 일을 전부 다 기록했습니다. 흑호 일족이 오면 그들에게 보여주면 우리는 괜찮을 겁니다."여진수는 미소를 지었다. 소심 그놈을 빼고 다른 장로들은 모두 사람이 괜찮다."제가 왜 당신한테 흑호 일족에 강자가 몇 명 있는지 물었는지 아십니까?"호지연은 멈칫했다.여진수가 말했다."이왕 일을 시작한 이상, 저랑 협력해서 그들 종족 전체를 뿌리째 뽑아버리고, 전리품을 6대4로 나누는 게 어떻습니까? 제가 6이고 당신이 4.”여진수의 말은 그녀들에게 큰 충격이었다.이건 그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거다.호지연은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농담하지 마세요. 설령 당신이 호염을 죽였다 하더라도 흑호 일족의 적수가 될 수 없습니다.”“흑호 일족 족장의 실력은 호염보다 두세 배는 더 강합니다. 그리고 다른 고수들도 많습니다.”호지연은 여진수의 생각이 너무 터무니없고 절대 실현될 수 없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유유히 말했다.“아닙니다, 그건 완전히 잘못된 생각입니다.”“우선, 전 아까 모든 실력을 전부 다 사용하지 않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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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8화

“혹시 저의 도여가 될 의향 있으신가요?”여진수는 깜짝 놀랐다."무슨 말이죠?"호지연은 덤덤한 표정으로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았다.“당신이 마음에 들어요. 어때요? 받아들이실 건가요?”여진수는 그녀를 자세히 살펴보았다.그녀는 체구가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키는 꽤 컸다, 1.75미터 정도였다.얇은 허리에 큰 가슴이 두 개 있는데, 가는 가지에 큰 열매가 열린 셈이었다.얼굴도 너무 예뻤다.게다가 성숙한 매력까지 풍기고 있었다.남자가 첫눈에 봐도 강렬한 정복욕이 생기게 하는 그런 여자였다.하지만 여진수는 전혀 이해할 수 없었다.서로 총 몇 번 만난 적도 없는데, 그녀는 왜 내가 마음에 들었을까?여진수는 즉시 이 의문점을 물어봤다.호지연은 당연하다는 듯 말했다.“아주 간단합니다. 당신의 혈맥 등급이 엄청 높아, 당신과 아이를 낳으면 그의 천부적인 재능 또한 엄청 강할 겁니다.”“걱정하지 마세요. 제가 지금까지 열심히 수련하면서 그 누구도 저한테 손을 못 대게 했습니다, 제 몸은 엄청 깨끗합니다.”이런 엽기적인 유혹에 여진수는 웃으면서 고개를 저었다.“그건 나중에 얘기합시다. 일단 흑호 일족부터 해결하고 다른 걸 상의합시다.”호지연 역시 같은 생각이었다."좋아요, 그럼 그렇게 합시다. 저도 이만 돌아가 준비할게요."여진수가 고개를 끄덕이자, 호지연은 빠르게 사라졌다.그곳을 떠난 후에야 그녀는 갑자기 자기 가슴을 세게 때리며 얼굴까지 빨개졌다.“긴장돼 죽는 줄 알았어. 방금 너무 창피했어… 나쁜 놈, 내가 그렇게 적극적으로 대시했는데도 안 받아줘?”그녀가 발을 동동 구르자, 큰 가슴이 마구 흔들렸다.호지연은 방금 여진수가 용맹스럽게 적을 무찌르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뜨겁게 달아올랐다.그녀는 참지 못하고 입술을 핥으며 말했다."넌 절대 도망 못 가, 내가 반드시 너를 손에 넣을 거야, 헤헤…"두 시간 후, 모든 준비를 마쳤다.이곳은 오직 소수의 고수들만 남아서 지킨다.안전을 위해 호지연은 종족 전체의 진법을 모두 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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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09화

"아마 수천수 정도는 싸워야 할 것 같아요.""아! 저기 보세요!"그들이 여진수가 얼마 만에 호백을 이길 수 있을까 토론하고 있을 때, 한 장로가 먼 곳을 가리키며 경탄했다.모든 시선은 일제히 앞으로 쏠렸다.그러더니 그들은 전부 큰 충격을 받았다.여진수는 다섯 수만에 강력한 자태로 호백을 격살했다.호지연과 수많은 장로들은 전부 멍한 표정이었다.그들이 이 상황을 알고 있지 않았다면, 연기가 아닌지 의심했을 것이다."어떻게 이럴 수 있지? 이거 가짜지?""단 다섯 수만에 호백을 죽였다고?"“저쪽 보세요! 그도 다쳤어요. 아마 한순간에 힘을 다 쏟아내, 짧은 시간 내에 생사를 가릴 수 있었을 거예요.”“빨리, 우리 빨리 가서 그를 도와요.”호지연이 제일 먼저 달려갔고, 다른 장로들도 재빨리 뒤를 따랐다.흑호 일족의 다른 강자들은 좋은 구경 할 준비하고 있었다. 그들 족장이 그들에게 도발한 자를 죽이는 걸 보려고 기다리고 있었다.하지만 그 광경을 보기도 전에, 그들 족장은 죽었다.그들이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호요 일족의 강자들이 나타났다.여진수는 입가의 핏자국을 닦았다.물론 이건 의도적으로 만든 것이다.그는 호백의 시체를 가지고 재빠르게 뒤로 물러났다.호지연 그녀들은 모두 엄청 흥분한 상태였다.여진수가 강력한 자태로 호백을 죽이자, 그녀들은 큰 힘을 얻었다.그녀들은 전부 가장 강력한 힘을 폭발해 곧바로 흑호 일족을 족쳤다.여진수는 호백의 몸에 있는 각종 보물, 저장 반지 등을 전부 거두어들였다.이 녀석한테 재산이 많아, 수확이 컸다.이 전리품들을 보고 여진수는 씩 웃었다. 기분이 아주 좋았다.그리고 그는 전방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지켜보더니 눈빛이 반짝였다.그쪽은 당분간 승부가 날 것 같지 않았다.여진수는 이곳에 하나의 에너지 분신만 남겨 두고, 그의 본체는 반 바퀴 돌아 핵심 지역으로 잠입했다.바보가 아닌 이상 누가 그들과 6대4로 나눌까?이번에 여진수의 역할이 아주 컸는데, 기껏해야 그들한테 국물만 좀 줄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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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10화

여진수가 막 떠나려 할 때, 갑자기 한 방바닥에서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했다.여진수는 자세히 쳐다보았다. 그러자 바닥이 들리고 작은 머리가 하나 올라왔다.그녀는 긴장한 표정으로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여진수를 보자 몸이 굳더니, 다시 들어가려 했으나 여진수가 그녀를 잡아 올렸다.엄청 야위고 허약한 여자아이였다.여진수가 그녀를 쉽게 들어 올리자, 그녀는 발버둥 치며 말했다."나쁜 놈, 이거 놔!"여진수는 당연히 쉽게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고, 호기심에 물었다."밖에 경비가 삼엄한데, 넌 어떻게 들어온 거야?""네가 알 바가 아니야! 빨리 나를 풀어 줘."그녀는 살짝 당황스러운 눈빛으로 필사적으로 발버둥 쳤다.여진수는 그녀에게 큰 흥취가 생겼다.밖에 있는 그놈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 같은데, 이 아이는 어떻게 들어온 걸까?그녀가 순순히 말하려 하지 않자, 여진수는 그녀의 기억을 읽으려 했다.이놈도 흑호 일족이라 바보가 되더라도 여진수는 절대 개의치 않는다.“으악!”그녀는 비명을 질렀다.곧 여진수는 그녀의 기억을 읽어 냈다.그녀는 호소아라고 불리고, 버려진 자식이라 어릴 때부터 온갖 시련과 괴롭힘을 겪으면서 자랐다.그런데 이렇게 주목받지 못하던 녀석이 며칠 전, 뜻밖에도 혈맥이 각성했다.그것도 흑호 일족이 아니라 최정상급 혈맥인 얼음 봉황 혈맥이었다.그녀한테 흑호 일족의 혈맥은 조금밖에 없다.동시에 그녀는 모든 걸 관통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그렇기 때문에 그녀는 이 안으로 잠입할 수 있었다.그녀도 오늘 바깥에 난리 난 걸 보고 혼란한 틈을 타, 자원들을 챙기고 멀리 도망갈 생각이었다.그런데 여진수가 한발 빨랐고, 자신마저 잡힐 줄 누가 알았을까?호소아의 혼백은 매우 강인해 여진수가 기억을 읽어내도 붕괴되지 않았고, 약간의 부상만 입었다.여진수는 그녀를 풀어주고, 그녀의 혼백도 치료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부드러운 말투로 말했다.“난 너한테 악의가 없어.”호소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여진수를 바라보며 아무 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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