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mua Bab 초고수의 도시 생활: Bab 2431 - Bab 2440

2746 Bab

제2431화

그러나 여진수는 이 늙은이의 현재 실력이 정말 강하다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그는 화이와 손을 잡았는데도 그의 적수가 아니었고, 처참하게 얻어맞았다.그는 일단 옥용 분신은 불러내지 않았다, 결정적인 순간에 상대방에게 '서프라이즈'를 줄 계획이었다.슈가 그녀들은 이런 급의 전투에는 참여할 수 없어, 그저 먼 곳에서 애타게 바라만 보았다.이 전투는 두 시간 넘게 지속되었고, 여진수는 실제로 극한에 이르렀고, 모든 전력을 쏟아부었다.화이의 상황도 비슷했다. 몸 여기저기가 상처투성이였고, 두 날개는 거의 전부 찢어진 상태였다.혈천은 상황이 훨씬 좋았다. 단지 3분의 2의 힘만 사용했다.그의 눈에는 흥분외에 강렬한 두려움이 있었다.“역시 작은 괴물이야, 다행히 내가 앞서 많은 부하들로 너의 정력을 소모했으니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으면 정말 번거로웠겠어.”그는 자신의 신중함을 다행이라 생각했다.혈천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전력을 다해 여진수에게 달려갔다, 이번엔 반드시 여진수를 죽여 완전히 후환을 없애버릴 생각이었다."슉!"한 줄이 검은빛이 스쳐 지나가더니 혈천과 부딪쳐 그를 막았다.그는 정신을 집중해 바라보더니, 깜짝 놀랐다. "옥용? 그럴 리가? 네가 어떻게?!"그는 무엇인가 생각난 듯, 표정이 미친 듯이 변했다.여진수를 바라보는 눈빛은 마치 미친 사람을 보는 것 같았다.“지난번 그 일이 네 짓이었어?!”혈천은 등골이 오싹한 느낌이 들었다.여진수의 대담함은 그의 예상을 완전히 뛰어넘었다. 감히 그들의 자손들까지 죽이다니? 이는 들키면 처참하게 죽는 건 당연한 일이다.만약 깊은 원한이 아니라면, 혈천은 지금 여진수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싶었다.전에 그는 여진수에게 분노의 감정만 있었는데, 지금은 오히려 두려운 감정이 생겼다, 그는 진짜 미친놈이다.여진수는 분신을 시켜 혈천과 싸우게 하고, 그는 이 기회를 틈타, 대량의 회복 단약을 자신과 화이에게 먹였다.세 여자는 이번에도 빠르게 뛰어왔다.그녀들은 분분히 입을 벌려 날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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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2화

"아아아, 여진수, 날 죽이지 마. 내가 잘못했어. 기회를 줘."혈천은 애처로운 목소리로 빌었다.격렬한 전투 후, 여진는 압도적인 우세를 차지했다.혈천은 이미 완전히 쇠약해져 어떠한 풍파도 일으킬 수 없었다.그의 부탁을 여진수는 당연히 거들떠보지도 않았다.먼저 그의 수위를 봉인하고 슈가 그녀들을 불러왔다.그녀들더러 혈천의 남은 보원을 삼키게 하기 위해서였다.혈천은 고통스러운 비명과 함께 악담을 퍼부었지만, 목소리가 점점 작아지더니 금세 사라졌다.뒤이어 슈가, 소미, 안가연은 극도로 억눌린 목소리로 고통스러운 신음을 했다.다들 본체를 드러냈고, 체형은 더 늘씬해졌으며, 혈맥의 힘은 새로운 단계로 진입했다.수위도 서서히 늘어나더니 결국 전부 대라 금선 초기에 도달했다.즉시 그의 신변에 3명의 강력한 고수가 더 생겨났다.최고의 강자가 많을수록 만상국의 미래는 더 안전하다.혈천은 당장이라도 숨이 끊어질 것 같았다, 말조차 할 수 없었다.여진수는 한 손으로 그의 머리를 눌러 그의 기억을 읽어냈다.그는 수많은 세월을 살아왔기에, 그의 기억량은 엄청났다.여진수의 기억을 읽어내는 강도로도 거의 2시간이 걸려서야 전부 읽을 수 있었다.얻어낸 메세지에 그는 깜짝 놀랐다.그는 드디어 혈천이 분명히 일찍부터 비승할 수 있었는데, 굳이 인간계에서 몇십억을 머물렀는지 알았다.바로 이 세상에 오직 그 혼자만이 알고 있는 놀라운 비밀이 하나 있었기 때문이다.지구별 한 지역에 이 이 우주에 탄생한 첫 생명이 묻혀있다.그가 남긴 걸 찾아내는 사람은 세계 제일의 강자가 될 것이다.혈천은 오랜 세월 동안 찾아다닌 끝에, 이미 그 위치를 확정했다.이제 그곳이 자동으로 열릴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하지만 아쉽게도 그날이 오기도 전에, 그는 여진수에 의해 부득불 비승하게 되었고, 지금은 목숨마저 잃었다.여진수는 그가 존재했던 모든 흔적을 지워버렸다.세 여자는 기운을 거두어들이고 전부 달려왔다."도련님 괜찮으세요?""빨리 앉아서 쉬어. 내가 치료해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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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3화

하지만 어쩔 수 없었다.갑자기 그는 한 생각이 들었다.혈천은 이제 죽었지만, 외부에서는 모른다.이번 사건은 혈천이 워낙 은밀하게 벌여, 주위 세력들도 모를 것이다.그렇다면 여진수에게 발휘할 공간이 있다.그는 즉시 소미와 안가연에게 말했다."너희 둘은 이곳을 지키고 있어. 혈천의 부하로 위장해 몰래 실력을 키워.”혈천이라는 혈족의 시조가 있는 한, 그녀들을 공격하는 자들은 없을 거다그렇다면 그녀들은 암암리에 발전할 수 있고, 관건적인 시각에 큰 역할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다.소미와 안가연은 당연히 반대하지 않았다. 그녀들도 여진수를 도와 더 많은 일을 하고 싶었다.그리고 여진수는 그 둘더러 이곳 전쟁터를 청소하게 하고 그는 슈가를 데리고 조용히 돌아갔다.그리고 선혈 왕국에서 구출된 혈족들을 전부 다시 돌려보냈다.전 과정은 쥐도 새도 모르게 치러졌다.그리고 여진수는 두 여자에게 일천의 선석을 자금으로 남겨주었다.또한 슈퍼전송진을 하나 배치했다.앞으로 혹시 어떤 위험이 생기면 여진수가 서둘러 올 수 있다.그렇게 여진수의 목숨을 빼앗아 갈 뻔했던 위기가 해소되었고, 그의 힘도 이로 인해 크게 늘어났다.다시 만상국으로 돌아온 여진수는 시간을 확인하더니 운희에게 메시지를 보내 자는 지 물었다.운희가 아직 자지 않았다는 답장이 오자 여진수는 그녀의 숙소로 향했다.숙소 앞에 도착해 문을 열자, 여진수는 눈앞이 반짝 빛났다.운희가 그의 앞에 서 있었다.그녀는 보들보들한 잠옷을 입고 있었고, 옷 앞에는 작은 곰 그림이 그러져 있었다.엄청 귀여웠고 그녀의 경국지색의 얼굴과 어울려져 보기만 해도 피가 끓는 느낌이 들었다.운희는 여진수를 보고 기뻐하더니 갑자기 눈살을 찌푸렸다."오빠 다친 거 아니야?"여진수는 의아했다."어떻게 알았어?""진짜 다쳤어? 어서 들어와."운희는 불안해하며, 서둘러 여진수를 끌어들이며 문을 닫았다."어디 다쳤어? 빨리 보여줘. 많이 다쳤어?”여진수는 운희의 귓가에 가까이 다가가 몇 마디 했다. 그러자 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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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4화

이윽고 마연수도 마은교의 도전장을 받았다.그녀는 물러설 수 없다.일단 물러서면 그녀가 그동안 쌓아 온 명성이 눈 녹듯 사라질 것이다.두 여자의 대결 소식은 빠른 속도로 전해졌다.모두 알고, 분분히 달려왔다. 수많은 장로들도 오셨다.두 여자의 외모는 마은교가 조금 더 우월했다.하지만 몸매에 있어서는 마연수가 났다.특히 그녀는 여진수와 수련한 후, 몸에서 묘한 기운을 물씬 풍겨 매력을 더했다.마은교는 웃으면서 마연수를 보며 말했다."언니, 나 이번엔 안 봐줘, 단단히 각오해.”마연수의 입술이 움직이더니 아무 말 없었지만 입 모양에서 마은교는 마연수의 말을 읽었다.두 글자: 쌍년!마은교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덤벼!"그녀의 수위는 반보 대라 금선으로, 실력이 크게 늘었다.그녀는 시작하자마자 온 힘을 폭발했다.마연수도 이를 악물고 맞서 싸웠다.두 미녀가 싸우는 장면은 아주 아름답고, 보는 눈이 즐거울 정도였다. 그러나 사실은 엄청 흉악했다.서로 부딛치자마자 마연수는 깜짝 놀랐다.마은교의 실력이 너무 강해 그녀는 처음부터 밀리고 있었다.마연수는 믿을 수 없었다.설사 마은교가 반보 대라 금선에 도달했다고 하더라도 그녀를 짓밟을 수는 없다.갑자기 그녀의 눈빛이 굳어지더니 한 생각이 들었다."여청한이 그녀의 선천 보물을 네게 줬어?!"그건 몸에 지니고 다니면 실력이 크게 늘어나는 엄청 귀한 보물이다.마은교는 방글방글 웃으며 대답하지 않고, 점점 더 공격의 힘을 더했다.여청한은 만족스러운 듯 고개를 끄덕였다.전에 마은교가 굴욕을 당했을 때, 그녀는 엄마로서 역시 체면을 잃었다.이제 드디어 만회할 수 있다.여러 장로들의 표정은 서로 달랐다.원래 마연수를 지지하던 사람들은 지금 살짝 동요하고 있었다.그녀가 아무리 큰 공헌을 했어도 실력이 항상 최우선이다.의심할 필요 없이, 만약 이번에 마연수가 진다면, 그녀를 지지했던 장로들은 전부 떠나버릴 것이다.이게 바로 현실이다.“푹!”마연수의 오른팔에 검이 꽂히고 선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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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5화

마은교는 환하게 웃으며 전혀 그녀를 풀어줄 기색이 없었다."언니는 아직 패배를 인정하지 않았어요. 이 전투는 아직 안 끝났는데 어떻게 놔 줄 수 있겠어요.”마연수의 둘째 숙모는 애타게 그녀를 바라보며 말했다."굴복해, 이는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마연수는 이를 깨물며 힘들게 고개를 들었다."만약 진짜 실력으로 싸우다 지는 건 지는 거지만, 그녀는 보물로 이긴 거기에, 난 굴복할 수 없어요.”마은교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입을 삐죽거리며 말했다."언니, 여전히 순진하구나.”“보물도 실력의 일부분이야, 졌으면 진 거지, 뭘 우겨.”“순순히 굴복해. 계속 내 발밑에 밟히고 싶지 않으면.”마연수는 말없이 그냥 몸부림쳤다.마은교의 눈빛이 차가워지더니, 갑자기 발에 힘을 더했다.“찰칵!”커다란 소리가 들려왔다. 마연수의 등뼈가 얼마나 부러졌는지 모른다.마은교는 주위를 둘러보더니 말했다."장로님들, 선배님들, 전 제 언니의 능력이 부족해 계속해서 우리 가족의 업무 운영을 보장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특히 여진수와의 합작 말입니다. 저는 언니를 폐관 수련하게 하고, 언니의 업무는 제가 맡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그녀의 말에 다들 입을 열어 호응했다."좋은 제안입니다.""동의합니다.""그렇게 합시다."…마연수의 얼굴은 사색이 되었다.그녀는 말하고 싶었지만, 갑자기 마은교가 갑자기 발에 힘을 더하자 그녀는 아예 입을 열 수가 없었다.마은교는 드디어 마음속에 원한을 완전히 표출하고,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언니, 이래도 패배를 인정하지 않을 거야? 더 이상 우기다가는 죽을 수도 있어."마연수는 원한으로 가득 찬 눈빛으로 그녀를 째려봤다.마연수의 둘째 숙모가 일어서며 말했다."너 너무 지나쳤어!"그녀는 손을 써 마연수를 구하려 했지만, 도리어 한 무리의 장로들이 그녀를 둘러섰다.“당신들!!”그녀는 놀라기도 하고 화나기도 했다.여청한은 입꼬리가 올라갔다."당신은 그냥 얌전히 한켠에서 지켜만 보는 게 좋을 거야. 그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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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6화

“쿵!”기세의 위엄이 폭발하고 공포는 극에 달했다.이 엄청난 위압감에 여청한을 포함한 현장의 많은 강자들은 전부 허리를 펴지 못했다.전부 얼굴에 놀란 기색을 드러냈다.이곳에 갑자기 한 사람의 모습이 나타났다.그녀는 자색 긴 치마를 입고, 눈빛은 차가웠다. 그녀의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위압감은 천위 같았다.그녀의 외모는 엄청 예쁜 건 아니지만 그래도 최상급에 속한다.그리고 그녀의 머리 뒤에는 일련의 후광이 생겨나 엄청 신성하고 비범해 보였다.“추신비!”여청한은 이 여인을 보더니 경악했다.다른 장로들도 전부 얼굴색이 변했다.그들은 추신비의 몸에서 엄청난 힘을 느꼈다.그 힘은 그들을 공포에 떨게 했고, 전혀 저항할 수 없게 만들었다.마은교도 놀라 소리쳤다."선제? 아니, 아니야... 반보 선제, 어떻게 이럴 수가?!"마은교는 큰 충격을 받았다.비록 진정한 선제는 아니지만, 선제라는 두 글자를 가진 자라면 전부 엄청난 위세를 자랑한다.추신비는 차가운 표정으로 마은교를 바라봤다.“쿵!”마은교는 갑자기 무형의 공포스러운 힘에 부딪쳐 날아올라 순간 중상을 입고 땅에 쓰러졌다.수많은 장로들은 전부 두려움에 벌벌 떨며 공포감이 최고조에 달했다.이미 폐한 마후가 갑자기 나타나 공포스러운 실력을 내뿜을 거라고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마연수는 힘겹게 땅에서 일어섰다. 피범벅이 된 상태였지만, 그녀는 지금 당장 크게 웃고 싶었다.자기 어머니의 실력이 이렇게 공포스러울 줄 그녀는 예상하지 못했다.이제 그녀의 지위는 엄청 견고해질 테니, 누가 그녀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원래 그녀는 이런 탄탄한 배경을 가진 마은교가 부러웠지만, 이제 자신과 비교해 보면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었다.현장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해졌다.그들은 추신비의 노여움을 살까 봐 숨조차 쉬질 못했다.추신비는 먼저 마연수 앞으로 걸어가더니, 한 손가락으로 그녀의 눈썹 중간을 가리켰다.그러자 그녀가 몸에 입었던 상처는 순식간에 깨끗이 아물었다."엄마..."마연수는 말하려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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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7화

하지만 그 조각상은 입을 열더니, 첫 마디는 추신비를 호통치는 게 아니라 축복이었다."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딘 걸 축하합니다. 미래에 마왕이 되는 것도 큰 문제가 아니겠네요."마존에서 마황까지는 먼 여정이다.이제 추신비는 반발을 내디뎠기에 앞으로 돌파할 수 있을 가능성은 몇백 배, 몇천 배 더 크다.또한, 현재 추신비는 이미 마황만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엄격하게 따지면, 이미 마황과 동등한 존재가 되었다.추신비는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그러더니 그 조각상은 다시 조용해졌다.그의 시선은 여청한에게로 향했다.여청한은 이름처럼 온몸이 오싹했다.그녀의 패도함은 3할은 자신의 실력을 믿고, 7할은 자신의 총애에 대한 마황의 의지였다.그러나 이때, 마황은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그녀와 추신비 사이에서 후자를 선택한 게 분명했다.역시, 그녀가 아무리 매력적이고 아무리 마황의 비위를 잘 맞추더라도, 결국 미래에 마황의 경지에 도달할 수 있는 큰 희망을 가진 존재와는 비교할 수 없었다.여청한은 그제야 상황을 제대로 인식하고 마음속에 깊은 원한을 완전히 숨길 수밖에 없었다.그녀는 추신비에게 고개 숙여 말했다."언니, 날 일깨워줘서 고마워요. 제가 잘 못했어요."마은교는 이 광경을 보자 너무나 괴로웠다.그녀는 마치 높은 구름 위에서 순식간에 땅으로 끌려 내려온 듯 가슴이 답답했다.추신비는 여전히 아무 말 없었다.그러더니 그녀가 손가락을 연속 튕기자, 현장에 큰 소리가 울려 퍼졌다.방금 마연수를 괴롭히려고 일어섰던 장로들은 전부 두 다리에 피 구멍이 나더니 땅에 무릎을 꿇었다.추신비가 입힌 상처도 있지만, 다른 한쪽으로는 그들의 의지도 있었다.약간의 상처와 굴욕을 당하더라도 살아남을 수만 있다면 그나마 나은 편이다.추신비의 현재 실력으로 그들을 전부 죽인다고 해도 마황은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것이며, 죽어도 개죽음일 것이다.추신비는 천천히 원래 자리로 돌아가, 몸에서 여청한보다는 백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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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8화

여진수는 마연수가 전해온 소식을 듣고, 엄청 기뻤다.이번 투자는 그의 예상을 뛰어넘었다고 말할 수 있다.심지어 그는 추신비가 자신의 한계를 뚫고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으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이렇게 작은 한 걸음을 내디디면, 미래에는 더 광활한 세상이 펼쳐질 것이며, 그 역시 상상하기조차 큰 이득을 얻을 수 있을 거다.이제 마연수는 그의 사람이다.그와 추신비의 관계는 바로 사위와 장모다.그리고 마연수는 추신비의 하나밖에 없는 딸로, 그녀를 그토록 아끼면, 나중에 여진수도 친아들로 여길 것이다.현재, 추신비가 만마전 전체를 장악하고 있다. 마황이 내려오기 전까지, 모든 건 그녀 마음대로 할 수 있다.앞으로 좋은 물건이나, 좋은 합작 항목이 있으면 그는 틀림없이 첫 번째로 얻게 될 것이다.그리고 마은교가 직접 와서 사죄하는 일에 대해 여진수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았다.밖에서 노크 소리가 나고 여진수가 대답하자 문이 열렸다.청순한 얼굴에 화끈한 몸매의 이순심이 걸어 들어왔다.별다른 표정 없이 여진수 앞에 저장 반지 하나를 놓으며 말했다."네가 원하는 게 여기 있으니, 한번 봐봐."여진수는 저장 반지를 들고 정신력으로 훑어보았다.그 안에는 그가 말한 보물이 들어 있었다.이것들은 만상국에 각 계의 강자가 잠입했거나 각성자가 나타난 걸 탐색하기 위한 거다.한번 검사해본 결과, 보물들에 전부 문제가 없자, 여진수는 사람을 시켜 배치하게 했다.그리고 그의 시선은 이순심에게로 향하더니, 한 발짝 한 발짝 그녀를 향해 다가갔다.이순심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떠오르더니. 뒤로 물러섰다.곧 그녀는 코너에 몰려 말까지 더듬었다."너... 뭐 하려는 거야?"여진수는 그녀의 턱을 괴며 말했다."너 왜 이리 불쾌해 보여?"이순심은 고개를 옆으로 돌리며 말했다.“아니야.”하지만 그녀의 표정과 몸짓은 이미 그녀의 마음속에 진실한 생각을 드러냈다.여진수는 빙그레 웃으며 말했다."전에 내가 너희 두 남매를 핍박했던 일을 아직도 원망해?"이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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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39화

그녀 곁에는 다른 사람 없이 오직 여청한만 동행했다.그러나 여청한도 자신의 힘을 사용해 마은교를 도와줄 수 없었고, 다만 그녀를 보호하고 음식만 제공해 주었다.마은교는 이미 긴 시간 걸었고, 그녀의 하얗고 부드러웠던 피부는 때로 가득했다.마은교는 엄청 오래 걸은 것 같지만 사실은 얼마 가지 못했다.뜨거운 태양이 하늘에 걸려있었다.마은교는 입술이 새하얘지며 머리가 핑 돌더니 갑자기 쓰러졌다.여청한은 재빠르게 그녀를 안아 땅에 눕혔다.그녀에게 물을 먹이자 한참 후에야 정신이 들었다.그녀는 갑자기 여청한의 품에 안겨 가슴이 찢어질 듯 울었다.“우우우, 엄마, 언제 도착하는 거야. 못 견디겠어.”응석받이로 자란 그녀가 언제 이런 고생을 해본 적 있었을까?수위만 사라졌을 뿐만 아니라, 육체의 힘도 사라졌다. 그녀는 현재 보통 사람보다도 나약하다.여청한은 그녀의 등을 가볍게 두드리며 말했다."참아, 이것 또한 너에게는 일종의 시련이야. 버텨내면 꼭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야."그녀는 지금 이렇게 마은교를 위로할 수밖에 없었다.마은교는 울먹이며 말했다."엄마, 우리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 다시 정상에 설 수 있을까?”여청한 역시 기분이 나빴지만, 딸 앞에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태연한 척했고, 그녀는 위로하며 말했다."걱정하지 마, 전부 다 지나갈 거야.”“나의 자질은 그녀보다 못하지 않으며, 장래에 어쩌면 그녀보다 한층 더 발전할 수도 있어.”“그리고 넌 더욱 걱정할 필요 없어.”“넌 마황의 딸로, 비록 수위를 전부 다 잃더라도, 무한한 수원을 가지고 있어, 다시 수련해 수위를 되찾는 건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야.”마은교는 여청한의 말에 마음이 좀 편해졌다."엄마 나 발이 너무 아파."여청한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신발을 벗겨내니, 발에서 이미 선혈이 넘쳤고, 발바닥 전체가 전부 쓸려나갔다.이를 본 여청한은 마음이 아파 얼른 가루약을 꺼내 그녀에게 발라주었다.상처는 곧 아물었고, 피부는 다시 하얘지고 부드러워졌다.마은교는 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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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40화

이제 그녀는 여진수에게 말할 때, 어쩔 수 없이 존댓말을 사용했다.어쩔 수 없다, 현재 자기 딸의 미래가 이놈 손에 달려 있으니, 반드시 자세를 낮춰야 한다.하지만 여청한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 건, 그가 말한 뒤, 아무런 움직임도 없었다는 거다.여진수는 여청한의 말을 들었지만, 신경 쓰지 않았다.이때 그는 운희와 함께 수련하며 그녀를 설득하고 있었다.그는 운희가 모한별과 함께 수련할 수 있도록 그녀를 설득하려 했다.이는 운희에게 있어서 엄청 어려운 일이라, 그녀는 받아들이지 않았다.여진수는 두 여자와 같이 수련하면, 속도와 효율도 크게 제고될 것이라고 생각했다."싫어, 오빠, 강요하지 않으면 안 돼?"운희는 가련한 눈빛으로 여진수를 바라봤다.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말했다."그래, 강요하는 거 아니야, 그냥 네 의견을 물어본 거야."운희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고마워, 오빠."변경 밖에서, 여청한의 표정은 평소와 같았으나, 마음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다.그녀는 여진수가 자기 말을 100% 들었다는 걸 확신했지만, 나오지 않았다.이는 그녀의 기세를 누르려는 건가?이제 여청한은 드디어 호랑이가 평지에 내려오면 개에게도 업신여김을 당한다는 말을 이해했다.마은교의 현재 모습은 지저분하고 머리는 헝클어지고 얼굴도 더러웠지만, 그녀의 마음은 아주 평온했다.이 한 달 동안, 그녀의 마음은 조급한 상태에서 서서히 평온해졌다.마음의 수련에 있어서 이미 큰 걸음을 내디뎠다.이때 여진수의 무시를 직면하고 마은교는 오히려 여청한보다 더 냉정했다."엄마, 우리 기다리면 돼."여청한은 그녀를 향해 억지웃음을 지었다.아마 한 시간쯤 기다려서야 여진수는 천천히 걸어 나왔다."오랫만이야. 미안해. 아까는 바빴어. 괜찮지?“여청한의 얼굴에 봄바람처럼 따뜻한 미소가 떠올랐다."그럼요, 여진수 씨가 바쁘시니까."여청한은 굽힐 줄도 펼 줄도 아는 여자다.여진수는 아무것도 모르는 척, 호기심이 가득한 얼굴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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