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양의 앞에 이른 심장안은 큰절을 올렸다. “소신, 폐하의 명을 받들어 서북의 난을 평정하였습니다. 위로는 폐하의 하늘 같은 위엄에 힘입고, 아래로는 삼군 장병들의 용맹한 싸움에 의지하였으며, 또한 조정의 여러 신하가 한마음 한뜻으로 저의 후원자가 되어주셨기에, 비로소 사명을 완수하고 오랑캐들을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와라의 화친 우란야 공주와 와라의 화의 사신 열여덟 명을 모시고 수도로 돌아와 복명합니다. 폐하의 성은을 굽어살피십시오. 폐하 만세, 만세, 만만세!” 그의 목소리는 쩌렁쩌렁 울렸고, 낭랑한 소리는 영웅의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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