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하니 일로 승오를 협박한다면, 결과는 오직 하나다.인내심을 잃은 승오에게 된통 혼나는 거!“강승오가 널 내버려둘까?”김숙은 하니의 사진 몇 장을 찍고, 일부러 머리까지 헝클어뜨려 초라해 보이게 했다.하니는 웃음이 나와 씰룩거리는 입꼬리를 참을 수 없었다.“경고하는데, 일찌감치 포기하고 돌아가요. 이러는 거, 오히려 역효과만 날 뿐이에요.”‘강승오한테서 돈을 뜯어내고 싶다고?’‘그럼 백권아를 납치해야지!’“헛소리 집어치워!”김숙은 마음이 심란해져 하니를 날카롭게 노려보며 승오의 번호를 찾았다.그러고는 망설임 없이 바로 전화했다.첫 번째 통화는 끊겼지만, 김숙은 조급해하지 않고 방금 찍은 사진을 보냈다.두 번째 전화를 걸자, 하니도 김숙을 쳐다봤다.당연히 전화가 연결될 리 없다고 생각했지만, 다음 순간 누군가 전화받았다.김숙도 잠시 멈칫하더니, 헛기침하고 바로 목소리를 가다듬었다.“강 대표님, 제가 보낸 사진 보셨죠?”하니는 잠시 멈칫하며, 의아한 눈으로 김숙을 바라봤다.전화 건너편 사람이 정말 승오가 맞는지 의심마저 들었다.‘강승오가 정말 김숙의 전화를 받았다니?’하니가 뭐라 말하기도 전에, 김숙의 얼굴색이 완전히 굳었다.보아하니 뭔가 충격적인 말을 들은 모양이었다.다음 순간, 밖에서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쿵쿵-두 번의 짤막한 노크 소리가 두 사람의 시선을 끌었고, 둘은 동시에 깜짝 놀라 문 쪽을 바라봤다.하니의 심장은 따라서 쿵쾅거렸고, 뭔가 짐작한 듯 믿기지 않는 듯 문 쪽을 바라봤다.쿵쿵-또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김숙은 흠칫 놀라 바로 전화를 끊고, 하니의 멱살을 잡아당기며 악에 받쳐 말했다.“너지? 이하니! 너 혼자 온 거 아니었어? 그리고 강승오랑 화해했어?”“강승오라니요?”멸살을 너무 세게 잡힌 탓에, 숨 쉬기조차 어려웠다.하니는 얼른 버둥거렸고, 김숙의 말도 이해할 수 없었다.‘나랑 강승오가 언제 화해했다는 거지?’‘대체 왜 이런 말을 하지?’‘설마 밖에서 문 두드리는 사람이 강승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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