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밤 란제리 덕분에 지수는 물론 그녀의 남편까지도 몇 번이나 절정을 맞이하고 뜨거운 밤을 보냈다.그리고 다음 날 보미는 지수로부터 BOMI의 디자인실을 맡겠노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이로써 여왕은 가장 꿰기 어려운 구슬 하나를 자신의 손에 넣게 되었다.서지수의 합류는 ‘BOMI’에 강력한 날개를 달아주었다.그 첫걸음은, 누구도 예상치 못한 서지수의 갑작스러운 방문으로 시작되었다.아직 채워나갈 것이 더 많은 ‘BOMI’의 텅 빈 사무실 문이 열리고, 서지수가 들어섰다. 며칠 전과는 달리, 그녀는 결연한 표정으로 보미를 똑바로 마주했다."어쩐 일이세요, 실장님? 연락도 없이…."보미가 놀란 표정으로 묻자, 지수는 들고 있던 서류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으며 짧게 대답했다."이제 실장 아니에요. 오늘 아침에, 사표 냈으니까."그녀는 보미의 앞으로 다가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말했다."그 바디수트 때문이에요. 그걸 본 순간, 아니… 그걸 입어본 그날 밤부터, 다른 속옷은 더 이상 의미가 없어졌어요. 내 모든 걸 걸고 대표님이 만들려는 세상에서 일하고 싶어졌어요."그녀의 고백에, 보미의 입가에 짙은 미소가 번졌다.보미는 천천히 지수에게 다가가, 두 사람 사이에 종이 한 장 들어갈 틈도 없이 밀착했다.그리고는 그녀의 턱을 부드럽게 들어 올리고, 도발적으로, 마치 소유권을 주장하듯 거칠게 입을 맞추었다."읍…!"지수가 놀라 저항하려 했지만, 보미의 혀는 이미 그녀의 입안을 헤집으며 모든 사고를 마비시키고 있었다.한참 동안 그녀를 탐하던 보미가 입술을 떼고, 그녀의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나직하게 속삭였다. 나이가 훨씬 많은 지수였지만, 보미는 마치 동생이나 사랑스러운 연인을 대하듯 그녀를 다루었다."잘했어요, 지수 씨."지수는 그 칭찬에 당황했지만, 싫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랫배가 짜릿해지는 기묘한 흥분이 온몸을 감쌌다.그 순간, 지수의 머릿속에 외설적인 상상이 스쳐 지나갔다.넓은 침대 위, 자신의 남편이 보미의 발을 핥고 있고, 보
Última atualização : 2026-04-13 Ler ma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