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저 차 윤 비서님 차 아닙니까? 뒷차에 받힌 것 같습니다.”김 기사는 혜니의 빨간 벤츠를 바로 알아봤다. 뒤에는 검은색 SUV가 붙어 있었다.인우가 차창을 내리자 덩치 큰 남자가 혜니의 어깨를 밀치는 모습이 보였다.인우의 속에서 불길이 확 치솟았다.“차를 저쪽으로 붙여.”“사람이 말하잖아. 벙어리야?” 남자가 혜니를 거만하게 노려보던 때, 눈부신 전조등이 정면으로 쏟아졌다.빛이 너무 강해 남자는 저도 모르게 팔을 들어 눈을 가렸다.검은색 롤스로이스 팬텀이 빗속에서 묵직한 위압감을 풍기며 멈춰 섰다.차 문이
Leer má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