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 손 아야. 으앙.” 나래의 울음소리가 점점 가까워졌다.혜니의 손바닥에 식은땀이 배어 나왔다.뒤이어 진춘심이 아이를 달래는 소리가 들렸다. “됐어, 됐어. 나래야, 이제 그만 울어. 계속 울면 착한 사람 아니지!”인우는 멍하니 눈을 깜빡였다.나래가 엄마라고 부른 사람은 진춘심이었다.혜니는 전에 진춘심이 나래를 데려왔고 법적 보호자도 진춘심으로 되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었다.그러니 나래가 진춘심을 엄마라고 부르는 것도... 말이 안 되는 건 아니었다.“혜니야! 빨리 나와! 나래가 밖에서 괴롭힘을 당했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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