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일은 아직 조사 중이야. 정말 은서 씨가 한 건지는 지금으로서는 단정할 수 없어.”경서는 화가 치밀어 오히려 웃음이 나왔다.“심 대표, 오늘 끝까지 은서 편들겠다는 거야?”은서는 윤모의 허리께 셔츠 자락을 작은 손으로 꽉 붙잡았다. 온몸이 가늘게 떨리고 있었다.“경서 언니가 저 수사기관에 끌고 가려고 해요... 저 가기 싫어요... 심 대표님, 무서워요...”윤모는 은서의 등을 가볍게 두드렸다. 목소리도 조금 부드러워졌다.“걱정하지 마. 아무도 함부로 널 데려가지 못해.”경서는 그 모습을 똑바로 바라봤다. 눈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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