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환이 민찬의 어깨를 두드렸다.“당분간 제가 여기를 지킬 겁니다. 심 대표님이 깨어나실 때까지 같이 기다리죠.”민찬이 목이 메어 고개를 끄덕였다.윤모는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인우는 돌아서 VIP 병실로 갔다.혜니는 침대 곁에 앉아 경서를 지키고 있었다.인우가 들어서자마자 침대 위의 경서가 움직였다.속눈썹이 떨리더니 눈을 천천히 떴다. 하얀 천장을 멍하니 바라봤다.“경서야!” 혜니가 놀랍고 기뻐서 불렀다.경서가 얼굴을 돌려 혜니를 봤다. 머리가 몹시 아팠다.‘나한테 무슨 일이 있었지?’애써 기억을 더듬자 마지막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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