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트"그래, 이 방 곳곳에 카메라를 설치해."내 목소리에는 반박의 여지가 없었다. 나는 니엘의 침대 옆에 서서 인부들이 방 구석구석을 오가며 벽에 조심스럽게 카메라를 설치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나는 그들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날카로운 눈으로 좇으며, 사각지대가 단 한 곳도 남지 않도록 확인했다. 이제는 모든 각도가 중요했다.레온은 이미 넘지 말아야 할 모든 선을 넘어버렸다.그는 죄 없는 사람들을 협박했고, 증인을 조종했으며, 심지어 진실을 묻기 위해 간호사를 살해하기까지 했다. 그런 짓을 저지를 수 있는 남자라면, 니엘을 다시 노리는 것도 망설이지 않을 터였다.내가 숨 쉬고 있는 한, 절대로.니엘은 내 지붕 아래, 불과 몇 걸음 거리에 있었지만, 가슴 깊숙이 자리 잡은 두려움은 떨쳐지지가 않았다. 그것은 그림자처럼 나에게 들러붙어 놓아주지 않았다. 내가 조금이라도 마음의 평화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1초도 빠짐없이 그녀에게서 눈을 떼지 않는 것뿐이었다. 만약 레온이 이 집 안에 누군가를 심어두었다면, 만약 그 누구라도 그녀에게 손가락 하나 댈 생각을 한다면, 그들이 그녀에게 닿기도 전에 내가 먼저 알아차릴 것이었다.나는 두 번 다시 위험을 감수할 생각이 없었다.로넌 쪽으로 몸을 돌리며 단호하게 말했다. "경호원을 더 고용해. 이쪽 구역 경비를 두 배로 늘려.""예, 보스.""그리고 누구도 눈에 띄지 않게 이 방에 들어오지 못하게 해." 내 시선이 문밖에 서 있는 모든 경비원을 훑었다. "의사든, 간호사든, 그녀를 확인하러 왔다고 주장하는 그 누구든 상관없어. 그들과 내내 함께 있어. 그들이 하는 모든 행동을 지켜봐. 누구도 방심하지 않도록 해."그들 모두 즉시 자세를 바로잡았다."예, 사장님."모두가 만족스러울 만큼 확실히 지시를 마친 후에야 나는 사람들을 내보냈다. 한 사람씩 방을 빠져나가고, 마침내 남은 소리라고는 심장 모니터의 나지막한 삐 소리뿐이었다.정적이 우리를 감쌌다.나는 침대로 다시 걸어갔다. 이번에는 걸음이
Last Updated : 2026-09-21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