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나는 그대들의 성녀가 아니야 (I Am Not Your Saintess.): Chapter 1 - Chapter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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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다는군요.

“라플라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다는군요.”성녀의 집무실에서 서류를 처리하던 내 손이 멈칫했다. ‘오늘은 무슨 말을 하나 했더니.’그거야?“그…말씀하시려, 굳이 제 집무실까지 오셨군요.”나는 천천히 고개를 들었다.“란티아스 대신관님.”내 시선에 그의 특별한 은빛 머리카락에 닿았다.달빛 아래에서는 달빛을 머금고, 태양 아래에서는 태양 빛을 머금는다는 백은빛 머리카락을 하나로 묶여서 단정하게 아래로 흘렀다.란티아스의 금빛 눈동자가 살며시 휘어진 다정한 미소는 늘, 공평하게 비추었다. 그럴 때마다 사람들은 신의 환생 같은 그를 찬양하곤 했다.하지만 나는 그의 미소가 잘 만들어진 차가운 가면처럼 느껴졌다.“아니지요.”란티아스가 여유롭게 웃으며 들어와 소파에 자리를 앉았다.“오늘은, 먼 길 가시는 성녀님을 위해”그는 테이블에 있던 찻잔에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찻물을 부었다.“ 특별한 차가 마련되어 제가 직접 준비해드리는 거랍니다.”‘차를 마셔야 한다?’성력으로 간단히 피임하면 될 일을 굳이 저런 방식으로 취한다는 건….여전히 내가 자기 손안에 있다는 걸 뼈저리게 알라는 뜻이겠지.“그럼, 이 한 장만 마무리하고 가겠습니다.”나는 마지막으로 집었던 서류를 읽어 내려갔다.순간 종이 위로 그림자가 드리워지자 고개를 들었다.‘미친놈, 그새 못 참네.’어느덧 다가온 란티아스가 내 턱 끝을 살며시 잡아 위로 들어 올렸다.포개진 말캉한 두 입술.살짝 벌어진 틈으로 뱀 같은 그의 혀가 밀려 들어왔다. 란티아스의 혀가 잇몸을 느릿하게 핥았다. 마치 방금까지도 무엇을 마셨는지 확인하려는 것처럼, 내 입안 구석구석을 쓸고 지그시 눌렀다.그런데도 끝끝내 내 혀만큼은 닿지 않았다.쪽쪽.란티아스의 손이 어깨 위에 자연스럽게 내려앉았다. 그의 손가락이 슬립 원피스의 어깨끈을 옆으로 끌어내렸다.‘어쩐지 신녀들이 단추가 많은 옷이 아니라 이런 원피스를 입히더라니.’튀어나온 풍성한 젖가슴.가슴 위에 정점은 이미 부풀어 꼿꼿하게 고개를 들고 있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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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당신의 집이니까.

그 순간 나는 서류를 향해 손을 뻗었고, 그는 입술을 보지에 내려 강하게 빨아당겼다.“하듯! 내가 결정할 수 있는 서류가…!!”내 허리였지만, 제멋대로 들썩였다. 그의 손길에, 그의 입술에 빨아주는 대로 좋다고 허리가 헐떡거렸다.“으읏!!” “한번 싸 봐.”란티아스의 손가락이 더 깊이 안쪽의 여린 곳을 비볐다.“그럼 사인할 시간을 드리지요.” “…한 번입니다. 대신관님.”나는 가쁜 숨을 삼켰다.란티아스는 단단히 세운 혀끝으로 발기된 음핵을 톡톡 쳤다.“하읏!!” “이럴 때만 대신관이지.” “하읏!! 아아앙!!”그의 손가락이 남자의 성기처럼 안으로 빠르게 들락날락했다. 젖은 소리가 점점 더 커졌다. 그의 얼굴에 애액이 튀어도 란티아스는 쉬지 않고 입술 사이에 문 음핵을 혀끝으로 탈탈 털었다.“하아앙!!”그리고 입구의 약한 그곳을 집요하게 비벼대자, 밀려오는 요의감에 나는 다리를 더 벌렸다. “하으…!!”허리가 들썩였다.“ 쌀…것 같아!!!” 란티아스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나와…나... 온다고!!!” 그의 혓바닥이 음핵을 강하게 짓눌렀다. 버튼을 누른 것처럼 보지 안에 고인 애액이 수도에서 물 터지듯 쏴앗 흘렀다.앞에서 기다린 란티아스는 입을 벌려 쏟아지는 애액을 받아 삼켰다가 젖은 입구에 입술을 붙여 쭈욱 빨았다. 안에 든 얕은 속살까지도 발라먹으려는 듯.내가 거친 호흡을 몰아쉬는 사이, 란티아스가 내 다리 사이에서 몸을 일으켰다.“성녀님….”철컥. 그가 허리의 버클을 풀었다.“끝난 거 아니잖아.”그의 금안이 여전히 이글거렸다.“하아…. 봐준다며? 한 번 싸면….”나는 팔로 그의 몸을 받치며 그를 바라봤다.“아. 그랬다. 빨리 사인해.” 란티아스가 아무렇지 않게 대답했다.나는 거친 숨을 고르며 란티아스의 가슴을 살짝 밀었다.“…여기에 파견 가는 거.” 빠르게 몸을 비틀어 펜을 다시 손에 쉬었다.“누구 보낼 거야?” “우선 요청자가 누군지 맞혀 봐.”란티아스는 내 몸에 붙어있던 옷자락을 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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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라플라스로 가지.

나는 찻잔을 들어 단숨에 벌컥벌컥 들이켰다.그 모습을 보던 란티아스의 노란빛이 어두워졌다.‘어째서…고민도 하지 않고, 그냥 마셔….’ 그는 주먹을 쥐었다가 천천히 풀었다.“차까지 완벽하게 마셨습니다.” 나는 아무렇지 않은 목소리로 문을 열었다.“이제 남은 마무리를 하고 내일 떠날 테니….대신관님께서도 나가 주셨으면 합니다.”란티아스는 대답하지 않고 그저 옅은 미소만 지었다. 그녀의 냉정한 태도에 그는 속이 쓰렸다. 방금 열기를 나눈 것이 환상인지 더 허망해졌다. ‘그래서 더욱더 몰아붙인다는 걸 넌 몰라.’이윽고 그는 평소와 같은 상냥한 미소를 지었다.“알겠습니다. 성녀님.”그는 정중하게 인사한 뒤에 집무실을 나섰다.란티아스는 복도를 몇 걸음 더 걷다가 손을 살짝 들어 올렸다. 어두운 그림자에서 검은 복면을 쓴 남자가 튀어나와 그의 곁에 조용히 무릎을 꿇었다.“이미 파견 간 성기사 중에 라플파스에서 가장 가까운 사람이 누구지?” “현재, 에반님께서 가장 가까우십니다.”란티아스가 잠시 눈을 감았다가 떴다.“그럼, 에반을 라플라스로 보내.” “예.”복면의 남자가 다시 그림자 속으로 사라졌다. 그제야 란티아스의 걸음이 조금 가벼워졌다. ‘최소 에반이 있어야, 내가 안심되지.’ 조금이라도 더 네 곁에 머물렀다면, 아예 모든 일을 내던지고 자신도 따라가고 싶어졌을 테니까.***란티아스가 떠난 뒤, 문을 닫았다. 책상 서랍 안쪽에 깊이 숨겨 둔 약통을 꺼냈다. 만약을 대비해서 프로티티 (신관과 성기사를 위한 창녀)들에게 지급되는 피임약을 준비했다.‘나도 너희들을 안 믿어.’ 그 차를 내가 안 만들었는데!! 어떻게 알아? 정말 효능이 있을지. 나도 너희들의 아이를 갖게 되는 것만으로도 소름 끼쳐.약통을 열어 안에 든 콩알만 한 알약을 입에 넣고 삼켰다. 지난밤에도 내 몸에 씨물을 넣으면서 아이를 낳자고 해놓고선.그러면서 피임차를 매 순간 마시게 하는 건 또 뭔데? 미친 새끼야? 나는 의자에 앉아 창가를 하염없이 바라봤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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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다는군요.

“또 뭐가 있는 거냐?”“…그 성녀님이, 내일 라플라스 지역으로 가신다고 합니다.”“그래?"엘리자베스의 눈썹이 가볍게 올라갔다.“얼마나?”“신전에서는 대략 2주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캬하하.”그녀의 웃음소리가 침실 안에 퍼졌다.​“그래? 그 사이에 황비 후보들이 들어올 테니 나쁘지 않군.”시종들의 손길을 느끼며 나른한 비음이 새어 나왔다.“대신관이 머리를 썼어.”그녀의 푸른색 눈동자에 욕망 어린 빛이 떠올랐다. 엘리자베스는 침대에서 몸을 일으켜 앞에 서 있던 남자 둘을 손가락으로 가리켰다.​“너.”“예. 태후 마마”“그리고 초록 머리. 너도 남아.”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모두 침실을 빠져나갔다.침대 위에 비스듬히 누운 엘리자베스가 유혹적인 미소를 지었다. 침대 끝에 놓인 좋을 흔들었다. 이윽고 문이 열리자, 가운만 입은 시녀 두 명이 들어왔다.그녀들은 엘리자베스와 같은 푸른 눈동자에 밀밭처럼 환한 금발을 가지고 있었다. “어서 와라.”그녀의 말에 시녀들이 침대 가까이 다가와 입고 있던 가운을 벗었다. 한 명이 그녀의 곁으로 올라와 엘리자베스의 가슴을 움켜쥐고 유두를 꼬집었다.“아...읏!”다른 시녀는 침대 위로 올라와, 엘리자베스의 두 다리를 벌려 그사이에 얼굴을 깊이 묻었다.“으!! 좋구나…하아앙!!”엘리자베스가 시녀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으아앙!”침대 끄트머리에 있던 두 남자의 성기는 단단히 솟아 그들의 아랫배에 붙었다. 엘리자베스가 제 가슴을 빨던 시녀에게 턱짓했다.“내려가.”시녀가 무릎, 걸음으로 침대 끝까지 다가갔다. 엘리자베스가 보기 쉽도록 몸을 돌리고 다리를 벌렸다.“어서…해주세요.”시종 한명이 그녀의 입에 좆을 밀어 넣었다.“으…!”초록 머리 남자는 벌어진 다리 사이에 자리 잡았다. 시녀의 입과 보지에 동시에 남자들이 달려들자, 엘리자베스의 호흡이 거칠어졌다.그녀는 제 아래를 빨고 있던 시녀의 머리를 더욱더 세게 눌렀다.‘그래. 저렇게 탐해야지.’남자라면 저렇게 여자의 몸을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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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다는군요.

그의 집요한 손이 드레스 안으로 들어와 속옷 안으로 들어왔다.신음조차 삼키려 입술을 깨물었다.​“입술 상하잖아.”​카슈미르가 턱을 붙잡아 제 쪽으로 돌렸다.​“나를 봐. 나의 리리.”“…….”“나를 보고 맘껏 싸.”​그의 손가락이 젖은 살을 헤집었다.​“누가 네 보지 안에 손을 넣고 있는지 기억하라고.”“…폐하.”​나는 건조하게 말하려 했다. 하지만 그 목소리에는 여전히 원망이 묻어났다.​“이런 짓 하시는 거, 태후마마도 아실까요?”​카슈미르의 얼굴이 일그러졌다.​“하아….”​그가 거칠게 숨을 내뱉었다.​“그년이 여기서 왜 나와?”“…그럼 당장 빼시지요.”“…리리.!”“빼세요.”​나는 속옷 안에 들어온 그의 손을 붙잡아 강제로 빼냈다. ​그의 긴 손가락에는 이미 질척한 애액이 묻어 있었다. 카슈미르가 숨을 멈췄다. ​나는 그의 손목을 놓지 않고 오히려 손가락을 입가로 가져왔다. 혀를 내밀어 그의 손가락에 묻어있는 내 애액을 천천히 핥았다.​카슈미르의 바지 앞섶이 더욱 불룩하게 솟았다가 색이 짙어졌다.​“당신이 내 밑을 핥고 만질 수 있는 조건은 단 하나뿐입니다.”“…….”“당신의 후궁을 위해서지요.”​카슈미르의 눈꺼풀이 미세하게 떨렸다. 나는 그의 손을 놓았다.​​“하지만 여긴 후궁들이 없지 않습니까.”“그래서….”​억눌린 목소리가 낮게 갈라졌다.​“널 건드리지 말라고?”​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목소리가 나왔다.​“그렇습니다. 폐하. 그러니…!!”​그의 입술이 내 입술을 덮쳤다. 열린 틈 사이로 그의 두툼한 혀가 밀려들어 입 안을 헤집었다. 혀뿌리까지 휘감아 올리며 빨아들이는 키스에 나는 주먹 진 손으로 그의 어깨를 세게 두드렸다.​“읍…!!”​그가 입술을 놓아주자, 나는 들썩이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숨을 골랐다.​“이렇게…달콤하고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꽃이라면, 진즉….”​카슈미르가 젖은 입술을 핥았다.​“차지했어야 했어.”“……”“ 신전에 바칠 것이 아니라….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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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플라스 신전에서 만난 에반

현재.눈을 감은 리리아나의 깊은 하늘빛 눈동자가 보이지 않았다. 그래도 카슈미르는 밀실이 된 마차 안에서라도 그녀와 단둘이 있다는 사실에 만족했다.어느 순간 잠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눈꺼풀을 들어 올리자 카슈미르가 반듯한 자세로 잠들어 있었다.​긴 속눈썹이 눈 아래 그림자를 드리웠다.​그의 잘난 지위와 능력만큼이나 잘난 오뚝한 코.부드럽고 말랑거리는 온기가 담긴 붉은 입술이 지금은 단단히 다물어져 있었다. 마치 나의 마음처럼.​원래는 짙은 검은 머리카락일 텐데,마티아스 백작으로 변신한 그는 새벽녘의 아침처럼 밝은 금빛 머리카락이 마차의 흔들림을 따라 가볍게 흔들었다.​나는 몸을 일으켜 앉아, 조금은 떨어진 곳에 앉았다.​“아무 짓도 안 할 테니까.”​카슈미르가 눈을 뜨지 않은 채 말했다.​“옆에 있어 줘.”​그의 떨리는 손이 멀어지려던 내 손을 잡았다. 내 손을 감싼 그의 손가락을 내려다봤다.​나는 몸은 조금 떨어뜨렸지만, 손까지는 매몰차게 뿌리치지 못했다.​카슈미르가 조심스레 입을 열었다.​“루티 지방에서 전염병이 돌고 있어.”“…….”“ 가능한 네가 가지 말고 다른 이를 보내.” ​“제가 가요.”​ 맞잡은 그의 손이 움찔하며 떨렸다. 카슈미르는 이내 내 손을 간절하게 움켜쥐었다. ​“대신관님께서 어제 승인하셨거든요.”“리리!”​나는 그의 손에서 내 손을 거칠게 빼냈다.​“리리아나 입니다만.”​카슈미르를 똑바로 바라봤다.​“ 백작님.”​어느새 텔레포트 거점을 통과해 이동하던 마차가 서서히 멈췄다.​똑똑-“성녀님.”​리리아나의 전속신녀인 피오니의 조심스러운 목소리가 마차 밖에서 들렸다.​“아무래도 나와 보셔야 할 듯합니다.”​나는 몸을 움직였다. ​마차 문을 열자 가까이에 있던 성기사 한명이 손을 내밀었다.그에게 가볍게 웃고는 마차에서 내려왔다.​“무슨 일이죠?”​마차 앞에 길 한가운데에 한 여자와 남자아이가 엎드려 있었다. ​“성녀님께서 이 마차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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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궁금하면, 당신이 와.

나는 입꼬리를 가능한 한 자연스럽게 올리며 그를 아무 감정이 없는 척 흘긋 바라봤다.​그의 커다란 손에 내 손을 자연스럽게 올렸다. ​내 손이 닿자, 에반의 크림슨 빛 눈동자가 부드럽게 휘어지며 누구나 한눈에 반할 만한 미소를 보였다.​나에게는 감흥이 없었다.‘저 속에 속이 시커먼 능구렁이가 들어있지.’​에반이 내 손을 제 쪽으로 살짝 당기자, 내 몸이 앞으로 기울었다.‘저 새끼가! 일부러!’정돈되어 뒤로 넘어간 애쉬핑크빛 머리카락이 흩어지는 순간, 그가 자연스럽게 나를 안아 들었다. ​“역시 장거리 마차는 성녀님께는 위험하군요.”“……”​그가 사람들에게 보이지 않게 귓속말로 말했다.“웃어.”그의 입술이 귓가에 가까웠다.“가까스로 만든 미소가 다 깨지잖아. 응? 리리.”그의 서늘한 말에 나는 부끄러운 듯 미소를 지었다.“감사해요. 단장님.”그의 어깨에 손을 가볍게 올렸다.“ 제가… 너무 고된 여행을 했나 봐요. ”에반의 미소가 순간 깨어지고 이를 악물었다.‘고된?’그 개새끼랑 붙어 있는다고 힘든 건 아니고?이내 그의 얼굴에 아이 같은 미소가 완연하게 번졌다.주변 사람들은 다정하게 나를 안은 성기사단장의 모습에 탄성을 터뜨렸다.​에반이 사람들의 시선이 닿지 않는 복도로 들어섰다.​“이제 내려주시죠.”나는 차가운 목소리를 냈다.​“어.”​그는 태연하게 대답했다.“당연히.”​하지만 그는 말과 달리 팔에는 여전히 힘이 들어간 채였다. 에반은 나를 안고 계속 걸었다. ​“에반님?”“혹시 모르잖아.”“뭐가요?” “우리 성녀님이 흘리면 안 되는 것을 흘리지.” “성기사단장님. 설마?”​이 새끼가….또 몸단속 한다고?이 짓이 싫어서, 특히 이놈이 싫었는데.​“그럼 제 방에서 확인하시죠.”“성녀님의 방에 뭐가 있을지요?”​야 이 새끼가! ​“그리고 무엇보다 제 방 바로 옆이 성녀님의 방이시니 염려 마시길.”나는 입술 안쪽을 세게 깨물었다.​“에반님. 당신의 욕심을 나로 채우지 말고 다른 신녀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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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리리를 원해?

​​그는 내 몸을 끌어안아 중앙의 의자에 비스듬히 눕혔다. 두 다리가 활짝 벌어져 내 종아리가 그의 어깨 위로 올라갔다.“내가 얼마나 참은 줄 알면서!”“알아.”나는 그를 올려다보며 웃었다.“그래서. 참았을 테니까.”“…….”“직접 만지고 맛보라고.”그의 한쪽 입꼬리가 비스듬히 올라갔다.“어설픈 천 조각이나 붙들고 있지 말고.”에반의 입술에서 붉은 혀가 나왔다. 그는 손가락으로 젖은 보지를 한껏 벌렸다. 오므렸다 펴지며 암컷 향내를 풍기는 아름다운 붉은 꽃이 만개했다. 에반은 혀를 길게 내밀어 아래에서 위로 느릿하게 힘을 주어 쓸어올렸다.내 입술에서 신음이 흘렀다.“하읏!!”한 마리의 끈적한 뱀이 지나가는 것 같았다.“하, 앗!”그의 혀가 날개살 사이를 집요하게 훑었다. 끝까지 올라온 그의 혀끝이 음모 안에 숨겨진 작은 알을 쥐잡듯 찾아댔다. 찾은 음핵이 다시 살 사이로 숨어들지 못하도록 손가락을 꼬집자, 내 허리가 크게 들썩였다.“하으…아아읏!”에반의 붉은 눈이 집요하게 내 얼굴을 보면서 혀를 날름 내밀었다.“좋아?”“하아..하아..”당장이라도 집어삼킬 듯 일렁이는 그의 농밀한 시선에 몸이 달아올랐다.“제국 유일의 대공이 네 보지를 빨아 대니까?”“어.”나는 가쁘게 숨을 고르며 요염하게 눈꼬리를 휘어 웃었다.“ 좋아. 미치게 좋아.”“….”“더 빨아 줘.”에반의 머리카락을 움켜쥐었다.“다른 이들이 손댄 흔적을 지워 줘.”“하아….”에반이 뜨거움 숨을 흘리며 입꼬리를 올렸다.“이리도 얌전하면 얼마나 좋아.”그의 입술이 클리를 깊게 물었다.“아앙.”그의 입안으로 뽑혀 나갈 듯한 클리의 아슬아슬한 쾌감과 동시에, 보지 안으로 파고든 손가락 두 개가 여린 속살을 억지로 벌렸다.“하아앗!!”벌어졌다 오므라드는 속살을 거칠게 헤집자 정신을 놓아버리고 싶었다. “여기만 비벼대면 분수처럼 싸면서.”“으…아앙!!!”“싸고 싶어?”에반이 안을 비비던 손가락의 움직임을 일부러 늦췄다. 절정 직전의 감각만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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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녀님이 이겼어.

에반의 이글거리는 눈동자가 당장이라도 나를 잡아먹을 듯이 훑으며, 그의 목울대가 크게 움직였다.“그럼….”내가 그의 가슴팍에 묻은 와인을 혀로 핥았다.“잔뜩 움직여,” 그의 튀어나온 유두를 혀로 핥고 짓눌렀다.“하아...읏!! 리, 리!”“안에 전부 밀어 넣고 씨물로 가득 적셔줘.”나는 벌렸던 다리를 접었다. 그의 것이 빠지지 않게 몸을 움직일 때마다 신음이 새어나왔다.그가 나를 소파 위에 엎드렸다.“으…!!”그의 좆에 맞춰 엉덩이를 높이 들고 먼저 허리를 뒤로 움직였다. 굵은 것이 다시 깊이 박혔다. “아아앙…으읏!!”에반은 제 앞에서 성기를 보지에 문 채 오물거리는 리리아나의 나체를 훑어내렸다. 유려하게 휜 등줄기와 잘록한 허리, 그 아래로 이어지는 탄탄한 둔부와 탐스럽게 출렁이는 가슴까지. 모든 몸짓이 지독하게 외설스러웠다.이성을 잃은 한 마리의 짐승이 되기에 충분하고도 남을 만큼.나는 그가 잠잠히 있자 어깨 너머로 에반을 돌아봤다.“싫어?”혀를 내밀어 내 입술을 핥았다.“대공님?”“…리리아나. 오늘.”등 뒤로 울린 에반의 낮은 목소리가 마치 사냥에 나선 야수의 느낌이었다.“잠 다 잔 줄 알아.”그의 말이 끝나자마자, 그의 무자비한 허리짓이 시작되었다.퍽퍽!!몇 차례 깊이 파고든 좆이 안에서 크게 부풀었다. 뜨거운 백탁액이 쏟아냈다.“하아….!”겨우 숨을 고르던 내 몸을 에반은 쉴 틈조차 주지 않았다. 그가 내 몸을 그대로 안아 들었다.“으읏!!”“하아... 그렇지.”에반이 젖은 숨을 흘렸다.“내 성녀님의 보지가 한 번만 원하지 않지.”“으…읏! 깊, 어!!”“읏…! 미치게 물어대.”“그럼….”나는 미간을 좁히며 겨우 목소리를 냈다.“빨리 싸면 되잖아.”에반이 나를 살짝 들어 올렸다가 다시 아래로 내렸다.절정이 채 가라앉기도 전에 굵은 것이 다시 여린 살결을 짓이겼다. 전신이 감당하지 못하고 파르르 떨었다.안쪽이 잘게 오므라들며 그의 것을 꽉 조이자, 에반의 미간이 깊게 구겨졌다.그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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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제작한 흔들침대

“변태는 너지.”“뭐?”“저기 하녀들이 다 보고 있는 데서 쌌잖아.”“….대공님은 제 다리 밑을 핥고 있구요.”“본능이지.”에반이 다시 내 다리 사이에 입술을 붙였다.“성녀님을 향한 내 능력은.”에반의 혀가 회음부를 핥았다. 맛있는 꿀이라도 발린 듯 혀로 집요하게 문지르자, 내 안에서 다시 애액을 쏟아냈다.“하아앙!!”“그리고.”에반이 젖은 입술을 핥았다.“음탕한 성녀가 있어야 프로티티들도 성기사들을 만족시키지.”“……”“내 성녀님처럼 말이야.”그가 물속에 낮추었던 몸을 일으켰다. 굵은 것을 다시 내 보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하응!!”“거기.”에반은 욕탕 밖의 욕실 한편에 서 있는 하녀들을 불렀다.“고개를 들어.”놀란 하녀들은 서로 눈치를 보다가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었다.그들의 시선이 활짝 벌어진 내 다리 사이로 박혔다. 굵은 것을 삼킨 성녀의 음부가 에반의 움직임에 따라 늘어났다 오므라들었다.허벅지가 파르르 떨리며 그에게 기댔다. 얼굴은 애쉬핑크빛 머리카락처럼 뜨겁게 달아올랐다.“어때?”에반이 허리를 깊게 밀어 넣었다.퍽!“우리 성녀님.”“으읏!!”“보지 장난 아니지?”가장 나이가 들어 보이는 하녀가 고개를 숙인 채 대답했다.“아름다우십니다.”“그래?”에반의 입꼬리가 올라갔다.“더 예쁜 건 따로 있는데.” “으읏!!”그의 것이 가장 깊은 곳까지 들어왔다.“성녀님이 보지물을 싸는 모습.”“에반!!”“또 조이려 드네….”그가 내 허리를 단단히 붙잡았다.“리리, 넌 힘을 풀기만 하면 돼.”안쪽이 그의 말을 거부하듯 더욱 바짝 조였다. 에반은 하녀들을 바라보며 물었다.“성녀님이 싸는 걸 누가 받아 마셔 볼래”“에반!!”그의 짓궂은 장난에 다급하게 그의 이름을 불렀다.“네가…네가 마셔줘.”에반의 눈매가 만족스럽게 휘었다.“그래? 다들, 나가 봐.”“예.”하녀들은 붉어진 얼굴로 고개를 숙이며 욕실 밖으로 나갔다.“리리, 괜찮아?”그들이 나가자 돌연 다정한 목소리를 낸 에반에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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