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손이 성웅의 파자마를 벗겼다.옷에서 풀려난 그의 페니스는 이미 단단하게 발기해 있었다.미래는 익숙하게 바닥에 무릎을 꿇었다. 그리고 입술을 벌려 그를 받아들였다.성웅의 양손이 미래의 머리칼을 감쌌다.“아…….”평소 감정을 좀처럼 드러내지 않는 남자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흘러나왔다.미래가 입과 혀를 움직일 때마다 성웅의 손에 조금씩 힘이 들어갔다. 그녀가 자신을 어떻게 만족시키는지, 성웅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다.그리고 절정이 가까워지기 전에 그가 먼저 미래를 떼어냈다.로브를 완전히 벗겨내고 그녀를 침대 위에 눕혔다.말은 필요 없었다.오래된 약속이라도 있는 것처럼 미래가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렸다.성웅은 그 사이로 얼굴을 묻었다.“으…… 으…….”미래의 양손이 침대 시트를 움켜쥐었다.그의 혀가 집요하게 움직일수록 손안에서 시트가 구겨졌다. 미래의 호흡은 점점 짧아지고, 신음은 조금씩 커졌다.충분히 달아올랐다고 판단한 순간 성웅이 몸을 일으켰다.그리고 그대로 미래 안으로 깊숙이 들어왔다.예전에는 달랐다.처음 사랑했던 시절에는 몸이 하나가 되는 순간마다 서로의 눈을 바라봤다. 상대의 표정을 읽고, 작은 반응 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다.지금은 아니었다.성웅은 곧 자신의 감각에 몰두했다.깊게 들어왔다 빠져나가기를 반복하는 그의 움직임에 미래 역시 눈을 감았다. 남편의 얼굴을 바라보는 대신 몸 안에서 일어나는 감각에만 집중했다.그녀 역시 마찬가지였다.사랑을 확인하려 하지 않았다. 다정함을 기대하지도 않았다.그저 자신의 욕망을 채웠다.절정이 가까워지는 것을 느낀 순간, 성웅은 오히려 움직임을 멈췄다.아직 끝내고 싶지 않았다.충분하지 않았다. 더 오래 섹스하고 싶었다. 지금 밀려오는 절정을 한 번 늦추고, 다시 흥분을 끌어올려 더 길게 즐기고 싶었다.성웅은 미래의 허리를 붙잡아 자신의 위로 끌어올렸다.미래는 그 행동의 의미를 너무도 잘 알았다. 십칠 년 동안 수도 없이 맞춰온 몸이었다. 말하지 않아도 성웅이 아
Last Updated : 2026-09-07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