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아침, 작업실 벽에 못 하나가 새로 박혀 있었다.하람이 출근해서 제일 먼저 본 게 그 못이었다. 원료장 옆, 10년 전 개업 날 찍은 사진 액자 바로 아래. 누가 박았는지는 물을 필요가 없었다. 작업대 위에 망치가 그대로 놓여 있었고, 지현이 의자 위에 올라가 빈 액자를 대 보고 있었다."실장님, 뭐 하세요?"지현이 화들짝 놀라 의자에서 휘청했다. 하람이 달려가 의자 다리를 잡았다."아, 아무것도 아니야."지현의 손에 액자가 들려 있었다. 사진이 들어갈 자리에 작은 종이 한 장이 끼워져 있었다. 하람이 고개를 기울여
Terakhir Diperbarui : 2026-10-15 Baca selengkapny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