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알라야. 가난이 독이 되는 동네에서 태어났다. 병든 어머니, 빚. 그날 밤, 세 남자가 찾아와 말했다. “네 딸, 처녀지? 보스가 비싸게 산다.”
선택은 없었다.
산티노 리치. 차갑고, 위험한 남자. 이탈리아 최고 가문의 수장. 그는 말했다. “네가 내 아내가 된다. 네 감정은 상관없다.”
나는 선고에 사인했다.
그 결혼은 금빛 감옥이었다. 죽음과 피를 봤고, 나처럼 팔린 여자들의 비명을 들었다.
하지만 그들이 몰랐던 건… 부서진 작은 처녀가 결국 이빨을 드러낸다는 사실이다.
딸이 뇌사 판정을 받은 후 남편은 나를 설득하여 장기기증 동의서에 서명하게 했다.
나는 그리움의 고통에 시달리며 신경쇠약 직전까지 갔을 때 우연히 주치의였던 유진이 남편의 첫사랑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들은 심장을 가져가 첫사랑의 딸을 살리기 위해 내가 동의서에 서명하도록 유도하고 내 딸이 뇌사 상태라고 거짓말을 했다.
유진의 딸이 퇴원할 때 남편이 데리러 병원에서 나타났고 세 사람은 행복한 가족처럼 웃고 있었다.
내가 찾아가 남편에게 따지려 하자 남편과 그 여자는 힘을 합쳐 나를 건물 아래로 떠밀어 죽였다.
눈을 떴을 때 장기기증 동의서에 서명하던 날로 돌아갔고 나는 병상에 누워 있는 딸을 바라보며 남몰래 다짐했다.
딸아, 이번엔 그 더러운 연놈들이 네 목숨값을 치르게 할 거야.
6년 전, 상갓집 개마냥 서씨 가문에서 꼬리를 말고 도망갔던 큰 도련님 서현우가 절대 강자가 되어 다시 돌아왔다.
이제 그는 만천하를 지킬 수 있을 뿐만아니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의 든든한 버팀목도 되어줄 수 있다.
서현우는 굳게 결심한다. 원한과 은혜 모두 반드시 갚으리라.
위암에 걸려 위를 다 잘라야 하는 상황이다.
의료계에서 꽤 이름을 날리고 있는 남편 직접 집도해 주기로 했다.
그러나 수술 후, 그녀의 몸 상태는 점점 더 나빠지고 있었다.
남편의 말로는 암세포가 너무 빨리 전이된 탓에 희망이 없다고 했다.
어느 날, 그녀는 무심코 남편이 숨겨둔 검진 보고서와 거액의 보험 서류들을 발견하게 되었고 그녀는 그제야 자신이 위암헤 걸리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남편은 위뿐만 아니라 그녀의 자궁도 적출했다.
절망적인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남편은 아무렇지 않은 듯 내연녀의 허리를 감싸며 차갑게 입을 열었다.
“당신 아버지가 병원 원장이 아니었다면 당신과 결혼하지도 않았을 거야. 당신이 수아랑 비교가 된다고 생각하나? 이번 수술만 있으면 난 전임 교수로 승진할 수 있어.”
“죽을 만큼 날 사랑한다고 하지 않았나? 당신의 몸으로 나랑 수아의 승진을 도왔으니 너무 상심하지 마.”
말을 하던 그가 내연녀인 홍수아와 함께 그녀를 아래층으로 던져버렸다. 그것도 모자라 그들은 그녀의 죽음을 자살로 위장했다.
다시 눈을 뜨는데, 위 수술을 받던 그날로 돌아갔다.
고결하고 기품 있는 성품에 훈장을 수여한 명망 높은 가문 출신의 수재인 지강산은 모두가 우러러보는 눈부신 존재였다.
4년의 열애 기간 동안 허서령이 그의 일생일대의 유일한 사랑임을 모두가 의심치 않았다. 그러다가 ‘양다리’ 사건이 터지면서 두 사람은 결국 이별했다.
5년 만에 다시 마주한 날, 지강산이 허서령을 벽으로 거칠게 밀어붙였다. 두 눈에 원한이 들끓었다.
“내 세상에서 사라졌으면 영원히 사라졌어야지. 다시는 내 앞에 나타나지 마.”
돌아온 건 그녀의 단호하고 깔끔한 대답이었다.
“알았어요.”
지강산은 허서령을 뼛속까지 증오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그녀에게 미쳐 있었고 그녀 앞에만 서면 속절없이 자제력을 잃고 무너져 내렸다.
시간이 흘러 마침내 모든 진실이 드러났다. 지강산이 붉게 충혈된 눈으로 허서령을 쳐다보면서 문으로 몰아붙였다.
“평생 속죄하면서 살게. 너의 그 지독한 빚들 이제부턴 내가 다 감당할 테니까 나랑 결혼해.”
장소월은 전연우와의 결혼기념일에 죽었다.
그녀가 전연우와 결혼한 지 어언 8년, 생의 절반을 양보하면서 조용히 살았지만 결국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다.
이혼 후 그녀는 암 말기 판정을 받았다. 병원에서 겨우 버텨내면서도 전연우가 한 번이라도 와서 봐주길 바랐다.
눈꽃이 흩날리는 밸런타인데이에도 전연우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녀는 후회에 가득 차 있었다.
“전연우... 만약 다시 시작할 수만 있다면 널 사랑하지 않을 거야!”
환생 후 그녀는 18살로 다시 돌아갔다. 이번 생은 전처럼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그와 관련된 모든 것으로 부터 도망가리라 결심했다.
그녀가 전연우한테서 멀어지려 하자 그는 오히려 그녀에게 한걸음 한걸음 위험하게 다가왔다. 악마와도 같은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소월아, 이번 생은 내가 너 책임질게...”
FSB 요원이 되기 위해서는 몇 가지 핵심 조건을 충족해야 해요. 우선, 러시아 국적을 보유해야 하며, 군 복무 경력이 필수적이죠. 특히 공군이나 해군 같은 특정 분야 경력은 큰 도움이 됩니다. 신체 조건도 중요한데, 체력 테스트를 통과할 수준의 건강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정신적으로도 강해야 하는데, 높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해요. 보안 clearance를 얻기 위해서는 범죄 기록이 없어야 하고, 가족 구성원까지 철저한 조사를 받게 됩니다. 외국어 능력, 특히 영어나 중동 언어는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죠.
FSB와 KGB는 러시아의 보안 기관이지만 역할과 역사에서 큰 차이가 있어. KGB는 소련 시대에 존재했던 전설적인 기관으로, 대내외 정보 수집과 정치적 감시를 담당했어. 냉전 시기에는 서방 국가들과의 첩보전으로 유명했지. 반면 FSB는 소련 붕괴 후 탄생한 현대 러시아의 기관이야. 주로 국내 안보와 테러 방지를 다루며, 정치적 색채보다는 범죄 수사에 더 집중해.
KGB는 해외 작전도 활발히 펼쳤지만, FSB는 국경 수비와 내부 위협 관리에 중점을 둬. 구조적으로도 KGB는 거대한 조직이었던 반면, FSB는 상대적으로 집중화된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두 조직 모두 강력한 권력을 행사하지만, 시대적 배경과 운영 방식에서 명확한 차이를 보인다고 할 수 있지.
러시아에서 FSB의 영향력은 거의 모든 사회적, 정치적 측면에 미치고 있어요. 이 조직은 소련 시대의 KGB를 계승했으며, 정보 수집부터 대테러 활동까지 광범위한 권한을 가지고 있죠. 특히 정치적 반대자 감시와 국내 보안 유지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과거 몇 차례의 정권 교체 시기에도 FSB는 핵심적인 역할을 했고, 현재도 크릴린의 정책 결정에 깊게 관여하고 있다는 분석이 많아요.
FSB 요원들은 정부 기관, 대기업, 심지어 교육 기관까지 다양한 분야에 침투해 있어요. 이런 네트워크를 통해 사회 전반에 대한 통제력을 유지하고 있죠. 일각에서는 FSB가 러시아의 '깊은 국가'를 대표한다고 평가하기도 해요. 물론 공식적으로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 활동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사법 시스템까지 영향력을 행사하는 경우가 많아요.
FSB는 소련 붕괴 이후 1995년에 설립된 러시아의 연방보안청으로, KGB의 후신 조직입니다. 주로 대테러 활동, 첩보, 국내 보안 등을 담당하고 있어요. 역사적으로 보면, 1999년 러시아 아파트 폭탄 테러 사건 이후 FSB의 역할이 크게 강화되었죠. 당시 이 조직은 테러리스트들을 색출하는 데 주력했고, 이후로도 여러 중요한 사건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였습니다.
2000년대 들어서는 사이버 보안과 해킹 방지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어요. 특히 2016년 미국 대선 때 러시아의 개입 의혹이 제기되면서 FSB의 이름이 전 세계에 알려지기도 했죠.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건들을 보면 FSB가 러시아의 안보에 얼마나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 알 수 있어요.
FSB는 러시아 연방의 주요 보안 기관으로서 국가 안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내부 정보 수집, 대테러 작전, 사이버 보안, 국경 통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지. 특히 정치적 반대세력 감시나 해외 정보 활동도 중요한 업무 중 하나야. 역사적으로는 KGB의 후신이라는 점에서 상당한 권한과 영향력을 가지고 있어.
최근에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서방 국가들의 제재 대상이 되기도 했어.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 내에서 가장 강력한 기관으로 군사력과 정보력을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야. 여러 해외 언론에서는 FSB의 활동을 '어둠의 손'이라 부르기도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