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새벽까지 체크메이트를 재미있게 읽었다. 체크메이트는 일반 게임과는 다른 느낌이다. 체크메이트는 주인공이 체스 게임으로 적과 싸운다. 체크메이트는 패배할 때마다 캐릭터의 과거가 조금씩 드러난다. 마치 퍼즐 조각을 맞추는 것처럼 전체 그림이 서서히 완성된다. 체크메이트의 작가는 미리 힌트를 넣는 능력이 뛰어나다. 체크메이트의 악역 동기도 이해할 수 있다. 체크메이트의 주인공 팀은 협동 전략이 현실 프로젝트 팀워크와 비슷해서 공감이 많이 된다. 체크메이트의 단점은 중독성이 강해서 한 번 시작하면 멈추기 어렵다는 점이다.
마지막 장에서 체스판 위 말들의 위치가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것을 나중에야 깨달았다. 처음 읽을 때는 단순히 게임 결과라고만 생각했지만, 다시 읽어보니 작가가 의도적으로 배치한 복선들이 보였다. 이런 디테일이 쌓여서 결말의 무게를 더해 주는 것 같다.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마무리처럼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