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끝에 ‘Yours truly’를 쓰면 상대에게 존중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처음 ‘Yours truly’를 보았을 때는 딱딱하게 느껴졌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Yours truly’가 정중하게 다가왔습니다. 지금은 공식 문서가 아니라면 거의 쓰지 않습니다. 옛날 영화에서 주인공이 펜을 놓고 ‘Yours truly’라고 말하면 시대를 넘어선 우아함이 보입니다.
2026-02-01
Quinn
영어 마무리 인사 중에서 ‘Yours truly’는 특별한 자리다. ‘Best wishes’만큼 가볍지도 않고 ‘Respectfully yours’만큼 딱딱하지도 않은 중간이다.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가 독자 피드백에 답할 때 자주 썼다는 사실도 있다. 나는 손글씨 편지에 ‘Yours truly’를 쓰면 가장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종이에 잉크로 적힌 ‘Yours truly’는 디지털 메시지의 ‘TTYL’과는 다른 따뜻함을 전한다.
2026-02-02
Talia
‘Yours truly’는 편지나 이메일 끝에 쓰는 전통적인 인사말이에요. 비즈니스나 공식 서신에서 흔히 보이지만, 친한 사이에서도 가끔 쓰죠. ‘진심을 담아’ 정도의 의미인데, 약간 옛날 느낌이 있어 요즘엔 ‘Sincerely’나 ‘Best regards’를 더 많이 씁니다.
보통 서명 바로 앞에 놓습니다. 예를 들어 ‘Yours truly, 홍길동’처럼요. 이 표현은 19세기 영국 소설에 자주 등장할 정도로 역사가 깊어요. ‘오만과 편견’ 같은 고전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익숙할 수도 있겠네요.
2026-02-03
Cara
이 표현은 문자 그대로 해석하면 ‘당신의 진실된 나’라는 뜻이다. 로맨틱한 편지에도 쓸 수 있지만 실제로는 중립적인 표현이다. 20년 전에는 대학 추천서에 자주 쓰였던 클래식한 문구다. 요즘 젊은 세대는 ‘Stay awesome’ 같은 창의적인 인사로 바꾸는 추세다. 그래도 나는 이 고전적인 표현이 주는 단정한 느낌을 좋아한다.
202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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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 계모 사표 쓰기
백연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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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세 있는 집안의 아가씨 허인하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심지어 연을 끊을 각오까지 하며 아이 둘을 데리고 미혼으로 지내던 데다 사업까지 망해가는 강현재와 결혼했다.
결혼 6년 동안 그녀는 아이들을 친자식처럼 아끼고 남편의 사업이 번창하도록 도왔다.
아이들은 그녀 덕분에 착하고 똑똑하게 자랐고 강현재의 회사는 성공적으로 상장되었다.
하지만 그가 재벌 반열에 오른 것을 기념하는 파티에서 두 아이의 친엄마가 갑자기 나타났다.
늘 이성적이던 강현재는 미친 듯이 그녀를 붙잡으며 그녀를 온 도시의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그날 그는 집에 들어오지 않았고 두 아이와 함께 첫사랑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나중에 강현재가 이혼을 결심하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고마웠어. 하지만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친엄마야.”
아이 친엄마는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내 아이들을 돌봐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하지만 계모는 영원히 계모일 뿐, 친엄마만 못하죠.”
키워준 은혜가 낳아준 은혜보다 못하다는 건가? 그렇다면 더 이상 계모 노릇은 하지 않겠어!
하지만 아이들은 친모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심지어 친부마저 거부했다.
그리고 외쳤다.
“우리에겐 허인하 엄마뿐이에요! 당신들이 이혼하면 우린 엄마 따라갈 거예요!”
“윤서야, 너희 언니 이미 형부랑 약혼했으니까 앞으로 훼방 놓지 마. 그리고 엄마, 아빠가 항공권 예매해 놨어. 해외에서 몇 년 살다가 너희 언니 결혼하고 나면 그때 다시 돌아와.”
다 너를 위해서라는 듯한 표정을 짓는 부모님의 모습에 안윤서는 그제야 자신이 회귀하였음을 실감했다.
그렇다. 안윤서는 부모님 때문에 억지로 해외로 떠나 송규민을 포기해야만 했던 그때로 돌아왔다.
결혼 4년 동안 주찬휘는 기다리라는 말을 늘 입에 달고 살았다.
여행을 가고 싶다고 하면 프로젝트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고 결혼기념일을 함께 보내자고 하면 회의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라고 했다.
친정 부모님을 보러 가는 것조차 다음에 시간이 날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일이었다.
심지어 내 생일인 오늘조차 그랬다. 나는 보름 전부터 주찬휘에게 오늘 저녁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봤었고 확답까지 받았다.
그렇게 오후 내내 정성을 다해 주찬휘가 좋아하는 요리들을 준비했고 그가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저녁 6시부터 시작된 기다림은 밤 9시가 지나도록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때 거실 TV에서 뉴스가 흘러나왔다.
“주산 그룹 대표가 비가 오는 오늘 첫사랑을 마중 나온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두 사람의 재결합설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익숙한 이름에 나는 홀린 듯 고개를 들었다.
화면 속에 한 남자가 우산을 든 채 얇은 옷차림의 여자를 품에 꼭 안고 있었다.
오피스텔 입구에서 차까지 이르는 그 짧은 거리 동안 주찬휘는 여자가 비에 젖을세라 우산을 여자 쪽으로 기울였다. 그의 한쪽 어깨가 이미 흠뻑 젖은 것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그때 휴대폰이 울려 확인해 보니 주찬휘가 보낸 메시지였다.
[일이 생겼어. 좀 있다가 들어갈게.]
나는 내가 기다림에 아주 익숙해진 줄 알았다. 평소처럼 식탁 앞에 앉아 그가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TV 속 흠뻑 젖은 주찬휘의 정장을 본 순간 더 이상 기다리고 싶지 않았다.
열여섯 살.
나는 첫사랑 오빠가 신부가 되기를 기도했다.
그게 그의 행복이라고 믿었으니까.
그 후로 10년.
나는 매년 성당 주보를 뒤졌다.
혹시 사제 서품 기사가 실렸을까 봐.
혹시 그가 있는 성당을 알 수 있을까 봐.
재회 후 그는 수의사가 되어있었다.
"결혼하자, 윤서야."
말보다 행동으로. 한결같은 다정함으로. 오랜 시간 단 한 사람만을 바라본 순정남의 구원 로맨스.
🤍 「나의 첫사랑; 진심으로 행복하길」 📖 월 · 수 · 금 주 3회 연재
대학 4년 동안, 모두가 부러워할 만큼 뜨겁게 사랑했던 두 사람.
하지만 결혼한 지 겨우 2년 만에 이혼했다.
한인우가 물었다.
“내가 고작 며칠 떠나 있었다는 이유로 이혼하자는 거야? 그동안 나랑 연락이 안 됐다고?”
윤혜니는 차갑게 대답했다.
“내 사랑이 식었어. 이제 너한테 질렸어. 그리고 한인우, 너 너무 가난하잖아.”
그렇게 두 사람은 정말로 끝났다.
그날 이후, 각자의 길을 걸었다.
그리고 4년 뒤.
한인우는 수십조 원대 자산가가 되어 돌아왔다.
혜니가 다니는 회사를 인수한 것도 모자라, 하루아침에 혜니의 직속 상사가 되었다.
겉으로는 사적인 감정을 일로 되갚기라도 하듯 사사건건 비꼬고 몰아붙였지만, 이상하게도 인우는 혜니를 누구보다 귀한 공주처럼 꾸며 주었다.
혜니는 인우가 자신에게 복수하려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인우는 말없이, 회사 안팎에서 혜니를 향해 날아드는 칼날을 막아 주고 있었다.
혜니는 인우가 냉소적인 사람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인우는 오래전 혜니가 적어 두었던 소원 목록을 하나씩 현실로 만들고 있었다.
혜니는 자기 마음이 이미 차갑게 식었다고 믿었다.
하지만 인우의 거침없는 공세 앞에서 심장은 다시 제멋대로 두근거리기 시작했다.
혜니가 그저 평범한 직장 동료 사이로 남자며 선을 긋자, 인우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아이를 낳아 줘. 우리, 평생 함께하자.”
이 전남편, 속셈이 너무 위험하다!
[하 비서님, 대표님이 퇴사 결재는 이미 하셨습니다. 다만 퇴사자가 하 비서님이라는 걸 못 보신 듯한데, 따로 말씀드릴까요?]
전화기 너머의 말을 들은 하이솜은 조용히 시선을 내렸다.
“아니요. 그냥 그렇게 처리해 주세요.”
[그래도 하 비서님은 대표님 곁에서 4년이나 일하셨잖아요. 대표님도 제일 만족해하셨고, 하 비서님이 없으면 가장 불편해하실 텐데요. 퇴사... 정말 다시 생각 안 하시겠어요?]
인사팀 직원은 진심으로 붙잡았지만, 하이솜은 그저 가볍게 웃었다.
공식 문서나 법적 서신에서는 ‘Respectfully submitted’ 같은 변형을 쓰지만 일반 사람에게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일상에서 가장 유용한 마무리는 ‘Best regards’, ‘Sincerely’, ‘Kind regards’ 세 가지입니다. ‘Yours truly’는 미국에서 감성적인 편지에 쓰입니다. ‘Cordially’는 호텔이나 고급 리테일에서 오는 메일에 자주 보입니다. ‘Warm regards’와 ‘Warmly’는 같은 계열에 속합니다. ‘Thank you again’으로 마무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Best wishes’는 편지나 카드에 더 적합하고, 이메일에서는 ‘Best’가 더 흔합니다.
편지를 음성메모로 녹음해서 보내는 것도 시대에 맞는 좋은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글로 쓰기 힘들다면 말로 표현해 보세요. 떨리는 목소리, 말을 더듬는 순간, 감정이 넘쳐 흐르다 멈추는 장면까지 모두 감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런 생생함은 글만으로는 전하기 어렵습니다. 나중에 그 음성을 다시 들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사용법을 읽어보니 당연한 내용만 나열돼서 실망했어요. 이미 알고 있는 기본적인 것들만 있고, 꿀팁은 없었거든요. 예를 들어, 유효기간이 임박한 쿠폰부터 등록한다든지, 코인은 소진될 때까지 자동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 같은 실전 정보가 필요합니다. 이런 정보가 진짜 필요한 사람들에게 더 도움이 될 텐데.
가장 감동받은 인사는 예상 못한 순간에 온 짧은 메시지였습니다. 생일 아침에 온 “OOO씨가 태어난 날을 축하합니다”라는 카카오톡보다, 생일 삼일 뒤에 온 “당신 같은 사람이 세상에 있다는 사실 자체가 축제예요”라는 문자를 잊지 못합니다. 틀에 박히지 않은 진솔함이 큰 힘을 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감동적인 인사에는 상대에 대한 존중이 반드시 들어가야 합니다. 상대의 취향을 존중하는 마음에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표현이 가장 오래 기억됩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건넬 때마다 “이 말이 상대의 하루에 빛이 될까”를 생각합니다.
편지를 읽어 갈수록 내용이 더 감동을 주었다. A는 “너라는 사람은 내 인생에 찾아온 가장 예측 불가능한 행운이었다”라고 적었고, B는 “이 편지들이 쌓여서 이제는 우리 사이에 다리가 된 것 같다”라고 적었다. 그때 눈물이 뜨거워졌다. 종이 위에 적힌 글씨가 이렇게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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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를 시간 캡슐처럼 만들어 보는 건 어떨가? 특별한 날을 정하고 손편지를 쓴 뒤, 몇 달 혹은 몇 년 뒤에 함께 열어 보기로 약속하는 거야. 미래의 우리에게 쓰는 편지는 더 진솔한 마음을 담을 수 있게 해줄 거야.
종이의 질감과 향기도 신경 써야 해. 상대방이 좋아하는 향을 살짝 스며들게 하거나, 함께 사용했던 향수로 가볍게 적셔 두면 오감을 자극하는 특별한 경험이 될 수 있다. 편지봉투에 작은 추억을 상징하는 스티커나 도장을 찍어도 개성 있는 터치가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