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장 안에 하얀 털의 짐승이 갇혀있었는데 기린이 아니라 변이한 사자였다.
‘사자였다니!’
장군은 도관을 부숴버렸고 도사들을 전부 죽였으며 소녀들도 구했다고 했다.
그는 나를 와락 끌어안고 수염이 덥수룩한 입으로 나의 얼굴에 입맞춤했다.
“예쁜이, 약속대로 내 여자가 되어줄 거지?”
그리고 그녀의 부모님은 그 아파트를 나에게 팔고 받은 돈과 내 결혼 혼수금을 더해 새로 개발된 강변 대형 아파트로 이사했다.
그때 아내는 내 품에 안겨 달콤하게 ‘여보'라고 불렀다.
그녀는 이 집이 최고의 학군과 가까워서 우리 아이가 좋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라며 나와 함께 미래를 계획하고 꿈꾸었다.
이온내 눈앞에서 꺼져줘종말에 만난 만렙 남편못 잡아먹어서 안달내 결혼식에 와서 울면 어쩌라고
“그렇지. 혹시 용이 무슨 권능을 부리고, 그러는 것까지 알고 있는가?”
“사람의 상상을 뛰어넘는 마술을 부릴 줄 안다고 합니다. 비와 물을 내리는가 하면, 악한 자를 불태우기도 하고, 어떤 소원이든 이뤄주기도 하고, 하늘을 날기도 하고…….”
“맞네. 미르는 우리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동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