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망한 엘프랑 리벤지 리부트

요망한 엘프랑 리벤지 리부트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4-02
Por:  silver구슬Atualizado agora
Idioma: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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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로판 주인공이 되다! 이세계에 오자마자 램프를 주웠더니 엘프가 들어있다? 소원을 이뤄가는 달콤 짜릿한 복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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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pítulo 1

[프롤로그]

잠깐, 이거 꿈이지?

그녀의 숨결이 귓가를 스쳤다.

“주인님, 아읏! 너무 좋아!”

그리 곱고 고운 엘프가 눈부신 나신으로 제 밑에 이리 깔려있다니.

오 신이시여, 강철신 인생이 너무 불쌍하여 회귀 포함 토털 5번 생애 처음으로 이런 선물을 주시는 겁니까. 

그럼 넙죽 받을 수밖에요. 어차피 꿈인데 뭘 못하겠습니까.

스틸은 떨리는 손끝으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지니, 제대로 하는 거 맞겠지?”

“응, 내 몸이 너무 뜨거워졌어. 나도 처음이라··· 흐흣! 뭐가 뭔지 모르겠어. 으윽!”

두 몸이 얽히는 소리 대신, 주변의 공기마저 숨죽인 듯한 정적이 흘렀다.

질척 질척, 찌걱찌걱.

사위가 조용한 순간 인간의 몸과 엘프의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만 흉흉히 울렸다.

드디어, 삽입된 것 같았다. 뭘 알아야 이 행위를 하지.

하지만 지니도 처음이라니, 아이고. 묘한 죄악감이 밀려오는데 어쩌나.

꿈이니 이렇게 뜨겁게 굴지, 강철신 사전에 여인과 몸부터 이리 뒹굴러 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다섯 번째 회귀를 겪는 동안 처참하게 제 인생을 망가트린 아쳐에게 복수만을 위해 인생을 걸었는데.

이게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

두 번은 레투카 제국의 국경선에 위치한 망한 가르나르 영지를 거느리는 캔도르 대공가의 가주. 

다른 두 번은 대한민국 추락한 전투기를 모는 나라를 지키는 조종사. 

다섯 번째 맞이하는 지금 이 현생을 스틸 대공으로 잘 살고는 있기는 한데, 

뜬금없이 한 달 전에 갑자기 제게 나타난 엘프인 지니와 야한 꿈을 이리 꾸다니 참 인생 묘하기만 했다.

그나저나 여성의 몸에 내 남성을 것을 넣는 것이 이런 느낌일 줄이야 그 감각을 알 리 없는 자신이었다.

“음······ 아, 드디어······.”

하지만 기분 최고잖아? 아, 이렇게 황홀할 수가!

“하흣······.”

그녀의 입가에 맺힌 탄식은 마치 바람에 실려 흩어지는 꽃잎처럼 아련하게 귓가에 닿았다.

“아······ 너무 좋군.”

원래라면 평범하게 살았어도 되니까 복수 따위 신경 쓰지 말 것을 그랬나. 지금 이리 행복한 경험도 하는 중인데 말이다. 

전생에서는 적국의 아쳐가 대한민국에 스텔스 기로 쳐들어와 내 나라를 불바다로 만들어 버리려 하였다. 

현생 역시 레투카 제국에서도 도른 제국과 손잡고 날 망하게 했으니. 쳇, 복수 아니면 이 인생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을 어쩌란 말인가.

그래도 신은 불쌍하다고 자신에게 선물을 준 것 같았다.

이리 고운 엘프인 지니를 품에 안겨 주었으니 말이다. 

제 몸 아래에서 램프의 요정인 엘프족 지니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저리 얼굴을 붉혀대고 있다니.

스틸 자신은 지금 복수의 대상 아쳐가 황태자로 있는 중세 시대에 와 있다. 현재 외모도 오크족 저리 가라- 더불어 인성 쓰레기라고 소문도 흉흉하게 난 데다가 가진 것도 하나 없는 거지 대공에 환생한 게 삶을 사는 중이다.

이 판타지 세상에서 그래도 갑자기 축복을 받게 되었다. 

엄한 인생은 전생도 현생도 엉망인데 이건 꿈이니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일까, 꿈이니까 용기를 낸 현생의 강철신은 이번에도 자신이 아쳐를 괴멸시킨다는 각오로 열심히 살았다. 

그런데 이게 뭐냐, 갑자기 신이 몽마를 보내듯 지니와 뜨거운 밤을 선물해 주었으니 은근슬쩍 현실 아니니까 뭐- 하는 마음으로 본능에 몸을 맡겼다.

아! 이 부드러우면서도 말랑하게 손안에 들어온 꽉 찬 그녀의 탄력 있는 가슴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천상의 촉감이었다.

“아읏······, 살살······.”

“아. 어.”

엘프인데, 꼭 인간처럼 교음을 내뱉으니 더 자극이 커진 그였다. 

두 손 가득 그렇게 주무르던 스틸은 다시 그녀의 잘록한 허리를 잡고 위로 쓱 올려 보았다. 깃털처럼 가벼운 그녀의 몸에 기울기가 생기자, 제 아랫도리가 쑥- 더 깊숙하게 아래로 들어갔다. 

“주인님! 아아 윽! 너무 이상해!”

“어? 아파?”

“그건······ 아니고.”

그럼 좋다는 건가? 여성의 몸과 남성의 몸이 교합을 할 때 어느 정도 각도가 중요하다는 것도 이 와중에 머릿속에 새겼다.

찌걱찌걱, 질척 질척.

제 남성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았다. 그러자 지니의 몸이 다시 자지러지듯 허리가 활처럼 휘었다. 

곱고 고운 하얀 나신에 풍만한 가슴 그리고 그곳 한가운데 콕! 하고 맺힌 분홍빛 돌기가 눈앞에서 강철신을 유혹했다.

어차피 꿈인데, 이건 못 참지. 분홍 돌기가 저리 반짝이는데 한번 혓바닥으로 맛 한번 못 보랴.

“아으읏, 주인님······, 간지러워.”

“······음, 귀엽긴.”

조금은 단단한 그녀의 유두를 혓바닥으로 돌려대자, 지니는 다시 몸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강철신은 그녀의 어깨를 꾹 누르고 다시 욕심껏 쭉 쪽 입안의 압력을 높여 그녀의 젖가슴을 입에 가득 품었다.

다시 괜한 죄악감이 밀려왔다. 처음이라는데 이리 거칠어도 되나.

아니 그 이전에 티끌 같은 이 위화감은 뭔지. 이게 만약 꿈이 아니라면? 어쩌지?

“······지니, 너 후회 안 하겠어? 으윽······. 못난 나와 이런 관계를 맺어서 말이야.”

일단 5번째 인생은 최악의 외모, 최악의 상황이라 이 상황에서 고운 엘프의 인생이 이리 제 밑에 깔린다는 건 좀 기분이 그랬다.

“아읏! 주인님은 취해서 기억도 못 할 텐데······이 와중에도······ 내 걱정이야? 여전히······이상하네. 내게는 최고의 남자인데······.”

이리 고운 말을 내뱉으며 내 목덜미를 끌어안았다. 

항상 보기만 해도 아까운 예쁜 그녀는 그리 꿈속에서도 찬란한 말만 뱉었다. 

스틸은 더욱 허리에 힘을 주고 제 아랫도리를 맘껏 휘두르며 속도감을 높였다. 

아롱아롱, 아름다운 지니의 교음이 제 귓가에 아스라하게 감돌았다. 

아름다운 꿈이다. 이 생애 이런 꿈만 꾼다면 나쁘지 않겠어. 

온몸에 금빛 기운이 감돌며 충만한 에너지가 폭주하듯 감싸는 게 느껴졌다. 

1개월 전만 해도 지니와 이런 건 꿈도 못 꿨는데, 그때 괜히 상처를 줬나. 

처음 만났을 때 잘해줄 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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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이거 꿈이지?그녀의 숨결이 귓가를 스쳤다.“주인님, 아읏! 너무 좋아!”그리 곱고 고운 엘프가 눈부신 나신으로 제 밑에 이리 깔려있다니.오 신이시여, 강철신 인생이 너무 불쌍하여 회귀 포함 토털 5번 생애 처음으로 이런 선물을 주시는 겁니까. 그럼 넙죽 받을 수밖에요. 어차피 꿈인데 뭘 못하겠습니까.스틸은 떨리는 손끝으로 그녀의 뺨을 어루만지며 속삭였다. “지니, 제대로 하는 거 맞겠지?” “응, 내 몸이 너무 뜨거워졌어. 나도 처음이라··· 흐흣! 뭐가 뭔지 모르겠어. 으윽!”두 몸이 얽히는 소리 대신, 주변의 공기마저 숨죽인 듯한 정적이 흘렀다.질척 질척, 찌걱찌걱.사위가 조용한 순간 인간의 몸과 엘프의 몸이 만들어 내는 소리만 흉흉히 울렸다.드디어, 삽입된 것 같았다. 뭘 알아야 이 행위를 하지.하지만 지니도 처음이라니, 아이고. 묘한 죄악감이 밀려오는데 어쩌나.꿈이니 이렇게 뜨겁게 굴지, 강철신 사전에 여인과 몸부터 이리 뒹굴러 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지금 다섯 번째 회귀를 겪는 동안 처참하게 제 인생을 망가트린 아쳐에게 복수만을 위해 인생을 걸었는데.이게 뭐가 뭔지 알 수가 없었다.두 번은 레투카 제국의 국경선에 위치한 망한 가르나르 영지를 거느리는 캔도르 대공가의 가주. 다른 두 번은 대한민국 추락한 전투기를 모는 나라를 지키는 조종사. 다섯 번째 맞이하는 지금 이 현생을 스틸 대공으로 잘 살고는 있기는 한데, 뜬금없이 한 달 전에 갑자기 제게 나타난 엘프인 지니와 야한 꿈을 이리 꾸다니 참 인생 묘하기만 했다.그나저나 여성의 몸에 내 남성을 것을 넣는 것이 이런 느낌일 줄이야 그 감각을 알 리 없는 자신이었다.“음······ 아, 드디어······.”하지만 기분 최고잖아? 아, 이렇게 황홀할 수가!“하흣······.”그녀의 입가에 맺힌 탄식은 마치 바람에 실려 흩어지는 꽃잎처럼 아련하게 귓가에 닿았다.“아······ 너무 좋군.”원래라면 평범하게 살았어도 되니까 복수 따위 신경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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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프가 주인님이라니!]
한 달 전, 20XX년 4월 1일 오전. 인생 2번째라 공군 소령 강철신은 오늘이 당연히 올 줄 알았다. 그리고 당연히 적국기 등장으로 출격 명령을 받았다. 전생의 기억이 혈관 속을 맴돌았다. 오늘, 그는 죽을 각오로 전투기에 올라가야 하는 날이다. 분명 적국의 전투기에는 망할 아쳐가 타고 있을 터.정밀유도폭탄(SDB)까지 무장하고 스텔스 전투기로 출격 30분 만에, 지금 그는 사선을 넘나들게 되었다. 여전히 그는 대한민국 영공을 휘저어 놓았고, 심지어 서울 한복판에 미사일을 터트릴 요량으로 북방 한계선을 넘었다.“이거나 받아! 아쳐! 제발! 이 악연 좀 이번엔 끝내자!”강철신의 목소리에는 익숙한 분노가 묻어났다.먼저 죽여야 하는데! 저 새끼를 먼저 추락시켜야 하는데!전생보다 녀석의 비행 실력은 더 올라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마찬가지였다. 그리 부담스러운 배면 비행도 매끄럽게 가능해졌고 미사일 적중률도 최상의 실력으로 준비를 갖췄다.대한민국 전투기 조종사도 이번이 두 번째니 녀석의 궤도도 잘 이해한 자신이었다.강철신은 4번째 삶 속에 모두 아쳐로 인해 자신이 먼저 죽는 비운만 겪었다.붉은 전투기! 현란한 배면 비행 솜씨! 하지만 신이 준 치트키가 하나 있다.그건 전생의 기억을 자신에게만 준 것 같았다.한 대씩 미사일을 주고받고! 펑! 펑!저 자식 전투기 날개도 맞고, 스틸의 전투기 꼬리도 미사일이 스쳤다. 그래도 녀석이 서울 시내 한복판에 미사일을 터트리는 건 막아냈다. 그리고 저 멀리 인천 앞바다 쪽으로 추락하는 게 보였다.다행히 아닐 수 없었다. 녀석이 먼저 죽는 건 최초였다.대신 강철신 역시 전생과 똑같이 또 엔진에 불이 붙는 수순으로 이어갔다.망할 만우절이지만, 거짓말처럼 이번엔 저 새끼 먼저 대한민국 국민 단 한 명 못 죽이게 만든 건 제 손에서 이뤄내게 되었다.코를 찌르는 메케하게 타는 냄새와 온몸에 녹아 버릴 듯한 뜨거운 화염.쩍쩍 귀를 때리는 무언가 터지고 부서지는 소음을 들으며 강철신은 죽음을 직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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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망한 엘프]
주인님은 무슨. 불이 난 연기 때문에 제정신이 아닌 스틸은 우선 잠시 목걸이를 들여다보았다.3초 잠깐 고민한 그였다. 누가 봤나? 참 CCTV는 없는 세상이지? 하지만 목숨까지 내던지며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던 천하의 파일럿 강철신이 이런 목걸이 하나의 움찔하다니.게다가 망한 영지기는 해도 고위 귀족 대공 인생에 뭘 주워서 넙죽- 꿀꺽할 수 없는 법.일단 이 화재부터 진압하고 주인이나 찾아줘야겠다 싶어 주변을 훑었다.강철신은 일단 구유통이 아닌 우물을 찾기 위해 시선을 돌렸다.불길에 쫓겨 물을 찾던 그의 눈에 목걸이가 들어왔다.망설임 끝에 그것을 집어 들자, 손바닥에서 은빛 물줄기가 폭포처럼 흘러나왔다.“어어! 어?”이게 뭐가 뭔지. 마법을 쓰는 건 이 역시 이번 생이 처음이었다.그동안 마법 따위는 단 한 번도 발현된 적이 없었는데? 이상했다. 하지만 이리 반가울 수가 없었다. 우선, 제 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물을 불길을 향해 퍼부어 보았다. 퐈! 쏴!말들을 위협하는 건초에 붙은 불을 제거하고, 화염 속에서 마구간 기둥에 붙은 곳도 진압했다. 온갖 화재의 잔재들이 강철신의 눈 코 입을 공격했지만, 그래도 성격상 도망칠 수는 없었다. 쏴! 쏴! 쏴! 눈앞에 불길부터 하나하나 잡아가니 놀란 말들은 물세례를 맞은 뒤 잠잠해졌다. 하마터면 전소될 뻔한 헛간은 순식간에 화재가 진압되어 위기는 막게 된 것이다.사람 이리 황당할 때가. 하지만 폭포수처럼 쏟아지는 그 물이 너무 반가웠고 불을 끌 수 있어 천만다행이었다.자칫 잘못하면 불쌍한 말은 어쩔 것이며 이 마구간은 소중한 자산일 텐데 그것도 홀랑 날릴 뻔한 것은 막게 되었다.다리가 후들거린 스틸은 그리 마구간에서 나오려는데, 그래도 손에 든 목걸이가 신경 쓰여 그것부터 들어 올렸다.“저기요! 누구 있나요? 목걸이 잃어버리신 분!”주인을 찾아줄 요량으로 목걸이를 들어 올리자, 일순. 주변에 황금빛 연기가 피어올랐다.그리고 그 연기 사이로 한 인영이 나타났다. “······?”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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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창이 열려버렸다!]
자신이 알고 있는 ‘소원을 말해 봐!’라고 하는 램프의 요정이 그건가? 하지만 그럴 리가 없다. 어서 빨리 이 소녀를 전문가에게 보여줘야 하는데.“어이, 내가 나이가 많아 보이니 말은 좀 편히 할게. 엘프야, 일단 내가 눈 떠보니 다른 세상에 소환되어 환생한 것 같아서 얼른 적응해야 하거든? 그러니 그쪽도 정신 차려.”넋두리하듯 그리 스틸이 말을 내뱉고 몸을 돌리라 하자, 엘프는 제 두 어깨를 꼭 부여잡더니 밝은 표정으로 말을 이었다.“어머! 시간과 공간을 넘나든 초월자인가? 나 횡재했잖아? 초월자를 주인님으로 맞이하다니!”“······초월자?”“우리 주인님이 어디 뭐 나라를 구했나 보다. 하하하!”자칭 엘프는 무엇이 그리 대단하다고 느꼈는지 한껏 들떠 웃어댔다. 그 모습을 보던 스틸은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하긴, 나라를 구하긴 구했지. 이번 생애는 좀 다른가? 못난 것 빼고는 버프를 많이 얻으려나?아쳐에게 복수하고, 망해가는 영지만 살리면 좋겠는데.미소녀는 흥분된 얼굴로 자신의 어깨를 놓아주지 않은 채 요리조리 그의 코앞까지 다가와 뜯어보고 있었다. 얼굴은 모공 하나 안 보일 정도로 아기 피부처럼 매끈한 도자기 같고, 또 몸매는 예술적인 조각품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아름다운 존재였다.“난 주인님 소원들을 들어주고 요정력을 키워 내 소망을 이루려는 목표가 있어. 아무래도 주인님은 대단한 마력을 부리게 될 초월자 같아! 조만간 마법 능력이 개화될 거야.”엘프는 미소를 지은 채, 호기심을 잔뜩 품고 그리 대단한 말을 건네주었다.마법력을 구현하는 그런 대단한 존재 초월자가 누구? 나?어쩐지 그래서 조금 전에 물 마법을 썼던가? 순간 그는 제 손을 바라보았다.그리 캔도르 대공가가 마법력이 대단한 핏줄이라고 칭송이 자자했다지만 자신은 단 한 번도 마법을 쓴 적이 없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기에 가능한 것이라면 더욱 흥미진진하게 이 사태를 바라보지 않을 수 없었다.그때, 미소녀는 요망하게 옆에 찰싹 붙더니 귓가에 대고 속삭여댔다.“주인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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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수상하잖아?]
30대 중반의 세도르 단장은 안대를 휘감은 채 말을 달리던 중, 은발의 젊은 부하가 급히 달려오자 말고삐를 홱 잡아챘다.“세도르 단장님! 방금 이스트 마구간에 화재가 발생했습니다!”이런 황당할 때가. 세도르는 놀라 어깨를 움찔거렸다.“이버 경, 뭐라고?”“진화는 완료되었다고 합니다. 인명 피해도 없고 말들도 무사해서 다행입니다.”그나마 다행이기는 한데, 어쩌다 이런 일이 일어난 걸까.“마구간지기들은 뭘 하고!”“뭐 모두 배탈이 나서 하필 그 자리에 없었다고 합니다.”마침 가고 있던 방향이 이스트 에어리어 강의동이었기에 그곳과 멀지 않아 세도르는 말머리를 그곳으로 향했다.“일단 내 눈으로 확인해 봐야겠군! 다들 따라와!”레투카 제국 황족을 비롯한 고위 귀족들과 이 나라를 이끌어갈 인재가 다니는 이 아카데미에 불이라니.아카데미 호위 기사단장인 세도르는 황태자의 애마가 그곳에 있다는 것이 거슬렸다.자칫 잘못했으면 큰일이 날 뻔했을 터. 책임감에 현장 조사를 안 할 수가 없었다.마구간은 본래 불과 전혀 상관이 없는 곳인데, 그래서 더 신경이 쓰였다.한달음에 순찰 부대를 데리고 도착한 이스트 마구간은 다행히 밖에서 보니 말은 모두 무사해 보여 가슴을 쓸어내렸다.말에서 내려 매의 눈으로 마구간 안을 살피자 다행히 건초 더미만 불에 탔지, 황태자의 애마를 비롯한 다른 말도 무사하여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다.그러나 이건 엄연히 범죄였다. 말들은 무사한데 마구간지기들이 갑자기 단체로 자리를 비운 것도 수상했다.“누가 불을 질렀거나, 이곳에서 불을 가지고 뭔가를 한 것 아닌가?”“일단 주변 탐문을 해볼까요?”“이버 경, 마구간을 드나든 목격자들을 조사해!”“넵!”세도르는 이버가 나가고 나서도 마구간을 살폈다. ‘화재의 원인이 분명 있을 거야.’그는 발길이 떨어지지 않았기에 건초 더미를 뒤지기 시작했다.***“아윽! 아흣!”“쉿, 리나. 조용히.”마구간 지하 은밀한 공간, 금발의 청년이 갈색 머리 여인을 엎드려 놓은 채 뒤에서 관계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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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돌아버리게]
스틸은 군중 속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걸음을 옮겼다. 아카데미 광장을 둘러싼 대리석 건물들은 마정석의 푸른 빛으로 반짝였고, 학생들은 걸어서 이동하는 반면 귀족들은 마차에 올라탄 채 지나갔다.이곳 건물은 현대 건축 양식처럼 꽤 잘 정비된 데다가 전기라는 개념은 없는 대신 마정석이라는 마력을 이용하여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도 알게 되었다. 확실히 자신이 기억하는 전생의 레투카 제국과는 차이가 있었다. 눈앞의 풍경에서 낯선 위화감을 느꼈다.현생의 이 몸이 지닌 기억 따윈 전혀 없었기에 스스로 이 상황을 살펴야 하니 그건 머리가 복잡했다. 전생의 기억과 비교하여 경제적 물가 가치는 비슷했다.1쿠퍼가 밀빵 한 개 값인 2실링, 100쿠퍼가 은화 1실버, 100실버가 금화 1골드라는 설명을 들었다. 실링은 거의 부르지 않고 대부분 쿠퍼 명칭을 많이 사용한다고 하였다.인적이 드문 한적한 운동장 공터 쪽으로 발길을 옮기고 나서야 스틸은 벤치에 자리를 잡고 한숨 돌리게 되었다.미소녀 엘프는 당연하다는 듯 제 옆에 앉아서 생글생글 미소만 지어댔다.‘이게 새 인생이라니.’스틸은 이왕 이렇게 된 거 복수나 제대로 해야겠다고 생각하고는 마음을 다잡았다.“현재 레벨이 5라니까 앞으로 노력을 해서 올릴 거야. 새로 주어진 삶이니 최선을 다해 살아 봐야겠어.”“주인님. 잘 생각했어. 레벨을 빨리 올리기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변화는 생길 거야.”“이 세계에서 온 초월자 버프 그런 것은 없나?”“글쎄. 두고 봐야지. 그래도 난 주인님이 목걸이를 주워줘서 너무 좋아. 램프 안에서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리는 건 너무 끔찍한 일이었거든. 빨리 나도 요정계로 가고 싶어.”스틸은 현재 아무것도 아닌 이런 자신이 누군가를 건사할 수나 있을지 엘프에게는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사람들의 평판도 그렇고 구유통에 비친 제 심각하게 민주적으로 자유분방한 얼굴도 그렇고.앞으로의 삶도 밑바닥부터 출발이라 걱정만 되었다.“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아마 넌 주인 잘 못 만난 것일 수도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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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조치가 필요할 듯!]
스틸은 죽음과 동시에 이세계로 떨어졌다. 환생을 겪으면서 이렇게 기사들에게 끌려가 본 적은 없었는데 그 대단한 경험을 지금 하게 되었다. 스틸을 체포하러 왔을 때만 해도 살기등등하던 기사들은 그가 순순히 항복하자 머쓱한 듯 거리를 좁히며 따라붙었다.나름 고위 귀족이라 그런지 포박은 안 하고 수 미터 거리만 둔 채 걷는 수준이었다.전생에는 죄짓고 산적이 없어 이런 자들도 만난 기억이 없었다.스틸은 현재 자신이 마구간 방화범으로 몰려 있긴 하지만, 사실 별로 걱정은 되지 않았다. 딱 봐도 건초만 탄 정도지 어디가 무너져 내린 것도 아니고, 말도 멀쩡했기에 피해는 크지 않아 보였기 때문이었다.게다가 현재 이 몸은 불을 낸 사람이 아니라 끈 사람이었다.‘그런데, 아카데미의 원흉이라니. 쳇, 그 말은 좀 거슬리네.’이번 생의 이 몸이 대체 어떤 악명을 떨쳤기에 이러나. 스틸은 입술을 깨물며 속으로 투덜거렸다.이 와중에 엘프는 한결같이 스틸 옆에 꼭 붙어서 따라오고 있었다. “엘프, 넌 날 따라와 봐야 좋은 꼴 못 볼 거야.”그때 그녀는 스틸의 귀에 대고 누가 들을세라 아주 작게 속삭였다.“쉿! 이제 겨우 주인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계속 몸이 붙어 있어야 마력이 커져.”엘프의 숨결이 목덜미를 간질이자 스틸은 흠칫 몸을 떨었다. 간지러운 목소리도 그렇고 그 내용도 꽤 자극적이었기 때문이었다.“쭉 같이 있어야 한다고?”스틸은 엘프에게 나지막이 조용히 물어보았다. 그러자 그녀는 주변 눈치를 보더니 더욱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응, 맞아. 함께 지내면서 난 인간을 도와줘야 요정력이 커지거든. 그럼 난 엘프들이 사는 세계로 다시 돌아갈 수 있어.”환생을 거듭하는 동안 엘프는 듣지도 보지도 못했는데 이번 생은 뭐가 많이 뒤틀렸나?“혹시 너 말고 다른 엘프도 많아?”“1000년 동안 77번만 엘프와 인간이 계약한 게 끝인 것 같아. 나도 엘프 치고는 어려서 세상 물정은 잘 몰라. 첫 번째 주인한테 좀··· 무섭게 당한 게 끝이라···.”그녀의 눈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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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의 결과는?]
극단의 조치!“지니, 너는 요정이잖아? 소원 같은 거 당장 못 이뤄주나?”이건 사심을 품고 물어 보게 되었다.“당연히 마력이 높으면 주인님 원하는 것을 많이 들어줄 수 있지.”어쨌든 옛날부터 내려오는 이야기든 천일야화 판타지든 간에 아주 근거 없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았다.“지니, 이왕이면 돈이나 외모를 어찌해 봐야겠어.”인간에게 가장 필요한게 아니겠는가.“어머, 드디어 주인님! 욕망이 생긴 거야?”지니는 너무 놀라 눈을 동그랗게 뜨고는 스틸에게 더욱 바짝 의자를 붙였다. 보통 다들 그렇지 않나? “그래. 너와 힘을 합쳐서 잘 살고 싶어. 아쳐라는 인간이 여기 있다면 이번 생애는 제대로 쓸어 버리고, 요정계로 널 보내 줄게.”이왕 이렇게 되었다면 끝을 내 주어야 하지 않겠는가.“······주인님! 시원시원하니 좋네!”지니는 뭐가 그리 신났는지 벌떡 일어나 스틸의 허벅지에 턱- 하고 올라앉아 그의 목덜미를 꼭 끌어안았다. “으윽! 갑자기 왜 이래?”“잠깐만, 있어 봐.”지니는 몸을 숙여 스틸의 입술을 덮쳤다. 동시에 그녀의 손이 그의 가슴골을 스치며 옷깃을 헤집자, 금빛 연기가 그들의 주변을 휘감았다. 스틸은 그녀의 체온이 피부에 닿을 때마다 전율이 이는 것을 느꼈다.어찌나 손길이 농밀하던지 스틸은 당장 저리 가라고 해야 했지만, 거부하지 못하고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순간 굳은 채 멍하니 있게 되었다.말캉한 몸에 방금 씻어 그런지 향긋한 비누 향까지. 아랫도리는 그만 뻐근하게 반응이 일어 순간 몸에 열기가 돋우어갔다. 그때 지니의 손끝에서 피어오른 황금빛 안개가 스틸의 피부 위로 스며들었다.열기와 냉기가 동시에 느껴지는 감각에 혈관이 맥동치는 소리가 선명해졌다.기분이 좋다고 해야 하나, 온몸이 간지럽다고 해야 하나. 따뜻한 기운이 폴폴 피어오르더니.쨍그랑, 쨍그랑.테이블 위에는 은화 5개가 생긴 동시에 지니는 후- 후- 하고 거친 숨을 뱉어 내었다.“지 지 지금 뭐 한 거야?”너무 대단한 일이 순식간이 일어나 스틸이
last updateÚltima atualização : 2026-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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