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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2화 차량 절도범

Author: 우주멍
댓글부대와 보도자료까지 동원한 골드스타기금은, 온갖 각도에서 자신을 합리화했다.

어쨌든 모든 사태의 주범은 은세웅으로 굳어졌다.

이번에 천용훈을 대대적으로 홍보한 건, 바로 N도 지부의 이사인 은세웅이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 위해서 혼자 멋대로 결정한 것이다.

또 골드스타기금에서 동원한 댓글부대와 보도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은세웅의 체포도 골드스타기금의 공로였다고 조작했다.

골드스타기금 고위층이 나서서 성명을 발표하면서, 은세웅의 행동을 알게 되자 덮지 않고 가장 먼저 경찰에 신고했다고 주장했다.

은세웅이 법률의 심판을 받게 하기 위해서.

결국 골드스타기금은 처음부터 끝까지 순수하고 깨끗한 존재라는 것이다.

‘골드스타기금의 영향력으로, 은세웅 사건이 가져왔던 부정적인 영향은 곧 해소될 거야.’

‘기업에 양심적 기업이라는 인증을 줄 수 있고, 각계의 명사들이 우르르 몰려들게 할 수 있는 방대한 조직이야.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아.’

“들어갑시다.”

회원들과 함께 슈퍼카 클럽으로 들어갔다.

안에 들어서자마자!

뜨거운 열기가 밀려올 정도로 슈퍼카 클럽은 온통 시끌벅적했다.

감정이 격해진 젊은이들은 스피커에서 울리는 굉음과 함께 아우성을 치면서 소리쳤다.

세화는 생리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모두 불편함을 느꼈다.

심장이 쿵쾅쿵쾅 뛰면서 가슴이 터질 것만 같았다.

그러나 세화가 들어서자, 곧바로 수많은 사람들의 주의를 끌게 되었다.

소유욕에 가득 찬 눈빛이 세화를 향했.

아름다운 얼굴에 사람이 아닌 것 같은 자태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맑고 차가운 세화의 기질이 이곳의 분위기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았지만, 그래도 지극히 매력적이었다.

견디지 못한 세화가 출입구를 통해 밖으로 나가려고 했을 때, 스피커 소리가 갑자기 멈추면서 슈퍼카 클럽 전체가 조용해졌다.

남녀가 뒤섞인 한 무리의 사람들이 세화를 향해 다가왔다.

맨 앞에 선 여자가 웃으면서 하얀 손을 흔들었다.

“진 회장, 우리 또 만났네요.”

“곽은경?”

세화는 멍해졌다.

그러나 잠시 생각해 보고, 세화는 곧 그 이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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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신이 깨어났다   제1346화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심 회장님, 빨리 저 바보를 통제해 주세요. 너무 무법천지로 날뛰고 있어요!”“저 자식은 정말 사씨 가문의 큰 도련님조차 안중에 두지 않고 있어요!”“회장님 면전에서 감히 이렇게 날뛰다니, 회장님 체면이 어떻게 되겠어요...”바깥에서는 계속 차를 부수는 소리가 들렸지만, 이동혁을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결국 슈퍼카 클럽의 사람들은 잇달아 심권호에게 도움을 청했다.심권호의 안색은 시퍼렇게 변해 있었다.동혁의 날뛰는 기세에 심권호도 진저리를 칠 정도로 화가 났지만, 그래도 체면 때문에 드러내지 않으려고 억지로 억누르고 있었다.이렇게 되자, 심권호가 싸늘한 목소리로 말했다.“이동혁, 너는 자신이 무슨 짓을 했는지 잘 알아야 해.”“이런 식으로 한다고 사씨 가문에 대해서 도발할 수 있다고 생각해? 사정태와 나한테 타격을 입히겠다고?”“만약 그렇게 생각했다면, 정말 잘못 생각한 거야.”“그건 그저 너 자신만 해치고, 네 아내를 해칠 뿐이지.”“미친 짓을 할수록 자기 자신을 끝없는 나락으로 밀어 넣게 되는 거야!”심권호의 노여움이 극에 달했다는 걸 모두가 알 수 있었다.만약 분노가 마그마라면, 심권호의 분노는 이미 폭발할 지경까지 이르렀을 것이다.‘N도 투자계의 큰손인 심권호가 격노한다면, 정말 무서운 일이 될 거야!’‘그리고 지금 동혁이 벌인 짓은 심권호를 완전히 격노하게 만들었어.’‘이제 더없이 참혹한 대가만 이동혁을 기다리고 있겠지!’슈퍼카 클럽 사람들이 마치 죽은 사람을 보는 것처럼 동혁을 바라보고 있을 때. 세화도 어떻게 수습해야 할지 몰라서 애만 태우고 있었다.동혁이 갑자기 씩 웃었다.“심권호, 정말 당신 말이 맞아. 나는 확실히 당신한테 타격을 주고 싶어.”“그런데 당신 말을 들으니, 심리적으로 버티는 능력이 강한 모양이네.”“그렇다고 내가 못 때릴 것 같아?”사람들은 다시 한 번 동혁의 대담함에 경악했다.‘저 자식은 정말 미친 놈이야. 감히 심권호 앞에서 때리고 싶다고 인정하다니.’심권호도 그저 웃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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