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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91화

Author: 빠우
여진수의 날카로운 말투에 그 학생은 그제야 어물어물 사실을 말했다.

학원 맞은편 길옆에 얼마 전 한 마사지 가게가 오픈했다.

안에는 전부 짧은 치마를 입은 섹시한 아가씨들이었다.

매일 많은 손님이 몰렸다, 학원의 남학생도 많이 갔다.

그들의 서비스를 받는 게 정말 황홀했다, 시간이 가는 줄도 몰랐다.

하지만 그다음 날이면 다들 허리가 시큰거리고 눈앞이 캄캄해졌다.

다들 매번 갈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또다시 갔다.

이때 그들은 아직 일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했다.

여진수의 눈에 차가운 빛이 번쩍였다.

"대담하다, 감히 내 제자들한테 손을 대?"

이 가게는 딱 봐도 호도 학원을 겨냥한 자들 짓이다.

그들은 여진수가 빠르게 학원을 키워 나가는 걸 보고 그들의 뿌리를 망가뜨리려 했다.

여진수는 그 가게의 주소를 물어보고 바로 떠났다.

도대체 어떤 놈 짓인지 가보려 했다.

학원 밖으로 와 여진수는 체형과 외모를 바꿔 건장한 중년 남자로 변했다.

넓은 도로를 건너, 여진수는 안쪽으로 조금 더 걸어갔다.

인테리어가 엄청 호화로운 가게가 보였다.

위의 간판에 '취선욕사루'라는 다섯 글자가 쓰여 있었다.

입구에 미니스커트에 탱크톱을 입고 섹시한 몸매를 드러낸 여자들이 두 줄로 서 있었다. 전부 나이가 많지 않았다.

지금은 대낮인데도 들어가는 사람이 많았다.

그들 중 호도학원의 학생들도 많았다.

여진수가 들어가자마자 서른 살쯤 되어 보이는 핫팬츠를 입은 한 여인이 다가왔다.

그녀는 얼굴에 환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왔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무슨 서비스를 원하십니까?"

여진수는 그 여자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모습이 눈앞에서 바뀌었다.

얼굴에는 솜털이 나 있고 엉덩이 뒤에 분홍색 꼬리가 흔들거렸다.

이건 여우 요수며, 수위도 낮지 않다.

여진수는 이 종족을 알아봤다, '옥면여우'라는 요수다.

주로 남성의 양기를 뺏어 수련하는 종족이다.

이승에서는 이미 사라진 지 오래인데, 다시 나타났을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여진수는 아무 반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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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하하, 머리에 젖도 아직 안 마른 녀석이, 여기서 뭐라는 거야?”"네가 말할 자격 있어?""너를 안중에 둔다고? 너 선왕이야? 선군이야?"…이방도 이마를 두드렸다. 바보였구나.하지만 어쨌든, 이번에 여진수는 그들 때문에 연루되었으니 반드시 구해줘야 한다.그와 유연은 서로 눈길이 마주쳤다. 두 부부는 마음이 통해 이미 그 방법을 쓰기로 마음먹었다.기혈 13마는 이를 보고 전부 포효하며 공포스러운 기세를 폭발해 먼저 움직이려 했다.비록 그들은 수가 많지만, 만약 이번에 이방 부부가 그 전승지에서 다치지 않았으면 감히 추격하지 못했을 거다.그들은 저마다 자기 보물을 사용해, 혹은 악기가 들끓거나, 혹은 핏빛이 하늘을 찌르며 일제히 이방 그들을 향해 돌격했다.이방 부부의 안색이 변했다."젠장!"“서방님, 그 수법을 쓰면, 당신과 제가 비록 제 몸의 몇 배의 힘을 사용할 수 있지만, 결국 죽을 것입니다. 죽더라도 그들과 같이 죽겠습니다!”두 부부는 일제히 법결을 만들자, 결단의 기운이 그들 몸에서 뿜어져 나왔다.여진수는 고개를 저었다."야단법석, 고작 이 몇 안 되는 쓰레기 때문에, 당신들 근원을 태우겠다고?"말을 마치며 그는 손을 크게 흔들었다.한 줄기 광풍이 휩쓸어 나갔다.그러자 기혈13마의 보물들은 순식간에 파괴되었다.반서로 인해 그들 전부 피를 토하며, 얼굴에 경악스러운 표정이 나타났다.이방과 유연은 모두 법결을 만들다 멈췄다.그리고 그들은 뻣뻣하게 고개를 돌려 여진수를 바라봤다.그들이 보기에 실력이 강하지 않은 이 소년이, 뜻밖에도!!!그 기혈13마도 엄청난 존재를 건드린 걸 인지하고 즉시 무릎을 꿇었다.“선배님, 살려주세요.”"저희가 눈이 멀어 무례하게 행동했습니다. 제발 용서해 주세요."“선배님, 제발 비천한 우리를 용서해 주세요.”…상황은 갑자기 반전되었고, 이방부부는 너무 놀라 하마터면 쓰러질 뻔했다."용서해 달라고?"여진수는 차갑게 웃었다.그는 왼발을 들어 땅을 향해 가볍게 굴렀다.순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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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40화

    “이시영은 ‘천교’의 몸을 가지고 있어, 네가 그녀와 함께하면, 이득이 엄청 나.” 여진수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 그는 이 체질에 대해 잘 알고 있었다.쌍수에 적합한 체질 중 3위 안에 들 수 있다.그녀 몸에 지니고 있는 보물이 그녀의 기운과 수위를 감추어 주었다.하여 여진수는 실력을 동원하지 않고서 그녀의 비밀을 알아낼 수 없었다.그런데 여진수의 얼굴이 어두워지더니 말했다.“고집이 세고 억지를 부리는 이런 여자는 기껏해야 난로가 될 수 있지, 저랑 그녀와 결혼하라 하는 건 꿈도 꾸지 마세요.”줄을 서 기다린다 해도 이시영은 불가능하다.여광희는 노파심에 말했다."아들아, 시영은 그래도 꽤 괜찮아, 일단 그녀와 알아본 다음에 얘기하면 안 될까?"“뭐라 해도 목숨을 살려주신 은혜는 보답해야지.”“비록 내가 그들을 한번 구했다지만.”“그들도 나와 네 어머니를 한번 구했어.”“그리고 그들은 나와 네 어머니를 구해주면서 선기를 하나 사용했어, 그 대가가 더 커.”"제가 좀 더 지켜보고 얘기해요."여진수는 덤덤하게 말했다.“유배지가 어디신지 알려주시면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찾아갈게요.”"세계 끝, 제일 북쪽에 화산이 하나 있는데 뛰어내려 바닥까지 헤엄쳐 내려가면 볼 수 있어."여광희가 감히 여진수에게 말하는 이유는, 그곳 입구는 최소 진선급의 전력을 가진 사람만이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그는 현재 여진수에게 그럴 능력이 없다고 생각했다.여진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알겠어요. 다른 일 더 있어요?“작은 일 하나 더 있어.”여광희는 두 손을 비비며 흐흐 웃으며 말했다."그게... 아버지라고 불러줄 수 있어?"여진수가 손을 흔들자 여광희의 이 에너지 투영은 바로 흩어졌다.이와 동시에 유배지 어딘가에서 몸매가 건장한 중년 남자가 헤헤 웃기 시작했다.옆에는 점잖고 온화하게 생긴 미녀가 의자에 앉아 있었다.그녀는 남편이 실없이 웃는 걸 보고 참을 수 없어 그를 째려보며 물었다.“왜 실없이 웃어요? 아들은 어때요? 우리를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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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38화

    ”나... 일하러 갈게. 저녁에 같이 밥 먹자…”운희는 얼굴이 빨개지더니 황급히 도망갔다.방금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게 분명하다.하지만 그게 무엇인지는 그들만이 알고 있다.여진수는 얼굴에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방금 일어난 일이 여운이 큰 듯했다.운희, 너무 좋아, 글쎄..."따르릉 …"사무실 전화가 울렸다. 여진수는 즉시 전화를 받았다.비서의 달콤한 목소리가 들려왔다."사장님, 밖에서 두 분이 사장님을 뵙겠다고 합니다. 사장님의 옛 친구라고 합니다.""그래?"여진수의 눈빛이 번쩍였다."그러면 들어오게 해."전화를 끊고 여진수는 소파에 앉았다.몇 분 후, 사무실 문이 열리더니 밖에서 남녀 두 명이 걸어 들어왔다.그리고 회사의 한 경리가 여진수를 향해 고개를 끄덕였다."사장님, 손님을 모시고 오셨습니다, 그럼 이만 먼저 나가겠습니다."여진수는 이 남자와 여자를 바라봤다.남자는 키가 1.80 미터쯤 되고 25~26살 정도 되어 보였는데, 아주 잘 생겼다.다만 눈에 독기를 품고 있었는데, 딱 봐도 독한 인물이었다.여자는 얼굴도 예쁘고, 스무 살 정도에 몸매도 좋았다.하지만 눈빛으로 봤을 때, 온화하고 선량한 사람은 아니었다.여진수는 이들을 전혀 몰라 물었다."당신들은 누구야?"두 남녀는 전혀 개의치 않고 여진수 맞은편에 다리를 꼬고 앉았다.남자는 여진수를 아래위로 훑어보더니 말했다."네가 여광희 아들이야? 잘생기긴 했네.""뭐라고?"여진수 눈에 위험한 빛이 스쳤다.그 여자가 말했다.“자기소개부터 할게.”"이 사람은 이남천이고, 내 오빠야. 나는 너의 약혼녀, 이시영이야. 이 혼사는 너희 부모님과 우리 부모님께서 결정한 거야."그의 말에 여진수는 웃으며 말했다. “무슨 개소리야. 나의 부모님은 이미…”“그거 가짜야.”이남천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내가 너에게 진실을 말해주마. 네가 알고 있던 신분은 속임수일 뿐이야.”“네 부모님은 아직 살아계셔, 지금 특별한 곳에 있어.”“처음 만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37화

    보라는 고개를 저었다."어떻게 말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상한 느낌이야. 말하고 싶지만 말하지 못하겠어."여진수는 그녀의 머리를 만지며 말했다.“그러면 말하지 마. 맛있게 먹고 양치질하고 자. 양치질할 줄 알아?”"알아, 나 어린애도 아니잖아."다른 사람이 이 말을 들었으면 아마 깜짝 놀랐을 거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그녀는 바닥을 기어다니던 아기였다.그녀가 입고 있던 옷도 전부 너덜너덜해졌다.여진수는 법술을 사용해 밖에 있는 가게에서 옷을 가져오고 황금 하나를 남겨 두었다.보라가 밥을 다 먹고 방으로 돌아와 몸에 맞는 옷으로 갈아입게 한 뒤, 양치질하고 가서 자게 했다.무슨 일 생기지 않게 여진수는 밤새도록 그녀 방에서 지켰다.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고, 아침이 되었다.이른 아침, 보라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여진수가 머리맡에 앉아 있는 걸 보고 작은 소리로 불렀다.여진수는 눈을 뜨며 물었다."몸은 아픈 데 있어?""아니, 없어."그제야 여진수는 마음이 놓였다.오전 내내 여진수는 집에서 보라와 함께 있었다.보라에게 힘을 장악하는 방법을 가르쳐 줬다. 보라는 무엇이든 빨리 배워냈다.하여 여진수는 그녀에게 수련하는 법을 가르치기 시작했다.보라는 수련 역시 빠르게 배웠다.공법을 한번 실행하자 영력이 생겨났다, 그것도 엄청 순수한 영력이다.보통 사람이 천백 년 단련한다 해도, 전부 이런 효과를 얻을 수 있는 게 아니다.오전 만에, 보라는 연기기 대원만에 도달했다, 그리고 곧 축기기에 도달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이것 또한 여진수가 그녀를 억압한 결과다.오전 만에 0에서 이 정도에 도달했으니, 그야말로 천리를 거스른 것이라고 할 수 있다.여진수는 또 그에게 여러 가지 법술을 전수해 주었고, 역시 아주 빨리 배웠다.그녀는 천성적으로 도와 친했고, 마치 도를 위해 태어난 것 같았다.오후에 여진수는 스타 그룹에 갔다.운희가 그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그녀한테 무슨 문제가 생긴 것 같았다.여진수는 스타 그룹 자기 새 사

  • 초고수의 도시 생활   제2236화

    여진수는 김효연의 전화를 받고 가장 빠른 속도로 집에 돌아갔다. 그러자 온 장원에 공포의 기운이 가득 차 있는 걸 보았다.방으로 들어가니, 키가 1.2, 1.3 미터가 되는 여자애가 온몸에 자색 기운을 풍기며 끊임없이 집안에 가구를 파괴하고 있는 게 보였다.옆에서 김효연은 딸을 안고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여진수는 즉시 이 기괴한 여자애를 말리고, 그녀를 손에 잡고 미간을 찌푸렸다.김효연은 여진수가 돌아와 그 어린 소녀를 쉽게 제압한 걸 보고 안도의 숨을 내쉬며, 급히 달려왔다."여선생님.""어떻게 된 일이에요?"여진수가 물었다.“아까, 두 아이가 바닥에서 놀고 있었는데, 보라의 몸에서 갑자기 엄청 짙은 자색 기운을 풍겼어요.”“그러더니 한 살 이던 아이가 갑자기 열두 살, 세 살로 훌쩍 자라더니 걷잡을 수 없이 모든 걸 파괴하기 시작했어요."여기까지 말하더니, 그녀는 여전히 떨고 있는 모습이었다.여진수는 김효연의 어깨를 다독이며 그녀에게 선력을 조금 주입해 긴장된 정서를 가라앉혀주었다."그래요, 알았어요. 일단 애를 데리고 가서 쉬세요. 여긴 제가 해결할게요."김효연은 여진수의 손에 잡혀있는 보라를 한번 보더니 고개를 끄덕이며 아이를 안고 방으로 들어갔다.그리고 여진수는 정신을 잃은 보라를 소파 위에 눕히고 자세히 살펴보았다.그러더니 여진수는 깜짝 놀랐다.보라가 갑자기 자랄 수 있다는 걸 여진수는 알고 있었다.필경 그녀의 체내에 방대한 에너지가 있어, 빠르게 성장하는 건 시간문제다.여진수를 놀라게 한 건, 보라의 얼굴이었다. 지금 보니 그의 스승과 60~70퍼센트 닮았다."그는 스승님과 무슨 사이지? 모녀가 아니면 자매인가?"여진수는 아무리 생각해도 알 수 없었다.보라를 볼수록 그 이상한 느낌은 더 강렬했다.여진수는 그녀의 이마를 가볍게 세 번 두드렸다.보라는 천천히 눈을 떴다. 광포했던 눈빛은 사라지고 다시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왔다.그녀는 여진수를 보고 손을 내밀며 말했다."오빠, 안아줘."보라는 여진수를 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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