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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 compagne rejetée durant douze ans - Mon évasion finale

Sa compagne rejetée durant douze ans - Mon évasion finale

에:  Peachy참여
언어: Fr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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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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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 portais le petit de mon compagnon destiné. Le petit de l'Alpha Seth. Mais pendant douze ans, il a refusé de me reconnaître. J'étais son secret. Sa guérisseuse personnelle. Rien de plus. Il n'a même jamais laissé notre fils, Léo, l'appeler 'Papa'. Tout ça parce qu'il détestait que le destin ait choisi une compagne 'impure' comme moi. Il prétendait que je l'avais drogué, que je l'avais piégé avec un enfant. Il a abandonné le Premier Hurlement de notre fils pour une autre femme. Une Bêta puissante nommée Sarah. C'était la goutte d'eau. Je l'ai rejeté. J'ai pris notre fils et je me suis enfuie. On dit que le fier Alpha a perdu la raison. Que la douleur du rejet l'a déchiré, et qu'il nous a traqués comme un fou. Mais il n'y a pas de retour en arrière. Il n'y a pas de par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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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

Chapitre 1

결혼 4주년 기념일, 정루아는 구태윤에게 이혼을 요구했다.

“겨우 결혼기념일에 너 말고 형수님 좀 챙겼다고 그게 이혼할 일이야?”

구태윤은 미간을 찌푸리며 이해할 수 없다는 듯 물었다.

“루아야, 우리 무려 8년을 사랑한 사이야.”

정루아는 덤덤히 대답했다.

“꼭 그것 때문만은 아니야. 물론 지금 당장 떠오른 이유는 이거 하나뿐이지만.”

어제저녁, 그녀는 도우미 아주머니에게 부탁해 정성껏 음식을 차리고 꽃과 선물까지 사두었다.

오직 남편과 로맨틱한 기념일의 밤을 보내기 위해서.

지난 4년 동안 단 한 번도 거른 적 없는 그들만의 소중한 관례였다.

심지어 정루아는 새로 산 비장의 속옷까지 챙겨 입었다.

하지만 그녀가 옷을 벗으려던 찰나, 구태윤의 휴대폰이 울렸다.

전화기 너머로 한 여자의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구태윤은 즉시 동작을 멈추고 침대에서 일어나 욕실로 향했다.

물소리가 들려오는 가운데, 정루아는 한껏 달아오른 몸으로 침대에 멍하니 누워 있었다.

구태윤이 나오자 그녀가 물었다.

“꼭 가야 해?”

남자는 이미 셔츠까지 다 차려입은 상태였다.

선이 굵고 잘생긴 얼굴은 진지한 기색이 역력했다.

“하준이가 열이 심하대. 금방 가서 얼굴만 보고 올게.”

말을 마치고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떠나버렸다.

그날 밤 정루아는 끝내 그를 보지 못했다.

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던 그녀에게 문자 한 통이 도착했다.

사진 속 구태윤은 병원 침대에 누운 구하준을 소중하게 품에 안고 있었다.

아이를 바라보는 눈빛은 지독하리만치 다정하고 깊어서 마치 제 핏줄인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아래에는 정시연의 메시지도 보였다.

[루아야, 먼저 자. 태윤 씨가 하준이 걱정이 많네. 아무래도 나 외국에서 애 낳을 때 직접 와서 지켜봐 줬던 게 컸나 봐. 조카를 자기 친자식처럼 생각하더라고. 오늘 밤은 못 들어갈 것 같아.]

정루아는 이 문장을 몇 번이고 되풀이해서 읽었다.

살짝 풀린 동공과 휘둥그레진 두 눈은 믿을 수 없다는 기색이 가득했다.

곁에서 출산을 지켜봤다니?

당시 구태윤의 형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자 정시연은 기분을 전환하겠다는 이유로 출국길에 올랐다.

얼마 지나지 않아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줄곧 해외에서 머물며 아이를 낳았다.

그제야 문득 떠올랐다.

정시연의 출산이 임박했던 그달, 구태윤의 해외 출장이 유독 잦았다는 사실을.

알고 보니 그녀의 곁을 지키며 수발을 들려고 갔던 거였다니.

눈물이 걷잡을 수 없이 흘러내려 휴대폰 화면을 적셨다.

정루아는 괴로운 듯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구태윤이 정시연 모자를 보살펴 온 게 생각보다 훨씬 전부터 시작된 일이었다.

어쩐지 언제 어디서든 정시연에게 무슨 일만 생기면 전화 한 통에 곧장 달려간다 했다.

그는 늘 똑같은 변명을 했다.

“하준은 우리 형의 유일한 핏줄이야. 아버지도 없는데 작은아빠인 내가 당연히 챙겨줘야지. 루아야, 너도 이해해 줄 거잖아. 안 그래?”

정루아는 아주버님이 남긴 유일한 자식이니 당연히 보살펴야 한다고 자신을 다독여 왔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더 이상 참기 싫어졌다.

모녀를 이토록 지극정성으로 챙겨주는 게 과연 구하준 때문인지, 아니면 정시연 때문인지 그 누구도 장담할 수 없었다.

정루아는 서랍을 열어 안에서 이혼 합의서를 꺼냈다.

집을 나서기 전, 벽에 걸린 두 사람의 웨딩사진이 눈에 들어왔다.

사진 속 그녀는 더없이 행복하게 웃고 있었다.

4년의 연애, 그리고 4년의 결혼 생활.

그 끝은 결국 이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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