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erciless Billionaire's Contract Marriage

The Merciless Billionaire's Contract Marriage

last updateLast Updated : 2026-03-24
By:  Mia KentOngoing
Language: Eng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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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atings. 2 revi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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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fore you walk away, Aurora, just tell me how loud do you think you'll scream when I fuck you?" Aiden says. "I know you want to, so don't pretend or play stupid. Infact I'll give you the money you want but you have to marry me and give me an heir." **** Aiden King is cruel, cold, and heartless. A devil in a designer suit. People call him every evil thing imaginable . To the world, he’s a monster without feelings, but to me, he’s the man who once saved my life. He's my best friend's brother who I've been hopelessly in love with since I was in highschool but he made his feelings for me quite clear when he embarrassed me after I told him how I felt. Now I don't have a choice but to go back to the first man who broke my heart and ask him for help but his help comes with a price. The question is will this story end in heartbreak or happily ever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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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pter 1

Chapter 1. Betrayed and Broken

말을 마친 양수원은 쪼그려 앉아 강하임의 종아리에 손을 얹고 조심스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일부러 다른 이야기를 꺼냈다.

“오늘은 어때? 다리는 불편하지 않아?”

힘이 너무 들어간 탓에 길고 곧은 손가락이 붉어졌고, 손등의 핏줄이 도드라져 보였다.

그는 마사지하는 손길과 힘 조절은 익숙했다.

하지만 강하임은 아무 감각도 느끼지 못했다.

대답이 없자 양수원이 고개를 들었다.

무슨 말을 꺼내려던 순간, 주머니 속 핸드폰이 짧게 울렸다.

화면에 뜬 이름을 확인한 그는 자신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다.

반가움이 스친 얼굴이었다.

목 끝까지 차올랐던 말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는 곧장 일어나 서재 쪽으로 향하며 한마디만 남겼다.

“일 때문에 잠깐 처리할 게 있어. 이따가 다시 주물러 줄게.”

강하임은 여전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조용히 양수원이 나가는 뒷모습을 바라볼 뿐이었다.

남편의 모습이 문밖에서 사라진 뒤에도, 강하임의 머릿속에는 방금 양수원이 숨기지 못했던 웃음이 오래 남았다.

‘일 때문이라면 저렇게 웃을 수 있어?’

‘저렇게 마음 깊은 곳에서 올라온 듯한 기쁜 표정은... 좋아하는 사람을 대할 때 나오는 것 아닌가?’

강하임은 양수원의 그런 웃음을 예전에 수도 없이 보았다.

고등학교 때마다 아침이면 강하임은 우유를 급히 마시고 집을 내려갔다.

고개를 들면 늘 그렇게 웃고 있는 양수원이 보였다.

그는 웃음을 머금은 채 다가와 무거운 책가방을 받아 들고, 자전거에 그녀를 태워 학교로 향했다.

그때 두 사람은 18살이었다. 아직 어려서 풋풋했고, 모든 것이 빛났고, 서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어릴 때부터 함께 자란 두 사람은 흔한 청춘소설의 한 장면처럼 자연스레 서로에게 마음을 주었다.

학교와 부모님 몰래 연애를 시작했고, 같은 대학에 합격한 뒤 당당하게 연인임을 밝히자고 약속했다.

서로를 다독이며 공부했고, 결국 두 사람은 높은 성적으로 나란히 같은 명문대에 들어갔다.

모든 것은 그곳에서 아름답게 이어질 줄 알았다.

하지만 사고가 났다.

입학을 하루 앞둔 날이었다.

두 사람은 교통사고를 당했고, 위험이 덮쳐 오던 때 강하임은 가장 먼저 양수원을 밀쳐내서 구했다.

그날 양수원은 무사했지만, 강하임은 두 다리를 잃었다.

불행은 한꺼번에 몰려왔다.

같은 해, 강하임의 부모님은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강하임은 연이어 닥친 충격을 견디지 못했고, 그 뒤로 우울증을 앓게 되었다.

양수원은 그런 그녀를 몹시 안쓰러워했다. 그리고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청혼했다.

그는 평생 강하임을 배신하지 않겠다고 굳게 약속했다.

결혼 후, 3년 동안 양수원은 정말 그렇게 살았다.

보름 전, 강하임이 남편의 일기장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매일 사랑한다고 말하던 남편은, 일기장 속에서 늘 고통을 토해 내고 있었다.

양수원은 이런 내용을 썼다.

강하임에게 청혼한 이유가 사랑만은 아니었다고.

책임져야 한다는 압박감과, 그러지 않으면 모두에게 비난받을 거라는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그리고 집으로 돌아올 때마다 숨이 막혔다고.

강하임 곁에 머무는 매분 매초가 견디기 힘든 시간이라고.

심지어 이런 말까지 썼다.

다시 돌아갈 수 있다면 차라리 강하임이 자신을 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차라리 자신이 평생 휠체어를 탔더라면 이렇게 무거운 죄책감은 없었을 것이라고.

또한, 강하임 몰래 한 여자를 좋아하게 되었다고.

그 여자의 이름은 예나혜였다.

뜨겁고, 밝고, 눈부신 여자.

사고가 나기 전의 강하임을 꼭 닮은 여자라고.

다음 날, 강하임은 예나혜에게서 메시지를 받았다.

[강하임 씨, 수원 오빠한테 들었어요. 하임 씨 다리, 평생 불구라면서요? 그렇게 오래 알고 지냈으면 이제 오빠 좀 놓아줄 때도 되지 않았어요?]

[모르죠? 강하임 씨 때문에 오빠가 매일 너무 힘들대요. 죽고 싶을 만큼요. 그런데 죽지도 못해요. 강하임 씨를 돌봐야 하니까 억지로 웃고 사는 거예요. 그런 인생, 너무 불쌍하지 않아요?]

[저를 안 만났으면 오빠는 언젠가 정말 무너졌을지도 몰라요. 미안한 마음 안 들어요? 저는 오빠가 너무 안쓰러워요.]

[지금 오빠가 좋아하는 사람은 저예요. 제발 더 붙잡지 말고 이혼해 주세요. 우리 좀 놓아달라고요!]

곧이어 예나혜는 두 사람이 다정하게 붙어 있는 사진을 십여 장이나 보내왔다.

사진마다 양수원이 있었다.

그는 웃으며 커피를 내리고 있었다.

예나혜가 셀카를 찍자 장난스럽게 다가와 손가락 브이를 올렸다.

그는 새우 한 접시를 전부 까서 예나혜 앞에 놓아주고, 손가락에 묻은 양념까지 닦아주었다.

그는 바닷가에서 예나혜의 발자국을 따라 걷다가, 환하게 웃으며 소라를 한 가득 가져다주었다.

사진을 한 장씩 넘길 때마다 강하임은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살을 도려내는 듯한 고통이라는 말도 모자랐다.

하지만 눈물은 더 이상 흐르지 않았다.

남은 것은 텅 빈 눈뿐이었다.

강하임은 답장하지 않았다.

그러나 예나혜는 멈추지 않았다.

그 뒤로도 매일 새로운 일상을 보내왔다. 사진마다 저장된 시간이 워터마크처럼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11월 21일, 두 사람은 해 질 녘 공원을 함께 걸었다.

11월 26일, 두 사람은 도예 공방에 가서 함께 꽃병을 만들었다.

12월 1일, 두 사람은 콘서트를 보러 갔고 음악과 미래에 대해 오래 이야기했다.

...

사진 속 시간은 모두 양수원이 야근한다고 전화했던 시간과 정확히 맞아떨어졌다.

어제, 강하임의 생일에도 마찬가지였다.

그녀가 집에서 하루 종일, 밤새 남편을 기다렸지만, 양수원은 돌아오지 않았다.

그가 오지 않은 이유는 예나혜와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였다.

예나혜가 보낸 사진을 보던 그 순간, 강하임은 웃다가 끝내 눈물을 흘렸다.

18살의 양수원은 18살의 강하임을 그렇게 뜨겁게 사랑했다.

하지만 25살의 양수원은 25살의 장애를 입은 강하임을 더는 사랑하지 않게 되었다.

그날 밤, 강하임은 창가에 앉아 밤을 새웠다.

다음 날 해외 조력사망 기관에 자료를 제출해 자신의 생을 끝내기 위해 신청서를 냈다.

‘양수원, 나한테는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너밖에 없었어.’

‘그런데 너는 나를 피하고 싶은 짐처럼 여겼지.’

‘그러니 나는 너를 놓아줄게.’

‘나도... 나 자신을 놓아주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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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s

Sophie Ashley
Sophie Ashley
I'm OBSESSED!! please keep updating author. I love how Aurora puts Aiden in his place with her quick jabs ......
2025-09-23 06: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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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y Roberts
Lily Roberts
Wow. This story is so interesting. I really hope Aurora gets her revenge on Aiden
2025-05-18 1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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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Chap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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