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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4화

Author: 은지아
‘또 시작인가?’

송남지는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번엔 또 어떤 캐릭터가 죽을 만큼 귀엽다는 건지 궁금해하며 허탈하게 뒤를 돌아보았다.

그런데 그녀의 눈이 순식간에 커졌다.

박재용이 거짓말처럼 바닥에 쓰러져 있었기 때문이다.

송남지는 처음엔 제 눈을 의심했다.

눈을 비비고 다시 봐도 박재용은 여전히 바닥에 엎드러진 채였다.

하지만 곧이어 그녀는 이것이 박재용의 짓궂은 장난일 거라 확신했다.

그녀는 다급히 달려가는 대신 어이없다는 듯 물었다.

“이번엔 또 무슨 연기를 하시는 거예요?”

송남지는 자신이 다가가면 박재용이 눈을 번쩍 뜨며 또 누군가가 너무 귀여워 기절했다는 실없는 소리를 할 거라 확신했다.

그러나 30초가 지나도 바닥에 쓰러진 그는 미동조차 없었다. 마치 숨이 멎은 사람처럼 고요했다.

송남지는 당황했지만, 멀쩡하던 사람이 갑자기 이럴 리 없다고 생각하며 그가 자신을 골탕 먹이는 것이라 여겼다.

“박재용 씨, 저 진짜 갈게요. 장난 그만 하세요.”

잠시 기다려 보았지만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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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88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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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88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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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88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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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166화

    하정훈은 송남지가 서재로 가는 모습을 눈으로 좇으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말했다.“윤해진이 세 번이나 회사에 나타나 소란을 피우는데 이 일을 제대로 처리하지 않으면 사람들이 성은 그룹을 함부로 난동을 부릴 수 있는 곳으로 여길 거야.”그의 말에 비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 즉시 알아차렸다.당연히 엄중하게 처리해야 한다.윤해진은 성은 그룹 빌딩에 왔다가 자신이 경찰서 신세를 지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최근 들어 이곳에 단골이 된 느낌이었다.그는 온갖 방법을 동원한 끝에 밤늦게서야 경찰서에서 풀려날 수 있었다.떠나기 전 경찰서

  • 가면을 쓴 남편   제154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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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151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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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면을 쓴 남편   제153화

    하정훈은 한동안 멍하니 있었다.시선을 정면으로 고정한 채, 한참 뒤에야 방금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깨달았다.그의 입꼬리는 저절로 실룩거렸다.하지만 동시에 왠지 모르게 헛웃음이 나왔다.송남지가 먼저 그에게 입을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그런데 그 이유가 고작 솔티 치즈 롤케이크 때문이라니?기가 막히면서도 웃기고 묘하게 들뜨는 기분까지 더해져 하정훈은 복잡미묘한 감정에 휩싸였다.이미란은 식탁에서 식기를 정리하다가 고개를 들어 이 장면을 목격하고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휴대폰을 꺼내 몰래 사진을 찍었다.하종현과 오가은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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